동수는 결혼 2년 만에 김종철(44)ㆍ김경옥(47, 북부동) 씨 부부에게 찾아온 귀한 아들이었다. 동수(8)가 생후 6개월이 지났을 때쯤, 뒤집기를 하지 않는 아이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아니겠지’하며 검사를 받은 결과 뇌병변(뇌의 병변으로 발생한 신체적 장애) 1급. 아이는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음식을 먹을 수도 없다고 했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장애 증세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놀라고 가슴 아플 새도 없이 동수를 위해 부부는 일을 해야만 했다. 치료가 늦어지면 몸이 틀어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 재활치료도 꾸준히 했다. 하지만 넉넉한 형편이 아닌 터라, 아이 병원비를 한 사람 벌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부부는 아이를 다른 이에게 맡긴 채 맞벌이를 해야만 했다. “장애인 활동 보조 도우미 선생님이 있어 그나마 맞벌이라도 하죠. 둘이 벌어도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아이 병원비를 생각하면 일을 안 할 수가 없으니까요. 힘들기도 한데 그렇게 생각해서 좋을 게 뭐 있겠습니까. 빚 안 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 해도 감사하게 생각하죠” 장애에도 밝게 자라준 아들이 고마울 뿐 힘든 상황에도 이들이 웃으며 자신의 아픔을 드러낼 수 있는 것도 아들 동수 덕이다. 또래 아이들처럼 뛰어놀지는 못하지만 활발한 성격으로 친구들과도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집에서도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일로 지친 엄마 아빠에게 때로는 서툰 말투로 애교를 부리며 웃음을 선물하기도 한다. 아빠 김종철 씨는 “남자아인데도 애교가 많은 편이라 항상 먼저 다가와 애교를 부려요. 그럴 때면 뿌듯하고 정말 예쁘죠”라며 동수를 자랑했다. 엄마 김경옥 씨는 애교 부리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8살 아이지만, 때로는 생각지도 못한 말로 놀라게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태어날 때부터 자기가 아팠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그런지 8살 답지 않게 너무 어른스러울 때가 있어요. 갑자기 저를 보며 ‘내가 아파서 엄마 아빠 힘들게 해서 미안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때 감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래도 부부를 힘 나게 하는 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건강 상태. 동수는 최근 병원으로부터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뇌병변 2급 판정을 받았다. 아직 몇 차례 수술을 진행해야 하지만, 가족에겐 희망이 생겼다. 활발한 성격으로 동수가 주변 사람들에게 귀염을 받는 것도 부부를 웃게 만든다. “양산초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편견 없이 아이를 잘 대해줘요. 또 동수가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에도 다니는데, 거기서도 동수를 예뻐해 주시고 잘 돌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최근에는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 이정순 센터장 추천으로 김 씨 가족은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가정상 모범가정상’으로 상을 받기도 했다. “저희는 그냥 밥 한 끼 먹고 가라고 해서 간 건데 상을 주시더라고요. 정말 몰랐어요. 이정순 센터장님이 동수가 밝고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후보자로 추천해주신 거라고 하는데…. 많은 분이 저희에게 박수를 쳐주시고 응원해주시니 앞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장애아동을 키우고 있지만 부부가 나라나 지자체로부터 지원받는 것은 크지 않다. 전세로 살고 있는 집이 소득에 포함돼 버려 차상위 계층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원 부족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주어진 대로 살면서 주어진 것에 불평불만하지 않으며 살아야 더 웃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시에서 받는 건 10ℓ짜리 쓰레기봉투가 다인데, 그거라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거 아니겠어요. 저희보다 힘든 사람도 있을 테고…. 그냥 지금처럼만 아이도 밝게, 저희도 밝게 살아가는 게 꿈이에요”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며 가장 소중한 지금의 행복을 이어가려는 것. 김 씨 가족이 꿈꾸는 미래가 앞으로도 계속 이뤄지길 바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enws.co.kr
경성대학교 교수ㆍ직원신우회(회장 최재원ㆍ김태한)와 평산교회(목사 강진상)가 홀몸 어르신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 전 강진상 목사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라는 제목으로 예배를 진행했다. 이어 자선음악회는 경성대학교 이종문 교수 진행에 따라 경성대학교 교수ㆍ직원신우회 합창, 음악학부 이지은 교수 소프라노 솔로, 곽성섭 교수 테너 솔로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성대 교수ㆍ직원신우회는 음악회뿐 아니라 이날 웅상출장소에 어르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성대학교 교수ㆍ직원신우회는 “언제나 위로하고 함께하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평산교회와 자선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재)양산시복지재단(이사장 나동연)이 복지재단 산하 기관인 양산시노인복지관,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웅상노인복지관에서 올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재능기부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재단은 지난 8일 동면 지젤리체뷔페에서 ‘2015년 행복나눔의 밤’ 행사를 열고 복지재단 후원자,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등 250여명을 초청했다. 이날 올해 활동과 함께 내년 주요 사업, 활동계획 등을 알렸다. 특히 이날 지역 동양화가인 안창수 화백이 양산시노인복지관에 작품 ‘봄의 노송’을 전달하기도 했다. 나동연 이사장은 “여러분의 작은 나눔을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우리 양산을 건강한 공동체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양산시장 표창 대한적십자서창동봉사회, 이원혜(대한적십자삼성동봉사회), 박성우(베데스다병원 정형외과 과장), 누노무라 토모코(웅상종합사회복지관 일어교육 자원봉사자) ▶국회의원 표창 곰마실 봉사단, 양성희(숲속유치원 원장) ▶양산시의회의장 표창 재향군인웅상여성회, 임영화(내인연봉사단)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표창 영산대 정보보안동아리 포커스, 대한적십자평산동봉사회, 김민수(양산시노인복지관 세바시봉사단), 윤경미(대한적십자중앙동봉사회)
양산시노인복지관(김정자 관장)은 지난달 25일 베데스다병원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의료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사진제공
강서동새마을협의회 부녀회는 지난 9일 부녀회원과 사회단체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250여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강서동 사진제공
지난달 30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임원 선거에서 물금동아중 정해영(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교감이 제33대 중등부회장으로 피선됐다. 물금동아중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는 지난 9일 박천수 서장, 여성명예파출소장 5명,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김치 200포기를 전달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재양산남해향우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양전철 씨가 지난 11일 취임했다. 양 회장은 “지금까지 향우회를 이끌어온 선대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화합으로 양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나서 봉사하는 향우회로 이끌어 나갈 생각이고, 특히 내년에 양산에서 열리는 경상남도체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예송어린이집 이수정 원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까지 오게 돼 부담감도,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며 “올해 있었던 좋지 않은 소식을 이겨내고 앞으로 2년간 우리 연합회에 좋은 소식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취임사를 전했다.
(사)대한민국팔각회 양산여성팔각회를 이끌어 갈 회장으로 문영순 신임회장이 13일 취임했다. 문 회장은 “작은 정성과 나눔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며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어렵고 힘든 곳에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렸던 청춘대학 어르신들이 그동안의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졸업장을 받았다. 지난 11일 양산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청춘대학 수료식 및 종강식’을 열었다. 이날 과정을 수료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특히 이날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에서 졸업가운과 학사모 150벌을 기부해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졸업선물이 됐다. 성지혜 관장은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행복한 표정을 한 어르신을 보니 저 또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서 성 관장은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청춘대학 학생들을 위해 표창상은 물론, 옷과 학사모까지 지원해 줘 수료식이 더 빛나고 알찬 행사가 돼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각장애를 뛰어넘고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화가가 된 최영진 화백이 ‘제33회 한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최 화백은 (사)한국현대미술협회(이사장 정일환)가 주최하는 ‘한국미술대상전’에서 ‘황금 돼지 다섯 마리 키우는 행운’(사진)이라는 작품으로 초대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작품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 화백은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은 모든 어려움을 잊게 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마음에 울림을 주는 작품을 그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 화백은 여섯 살 때 장티푸스를 앓아 청력을 잃었음에도 장애를 딛고 아산 조방원 선생과 허만욱 선생에게 한국화를 사사한 뒤 1988년 첫 개인전을 열고 한국화가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000년 국제종합미술대상전 특별상과 2013년 한ㆍ중ㆍ일 우수작가 500인 특별초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국제종합미술대전,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또 한국미술제전 초대 심사위원과 한국예술제전 초대 심사위원, 한국현대작가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는 지역 내 기관ㆍ단체와 자원봉사자 도움으로 지난 3일 배추 3천500포기를 김장해 지역 내 소외 이웃 500세대에 전달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은영)는 지난 2일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중앙동 사회기관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이 김치 1천4포기를 담가 지역 내 18개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86세대에 전달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 양주동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회장 이재익ㆍ김봉희)는 지역 내 기관ㆍ사회단체 회원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배추 1천포기로 김장을 담가 소외이웃과 경로당 등 120여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상북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윤일섭, 권정자)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직접 재배한 배추 700포기와 양산세관이 지원한 고춧근루로 김장김치를 담근 상북면 내 홀몸 어르신 등 소외 이웃 100세대에 전달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지난 1일과 2일, 소주동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회장 김상범ㆍ최신연)가 주관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해 김장김치를 담가 150세대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서창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용)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직접 재배한 배추 1천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생활이 어려운 150여세대와 서창동 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능기)와 덕계동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회장 장기동ㆍ김말순)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담근 700포기 김장김치를 저소득층 230여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했다.
예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춥고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양의 김치를 미리 담그는 문화를 가졌다. 그리고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과 나누며 겨울을 준비해왔다. 양산 각지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기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팔을 걷어붙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올 겨울을 버틸 따뜻한 김치를 전달했다. 물금읍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회장 윤춘대ㆍ박정희)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새마을회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600여포기를 사용해 김치를 담가 물금읍 내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