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신사ㆍ숙녀가 통기타를 메고 둘러앉아 추억의 노래를 부른다. 그 소리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어떤 이는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노랫소리에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기타와 목소리로 어르신께 위로를 전하는 이들은 ‘낮은음자리 통기타 봉사단’(회장 류승찬)이다.
천성MJF라이온스클럽(회장 황도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천5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천성MJF라이온스클럽은 1994년부터 ‘중ㆍ고등학교 장학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사랑의 집 지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추진했다.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중앙동, 삼성동, 강서동 내 저소득 가구 26세대와 경로당 1곳에 필요한 물품과 집수리 비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황도윤 회장은 “천성라이온스클럽은 ‘협력ㆍ성실ㆍ참된 봉사’라는 주제로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뛰어난 의술로 바다 건너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양산부산대병원 의료 봉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심장 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성시찬 병원장과 이형두(소아청소년과), 최광호(흉부외과), 이현수(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간호사, 보건기사 등 8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심장 수술과 각종 시술을 펼쳐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봉사단에 따르면 현지 병원의 낡은 의료장비 등 악조건 속에서 선천성 심장병 환자 4명을 수술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 4명은 수술 후 다음 날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경과가 좋았고, 봉사단 귀국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한다. 또한 이형두 교수는 심낭삼출로 숨이 차 누울 수조차 없었던 20대 환자에게 심낭천자술을 시행해 건강을 회복시켰고, 또 다른 환자 2명에게는 풍선판막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성시찬 병원장은 “수술실에 들어와서도 울거나 떼쓰지 않았던 아이들이 생각난다”며 “앞으로도 국내ㆍ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는 캄보디아 현지 헤브론병원 요청으로 이뤄졌다. 헤브론 병원은 의료선교를 목적으로 프롬펜 지역에 설립한 한국계 병원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프롬펜을 방문해 헤브론병원과 의료봉사 양해각서를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하면서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장정욱 기자
장애를 가진 학생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하는 ‘경남 사랑의 끈 연결운동 및 장애인 열린가요제’가 지난 17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최칠환)가 주최하고 (사)경남신체장애인복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서정우)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양산지역을 비롯한 각 지역 신체장애인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랑의 끈 연결운동’은 장애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진로 문제를 후견인 또는 후원단체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차별 없이 성장하도록 돕는 참여운동이다. 이날 지역 내 장애 초등학생 10명이 장학금을 받았고 후견인 3명과 단체 2곳이 후원을 약속했다. 서정우 지부장은 개회사에서 “사회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온갖 편견과 오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진정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타인이 아닌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도전과 재활의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장애인 열린가요제는 가수 최정진 씨 사회로 진행됐다. 가요제는 지역 신체장애인대표들이 나와 그동안 숨겨 놨던 노래실력을 뽐냈다. 창원시 대표로 출전한 박완선(58, 도계동) 씨는 “이번 가요제에 참가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편견이라는 눈길이 사라지고 모두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6만 물금읍민 화합을 위한 축제 마당이 펼쳐졌다. 물금읍(읍장 이갑수)은 지난 19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2014년 물금읍민 화합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물금읍 문화체육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지역 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은 물론 도ㆍ시의원과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3천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전통 춤, 난타, 요가, 스포츠댄스 공연을 준비해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22개 마을로 나눠 진행한 마을 간 민속경기 대회와 주민 노래자랑은 즐거운 경쟁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더불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주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준비한 서예와 사군자 그림, 재봉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갑수 읍장은 “물금읍민 화합 한마당 축제는 읍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6만 인구를 자랑하는 읍으로서 자부심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운동장 건립으로 더욱 발전하는 축제, 발전하는 물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립도서관은 오는 26일까지 3층 어문학역사자료실 전시 코너에서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대표 도서 전시와 목록을 배부한다. 양산시립도서관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가운데 심리학과 상담에 관심 있는 청소년에게 관련 직업인을 만나게 해 직업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내달 1일 청소년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하반기 자기 주도적 학과체험 심리학탐험대, 법무부 소속 심리상담사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지역 내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체험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청소년광장 홈페이지(teen.yangsa n.go.kr)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367-1318. 김민희 기자
양산시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홍보ㆍ체험관을 운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우)는 지난 15일 물금읍 낙동강 일원과 원동면 함포천에 토종 어류인 동자개 어린고기 11만2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는 지난 12일 3D과학체험관 누적 관람객이 4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3만명 돌파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양산시 사진제공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지회(회장 김재철)는 지난 14일 북부동 일대에서 ‘흰지팡이날’을 맞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협회 사진제공
강서동(동장 김철민)은 지난 15일 어르신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소비자교육ㆍ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강서동 사진제공
중앙동치안협의회(회장 박종태)는 지난 16일 사회단체회원과 주민센터ㆍ중앙파출소 직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간순찰활동ㆍ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펼쳤다. 중앙동 사진제공
서부 경남 향우인을 잇는 ‘서부경남 4개군 화합 한마당’이 지난 19일 상북면 소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산청군 등 서부 경남 4개군 향우의 일체감 조성과 자긍심 배양 등을 목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허기도 산청군수 등 내ㆍ외빈과 회원 4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화합 한마당은 재양산 함양향우회(회장 류정식) 주관으로 진행됐다. 역사가 깊은 단합대회인 만큼 4개군 향우인은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족구와 윷놀이,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지며 향우인의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 지역별 특산 요리와 특산주로 회원 간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재양산 함양향우회 류정식 회장은 “고향은 단순히 우리가 나고 자란 곳만이 아니라 각박하고 낯설고 힘든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하고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애향심을 바탕으로 4개군 회원 간에 더욱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화합하는, 그러면서도 양산을 위해 노력하는 연합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합천군이 종합 우승했으며, 산청군이 입장상을 받았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심장이 멈춘 후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율은 97%, 4분 이내면 50% 이상 생존율을 보인다. 하지만 6분을 넘어가면 생존율은 4%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심폐소생술 골든타임은 4분으로 정하고 있다. 119구급차가 오는 시간은 평균 6~10분으로,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로 상황대처만 제대로 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처럼 누가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는 심폐소생술이지만,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욱이 비교적 힘이 약한 여고생이 능수능란하게 심폐소생술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양산여고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도전장을 내밀더니, 대회 최고상을 수상했다. 기특한 대회에서 기특한 상을 받아온 양산여고 학생들을 만났다.
오봉초 엄마들이 독서지도사가 됐다. 가정에서 아내와 엄마의 역할만 해 오다 또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안은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한 교육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독서교육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오봉초등학교(교장 조상근)는 지난 8일 학부모 독서지도사 연수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봉초 학부모 17명을 대상으로 16주 과정으로 진행, 마지막 수료식을 가지며 연수과정을 마쳤다.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독서교육 정의, 단계별 독서지도, 독서치료요법 등 전문 독서지도사가 갖춰야 할 다양한 전문지식과 교양을 배운다. 또한 북아트, 동화구연, NIE, 독서가족신문만들기, 원고지 쓰기 등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되는 독서기법들도 함께 익히며 전문 독서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밟았다. 더존스쿨 부산남산교육원 박경량 대표가 지도를 맡았다. 그 결과 17명 학부모들이 전 과정을 이수했고, 이 가운데 15명은 지난 1일 치러진 독서지도사 자격증 취득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자격증을 획득한 학부모 독서지도사들은 앞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전문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공로상을 받은 이은영(42, 물금읍 범어) 씨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주관하는 많은 연수에 참여했는데, 이번 연수가 자녀교육 측면에서는 가장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제 내 아이를 위한 독서교육이 아닌 학교 친구들과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유익한 독서방법을 알려 줄 수 있는 독서지도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학부모 대부분은 오봉초 어머니 독서동아리 회원이다. 도서대출과 그림동화책 구연 등 봉사활동을 하며 이미 오봉초 학생들 독서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독서동아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상근 교장은 “지속적인 배움을 필요로 하는 평생학습 시대에서 학교 역할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더 좋은 기회와 배움의 장을 마련해 자녀교육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지난 8일 양주근린공원에 지역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가 ‘2014 양주동 경로잔치’를 연 것. 이날 잔치에는 어르신이 화합할 수 있는 윷놀이와 투호 등 간단한 즐길 거리와 어르신 노래자랑, 부채춤, 양주빛합창단 등 다양한 무대를 마련했다. 또 양주동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스포츠와 기체조, 민요를 배우는 수강생 공연 마당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양주동 내 사회단체는 어르신을 위한 다과,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어르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양주동이 있고, 그 공에 보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귀한 걸음 하신 모든 분이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제1회 양주동 주민상을 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양주동 주민상은 지역 발전과 일상에서의 봉사, 효행, 선행으로 헌신해 타의 본보기가 되는 이들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전금옥 씨와 박병곤 씨가 선행상을, 김광화 씨가 효행상을 받았다. 김민희 기자
‘제13회 원동면 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원동면체육회가 주최하고 원동면사무소, 이장단협의회, 원동면 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원동, 화제, 배내, 쌍포 등 4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내빈으로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말태ㆍ임정섭ㆍ차예경 시의원, 정연주 노인회장, 정문기 물금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냈다. 개회식에서는 마을별 장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상을 시상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와 피구, 윷놀이,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다. 이희주 원동면체육회장은 도움을 준 부녀회와 자원봉사자에 일일이 인사를 전하고 “오늘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차린 음식들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게 즐겨 달라”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원동은 우리 지역 마지막 보루로 농업과 환경, 지켜나가야 할 가치들이 많은 곳”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가치를 지켜주고 계신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 세대가 있기까지 애쓴 어르신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는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지도자 연찬회’를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어르신 복지증진과 경로우대 정책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박방규(중앙동 분회), 유인창(물금읍 분회), 한신석(물금읍 분회), 전구찬(덕계동 분회), 이영수(동면 분회), 최성규(상북면 분회) 회원이 양산시장 표창을, 박중영(강서동 분회), 김옥순(삼성동 분회) 회원이 양산시지회장 표창을 받았다. 정연주 지회장은 “우리 노인의 날을 맞아 모든 어르신이 우리 나이에 맞는 인생목적을 세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생각하며 노후를 즐겁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베데스다병원 박경찬 병원장이 ‘퇴행성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는 지난 7일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과 자원재활용 교육을 동주민센터에서 진행했다. 양주동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