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지역 4개동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6일 평산휴먼시아아파트 관리사무실 앞 광장에서 웅상지역 어르신 35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소소심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문화강좌를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기타교실 A반ㆍ방송유행댄스ㆍ드럼교실(토요일 오전 10~12시), 기타교실 B반ㆍ우쿨렐레교실(화요일 오후 5~7시)이 있으며, 각 강좌는 모두 12회로 진행된다. 신청기간은 내달 4일까지며 청소년회관 방문 또는 이메일(bcjj 119@korea.kr)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기타교실 AㆍB반 초등 3학년~고등 3학년 각 15명 ▶방송유행댄스 초등 3학년~6학년 15명 ▶드럼교실 초등 3학년~중등 3학년 10명 ▶우쿨렐레교실 초등 3학년~중등 3학년 10명이다. 수강료는 3개월에 3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청소년과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청소년은 수강료가 면제다. 문의 362-0924. 김민희 기자
양산향교(전교 정규화)는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향교 명륜당에서 전통성년례를 가졌다. 전통성년례는 양산향교 주관으로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청년들에게 성인의 자부심과 책임 의식을 부여하기 위해 거행해왔다. 이날 기관단체장, 향교전교, 여성유도회장을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학생 중 성년을 맞이한 남ㆍ녀학생 25명 등이 행사에 참가했다. 의식은 성년례를 주관하는 ‘큰손님’과 성년자 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삼가례’, ‘관례’, ‘계례’, ‘초례’ 순으로 진행됐다. 성년의식이 끝난 후엔, 큰손님이 성년자에게 성인이 됐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과 교훈을 적은 수훈첩 전달도 이어졌다. 한편, 전통성년례는 광종16년 세자에게 원복을 입힌 데서 비롯돼 조선시대 관례와 계례 행사로 이어져 왔다. 양산향교는 해마다 성년의 날인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성년이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례와 계례를 재현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청소년회관이 ‘제4회 양산시청소년토론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7일 오후 2시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해당 나이 청소년이 대상이다. 3인 1팀(발표자, 질의자, 응답자 각 1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이달 27일까지 청소년회관 방문 또는 이메일(bcjj119@korea.kr)로 참가신청서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에는 토론주제인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돼야 한다’, ‘수학여행 전면 폐지돼야 한다’, ‘선거권 나이 18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 중 하나를 선택해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작성하면 된다. 서류심사로 본선에 진출할 12팀을 선발한 후 본선 진출팀이 무대에 올라 의견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362-0924.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가 학부모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어머니 배구단을 창단했다. 양산중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학부모와 교사, 지역 관계자 등을 초청해 창단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양산중학교는 “기존 학교시설을 이용해 학부모와 지역주민 여가선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학부모의 평생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배구단 창단 이유를 설명했다. 조삼희 어머니배구단 초대회장은 “양산중 어머니 배구단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며, 학교와 학부모를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통해 양산중학교가 지역사회 선두학교로 자리매김 하는데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김상균 교장 역시 “어머니 배구단 창단은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생활의식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더불어 학부모님들의 애교심이 한층 더 강화되는 훌륭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제12회 삼산FC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17일 동면 수질정화공원 1, 2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모두 12개 지역 축구 동호회 선수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삼산FC 김정언 회장은 대회사에서 “화창한 봄날 이렇게 지역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펼치고 그런 자리를 우리 삼산FC가 마련하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선수 여러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이번 12번째 대회에서도 부상자 없이 신나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동원조기회, 이팝FC, 상북 조기회가 1조에서 경기를 펼쳤고, 중앙FC, 715 FC, 상동조기회가 2조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3조에서는 남양산 FC와 북정대동 조기회, 성원 조기회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동중3리, 물금조기회, E-편한 FC는 4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장정욱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오는 31일 삽량초등학교에서 영화배우 김정태 씨와 함께하는 희망쿠킹 클래스 ‘아빠는 슈퍼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김정태 씨와 그의 아들 김지후 군이 참석하며, 양산 내 아동가족 200세대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며 서로 간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국내ㆍ외 아동 결연사업도 홍보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샐러드 빵 만들기, 마술공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의 좋은 추억을 남길 뿐만 아니라 후원의 기쁨도 느끼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양산시립도서관 청소년자원봉사단 ‘빛솔 3기’가 도서관 질서를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빛솔 3기는 이달부터 시험기간 공부를 위해 도서관에 몰려든 학생들이 정숙하지 않고 뛰어 다니는 등 기본예절을 지키지 않아 직접 ‘도서관 질서 지키기 운동’에 나서기로 한 것. 빛솔 3기 35명은 도서관 질서가 적힌 손팻말을 만들어 전시하고, 주말마다 자료실에서 열람지도를 하는 등 올바른 도서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산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질서 지키기 운동이 청소년 스스로 행동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의미를 지닌 봉사활동”라며 “이용자들 또한 빛솔이 만든 기발하고 재미있는 손팻말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도서관 질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ㆍ고등학생 35명으로 구성한 빛솔 3기는 지난 3월 8일 발대식을 한 뒤 6개월간 도서관 안내도우미, 도서 정리, 작은 도서관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지난 17일 북부동 두레예식장에 턱시도와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부부 5쌍이 나란히 섰다. 양산시생활개선회(회장 강순임)가 주최한 ‘양산시 사랑 나눔 합동결혼식’이 열린 것. 이번 결혼식은 양산시 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생활개선회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부부, 다문화 부부,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5쌍을 위해 드레스와 턱시도부터 기념 촬영까지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날 새로운 출발을 하는 5쌍을 위해 1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이들 앞날에 더 큰 행복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하기도 했다. 강순임 회장은 “이번 합동 결혼식을 통해 새 출발하는 다섯 쌍 부부에게 더 밝은 미래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며 “이 자리를 찾아준 많은 분들이 격려와 지지를 한다면 분명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 주례를 맡은 임상규 전 양산소방서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화촉을 올리지 못한 다섯 쌍의 부부가 늦었지만 오늘 많은 이들 앞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하게 됐다”며 “어떠한 고난이 와도 부부가 함께 이겨내는 마음이 중요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천 위에 활짝 핀 꽃의 향연을 오는 25일까지 삼호동 대운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화담갤러리(원장 남맹임)의 7번째 회원전이 열리는 것.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맹임 원장 문하에서 생활 그림을 배운 17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갤러리 이름인 ‘화담(花談)’처럼 해바라기, 구절초, 개망초, 찔레꽃 등 꽃 마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옷, 가방, 가구 등에 꽃 그림 그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 이들이 그려낸 꽃 그림은 캔버스 위에 그려진 평범한 꽃 그림과는 다르다. 한복, 아기옷을 비롯한 옷가지, 스카프, 방석, 커튼, 가방 같은 천 제품을 비롯해 나무, 기왓장, 검정고무신 등 생활소품에 그림을 그린다. 크기에 상관없이 생활소품이 이들에게 캔버스인 것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품도 그들의 손길을 거치면 싱그러운 생명력을 지닌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전시회서는 구절초가 그려진 한복과 고무신, 목단이 활짝 핀 커튼, 들꽃이 새겨진 수납장, 붓꽃으로 꾸민 테이블과 커피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남맹임 원장은 “‘생활 그림 천 아트’는 아름다운 꽃을 영구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무지 원단의 커튼과 식탁보에 내가 좋아하는 크고 작은 꽃 그림으로 장식하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매력적인 분야”라고 설명했다. 생활 그림에 도전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주부다. 생활 소품에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 내 집을 화사하게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남 원장은 “내가 그린 꽃이 새겨진 손수건이나 가방, 쿠션 등을 만들어 주변 사람에게 선물하는 수강생도 있고 졸업 후 창업하기 위해 배우는 분도 있다”며 “특히 요즘은 천연염색을 하던 분들이 천 아트를 배워 천연염색과 생활 그림을 접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생활 그림 천 아트가 어떤 것인지 많은 분에게 알리고 싶다”며 “각박한 생활 속, 메마른 정서에 꽃이라는 활력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소 양산시 대운9길 16-277 대운갤러리. 문의 010-6685-6720. 김민희 기자
남부시장 근처에 자리 잡은 ‘소담공방’. 차분한 분위기의 공방에 들어서면 긴 책상 앞에 앉아 말없이 바늘을 움직이는 김선미(45) 씨를 만날 수 있다. 그간 김 씨가 만든 규방 공예 작품으로 꾸며진 공방에서 가장 분주한 것은 색색의 자투리 천을 오가는 작은 바늘이다. 그 작은 움직임을 10년간 이어오며 김 씨는 조각보, 자수, 의복부터 방석, 수저보, 주머니 등 숱한 작품을 만들어 냈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던 김 씨를 작은 바늘이 ‘예술가’로 만든 것이다. 한 번 바늘 들면 10시간이고 몰두 아이 둘을 키우는 전업주부였던 김 씨가 바늘을 들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다. 당시 전통자수를 배우던 친구를 따라 전통자수 전시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색색의 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에 마음이 동했다. 어떤 천에 어떤 색으로 자수를 놔야 할지도 모르는 초보였지만, 내 손으로 저 아름다움을 표현해보고 싶다는 ‘의지’로 배우기 시작했다. 자수로 시작한 바늘과의 인연은 규방 공예로 이어졌다. 천을 모아 하나의 보를 만들고, 내 손으로 우리 옷을 짓고, 하나의 소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김 씨 삶에서 활력소가 된 것이다. “평소에 조곤조곤하기보다는 활발한 편이에요.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는 여기저기 움직이는 것을 더 좋아했죠. 그런데 바늘만 잡으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 몰두할 수 있었어요. 저도 제게 이런 열정이 있었나 하고 저를 다시 보게 됐죠” 김 씨는 전통자수를 처음 배우고 친구와의 모임을 비롯한 외출 자체를 끊게 됐다. 자는 시간 빼고 모든 시간을 자수에 투자한 것이다. 그는 한 번 바늘을 들었다 하면 누가 말릴 때까지 10시간이고 12시간이고 앉아서 바늘과 천만 바라봤다. 자신의 손으로 완성한 작품을 볼 때의 성취감이 좋았기 때문이다. “처음엔 남편도 ‘우리 아내가 이런 면이 있었네?’하며 좋아했어요. 여성스럽게 보였나 봐요. 그런데 퇴근해도 눈길도 안 주고, 밥도 제대로 안 챙겨주니 누가 좋아하겠어요. 나중엔 제발 그만 하라고 잔소리도 했죠. 그래도 바늘이 제 운명인 걸 어떡해요. 지금은 하고 싶을 때 마음껏 하라며 지원해주죠” 지금도 김 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바늘부터 찾는다. 가족을 챙기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을 작품 만들기에 투자한다. 수강생을 받아 가르치기도 했지만, 그 시간도 작품 만들기에 쓰기 위해 그만뒀다. 전시장 차려 전통의 멋 알리고파 10년간 김 씨가 만든 작품만 200여점. 김 씨는 이 작품들을 다 모아 찻집을 차려 공예와 차가 함께하는 공간을 꾸리고 싶었으나 최근에 꿈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통도사 근처에 전통공예를 알리는 전시장을 차리는 것이 꿈이다. “양산하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통도사잖아요. 그래서 그 근처에 제 작품들을 전시하고 많은 사람에게 전통자수와 규방 공예의 멋을 알리고 싶어요. 요즘 세상이 워낙 빠르다 보니 느린 바느질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바늘과 천, 실로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거죠” 김 씨는 거창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전통공예를 알리기 위해 오늘도 쉼 없이 바느질을 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6일 오전 8시부터 괘불이운과 봉축불공을 시작으로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진행했다. 설법전에서 거행된 봉축 법요식에는 홍준표 도지사, 윤영석 국회의원, 박유동 양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원산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의 큰 뜻을 널리 펴기 위해, 부처님의 자비의 손길을 더 넓게 드리우기 위해 올해도 모든 이가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부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따라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에 이어 금강계단 앞에서는 부처님 형상에 물을 부어 씻기는 관불의식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보궁헌다례, 장엄등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점등식 행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대웅전 앞에서 진행됐으며, 불교식 불꽃놀이의 일종인 낙화놀이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통도사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함께하는 의미로 지난달 예정돼 있었던 통도연등축제를 취소하고 이번 행사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재단법인 평화재단은 ‘법륜 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즉문즉설’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법륜 스님(사진)은 지난 3월 28일 강원도 원주시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전국 대도시와 시ㆍ군ㆍ구 41곳을 순회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사회 양극화로 방향을 잃은 국민의 삶을 어루만져줄 예정이다. 특히 ‘즉문즉설’이라는 말처럼 강연에 참석한 시민이 던지는 삶 속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특정 종교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소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강연을 펼친다. 한편, 법륜 스님은 현재 (재)평화재단 이사장으로 있으며, ‘엄마수업’, ‘방황해도 괜찮아’, ‘스님의 주례사’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순회강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250회가 넘는 강연을 펼치고 있다.
양산천성문학회(회장 유진숙)는 지난 3일 배내허브랜드에서 ‘시낭송ㆍ가수초청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의에 빠진 시민에게 시와 음악으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으면 한다는 회원들의 뜻으로 기획됐다. 공연에 참석한 회원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애환이 담긴 시를 낭송했다. 시 낭송에 이어 시인이자 가수인 문영길 씨, 가수 김홍 씨 등이 공연을 펼쳤다. 유진숙 회장은 “순수하고 자연적인 면에서 접근하자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진행했으며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다가서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할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U-영어놀이터가 손인형극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양산시가 가정의 달 기획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위한 손인형극을 마련한 것. U-영어놀이터는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영어를 접목한 오감만족형 어린이놀이터로 전국 최초로 양산지역에 문을 열었다. 양산시는 현재 시범운영 중인 U-영어놀이터 공간을 활용해 영어와 동요가 함께 하는 손인형극을 마련해 지난 10일 아이들을 초청했다. 이날 3회에 걸쳐 모두 120명의 아이들이 관람한 손인형극은 ‘야채와 과자’를 주제로 재미있는 상황극이 펼쳐졌다. 평소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채소의 중요성과 과자의 유해성을 알리며 재미와 교훈을 함께 전달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양산시 여성가족과는 “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U-영어놀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시약사회(회장 강형걸)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양산시약사회는 지난 9일 물금읍 범어리한 식당에서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소고기국과 수육, 떡, 수박 등을 대접했다. 강형걸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어머니, 아버지 같은 어르신을 모시고 작은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식사 한 끼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지금처럼 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식사 대접을 추진한 정이주 감사는 “그동안 약사회 역할이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는데 그치는 것 같아 늘 아쉬움이 남았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일하는 우리 직업처럼, 우리 주변 이웃을 돌보고 함께하며 나누는 행사도 필요한 것 같아 이번 식사 대접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날 식당을 찾은 어르신에게 파스와 모기향, 소화제 등 다양한 의약용품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을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각 읍ㆍ면ㆍ동을 찾아다니며 어르신을 위한 식사 대접을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교수 우경미)는 지난 2일 나이팅게일 선서식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 어르신 무료급식에 써달라며 기탁했다.
중앙동에 있는 시골한우곰탕(대표 이옥성)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4일 11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무료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지난 7일 ‘제21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