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는 지난 18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회원 50여명을 비롯해 회원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조수현)는 지난 20일 웅상상공인연합회 사무국에서 송년의 밤을 열고 올 한해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양산삽량로타리클럽(회장 박영숙)은 지난 17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송년회를 열어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 없이는 무엇도 할 수 없다고 믿었던 아이가 혼자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고, 건널목을 건넌다. 마트에서 장도 볼 수 있고, 머리도 혼자 감는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일들이 누군가에겐 ‘기적’으로 다가온다. 바로 장애아동의 이야기다.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은 지난 11일 중부동 더파티에서 ‘장애아동 및 청소년 일상생활 자립지원 사업평가 및 부모사례발표회’를 열어 지난 1년간 장애아동이 홀로 서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발표했다. 무궁애학원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장애아동의 자기관리, 독립적 사회생활, 안전 확보, 자립적 가정생활을 위한 생활교육을 비롯해 영양지원교육, 성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 결과 90%가 넘는 참가자들이 이번 사업에 만족했음을 알렸고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 진행과 더 많은 장애 아동에게 자립지원 서비스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무궁애학원의 사업보고 후 생활교육과 영양교육을 통해 변화를 경험한 가족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장애아동의 변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변화의 모습을 지켜본 부모의 경험담을 들으며 발표회 참가자들은 함께 감동을 나눴다. 무궁애학원 관계자는 “올해는 웅상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하는 등 양산에서만 이뤄졌던 서비스를 더 확대하려고 노력했고 그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특전사동지회가 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약속했다. 양산시특전사는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봉사단 창단식을 진행하고 초대 회장에 김동수 회원을 임명했다. 김동수 회장은 특전사봉사단의 역할에 대해 자연재해 등 돌발 상황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인명 구조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특전사봉사단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불의의 재해, 재난 등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며, 인명구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함”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재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상생활에서 응급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는 전문봉사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서로 협력하는 자세로 양산시 특전사봉사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덕계동 체육회에 서유기 회장 뒤를 이어 최영진 상임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덕계동체육회는 지난 13일 덕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창립6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최영진 신임회장은 “덕계동체육회는 덕계동의 일원으로 크게는 지역사회에 봉사ㆍ화합하고, 작게는 회원 서로가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서로 힘을 북돋워 주는 것이 역할”이라며 “앞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타 동에서 우러러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진 신임회장과 더불어 구성된 회장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최영진, 상임부회장 진영주, 내부부회장 전환재, 재정부회장 옥지원, 체육부회장 정봉영, 문화부회장 임동환, 민속부회장 신상길, 감사 서종수ㆍ신임철.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기영 부대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교수가 세계적 인명기관인 미국 마르퀴즈(Marquis)에서 발간하는 ‘후즈후(Who’s Who in the world)’ 2014년판에 등재된다. 양 교수는 척추관절 질환과 통증 질환의 침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것을 인정받아 등재하게 됐다. 양 교수는 “한국 침구의학을 외국에서 인정해 준 것에 감사하며, 부산대학교에서 융합의학의 꽃을 피우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환자치료에 ‘조선침’이라고 부르는 전통 대침을 많이 사용하며,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교수진과 함께 현대의학적 방법으로 진행하는 임상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양주동새마을부녀회(회장 홍명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모다아울렛에서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양주동주민센터와 모다아울렛이 후원한 이번 먹거리 장터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직접 떡국, 김밥, 떡볶이 등 각종 분식을 만들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배추 등 직접 기른 채소를 판매했다. 모다아울렛은 유명 브랜드 의류와 패션 잡화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홍명개 회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찾아준 분들과 고생한 회원들께 감사인사 전하며 이번 행사로 얻어진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작은 설 동지를 앞두고 동지팥죽 나눔의 장이 열렸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김영숙)는 지난 12일 무료급식소를 찾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시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가졌다. 경남은행 양산지역본부와 목련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양산종합운동장과 물금 온누리교회, 웅상 평산교회 등 3곳에서 나눠 진행됐다. 김영숙 회장은 “적십자 봉사자들은 위생적인 시설을 갖춘 적십자 급식차량에서 전날부터 직접 팥을 끊이고 새알을 빚으며 1천500인분의 팥죽을 직접 준비했다”고 말했다. 3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한 경남은행 손태도 양산지역본부장은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로 마음까지 움츠려 드는 요즘이지만 어르신들에게 팥죽 대접을 할 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 주관 회원대회에서 최우수협의회로 선정된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2013년 송년회를 통해 한해 활동을 정리했다. 양산시협의회는 지난 11일 평산동 평산교회 비전센터에서 송년회를 열고 신입 위원 위촉과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기배 회장은 “올해 우리가 경남도에서 최우수 협의회로 뽑혔는데 이는 우리 회원들이 협심해서 일궈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활동을 해서 전국 최우수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 우리가 외연을 키우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화정공 고영철 회장님의 도움이 매우 컸다”며 “회장님의 도움이 기폭제가 돼서 우리가 최우수협의회까지 수상할 수 있었기에 항상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 많은 봉사활동이 하나씩 결실을 맺은 것은 여러 위원들의 노력이 낳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산시가 펼쳐나가는 여러 사업들에 여러분들이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대석햇살작은도서관이 전통 차의 은은하고 구수한 향기로 가득 찼다. 늘푸른봉사단(회장 엄재순)이 사할린동포를 대상으로 ‘전통 차 사랑회’를 개최한 것. 늘푸른봉사단은 지난 10월부터 김경연 회원의 재능기부로 사할린동포 대상 전통 차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전통 차 사랑회’는 3개월간 진행했던 강의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열렸다. 늘푸른봉사단은 이번 전통 차ㆍ문화 강의에 대한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할린동포회 박장녀(74) 회장은 “사할린에서도 차는 빼놓을 수 없는 문화인데, 우리의 뿌리인 고국의 차 문화와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게 해준 햇살작은도서관과 늘푸른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잘 배워나가 우리가 앞으로 전통 차와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늘푸른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엄재순 회장은 “김경연 회원이 다도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고맙게도 재능기부를 희망해 3개월 동안 사할린 동포와 우리 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사할린 동포를 비롯한 우리 이웃과 유대감을 나누고 한국의 정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늘푸른봉사단과 주택관리공단 양산대석휴먼시아관리소는 일촌 협약을 맺고 2014년에도 ‘사할린동포 대상 전통 차 강의’를 비롯해 단지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지난 12일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철영)는 강서동주민센터 2층에서 ‘2013 강서동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발표회는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는 댄스스포츠, 요가, 통기타, 전통춤, 양산학춤 등 7개팀이 출연해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한 해 동안 이뤄낸 성과를 선보였다. 발표회에 선 수강생들이 보여준 무대는 프로처럼 환상적인 공연은 아니었다. 수줍어하기도 하고 서툰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웃의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웃으며 ‘화합의 장’을 이뤄냈다. 이날 발표회에는 수강생의 공연과 함께 POP 손 글씨와 꽃꽂이 작품 전시, 수업현장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다과회가 마련돼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담소를 나눴다.
“매봉가절배사친(每逢佳節倍思親)” 집을 떠난 사람은 명절 때가 되면 멀리 있는 부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해진다. 이럴 때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를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그리움을 줄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연숙)는 이주여성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7일 나라별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자조 모임은 각 나라의 이주여성이 모여서 모국의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고 평소 생활에서 어려운 일이나 힘든 점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집에서도 먹고 싶은 고향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식구들이 한국 음식을 더 좋아하니 저 혼자서 먹는 건 재미없고 맛도 없다”며 “이렇게 고향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함께 먹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국어로 속에 쌓인 고민이나 근심을 서로 자유롭게 다 털어놓고 농담을 하면서 모임은 활기를 띠었다. 이들은 모처럼 집안일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식사 후 규방 공예품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이주여성에게 자조 모임은 한국 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는 장이자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해 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재능과 관심, 적성을 펼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 대세다.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에 청소년의 꿈이 녹아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차려놓은 밥상이 아닌, 스스로 찾고 만들어가는 동아리. 우리 지역 청소년 동아리를 만나보자.
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와 회원단체인 새마을지도자양산시협의회(회장 김병철), 양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미순)는 지난 6일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15명을 초청해 ‘김장 담그기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준비했다. 김장을 위해 올해 여름부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유휴지에 배추 2천500포기를 직접 키우고 수확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대부분은 김장 경험이 없어 김장 담그기를 통해 한국에 빠르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참석한 다문화가족과 지역 내 13개 읍ㆍ면ㆍ동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 중국인 결혼이주여성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에게 용기를 주고 한국에 빨리 적응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새마을회 관계자는 “앞으로 김장 담그기 외에 다문화가족과 함께 할 수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구촌이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팔각회 최초 여성 회장이 취임했다. 양산팔각회는 지난 5일 M컨벤션 뷔페에서 제48대 김선호 회장에 이어 제49대 이연자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양산팔각회 최초 여성회장인 이연자 신임회장은 “모든 면에서 부족한 제가 회장직을 맡고 보니 분에 넘치는 영광과 수많은 걱정이 교차한다”며 “회장으로서 본분과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장단으로는 1부회장에 김정희, 부회장 김용범ㆍ김창우ㆍ이기홍, 감사 정해윤ㆍ김영세, 총무이사 오세원, 재무이사 김종근 등이 임명됐다. 한편, 이날 양산팔각회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을 명예 회장과 명예 총재에 각각 추대하고, 표창장과 추대패를 수여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무철)는 지난 6일 평산교회비전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수강생의 재능과 끼를 발표하는 자리로, 사물놀이, 방송 댄스, 오카리나, 어린이난타 퍼포먼스, 통기타, 난타, 스포츠댄스, 주부노래교실 등 8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틈틈이 익힌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이날 웅상여성합창단과 웅상고 비보이댄스동아리가 초청 공연을 펼쳐 참석자 모두에게 젊음과 역동감을 선사했다. 박동율 평산동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와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덕계종합상설시장번영회(회장 심용조)는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이웃사랑 떡국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연말을 맞아 덕계종합상설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장 상인들은 시장 후문 임시급식소에서 떡국 100명분을 준비해 시장을 찾은 손님들에게 제공했다. 심용조 번영회장은 “덕계종합상설시장 관계자를 대표해 이번 행사에 함께 해준 많은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장은 경영혁신과 환경개선으로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주민이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부탁했다.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다들 배고픔을 모르고 살아간다지만,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가정형편의 어려움으로 한 끼 먹고 살아가는 게 힘겨운 청소년들이 분명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쌀 지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5년 전부터 지역 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에게 쌀을 지원하고 있는 좋은 사람들의 모임(회장 조권제). 이들은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등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모임이다. 조권제 회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주체는 우리 아이들인데, 이 아이들이 가정환경으로 꿈을 잃어가고 현실에 지쳐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는 없었다”며 “가장 기본적인 문제인 ‘배고픔’부터 해결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5명의 아이들에게 매달 20kg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대상자를 늘려 갈 생각이다. 쌀 지원은 6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지만,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역 내 식당이나 기업을 찾아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다른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고, 이 때문에 저희가 앞장서서 다른 분들께 우리 아이들의 상황을 알리고 있다”며 “모임에 참여하는 회원과 후원해주시는 식당, 기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희 자체적으로 증서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한 식당에서 100포기의 김치를 담가 20명의 아이들에게 5포기씩 나눠줬다. 아이들에게 더 많이 주고 싶지만 넉넉지 못해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는 이들은 작은 김치 선물 하나에도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더 없이 뿌듯함을 느낀다. “쌀을 전달하기 위해 아이들을 찾아갔을 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이 쌀을 주는 것이 더 좋겠다’며 정중히 거절하는 아이들을 보고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자라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앞으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장학금 지원도 할 생각입니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좋은 사람들의 모임. 조 회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좋은 사람들’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화교육연구소 田’(소장 전이섭)이 올해도 ‘청주 생태교육연구소 터’와 교류활동 ‘놀이터田’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5~6일 청주에서 1차 교류활동이 열린 데 이어 지난 7~8일 양산에서 2차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청주에서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관람하고 공예체험과 전래놀이, 청주 고인쇄박물관 관람과 인쇄체험 등의 활동을 펼쳤다. 지난 7~8일 양산에서 진행한 2차 교류활동에서는 상북면 원적산 봉수대를 탐방했으며 유물전시관 관람, 북정동 고분군 탐방, 씨름대회 등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교육연구소는 청주 외에도 전주, 광주 등 다른 지역 어린이와 교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청주 생태교육연구소 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놀이터田’은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친구가 되고, 지역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놀이터田’은 놀이를 통해 ‘터’와 ‘田’ 친구들이 하나 되어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