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향교(전교 오문곤)가 올해 첫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양산향교는 지난달 27일 ‘병신년 유림총회’라는 이름으로 정기총회를 열어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각각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오문곤 전교는 “지난해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로 온 국민이 공포에 떨기도 했고 일부 지역은 가뭄이 극심해 피해가 컸는데 우리 고장은 메르스도, 가뭄도 없이 잘 지냈다”며 “우리 향교 역시 유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어려움 없이 한 해를 잘 보냈다”고 말했다. 오 전교는 “오늘 유림총회는 지난해 결산과 올해 사업보고, 예산안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향교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유림들이 단합해 주시고 사기진작으로 향교가 지역사회 신뢰 존경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인봉 성균관유도회 양산지부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임 김장수 회장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올해는 우리 유림들의 단합이 필요한 때”라며 “다른 지역에서도 인성교육과 유교문화 함량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양산향교규약중일부개정안을 의결해 향교직제에 부합하지 않는 규약 일부를 바꾸고 용어와 운영상 일부 미비한 점을 보완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신영자 이사장)과 양산시ㆍ롯데제과ㆍ롯데칠성 봉사단은 지난달 27일 봉사활동 연계 소외계층 필요물품 지원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는 지난달 29일 근로자종합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업체 임직원과 관계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가 올해 양산시성평등기금사업에 19개 단체를 선정해 6천만원을 지원한다. 양산시는 공모를 통해 접수한 2016년도 신청사업 19개 가운데 지난달 28일 성평등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ㆍ일반공모 지원 사업 9개, 소규모 동아리 지원 사업 10개, 모두 19개 사업을 선정ㆍ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적합성, 창의성, 파급효과, 여성의 사회문제 해결, 주민욕구 충족 정도, 신청자의 사업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신청사업에 대해 선정 여부와 지원규모를 심의했다. 선정된 사업은 11월까지 단체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19개 사업과 주관 단체는 다음과 같다. ▶양성평등의식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성평등 강사 전문과정 및 성평등 교육 파견사업(양산가족상담센터) ▶‘우리 아빠는 셰프’ 요리 경연대회(양산YWCA) ▶도시시민, 농촌어르신 연계 텃밭 가꾸기 사업(농심대학 농심회) ▶통ㆍ번역활동가 양성교육(양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요리교실(한국부인회)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도전 골든벨’ 이용한 성폭력 예방교육(양산성가족상담소) ▶가정폭력 피해 여성의 자연치유 여행(양산가정폭력상담소) ▶생활개선회 풍물놀이 전수회 육성(생활개선회 풍물놀이전수회) ▶난타(서창동풍물패) ▶펀 스피치 리더십 과정(양산여성리더대학총동문회) ▶세상이야기 그리기(세상이야기 그리기) ▶여성생활용품 만들기(양산여지회) ▶크리스탈 핫픽스 공예(미즈동아리) ▶난타(타락동아리) ▶노래로 신바람 나는 노후(신바람합창단)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요가(나마스떼 요가사랑) ▶우리춤체조(민속춤 예원)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대개 ‘디자인’이라고 하면 제품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단순히 외형을 꾸미는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부는 디자인을 활용해 인터넷ㆍ게임 중독,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연구ㆍ개발에 나섰다. 이를 ‘서비스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정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문제를 겪으면서 느낀 경험과 감성을 분석해, 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서비스 디자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ㆍ양산시ㆍ윤영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했다. 먼저 진행한 인터넷ㆍ게임 중독 세션에는 김상환 한동대 교수가 ‘누구나 말하는 해결할 수 없는 해결책’을, 정지연 (주)바이널 책임연구원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수진 인제대 교수가 ‘고령화 사회를 위한 디자인’을, 이보연 (주)디맨드 소장이 ‘24시간 시니어 여정 디자인’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미래디자인융합센터의 앞으로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미나를 끝맺었다. 이날 주제 발표자들은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떻게 하면 사람이 사는 방식을 궁극적으로 변화시킬까’에 있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디자인을 확산하는 방법론을 고민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만큼 산업을 위한 디자인과 사회를 위한 디자인을 구분해야 할 때라며 이제 사회는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제품에 디자인을 가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는 한편, 패션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 어르신 인구가 많은 지역 길거리 안내판을 큰 글씨로 제작해 젊은이들과 차별 없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등이 공공서비스 혁신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고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달 28일 양산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에서 양산소방서와 통도사는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울산보훈지청(지청장 주영원)은 지난달 28일 울산광역시와 양산시 보훈업무 실무자와 ‘2016년도 국가보훈처 주요업무 간담회’를 진행했다. 울산보훈지청 사진제공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윤병)는 지난 1일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기원제와 산불예찰 활동을 결의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 양산국유림관리소 사진제공
양산시여성복지센터(센터장 최정순)는 지난달 25일 ‘2016년 여성복지센터 교육강사 간담회’를 열어 강사 34명에게 위촉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 명동 ‘재호자원’ 성용근 대표(39)가 서창동주민센터(동장 양동욱)를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기 후원금을 전달했다. 재호자원은 폐자재 재활용 전문업체로 고철, 폐지 등 자원재활용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성 대표는 이곳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를 지역 학생에게 전달했다. 성 대표의 이웃사랑을 실천은 부친 故 성영수 씨부터 시작됐다. 성 대표의 부친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월 학생 한 명당 100만원씩을 지원해왔다. 성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성 대표는 “예전에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어렵게 돈을 모아 회사를 차렸고, 돈을 벌어 작은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아이들도 훗날 어른이 돼 받은 만큼 다른 이웃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할 때까지 매달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달 29일 장호익 총장 등 내빈과 교직원, 졸업생, 학부모 등 1천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제24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모두 27개 학과 847명에게 학위를 전달했다. 동원과기대 사진제공
양산시는 청소년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 권익향상과 능동적인 삶 구현에 앞장서고자 2016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 위원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에는 제12기 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아띠’, 제5기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똑띠’, 제12기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단디’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각각 20명, 15명, 15명의 위원을 선발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시의 청소년 관련 정책ㆍ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평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등을 하게 된다. 청소년회관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양산시청소년수련시설이 청소년 전용시설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련시설운영 전반에 대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www.yan gsan.go.kr/teen)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 : 청소년회관/청소년문화의집 방문, 이메일(아띠 : pj h8242@korea.kr, 똑띠 : dhwldu d63@korea.kr, 단디 : say6992 @korea.kr)로 신청.
양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차단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응급 환자 발생 때 보건소(388-4000) 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119종합방재센터(국번 없이 119)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현황’은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 san.go.kr)나 공공보건기관ㆍ의료기관ㆍ약국 출입문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을 통해 ‘명절 병ㆍ의원 찾기’, ‘명절 약국 찾기’, ‘자동제세동기 찾기’를 이용하면 사용자 위치와 가장 가까운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자동제세동기 설치 위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더불어 집중 정체가 예상되는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안내원을 배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에 교통지도 단속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또 성묘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을 위해 주요 입산지역이나 공원묘지 주변을 중점 감시ㆍ순찰한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주민세 종업원분 면세기준이 변경된다. 올해부터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면세기준이 사업소별 종업원수 50명 이하에서 최근 12개월간 해당사업소 급여총액의 월평균금액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경우로 바뀐다. ‘주민세 종업원분’이란 종업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주가 매월 급여지급일 다음달 10일까지 지급한 월 급여총액의 0.5%를 담당 지자체에 신고ㆍ납부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으로 제조업 등 노동집약적 기업에 대한 면세혜택을 주고, 담세력이 충분한 기업에 대해서는 과세전환으로 조세 형평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새해 들어 소방법령 위반으로 7건을 적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상가, 빌딩, 공장 등 건축물 화재예방이나 소방시설 유지관리 관련 제도는 건물주나 사용주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은 해마다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하고 그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방검사는 그동안 소방공무원이 전수 검사했던 것을 변경해 일부 표본을 검사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소방서는 “건물주, 사용주 등 관계자는 해마다 자신의 건물 등에 대한 종합정밀점검이나 작동 기능점검을 정확하게 하고 그 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며 “아직도 일부에서는 이런 제도를 잘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는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는 대상물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소방시설 관리상 문제점이 없었는지 조사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처할 것”이라 강조했다. 최근 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한 업체에 대한 화재원인조사와 별도로 건축위반행위, 무허가 위험물 사용 여부와 소방안전관리 등을 조사해 과태료 처분과 입건 조치한 바 있다. 한편, 소방서는 지난해에도 소방시설법 위반 25건을 비롯해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9건, 다중이용업소법 위반 3건 등 소방법령위반 40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입건 등을 처분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도시철도 2호선 증산역이 최근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주차시설 부족에 따른 불법 주ㆍ정차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증산역은 지난해 9월 물금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인근 주민 요구에 따라 조기 개통했다. 하지만 지하철역 인근에 주차장이 부족해 승용차를 이용해 지하철로 환승하는 사람들이 도로에 불법으로 주ㆍ정차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불법 주ㆍ정차하는 사람들 ‘시민의식 부재’가 1차 문제겠지만 제대로 된 주차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 ‘시민의식’만 기대하기도 힘든 게 사실이다. 현재 증산역에 있는 주차공간은 한 곳으로 총 6대의 차량만 주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하철 앞 지하차도 위 이른바 ‘안전지대’에는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매일 수십대 이상이다. 증산역에서 지하철로 매일 출ㆍ퇴근한다는 한 시민은 “사람들이 지하철 개통 직후부터 이렇게 (불법 주ㆍ정차를) 해온 것으로 기억한다”며 “주차할 곳이 없어서인지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하차도 위에 저렇게 차를 세워두는 건 위험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하차도 위에 주차한 시민은 “솔직히 이곳에 (차를) 세우면 안 되는 건 알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알 수 있듯 지하철 인근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다”며 “이곳이 아직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사고 위험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시철도 관계자는 “지하철역 인근 부지는 우리 소유가 아니라 주차장을 조성할 땅이 없다”며 “주차장 문제는 양산시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양산시 역시 자체 예산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 없다는 점이다. 다만 양산시는 “현재 증산역 주변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차장 부지로 지구계획을 세워 둔 공간이 2만㎡가량 있다”며 “LH가 해당 부지를 올해 상반기 민간에 매각할 예정이므로 계획대로 된다면 최소 9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LH 계획대로 민간분양이 별탈없이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는데다 분양이 이뤄지더라도 민간 개발자들이 실제 주차장을 어떻게 조성할지 알 수 없어 증산역 불법 주차 문제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산역은 지난해 9월 개통 이후 점차 이용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재 많게는 하루 약 1천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지역에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를 학교에 장기간 보내지 않은 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최근 전국에서 아동학대와 방임 사건이 연이서 발생하자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이 전수조사를 벌여, 지난 2012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모를 적발했다. 이에 양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아동보호법 위반으로 부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추적조사로 부모가 경찰에 입건된 것은 경남도내 최초다. 현재 장기결석 아동 기준은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결석’한 경우다. 조사 결과 양산지역에는 4명의 아동이 장기 결석 중이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2명은 지난해 2학기부터 정상 등교해 장기결석 아동에는 포함되지 않아 결국 장기결석 아동은 2명으로 밝혀졌다. 장기결석 아동 가운데 한 명은 부모가 법적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아내가 일방적으로 아이를 미국으로 데리고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나머지 한 명만 지난달 27일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로 부모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 부부는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는 이유로 중학교 1학년인 큰딸을 2012년 2학기부터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다. 더불어 11살인 작은딸 역시 특별한 이유 없이 초등학교에 입학시키지 않았다. 이처럼 지역사회에서도 아동학대ㆍ방치 사례가 드러나자 이런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지역 상황에 맞는 구체적 방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양산교육지원청은 장기결석 아동이 발생하는 경우 가정에 1차ㆍ2차 독촉장을 발송해 등교를 요구한다. 독촉장 발송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경우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협조를 얻어 가정 방문을 진행한다. 이후에도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을 때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대신 관리하게 한다. 교육지원청은 방치ㆍ학대 아동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양산시 역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합동 현장점검을 나가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문제는 중앙 정부에서 일괄 규정한 지침은 지역 실정이나 아동별 상황에 맞는 대책을 내리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 실정과 아동별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박혜선 상담원은 “아동학대 사건은 아동 인구수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창원과 김해 다음으로 양산과 거제에서 신고가 많다”며 “양산이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앞으로 신고 건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박 상담원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시민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양산시회(회장 류기석)는 지난 21일 더미션뷔페에서 ‘2016년 신년인사회와 제7회 장학금전달식’을 진행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이날 김민성(백동초1) 학생 외 9명에게 장학금 30만원과 증서를 전달했다. 류기석 회장은 “참사랑의 통일정신이 국민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올 한해 박차를 가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공자 표창. ▶양산시장 표창 박재철, 주복숙 ▶국회의원 표창 김상주, 황신선 ▶경상남도의회의장 표창 이용운, 전세민 ▶양산시의회의장 표창 김영지, 엄정애 ▶양산상공회의소회장 표창 최정례 ▶양산경찰서장 표창 박석두
양산YWCA(회장 도말순)가 지난 21일 중앙비전센터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지난해 활동 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 계획을 알렸다. 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 탈핵으로 생명평화를, 성평등으로 정의를 지킬 것을 약속하며 탈핵생명 운동, 성 평등 운동, 평화통일 운동, 청소년ㆍ청년 운동, 돌봄 정의 운동 등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도말순 회장은 “10돌을 맞이하는 양산YWCA는 앞으로 우리가 사는 이 세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해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등 새로운 길을 향해 가는 YWCA에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경동도시가스(대표이사 나윤호)는 지난 18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산시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