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양산대종의 첫 타종이자 계사년 한 해를 보내고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명의 타종 인원을 모집한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2000년도 이전 출생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타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양산시청 문화관광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타종행사 신청자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청 홈페이지(www. yangsa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392-2542)로 문의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원동면농촌지도자회(회장 정진교)는 10일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심상도 소장을 초청, ‘농촌지도자 리더십 개발’이란 주제로 강연회을 열었다.
양산소방서(이귀효 서장)는 지난 13일 경동도시가스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심폐소생술, 기초 응급처치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스트레스와 각박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건강’을 위한 ‘일탈’을 일삼는다. 울창한 숲의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자연 휴양림으로 떠나기도 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웰빙 음식을 먹기 위해 식재료가 나는 고장을 찾아가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와 치유를 위해 도시를 떠나는 여행이 건강에 보탬이 되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하지만 단 며칠의 일탈이 질병 예방과 건강 회복을 100% 이끄는 것은 아니다. ‘건강도시’는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이용ㆍ개발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시민이 도시를 벗어나 ‘일탈’하지 않아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각 지자체는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반과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무철)는 지난 11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1천700여포기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삼성동새마을협의회(회장 문상걸)와 부녀회(회장 김영순)는 11일 삼성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7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은영)는 지난 9일 사회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단체의 활동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 양산시청지점(지부장 김석주)이 새단장을 하고 지난 11일 나동연 시장과 이채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전몰군경유족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임승진)는 지난 10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유공자유족 70여명을 초대해 ‘국가유공자유족 위안 연회’를 개최했다.
양산시68동기회는 지난 7일 더미션뷔페에서 정기총회와 회장 이ㆍ취임식을 열고 송인배 회장에 이어 박성준 신임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취임했다.
동아대학교 양산동문회(회장 성경호)는 정치ㆍ경제ㆍ교육ㆍ문화 등 양산지역 각계각층에 있는 동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 송년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16일, 70대 할머니가 부산 연제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무실 문을 열었다. “어떤 도움이 필요해서 오셨어요?” 직원은 할머니에게 물었다. “기부를 하고 싶어서요” 할머니는 지구촌 곳곳에 어렵게 사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굳은살이 배인 손으로 1억800만원을 건넸다. 평생 모은 전 재산을 꺼낸 할머니는 조용히 말했다. “지구촌 곳곳에서 어렵게 사는 아이가 많지요. 우리도 6.25전쟁 끝나고 해외원조를 받은 돈으로 공부하고 학용품도 샀잖아요. 어려운 시절 우리를 도와준 세계 각국의 사람들처럼 저도 ‘나이가 들면 좋은 일 하나는 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모은 돈입니다” 노년의 안락보다 중요한 아이들 교육 원동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진순자(74) 할머니는 5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남동생 4명과 함께 고생하며 보냈다. 거기다 40여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몫까지 일하며 딸을 뒷바라지한 탓에 두 손가락은 제대로 펴지지 않고 굳은살 배인 손은 감각조차 무뎌져 있었다. 그렇게 억척스럽게 모아 온 돈이었다. 그 돈이면 가난으로 어려웠던 지난 시절의 고생을 떨치고 남은 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돈이었다. 하지만 가난의 고통을 기억하는 할머니의 관심사는 노년의 안락이 아니었다. 2010년 10월 우연히 TV에서 우간다 어린이들이 처참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됐다. 형편없는 환경에서도 배움을 갈망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신의 어릴 적 모습 같아 쉽게 잊을 수 없었다. 진 할머니는 바로 초록어린이재단에 전화를 걸어 한 달에 2만원씩 우간다 아이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매달 아이들을 후원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더 많은 아이에게 더 큰 꿈을 주고 싶어 진 할머니는 집 옆의 농지 400평을 팔아 목돈을 마련했다. 1억800만원을 들고 진 할머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찾았다. 힘들게 번 돈인지라 애착이 컸을 법도 하지만 진 할머니는 “기부가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진 할머니의 기부금은 아프리카 우간다의 마신디지역에 사는 30명의 어린이에게 10년간 매달 3만원씩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진 할머니는 이번 기부 외에도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주변에 알리지 않고 크고 작은 기부를 해왔다. 그리고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3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저처럼 보잘 것 없는 사람도 태어나서 누군가를 돕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에게 더 많이 못 해줘서 미안할 따름입니다.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을 맞아 각 기업과 단체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2일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사(본부장 이명룡)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덕계2마을 쪽방 거주자 10여가구에 연탄 1천장을 직접 전달했다. 강서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 ‘인프타’(회장 최복춘)는 지난 1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지난달 30일 진행한 자선음악회와 일일찻집 수익금 166만원을 강서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물금 범어지역 노래방 업주들이 결성한 범어노래방협회 ‘범우회’(회장 정갑영)는 1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0kg 쌀 20포를 물금읍사무소에 기탁했고 이는 관내 저소득층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유만국)는 10일 양산초등학교에 성금 50만원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이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미래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소망을 전했다.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양산시지사(지사장 성기봉)와 대성산업가스주식회사 양산공장 직원 일동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을 찾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양산시지사는 온누리 상품카드 342만원을, 대성산업가스주식회사 양산공장 직원들은 수면 잠옷 40벌과 급식소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볼링협회(회장 강호철)는 지난 8일 협회장배 볼링대회를 진행하면서 양산시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고, 10일에는 국제라이온스클럽 355-D(울산ㆍ양산)지구에서 1천500만원 상당의 난방유과 연탄을 기부했다. 같은 날 종교단체인 한국SGI(권장 안영효)에서 상반기 자선바자회 수익금 2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으며, 덕계동에 거주하는 고종배(39) 씨는 20kg 쌀 10포와 라면 5상자를 덕계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양산시등산연합회(회장 이성덕)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2014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새해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천성산 정상(해발 922m)에서 열린다.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이날 행사는 새해 시민화합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떡국을 2천500여명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양산시등산연합회 발원제와 CT밴드 공연에 이어 일출시각(오전 7시 31분 예상)에 맞춰 시민들이 적은 새해 소망지로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로 이어진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신년 축시와 희망의 대북치기, 풍물 한마당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북면 대석리 옛 공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작전도로를 따라가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단, 사륜구동 차량 선착순 200대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다.
본지는 1920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발굴된 뒤 일본으로 반출돼 도쿄국립박물관에 보관되다 93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온 부부총 주요 유물을 특별전 기간 동안 지면을 통해 전시합니다. 양산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과거 양산의 찬란했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부부총 유물 특별전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말이 있다. 건강은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를 ‘건강’이라고 정의한다. 즉 ‘건강’을 통한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가 바로 건강도시인데, ‘모든 사람이 사회적 혹은 경제적으로 생산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수준을 달성해주는 도시’를 건강도시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양산시는 지난 8월 건강도시 선포식을 통해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올해가 건강도시의 원년인 셈이다. 이에 본지는 건강도시의 개념과 방향을 설명하고, 여러 지역 사례를 통해 양산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사업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1. 건강도시란 무엇인가? 2. 건강도시의 선두주자 3. 일상생활 속 건강도시 4. 떠오르는 건강도시 산업 5. 건강도시 양산의 오늘과 내일
도시 관련 아시아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회의인 제5회 아시아도시포럼이 양산에서 열렸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국 채가정 정보센터 원장과 중국 전매대학교 원군 부총장, 일본 사이키 카스히로 교수, 한국의 박석철 SBS 전문위원 등 50여명의 도시 관련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에 중국 중앙방송국과 인민일보, 일본의 NHK와 도쿄신문 등 아시아 주요 언론매체 언론인이 동행해 취재 열기를 높였다.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불조심 작품 심사 결과 포스터 부문에 남다인(신기초3), 표어 부문에 이수민(신양초5)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불조심 작품 공모전은 겨울철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11월 한 달 동안 공모했으며, 포스터 그리기와 표어 등 2개 분야에 20개 학교에서 모두 119점(포스터 83점, 표어 36점)이 응모됐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다인 학생은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화재를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의 그림(사진)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표어 부문에서는 이수민 학생이 ‘작은 불씨 점검체크, 우리 모두 소방대원’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귀효 양산소방서장은 “이번 불조심 작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안전의식을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회식 없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양산시가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주1회 운영하던 ‘가족 사랑의 날’을 매주 수ㆍ금요일로 주2회 확대ㆍ운영한다. ‘가족 사랑의 날’은 가족과 함께하는 날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착을 위해 양산시청 내 방송을 활용, 일주일에 두 차례 야근 없는 날과 부서 회식과 행사 지양하기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요일과 금요일은 만큼은 정시 퇴근을 적극 권장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책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늘다보니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줄고 있다”며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말처럼 지역사회 발전도 가정의 행복이 기반이 돼야 하는 만큼 공직사회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수도시설물 겨울철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파방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동절기 상수도 급수대책’을 수립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2월 말까지 동파방지팩 설치, 동파방지용 자재 확보 등 상수도시설물 동파대비 관리 상태를 사전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검침원이 계량기를 검침할 때 보온상태가 미비한 가구 점검과 보온재를 설치해 동파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동파예방 안내문 배부 등 예방홍보 활동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절기 기간 상수도 설비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동파발생 신고 접수 때는 즉시 현장확인과 당일복구에 나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관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주민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도관과 계량기가 얼었을 때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손될 위험이 있으므로 헌옷이나 동파방지팩 등 보온재료를 넣는 등 동파 예방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