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자동차 과태료 징수를 위해 강력한 단속에 들어간다.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차량 관련 체납액이 2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차량등록사업소는 연말까지 대대적인 번호판 영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양산지역 번호판 영치 대상은 체납액 30만원 이상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60일이 지난 차량 2천200여대다.
양산시보가 발행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3차례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새누리, 창원 성산구)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행정소식지 발행ㆍ배부 관련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지자체는 244개 광역ㆍ기초 지자체 가운데 51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 가운데 양산시가 포함돼 ‘선거법 준수촉구’ 조치를 받았다. 양산시보는 ‘낙동강 뱃길 복원 원동까지 연결을’과 ‘상ㆍ하북권 경제 관광 활성화 온힘’, ‘경남ㆍ부산 낙동강 뱃길 복원 합의’ 등 3건의 기사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선관위측에서 일부 기사에서 시장의 치적이 지나치게 홍보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인 만큼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역 지자체 가운데는 양산시보를 비롯해 창원시보 5회, 진주소식 3회, 김해시보 3회 각각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중순 동면 가산 수변공원 늪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돼 큰 관심을 끌었다. 수질오염으로 대부분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창녕군 우포늪 등에서 발견되는 가시연꽃이 양산에서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가시연꽃을 보려는 사람이 몰려들면서 일부 훼손되는 사태가 벌어지자 사진작가협회 등을 중심으로 각계에서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을 이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가시연꽃 군락지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보호에 나섰으며,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내년에도 군락지를 이룬 가시연꽃을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된 장소의 환경 조건이 내년에는 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가시연꽃 군락지가 발견된 곳은 수심이 50cm 정도의 양산천과 맞닿은 늪지인데, 올해 양산지역에는 큰비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던 덕분에 가시연꽃이 자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예년처럼 비가 내리면 모두 물에 잠기는 곳이어서 애초부터 가시연꽃이 있었는지, 올해 특수한 조건 때문에 가시연꽃이 핀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시연꽃이 1년생 수초(한해살이풀)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피는지 살펴본 뒤 구체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연’이라고도 불리는 가시연꽃은 못이나 늪에서 자생하며,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난다. 가시연꽃은 주로 7~8월에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올해는 늦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9월 말까지 꽃이 피었다. 현재는 꽃이 모두 졌으며, 군락지에는 연잎 흔적 정도만 남아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시골 아이들이 만났다. 원동중학교는 지난 2일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강연회’를 열어 지역 출신인 윤영석 국회의원과 학생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영석 의원은 단상에서 내려와 학생들 사이를 오가며 강연을 펼쳤다. 윤 의원은 스스로 “동네아저씨처럼 생각하라”, “고향이 원동이므로 여러분의 선배”라며 학생들과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윤 의원은 강연에서 크게 3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오늘날 자신이 있기까지 ‘호기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어릴적부터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고 다른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끊임없이 공부하도록 만들었다”며 “이 때문에 미국, 중국 등을 오가며 계속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그 결과가 여기까지 오게 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윤 의원은 ‘특별한 사람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내가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6개 대학에서 공부를 했지만 공부를 아주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다”며 “부자가 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원래 가진 능력은 비슷한데 결국 꿈과 희망을 갖고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시골이란 자연환경에서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도시 학생들이 갖지 못한 장점이라며 그러한 기회를 충분히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상은 이미 좁아졌고 여러분은 도시 학생들이 하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자연이 주는 행복과 가치는 여러분만 느낄 수 있는, 돈을 주고도 못 사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보건소가 계절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예방접종 기간은 이달 7일부터 약품이 소진될 때까지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가 양산으로 돼 있는 만65세 이상(1948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나 장애인 1~3급(36개월 이상), 국가유공자(본인), 기초생활수급자(36~59개월, 만50세~만64세)다. 접종은 마을별로 지정된 접종일자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36~59개월 소아는 오전 12시까지)로, 주민등록증과 의료급여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해 양산시보건소나 거주지 읍ㆍ면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양산시보건소는 독감 유료 예방접종은 백신 수급 사정에 따라 10월 중순 이후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면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섰다. 동면은 6월부터 석산신도시 내 남양산e편한세상1차와 2차아파트를 비롯해 동원아파트 등 대형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증가해 4개월 만에 무려 5천명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동면은 양산시 4개 면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게 됐다.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이라는 주제로 영축산 관광 순례길 걷기 대회가 오는 12일, 13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통도사 일대에서 열린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영축산 관광 순례길 걷기 대회인 이번 행사는 우리 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 사계절 풍광이 빼어난 영축산과 소나무 향 가득한 산사를 지나는 순례길을 많은 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대회 코스는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출발해 무풍한솔길, 암사순례길, 백련암, 옥련암, 서운암을 지나 통도사까지다. 코스 중간에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몸풀기 공연 등이 준비돼 있고 백련암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힐링뮤직공연이 펼쳐진다. 옥련암에서는 전통음악과 명상음악의 공연이 열리고 서운암에서는 사찰음식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걷기 대회는 오는 9일부터 열리는 ‘2013 영축문화축제’ 기간에 개최돼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통도사 산문주차장 내 운영본부 앞으로 12일, 13일 오전 9시까지 모이면 된다. 가벼운 복장과 물, 도시락 등은 직접 챙겨야 한다. 가족 단위나 단체 등 참가자에게는 하루 선착순 500명에 한해 행사티셔츠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392-2548. 김민희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4일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인 결과 수색 7시간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신천지 양산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5일 북부동 북안7길 석원빌딩 일원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를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아동·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실시한다.
행정동우회 자연정화활동 양산시지방행정동우회(회장 지명구)는 지난 7일 삽량문화축전이 진행된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
여성리더대학 시의회 탐방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평생교육원 여성리더대학은 지난 1일 양산시의회를 방문, ‘양산시 의정활동이란’ 주제로 이채화 의장의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가을을 맞아 시민 참여 부모교육과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는 올바른 자녀 양육법과 부모 역할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부모역할 훈련’을 진행한다. PET(부모 역할 훈련) 교육 전문가 김혜숙 해피스테이션상담연구소 소장이 아동발달단계 이해, 의사소통 방법, 긍정 메시지 실습, 자녀 상담법 등 자녀와 부모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기술과 방법을 전수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종합사회복지관 방문 또는 전화(365-9544, 070-4639-4608)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오는 26일에는 ‘꽃보다 사파리’라는 주제로 지역주민 80명과 함께하는 가족문화체험을 진행한다. 가족문화체험 장소는 대전 오월드이며 오는 26일 오전 6시 30분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앞에서 집결해 대전 오월드 사파리 관람 등 활동을 한 후 다시 양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최소 2인 이상 가족 단위부터 신청 가능하며 36개월 이상 1인은 3만원, 36개월 미만 1인은 2만5천원의 참가비가 있다. 선착순 80명을 모집하며 전화(070-4639-4608~9),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족 전통문화의 중심 양산국학원(원장 박경례)이 지난 3일 물금읍 워터파크에서 ‘단기4346년 개천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단기 4346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조 단군의 개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계승하고 양산시민의 의식향상과 얼을 깨우쳐 행복양산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학원의 태극기 몹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태극기를 이용한 수려한 춤 동작에 관객들의 박수가 절로 나왔다. 이후 풍류도의 멋진 타악기 연주와 개천절 노래 합창이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군 퍼포먼스 공연이었다. 1대 왕검단군부터 47대 고열가 단군까지 47명의 단군이 무대를 가득매워 펼친 공연에 관객들은 환호로 답했다. 흥분으로 가득 찬 워터파크 공연장은 국학기공연합회의 천부신공 시범공연과 태극기 행진으로 열기를 이어나갔다. 관객석을 가득 매웠던 태극기의 물결이 워터파크에 물들어가는 듯한 장관이 연출됐다. 국학원 박경례 원장은 “올해 양산국학원이 개원한 후 처음 맞은 개천절 행사로 매우 기쁘고 가슴 벅찬 자리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해 단군 퍼포먼스를 통해 일제시대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인 ‘단군’을 신화로 왜곡한 것을 바로잡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바른 역사 알리기와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해 앞장서는 양산국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완연한 가을하늘 아래 ‘2013 양산교육장기 초ㆍ중학생 육상대회’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양산지역 47개 초ㆍ중학교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대회는 900여명의 학생들이 열띤 승부를 펼쳤다. 학교대항전으로 실시된 대회는 초등학교는 18학급 이하 목련부, 19학급 이상 이팝부로 나눴으며, 중학교는 남자 양이부, 여자 산이부 등 2그룹으로 나눠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종목은 100m, 200m, 800m, 1500m, 400m계주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으로 치러졌다. 경기 출전 학생들과 더불어 각 학교 교사진과 학부모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공영권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장차 우리나라의 스포츠를 이끌어 갈 밑거름”이라며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경기의 승패 보다는 이 자리에서 학교 간, 그리고 선수 상호간의 화합의 장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부상선수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되길 기원했다. 다음은 우승학교 명단이다. 초등학교 ▶목련부 북정초(1위), 어곡초(2위), 신기초(3위) ▶이팝부 황산초(1위), 중부초(2위), 삽량초(3위) 중학교 ▶양이부 웅상중(1위), 보광중(2위), 양산중(3위) ▶산이부 양산여중(1위), 웅상여중(2위), 신주중(3위)
양산시는 10월 한달동안 생활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불법투기하는 지역에 대하여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단속은 야간을 이용 상습적으로 생활쓰레기를 불법투기하거나 종량제봉투 미사용, 생활쓰레기 혼합배출(음식물쓰레기 등), 재활용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는 취약지역에서 진행된다.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중점 단속할 방침이며, 적발 시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양산시가 내년 5월 31일까지를 구제역ㆍ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특별대책기간동안 방역당국은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는 공동 방제단을 동원해 순회 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류사육농가와 우제류 사육농가에 방역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농가 방역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축산농가에는 소독약품을 공급해 농가 스스로 방역 활동을 전개토록 독려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외에도 현지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실태와 구제역 백신 접종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방역의무를 소홀히 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동물약품 지원 배제 등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2년 이상 구제역과 AI가 발생하지 않아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 약화된 경향이 있다”며 “올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구제역 예방접종과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가축을 발견하면 양산시 농정과(392-5391~5)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이해수, 이하 양산지청)이 건설현장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산지청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대형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지난 2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물금읍 반도4차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보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양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 관계자와 현장근로자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건설현장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우리의 결의’ 등 건설 재해예방을 위한 결의문 채택과 현장관리감독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ㆍ보건 관련 전단지 등을 제공했다. 이해수 지청장은 “우리 지청 담당인 양산과 김해, 밀양 등의 산업재해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사업장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장이란 열악한 환경 탓도 있겠지만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청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올바른 보호구 착용 등 기본적 안전수칙 준수와 사업주의 재해예방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근로자 교육과 사업주 간담회 등을 통해 재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을 대표하는 지역 최대 축제인 201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지난 4~6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양산 지명 600주년에 맞춰 역사성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 축전에서는 양산의 역사 인물인 박제상 공은 물론 삼장수를 재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양산시 도시통합관제센터가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CCTV 영상이 120여건의 사건에서 범인 검거와 해결 자료로 활용되는 등 치안과 교통문제 해결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에 따르면 일반 범죄사건 45건, 교통사건 75건에 통합관제센터 CCTV 영상이 활용됐으며, 대표적 활용 사례로는 지난 7월 발생한 신기천 다리 가드레일 상습절취사건과 8월 발생한 북안남길 주차 차량 내 현금절도사건 등의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도시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사건 이외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환경오염유발, 재해위험지역 등을 감시함으로써 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주택가 공터에 트럭을 이용해 산업폐기물을 버리는 장면을 적발하는 등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범죄 예방 측면에서 도시통합관제센터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182곳에 CCTV가 설치돼 있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가 구축돼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도시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추후로도 도시통합관제센터가 방범과 교통 등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도시기반 정보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를 건설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