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 1일, 직원학습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 전입직원 소개와 상반기퇴직공무원 포상, 모범공무원 교육부장관 표창 전달도 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 지난 5월 기준 28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해마다 학교 밖 청소년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발적으로 학교가 아닌 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학교생활부적응이나 친구 관계의 어려움, 학교 폭력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러나 학교를 그만두고 나면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학교를 그만둔 것이지 학업을 포기한 것은 아닌데도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하고, 생활 관리나 진로 등 고민에 대해 물어보거나 도움을 요청하기를 어렵게만 생각합니다. 이러한 학교 밖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1년부터 자립지원 ‘두드림존’을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는 학업복귀 지원 ‘해밀’이 추가돼 ‘두드림ㆍ해밀’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 29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꿈드림’이란 이름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출발하게 됐습니다. ‘꿈드림’은 ‘꿈’과 ‘Dream(드림)’의 합성어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학교 밖에서 청소년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삶과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공간으로 학업복귀 프로그램 ‘해밀’과 자립준비 프로그램 ‘두드림’ 그리고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나눠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태(가명)는 인터넷 게임에 빠져서 밤을 새우다 학교에 못 가는 날이 늘어났고, 학교에 가는 날도 교실에서 자다 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자퇴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장은 있어야지’하는 부모 말에 스마트교실에 참여는 했지만, 검정고시를 통과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3년을 꾸준히 다니다 보니 4월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말았습니다. 검정고시를 치던 날, 현태가 “샘, 제가 수학 문제를 풀었어요!” 하며 답과 맞춰보는 모습이 얼마나 멋있던지요.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도 시작했습니다. 학업복귀 ‘해밀’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다시 학업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자기 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스마트교실, 생활관리 상담, 문화체험활동을 합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에는 DIY(Do it your self, 가정용품의 제작ㆍ수리ㆍ장식을 직접 하는 것) 수업을 하고, 검정고시 후에는 소풍도 가는데 이번 8월 검정고시 후에는 경찰서와 연계해 캠프와 축구경기도 할 예정입니다. 자립준비 ‘두드림’은 체험형 집단상담으로 미래ㆍ꿈 설계, 직업탐색, 경제교육, 다양한 일상생활기술 등을 배웁니다. 다음 단계로 내가 선택한 직업체험, 취업 성공패키지 연계, 자격취득을 위한 학원비 지원, 진로종합캠프 참여 등을 통해 진로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무리로 청소년이 직접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홍보, 손님 응대와 판매를 직접 하는 실물경제체험을 합니다. 현재 학업을 중단했거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계시나요? 꿈드림으로 오세요! 꿈드림은 만 9세~24세의 학업중단 청소년, 학교 부적응 학업중단 숙려 대상 등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취약계층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금보다 절실한 나중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이 다시 시작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전화 372-2000(양산), 367-1318(웅상))
서창동통장협의회(회장 안홍원)는 지난 3일 웅상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 현장을 체험하고 수돗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돌담과 대문 위로 능소화가 만발했다. 꽃에 대한 전설이 먼저 생각나서일까, 주홍빛 넓은 꽃잎은 하나같이 담장 밖을 향해 목을 길게 빼고 귀를 열어 놓는 듯하다. 애절한 기다림은 늘 붉게 피다가 홀로 뚝뚝 지는가. 꽃말이 그러하듯 자존감 강한 꽃잎은 땅위에 떨어졌어도 흐트러짐 없는 몸가짐으로 한 번 더 개화한다. 칠월 태양 아래 하염없는 기다림의 꽃이 피고 지고 또 피고 있다.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는 지난달 30일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전문직업인들을 초청해 1ㆍ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강연을 진행했다. 양산고 사진제공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은 지난달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대치과병원 사진제공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조왕성)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장학금 2억5천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김증호)는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명철), 지자체와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안전보건공단 사진제공
‘팥죽’하면 추운 동짓날 집에서 끓인 동지팥죽이 떠오른다. 걸쭉한 팥죽 안에 동글동글하고 하얀 새알을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 찾아내던 팥죽 한 그릇의 추억. 그래서 팥죽은 대표적인 ‘겨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꼭 팥죽을 겨울에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여름철,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팥은 그야말로 보약. 팥이 해열제 작용을 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열독을 내려준다. 또 비타민 B1이 많아 수면장애, 식욕부진, 피로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여름날 먹는 팥죽은 몸에 무기질을 공급해 활력까지 준다. 이런 ‘팥’의 유익함을 알리고자 북부동 ‘통실네 팥칼국수’(대표 김화숙)에는 사시사철 고소한 팥 삶는 향이 가득하다. 전라도에서 배운 팥죽으로 경상도 사람 입맛 사로잡아 김화숙(55) 대표는 “시댁이 전라남도 구례인데 시댁에서 전라도 팥죽을 배워 장사까지 하게 됐다”며 “전라도에서는 ‘팥죽’이 우리가 아는 ‘팥칼국수’고, 새알이 들어간 팥죽을 ‘새알죽’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국내산 팥을 사용해야 그 맛이 더 깊어진다고 하는 김 대표는 한 번에 팥죽을 쑤기보다 팥물을 내려놓은 뒤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부터 음식을 만든다. 시간은 조금 걸릴지라도 바로바로 만들어야 새알이 퍼지지 않는다. 구수한 팥에 통통한 새알로 씹는 맛을 더한 동지팥죽과 함께 인기 있는 메뉴는 ‘팥칼국수’. 김 대표 역시 시집을 오고 나서야 팥칼국수를 처음 접하게 됐다. ‘팥에 무슨 국수야?’ 싶었지만, 달콤한 팥 국물에 쫄깃한 국수가 더해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 대표는 깊은 맛을 내는 법을 배웠다. 전라도 별미인 팥칼국수는 초벌로 삶은 쓴맛의 팥물은 버리고 두번 삶은 팥을 채로 걸러 내린 후 주문이 있을 때마다 적당량의 팥물을 은근하게 끓여 칼국수와 함께 삶아낸다. 김 대표는 “7년 전 북부시장에서 장사했을 때는 줄을 서서 먹기도 했다”며 “4년 전에 이 자리로 옮겨오고 나서 테이블도 많이 늘리고 손님께 선보이는 요리도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명곡에 밭 두고 채소 키우며 손님상에 신선한 음식만 올려 김 대표는 명곡에 밭을 두고 배추와 파, 고추 등 갖가지 채소를 직접 키운다. 가게를 열지 않는 일요일마다 밭을 돌보고 때가 되면 수확해 손님상에 밑반찬으로 올리기도 한다. ‘건강한 음식’을 올리고 싶은 만큼 재료 또한 신경 써서 고르는 것. 김 대표는 “조미료도 최소한으로 써 말 그대로 건강하고 착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자랑하는 것처럼 이곳의 음식은 모두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다. 콩나물, 당근, 고사리, 취나물, 쑥부쟁이 등이 듬뿍 담긴 그릇에 고슬고슬한 밥과 그가 만든 고추장을 더한 비빔밥은 나물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 자연의 건강한 맛이 느껴진다. 고소한 들깨 향으로 침을 고이게 하는 들깨수제비는 쫄깃쫄깃한 수제비도 좋지만 진한 들깨 국물이 무엇보다 일품이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들깨 특유의 텁텁한 맛없이 깔끔하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도 국물이 진국이다. 콩을 삶은 뒤 껍질은 제거하고 갈아서 콩국물을 만들고 차갑게 식힌다. 직접 만들지 않아도 시중에서 콩국물을 살 수 있지만, 김 대표는 제품에서 나는 비린 맛이 싫어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고 매번 콩국물을 만든다. 얼음 동동 띄운 콩국물과 함께 면을 후루룩 삼키니 그 시원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4년 전 가격 지금까지 그대로 “싸면서도 맛 좋은 음식 추구” 김 대표는 “손이 커서 양이 조절이 잘 안 된다”며 그릇 가득 팥죽이며 비빔밥, 들깨수제비와 콩국수까지 선보인다. 기자가 와서 특별히 많이 주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친다. 그저 싸고 양 많은 음식이 아니다. 정성 가득한 맛과 넉넉한 인심이 담긴 푸짐한 음식들은 가격이 6천원을 넘지 않는다. 4년 전, 이곳으로 옮겨왔을 때부터 한 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것. 김 대표는 “다들 힘든데 먹는 것까지 비싸져야 되겠냐”며 “내 그릇만 된다면 계속 이 가격으로 오래오래 좋은 음식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게 소원”이라고 웃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청소년회관은 독도의 진실과 위기를 이해하자는 취지로 ‘2015 청소년독도사랑동아리 DK 4기’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독도사랑 동아리는 오는 25일 오리엔테이션과 독도 교육을 시작으로 이론교육과 독도탐방 등을 진행한다. 내달부터는 ‘우리 땅 독도를 만나다’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독도의 날’에 청소년 스스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식하게 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이후 10월 31일 ‘도전! 독도 골든벨’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지역 내 중ㆍ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청소년회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문의 362-0924.
동양산농협(조합장 김동원)은 지난 1일 동양산농협 3층 예식장에서 ‘제9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동양산농협 주부대학은 지난 4월 개강한 후 11주 동안 행복하게 사는 법을 비롯해 건강한 가정 육성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지역과 농촌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동원 조합장은 “주부대학은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높이며 농촌과 지역사회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비록 11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든 학생이 멋지게 전 과정을 수료했고 수료식 전 날에 있던 전야제에서도 단합하며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9기 수료생이 훌륭한 주부대학생으로 거듭나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료생을 대표해 김영순 학생회장은 “좋은 강의를 듣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인데 주부대학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주부대학으로 맺어진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라며 동양산농협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웅상도서관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여름방학 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원활한 자료 검색을 위한 도서관 자료실 서가 정리, 도서 재배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활동 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야 하며 이후 오리엔테이션과 활동 시간을 합해 봉사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웅상지역 중ㆍ고등학생 57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주말에는 봉사자 5명, 평일에는 2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양산시 도서관 통합 홈페이지(lib.yangsan.go.kr) 문화강좌에서 원하는 봉사 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무단 불참 시 다음 신청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문의 392-5952.
양산시가 지난 6일자로 201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진행했다. 양산시는 이번에 승진 38명, 전보 124명, 기타 전ㆍ출입과 휴직 7명을 포함해 모두 169명에 대해 인사 조치했다. 5급 이상 승진자는 모두 2명이다. 먼저 박동하 공보감사담당관이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해 도시개발사업단장에 임명됐다. 김진숙 사회복지과장 역시 4급으로 승진해 상하수도사업소장 업무를 맡게 됐다. 5급 승진자는 5명으로 김철문 공보감사담당이 양주동장 직무대리를 맡으며 승진했다. 구영웅 양산시보건소 보건행정담당 역시 덕계동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기며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웅상보건지소 강경민 건강관리담당은 웅상보건지소장 직무대리, 이강명 도로과 도로시설1담당은 산단조성과장 직무대리가 됐다. 건설과 박윤근 하천관리담당은 도시건설과장 직무대리로 임명되며 5급으로 승진했다. 한편, 지난해 지시불이행 등으로 직무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경남도로부터 징계 취소 통보를 받았던 이득수 전 교통행정과장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웅상출장소 주민복지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다음은 5급 이상 승진, 전보자와 8급 이상 승진자 명단. ▶4급 승진 박동하 도시개발사업단장, 김진숙 상하수도사업소장 ▶4급 전보 황주태 행정국장 ▶5급 승진 김철문 양주동장 직무대리, 구영웅 덕계동장 직무대리, 강경민 웅상보건지소장 직무대리, 이강명 산단조성과장 직무대리, 박윤근 도시건설과장 직무대리 ▶5급 전보 김진홍 공보감사담당관, 이석제 경제기업과장, 박문곤 사회복지과장, 최정순 여성가족과장, 하태욱 도시개발과장, 류승찬 공공시설과장, 김종규 차량등록사업소장, 이득수 주민복지과장, 강대웅 하북면장 ▶6급 승진 김국희 기획예산담당관실, 허은진 기획예산담당관실, 이성미 행정과, 이기홍 수도과, 김미정 사회복지과, 유민정 공보감사담당관실, 허어령 경제기업과, 강정구 도로과, 안정현 공보감사담당관실 ▶7급 승진 이수미 도시건설과(출), 서인수 양주동, 전정민 물금읍, 이태양 소주동, 정헌섭 원동면, 이동율 상북면, 심지경 총무과(출), 양보영 원동면, 김유진 보건사업과, 김권준 물금읍, 박성훈 도로과, 박영출 주민복지과(출) ▶8급 승진 하지혜 주민생활지원과, 서소윤 여성가족과, 박우정 사회복지과, 김희진 농업기술과, 신문건 농업기술과, 임송이 산림공원과, 김남곤 산림공원과, 변인환 민원지적과, 어준호 웅상보건지소, 권오성 안전총괄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여성들이 웃었다. 감동의 눈물도 흘렸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행복해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콘서트, 뮤지컬, 영화제, 세월호 플래시몹 등 주제도 다양했다. 양성평등주간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를 양성평등주간으로 제정한 것이다. 그동안 매년 여성주간으로 명명됐던 것이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됐다. 이에 양산시가 지난 2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양성평등!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회장 김경남)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양산시립합창단 공연이 열려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열기를 불어 넣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올해 성평등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순덕 씨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또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김경남 회장, 여성리더대학동문회 이윤순 회장, 양산여성팔각회 조경숙 회장, 양산시청 이동근 씨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이날 김경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이 행복한 양산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참여와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양성평등주간이 양산지역 13만 여성들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뽀빠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용 씨의 ‘인생 2막은 지금부터’라는 주제의 특강과 통기타 가수의 힐링콘서트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여성단체연합회 소속 단체장들이 신나는 댄스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전통다도체험과 4대폭력예방캠페인, 가족신문만들기 우수작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3일에는 ‘여성, 행복한 공존을 꿈꾸다’는 주제로 여성영화제가 열려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양산가족상담센터가 주최한 여성영화제는 가족의 문제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영화 ‘할머니와 란제리’와 ‘스텝맘’ 등 두 편이 상영됐다. 이어 양산여성회가 ‘생명, 평화, 인권 그리고 여성’이라는 주제로 워터파크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열었다. 6.15 공동선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세월호 기억의 벽’ 타일 제작, 세월호 ‘우리는 침몰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플래시몹으로 마무리했다. 세월호를 주제로 제작한 타일은 창원의 한 초등학교 벽에 설치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동산초등학교(교장 오일정)는 지난달 26일 경남도교육청 조의래 장학사를 초청해 ‘소통과 공감의 책읽기’라는 주제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독서 강연을 펼쳤다.
양산시가 올해 상반기 웅상지역 4개동(서창ㆍ소주ㆍ평산ㆍ덕계)을 대상으로 자체 행정감사를 진행한 결과 41건을 처분 지시하고, 62건을 현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총무(복무) 분야에서 연가보상비를 지급하면서 산정을 잘못해 일부 공무원에게 보상비를 과다 또는 과소 지급해 시정 조치했으며, 2013년과 2014년 공무직(무기계약직) 2명에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주의 조치했다. 또한 초과근무 인원에만 지급하는 시간 외 근무자 급식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해 시정 조치했다. 회계(물품관리) 분야에서는 담당자가 바뀌었음에도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않는 등 관리 소홀로 시정 조치,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서명란에 소속과 성명을 누락하고 지출하는 등 회계서류 정리 소홀로 주의 조치했다. 또한 쉼터 조성공사와 관련, 시설부대비를 집행기준과 다르게 주민협의간담회 명목으로 지출해 주의 조치했다. 주민복지 분야에서는 의사무능력자 급여 관리 소홀과 장애등급 재판정에 따른 장애수당 부정지급으로 각각 주의 조치했고, 사망한 장애인의 장애인등록증을 반납받지 않거나 보호자와 장애인이 세대분리한 뒤에도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회수하지 않아 각각 시정 조치했다. 건축ㆍ공사분야에서는 회야천 변 석축공사에서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해 경비 부당지출로 시정 조치했고, 마을 용수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계도와 다르게 진동기와 고무지수판 등을 시공하지 않았음에도 준공 처리해 경비 과다지출로 시정 조치했다. 민원ㆍ산업 분야에서는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면서 수령인 서명 등을 받지 않거나 관련 서류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등을 제3자에게 부적절하게 발급해 각각 주의 조치했다. 또한 농지 불법전용사례를 적발 후 불법건축물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했으나 원상복구 이행 공문 2차례 발송 뒤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아 시정 조치했다. 반면, 평산동 봉우아파트와 한일유앤아이아파트 사이 소하천 산책로 꽃길 조성과 평소 생활쓰레기 등 불법 투기로 환경을 해치던 가로등 아래 꽃 잔디와 영산홍을 심어 문제를 해결한 삼호동 꽃길 조성사업, 소주동 찾아가는 통장회의는 우수사례로 꼽았다. 한편, 양산시는 시민 알 권리 보장과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행정감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지난 1일 경남이동형청소년문화센터 마법성의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에서 ‘생명과 사랑, 성 인권, 성 평등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를 체험했다.
상북면에 사는 김아무개(77) 씨가 지난달 ‘살인진드기 바이러스’(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SF TS)에 감염돼 보름 넘게 치료를 받다 지난 6일 오전 사망했다. 양산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6일 밭에서 일을 하다 진드기에 물렸다. 이후 13일경 발열과 두통, 피로감 등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서는 김 씨 상태가 계속 나아지지 않자 16일 혈액검사를 의뢰했고, 19일과 21일, 25일 세 차례 이뤄진 검사에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의식 없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왔으나 지난 6일 오전 끝내 숨졌다. 김 씨는 올해 양산지역 첫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다. 양산시는 추가 감염자 발생에 대비해 진드기 특별방역과 지속적인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살인진드기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작은소피참진드기 가운데서도 극히 소수만 해당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진드기에 물린 뒤 보름 안에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이런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양산시보건소는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아야 하며,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서 햇볕에 말리는 게 좋다”며 “야외 활동 후에는 머리카락이나 귀, 팔,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메르스 예방에 방역인원을 집중하느라 살인진드기에 관심을 갖지 못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양산시는 보도자료에서 김 씨가 올해 경남도에서 처음 발생한 살인진드기 환자가 아니며, 예방활동 역시 5월부터 특별방역을 실시해 왔다고 반박했다. 양산시는 “5월부터 하절기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면동에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홍보용 전단지 800개, 포스터 65개, 기피제 800개를 배부했다”며 “더불어 시ㆍ보건소 홈페이지와 전광판에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의 방역활동을 해 왔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멸종위기 동물의 종류, 멸종위기 동물의 사는 곳과 생활방식을 학습하는 이동교실 녹색환경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