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이 봉사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봉사 전도사’가 되겠다” 양산 내 5만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대표하는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이하 양자협)가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 양자협은 지난달 25일 북부동에 있는 두레뷔페에서 회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이용식 이임회장과 김용준 신임회장을 비롯해 지역 내 봉사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시의원에 당선된 이 이임회장을 대신해 1년여간 회장 직무대행을 한 김용준(사진 오른쪽에서 다섯 번 째) 씨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용준 신임회장은 “우리 양자협에 가입된 400여개 단체, 4만여명 회원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각 분야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나누려고 하는 마음, 그 행동이 삶의 행복을 이끄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회원들이 가진 지혜와 지식을 나눠주신다면 이 이임회장님처럼 양자협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봉사는 돌아서서 끝나면 누가 그 자리에서 봉사했는지 알 수 없도록 그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바로 자원봉사고 깨끗하게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저 역시 양자협을 이끄는 2년 동안 이 마음으로 협회를 위해 봉사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지난 2007년부터 양자협을 이끌어 온 이용식 이임회장과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김용준 신임회장과 함께 양자협을 이끌어 갈 임원진으로 부회장 김욱진(웅상사랑의집고치기 봉사단)ㆍ이외숙(벽재국악예술단)ㆍ최정례(산수보전협회)ㆍ이성우(향리자원봉사회), 감사 장재헌(양산YMCA)ㆍ안인숙(재향군인회여성회), 총무이사 조복녀(웅상나눔회), 재무이사 고정숙(이마트희망나눔주부봉사단)이 선출됐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상북마을의 모든 문제는 ‘산단’으로 통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상북지역은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각종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한 성장 동력이 없는 마을인 만큼 산단 조성을 통해 마을 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산단 찬성측과 환경오염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 산단은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반대측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하북지역도 화두는 지역경제 발전이다. 단 상북과 달리 통도사라는 거대 사찰을 중심으로 문화ㆍ관광 개발을 통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방법이 다르다. 방법이 다르다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상북은 산단 조성을 통한 마을발전이라는 확실한 그림을 두고 찬ㆍ반 논란이 펼쳐지는 상황이지만 하북은 수백억 원 규모의 장밋빛 계획이 나온 상태에서 그 실현 가능성에 논란이 분분하다. 해결기미 안 보이는 소토초 이전 우선 소토초등학교 이전 문제는 수년 째 답보 상태다. 소토초 문제는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소토초 이전 등 대책추진위원회’가 발족했지만 학교 이전을 주장하는 측과 그 비용으로 차라리 학교시설개선을 하자는 측으로 나뉘어 좀처럼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 이후 수차례 논의 끝에 학교 이전 대신 새 교실과 체육관을 짓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2007년 학교 스쿨존이 산단 출입도로에 편입되고 학교 인근에 공장이 난립하면서 문제는 다시 불거졌다. 이에 2010년 학교 이전 요구가 다시 제기됐지만, 과거 학교 이전 대신 지은 체육관이 발목을 잡았다. 교육청에서 ‘20년 BTL사업으로 체육관과 새 교실을 지었기 때문에 2028년까지는 꼼짝할 수 없다’며 이전 불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주민 사이 갈라놓는 ‘석계2산단’ 소토초와 유사한 문제가 양주중학교에서도 되풀이되는 모습이다.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양주중학교를 경계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산단 조성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고 마을 간 비화로 번져나가는 모습이다. 찬성측은 마을 경제발전을, 반대측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환경오염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사업 시행사인 양산석계산업단지(주)(이하 산단)가 환경오염 문제 해결책으로 고무플라스틱ㆍ화학업종 대신 기타 제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반대측에서는 산단이 조성될 경우 차후에 위험 업종이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환경문제와 더불어 양주중 학습권 문제도 양측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마찰이 깊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상북지역은 ▶산막산단 진출입로 조기 개설 ▶산단 인근 지역 교통정체 ▶국도35호선 주변 도시미관 문제 ▶노후 교량 교체 문제 ▶지지부진한 지방도 1028호 확장공사 등 주로 토목공사 관련 현안이 산재해 있다. 200억 종합개발계획 성공 여부 지난 2011년 ‘하북권 종합관광개발계획’에 대한 용역 절차를 시작하며 양산시는 하북 지역에 관광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양산시는 하북 지역을 권역별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고 오는 2020년까지 모두 2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통도MTB파크가 조성 마무리 단계고 기존 하북체육공원과 연계한 스포츠파크 조성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여타 계획의 추진 가능성과 기대했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느냐는 부분, 그리고 사업이 얼마나 연속성을 갖고 진행 되느냐다. 일부에서는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내용 없는 토목공사뿐’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통도사, 지역발전 득인가 실인가? 하북은 통도사를 빼고 발전을 논하기 힘든 곳이다. 일부 농업을 제외한 경제활동 대부분이 통도사와 직ㆍ간접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무풍한솔’로 유명한 영축산 순례길 등 실제 통도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많다. 하지만 냉철하게 봤을 때 양산시가 통도사에 투자한 비용에 비해 통도사가 양산시 요구에 얼마나 협조해왔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결국 하북 발전과 떼어낼 수 없는 ‘통도사’라는 거대 사찰에 대해 무엇을 투자하고 어떻게 얻어낼지, 지역 정치인이 고민해야 할 과제다. 이 밖에도 하북은 일부 예술인들의 전원주택 단지가 돼 버린 ‘한송예술인촌’ 문제와 통도환타지아 인근 유원지 개발, 내원사 여름철 행락문제, 울산과 연계한 생활권 문제 등 해결 과제가 적지 않게 쌓여 있다. 장정욱 기자cju@ysnews.co.kr
이마트 양산점(점장 정영주)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6일 상북면 내석마을을 찾아 생필품과 음식을 나누는 ‘희망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마트 양산점 임직원과 이마트희망나눔주부봉사단이 어르신을 위한 소고기 국밥, 수육, 잡채 등을 준비했으며, 이마트는 의자와 수납장을 비롯해 이불, 휴지 등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편하게 이용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에 대한 상담을, 양산시보건소는 어르신 우울증 상담과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식사가 끝나고 난 후에는 경로당 앞에서 어르신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내석마을 김창수 이장은 “마을이 전부인 어르신들에게 이런 행사야말로 삶의 낙”이라며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려 먼 걸음 해준 이마트 임직원, 희망나눔주부봉사단, 종합사회복지관 등 모든 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영주 점장은 “매 분기 한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희망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예산도 늘어난 만큼, 이마트가 시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지회(지회장 정웅호)는 지난달 28일 ‘제6회 어르신 초청 효잔치’를 열었다. 더파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산노인회, 삼동마을 노인회, 양산노인대학 등 3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협회 회원 중 모범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생활고를 겪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후 지역 연예인들은 어르신을 위해 각설이, 민요, 벨리댄스, 부채무용 등 공연을 선보였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솜씨를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연예인협회 정웅호 회장은 “혹시나 준비가 부족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을지 걱정이 되지만, 올해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참석해주신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사를 꾸준히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예인협회는 6년 째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고 식사를 대접하는 효잔치를 열고 있다. 김민희 기자
양산시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달 28일 새들천 근린공원에 편백나무 5천여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에는 각 기관단체장, 사회단체,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구역으로 나눠진 새들천에 편백나무를 심었다. 또 이날 시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유도하는 ‘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진행했다. 시민에게 나눠준 나무는 구지나무, 산수유, 헛개나무, 블루베리 등 유실수를 포함한 묘목 3천여그루로 1인당 1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줬다. 행사에 참여한 최은미(43, 동면) 씨는 “나무 심기를 아들과 같이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미래에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숲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가 도심 경관 개선과 녹색 휴식공간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지역 청소년의 눈과 입이 될 2014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이 위촉됐다. 지난달 29일 양산시청소년회관 에서 양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 ‘ 아띠’와 청소년회관 운영위원회 ‘똑띠’,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단디’에서 활동할 위원 위촉식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아띠 20명, 똑띠 17명, 단디 16명 등 모두 53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한편, 청소년참여기구는 양산시 청소년 시책을 모니터링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등 청소년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김민희 기자
물금읍ㆍ원동ㆍ강서동 지역 쟁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개발의 명과 암’이다. 대형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원주민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오고 있다. 외형적 성장을 기대하면서도 그 뒤안길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원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물금지역은 신도시의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며 조속히 약속된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반면 강서지역은 무분별한 공단개발로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가 하면, 원동지역은 대형국책사업으로 원주민들의 재산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물금신도시 15년째 준공 연기 준공연기만 4차례고 연기된 기간은 무려 15년이다. 물금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2015년 12월로 또다시 준공이 연기됐다. 15만여명을 수용할 계획인 물금신도시 조성이 미뤄지면서 물금 전체의 밑그림이 하나씩 어긋나는 형국이다. 물금신도시는 당초 1994년 1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그해 12월에 착공, 2000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기간 내 IMF 등 경제파동과 주택경기 악화, 연약지반에 따른 성토작업의 어려움 등 안팎의 환경변화로 연기를 반복해 왔다. 지난 2000년 1차로 3년간 사업기간이 지연된 뒤, 2003년에 7년간인 2010년 6월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2014년 6월로 다시 연기된 뒤, 지난해 말 2015년 12월도 4차례에 걸쳐 연기된 것이다. 이로 인해 현재 물금신도시내 인구는 당초 계획의 3분의 1 수준인 5만명선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공사환경에 따른 민원, 주거 기반시설 부족, 부산도시철도 운행 연기, 행정동 승격 지연 등의 문제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수년째 방치된 부산대 부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부지 절반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 계획은 물금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일부 사업의 장기간 방치로 인해 이제는 오히려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모두 112만2천㎡ 부지로,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병원단지와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 전문대학원 등 대학단지를 포함한 59만4천㎡는 조성이 끝났다. 하지만 첨단산학단지와 실버산학단지 등 52만8천㎡는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이 부지를 상인에게 임대해 5일장을 여는가 하면, 야구연습장과 그라운드골프장 등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밝혀 부산대측이 사실상 사업 추진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원동, 양산 관광의 메카로 원동역 개발사업과 매화축제 활성화 등으로 원동을 양산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이 한창이다. 양산시는 원동매화축제를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히며, 올해 축제 예산을 당초 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10배 증액했다. 축제 기간에 코레일과 협의해 특별연차를 운행하고, 화제 딸기 따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해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동역 디자인개선과 리모델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야진용신제, 배내골 고로쇠ㆍ사과 축제 등과 연계사업도 고민 중이다. 하지만 전국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문성이 담보된 기획으로 지역문화 콘텐츠를 강화, 축제 공간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 주차난 해소, 특산물 직거래 판매개선 방안 등이 당면과제로 지적됐다. 배내골 국책사업 희생양 배내골은 각종 국책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했다. 밀양댐으로 2000년 배내골 일대가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배내천에서의 물놀이와 음식물 조리 행위가 금지됐다. 이후 수영장 시설을 갖춘 무허가 민박시설이 난립하고, 피서객들이 지도ㆍ단속에도 불구하고 무질서한 물놀이와 취사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또 765kW 고전압 송전탑과 울산~함양 고속도로가 배내골을 관통하도록 설계되면서 주민들은 천혜자연환경을 해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시에 주민들은 배내골이 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하는 대형국책사업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곡초 이전 3년째 지지부진 어곡초 이설이 결정됐지만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3년이 지나도록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더욱이 곧 이전될 학교라는 이유로 학교시설환경에 대한 투자마저 끊겨 낡은 학교시설에 의해 학생들 학습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어곡초는 2011년 9월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를 통해 이전을 승인받았다. 학교 주변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공해로 인해 학습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이다. 환경문제로 학교 이전이 결정된 것은 전국 최초였다. 이에 어곡초는 현재의 학교에서 1km가량 떨어진 어곡동 산 34번지 1만6천여㎡ 부지로 이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예산이 발목을 잡았다. 교육부가 이전 승인은 했지만 환경문제로 이전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국비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관계기관들은 19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조달할 방법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지난달 28일 자치위원과 기관단체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층층통통’ 캠페인을 개최했다.
양주동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숙)는 지난달 25일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어르신 300여명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사)박정희대통령 애국정신선양회 경남연합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승권)는 지난달 27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양산시지회 발대 및 위촉장 전수식’을 열었다
평산지역 백혈병 환우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나섰다. 평산동새마을협의회(회장 이희택)와 부녀회(회장 박정숙)는 지난달 28일 ‘백혈병 환우돕기 일일호프ㆍ찻집’행사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평산지역 내 백혈병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정숙 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 아들의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접한 후 백혈병 환우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현재 평산지역에 백혈병 환우는 모두 6명으로, 오늘 수익금을 이들 가운데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학교와 교사뿐 아니라 가정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될 때 교육이 완성된다는 의미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가 후방을 든든히 지원해 줄 250여명의 교육기부자들에게 지난달 27일 위촉패를 수여했다. 또한 교육기부자로서 자질과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강과 활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동아리지도, 녹색어머니회, 책읽어주는 어머니, 교육과정모니터, 학생상담, 급식모니터, 방과후모니터, 현장학습 지도 등 대운초 학생들을 위해 교육기부를 하고 있는 학부모와 지역민은 모두 250여명이다. 양형석 교장은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내어 아무런 대가없이 학교일에 봉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교육기부를 해주신 감사함을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며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어머니를 지원한 한 학부모는 “사실 교통안전 지도 같은 것은 저학년에게 가장 필요하고, 내 아이도 그 혜택을 받고 있기에 봉사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며 “내가 하는 교육기부가 우리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교육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양산초 강순옥 교감은 “교육기부는 나부터 실천해 너에게로 전달하며 우리모두가 행복해지는 값진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성을 베풀어 주는 교육기부자들이 있기에 오늘도 아이들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코리아(주)(대표 맘바 카즈유키)는 지난달 27일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에 학교발전기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웅상노인대학 제3대 전덕용 학장이 퇴임했다. 지난달 28일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웅상노인대학 학생과 노인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이 열렸다. 식에 앞서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에서 전 학장은 모든 열정을 쏟아내는 모습이었다. 목소리도 우렁찼고,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에, 손짓발짓도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전 학장은 “대학은 기술만을 배우는 학원이 아니다. 교양과 인문학을 배우는 큰 학문으로, 대학공부를 통해 우리 모두 교양 있는 노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퇴임식에서 웅상노인복지회관 박천수 관장이 학생들을 대신해 퇴임인사를 전했다. 박 관장은 “젊은 세대에 섬김을 바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달라는 전 학장의 말을 깊이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전 학장은 개운중학교 교장을 지내고 퇴임한 후 현재는 소설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장편 ‘東村(동촌)’, ‘청승개비타령’, 중편 ‘대충이타령’, 단편 ‘걸림돌’, ‘온세상 훨훨’, ‘장성철 목사님’ 등이 있다. 한편, 제4대 학장으로 부임하는 양정모 씨는 울산삼일여자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교육자다. 취임식은 오는 4일 10시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달 26일 석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이해수)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도원(원장 성수원)은 지난달 28일 오봉산 입구에서 사망재해 추방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서창초 학생들의 통학 문제가 심각하다. 서창시장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교문 앞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된다. 노점상들과 차량이 뒤엉켜 스쿨존을 점령해 버리는가 하면, 5일장이 끝난 다음 날에는 교문 앞이 쓰레기장이 된다. 서창초가 교문을 서창시장 옆으로 옮긴 것은 지난 2010년도부터다. 당초 교문은 국도7호선과 맞닿아 있었다. 360여명의 학생들이 매일같이 등ㆍ하교하기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너무 커 이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제는 5일에 한 번씩 서창시장과 통학전쟁을 벌이고 있다. 4, 9일이면 서창시장에 5일장이 열린다. 학교 교문이 시장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노점상들은 교문 바로 앞까지 판매품을 진열해 놓았다. 손님들 역시 버젓이 스쿨존이라고 적혀있는 곳까지 주ㆍ정차하고, 심지어 교문을 가로 막아버리는 몰지각한 사람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5일장이 열리는 날 하굣길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 차량과 시장 손님 차량, 상인 차량 등이 한데 뒤엉켜 옴짝달싹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작 왕복 2차선인 도로에 양쪽으로 주ㆍ정차해 놓은 차량으로 인해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공간밖에 남지 않는다. 더욱이 시장에서 사용하는 음식물 쓰레기통이 교문 바로 앞에 있어 5일장 다음 날이면 학교 앞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있는 것은 물론 농ㆍ수산물을 담은 상자가 그대로 버려져 있고, 심지어 침대매트리스 등 생활쓰레기까지 산적해 있다. 서창초는 “원룸촌으로 연결된 학교 후문 역시 어린 학생들 안전에 위협을 느껴 폐쇄한 상황이기 때문에 교문만이 유일한 등ㆍ하굣길”이라며 “영세한 시장상인들의 영업권과 연결된 문제로 학교에서 무턱대고 영업을 제한할 수도 없어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소한의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환경만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창초는 “스쿨존 밖에 주ㆍ정차를 권유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조치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를 위해 학부모회와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학생들의 통학권을 지켜달라’는 의미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시학원연합회 음악분과(분과장 최성길)는 지난달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동의대 법학과 박상호 교수를 초청해 ‘찻잔 속의 건강’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더파티 양산점(대표 박신배)은 지난달 25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초청해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외식체험을 진행했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9일 시립박물관 로비에서 양산 지명과 삼장수를 주제로 ‘양산역사토크 콘서트’와 봄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