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지난 7일 ‘제21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점검의 날 행사와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삼성ㆍ중앙ㆍ동면ㆍ양주) 정석자 예비후보(46, 새정치연합)가 입법 활동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경상남도 전통시장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명확히 규정하고, 시장 컨설팅을 통해 경영 선진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시대적 변화에 따른 성평등 정책을 담겠다며 <경상남도 성평등 기본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경상남도 지역아동센터 지원 조례>를 통해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 예산 확보 등을 명문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과 장애인복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지난 9일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대표 김득기)ㆍ애육원(시설장 김대연) 등 2개 기관과 독서문화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강원 시장 예비후보(69, 무소속)가 양산ㆍ부산 통합을 포함한 8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강원은 양산에서 바른말 제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소문나 있다”며 “공직생활과 의정생활을 하면서도 청렴하게 살아왔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양산은 부산과 통합돼야 한다”며 “앞서 기자회견에서도 밝혔지만 행정은 다른 시로 흩어져 있고, 양산시민 70~80%가 혈연, 지연, 학연, 생활권이 부산으로 편중돼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창까지 지하철 건설도 양산ㆍ부산 통합이 핵심으로, 통합이 안 되면 부산시의회에서 지하철 건설을 승인해 주지 않는다”며 “통합되면 우리나라 3대 사찰에 속하는 통도사까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하철을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업단지 60~70만평 조성 ▶백년대계를 위한 양산 행정타운 10만평 조성(범어 신주 뒷산에 시청ㆍ등기소ㆍ세무서ㆍ우체국 등 입지) ▶웅상 개운중ㆍ효암고 이전에 행정력 지원 ▶웅상 회야천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 ▶KTX 물금역 정차 추진 ▶웅상주민 의료서비스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진료 추진을 제시했다. 홍성현 기자
나동연 시장 예비후보(58, 새누리)가 안전 관련 공약을 내놨다. 나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안전컨트롤 시스템 구축 ▶시민안전 총괄 행정조직 신설 운영과 안전업무 관리체계 강화 ▶재해ㆍ재난 대비 범시민협의체 구성 운영 ▶시민안전의식 함양 안전체험교육 강화 ▶생활 속 ‘안전양산’ 실천플랜 개발 등 5개 안전공약을 제시했다. 나 예비후보는 또 공약별 2~3개 항의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도시안전컨트롤 시스템을 위해 도시통합관제센터 관계기관 공조체계 구축과 24시간 시민 안전 감시 강화, 범죄 취약지역 CCTV 확대 설치 등 방범안전망 구축, 버스정류소 비상벨 설치 등 안전피난처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안전 총괄조직 신설과 관리체계 강화 인력ㆍ예산 확충, 재난상황 24시 관리체계 유지, 전문요원 양성, 재난별 안전관리메뉴얼 정비와 시민 공개 운영 등을 제시했으며, 범시민적 안전협의체 구성과 안전의식 함양, 교육 강화를 위해 시민참여 확대, 안전체험교육관 연중 운영, 학교순회교육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양산 실천플랜 개발을 위한 지역안전지수 조사 공개, 범죄ㆍ재난 대처를 위한 생활안전지도 작성 보급, 청소년 안전교육센터와 학교폭력치유센터 설립 운영 등의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김일권 시장 예비후보(62, 새정치연합)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과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송인배 양산시지역위원장 등 당내 인사와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산지역 새정치민주연합 도ㆍ시의원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아래 시장으로 시민이 주인인 양산을 만들겠다”며 “지난 4년 간 많은 양산시민을 만나 그들의 마음을 들어왔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하루 종일 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중앙동 노점상 어머님의 마음으로, 아이들 통학로 걱정과 공단조성을 걱정하는 상북 학부모의 마음으로, 20년 지나도 완성이 되지 않는 신도시 젊은 직장인의 마음으로, 늘 양산의 외곽 주민으로 살아가는 웅상 주민의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민 아래 첫 시장이 되겠다”며 “오직 양산만을, 양산시민의 편에 서기 위해 이 길을 가고 있는 저를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장정욱 기자
서창동이 망신표지판 설치와 주민자치위 단속에 이어 진분홍 꽃잔디 식재로 ‘깨끗한 서창동 만들기’를 이어간다. 서창동주민센터(동장 김경훈)는 불법 쓰레기 근절과 깨끗한 서창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가로수 아래 꽃잔디 심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심는 꽃은 화려한 색감과 번식력이 좋아 인기가 높은 진분홍 꽃잔디(레드킹)다. 식재구간은 서창시내 주 간선도로 약 3.5㎞ 구간이며, 지난해 심은 새마을탑 옆 도로변을 따라 추가 보식이 이뤄진다. 지난 7일 국토대청소의 날 주민 69명이 환경정비와 더불어 꽃심기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모두 1만5천본을 심을 예정이다. 김경훈 서창동장은 “다양한 시책으로 주민의식이 변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창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누리당 양산지역 공천자들이 12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이들은 ‘조용한 선거’, ‘비방 없는 선거’, ‘깨끗한 선거’를 약속했다. 이들은 확성기를 장착한 유세차량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발로 뛰는 ‘운동화 유세’를 통해 표심을 얻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상대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비방을 하지 않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급 선거사무원 숫자를 최소화해 선거비용을 최대한 아껴 시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윤 의원은 공천자 소개와 함께 당 차원에서의 10대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10대 공약은 ▶퇴직 공직자 유관단체ㆍ협회 재취업 제한 ▶조류 강한 곳 항해금지지역 지정 ▶승객ㆍ화물 관리를 항공기 수준으로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등 2만4천860곳 CCTV 설치 확대 ▶동네 병ㆍ의원 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국가검진 대상 20~30대 가정주부 포함 ▶초ㆍ중ㆍ고교 전기요금 할인 및 추가 예산 지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5천명 증원 ▶지방자치단체 긴급재정관리제 도입 ▶연 매출 2억원 초과 3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계와 안철수계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안철수계 예비후보자들이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중앙ㆍ삼성ㆍ동면ㆍ양주)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창수 예비후보(51, 사진 왼쪽)와 양산시의원 라 선거구(동면ㆍ양주) 김홍두 예비후보(56, 사진 오른쪽)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안철수계 후보자를 불합리하게 배제했다”며 “안철수 의원의 영향력이 상실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도로 민주당이 돼 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당에 머무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창수, 김홍두 예비후보는 각각 당내 공천심사에서 정석자 의원과 이상걸 예비후보에게 밀렸다. 두 후보는 무소속으로 서로 연대해 6.4 지방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김창수 예비후보는 현재 미리벌종합건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부산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사)늘푸른 장학회 홍보이사와 국제봉사단 인프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홍두 예비후보는 꿈동산어린이집 원장을 맡고 있으며, 가야대 행정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했다. 전 양산대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홍성현 기자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 직원 일동은 지난 8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웅상출장소에 쌀 10kg 200포를 기탁했다. 안용우 지점장은 “후원품은 웅상농협 직원 56명이 2013년 2월 급여부터 매월 5천원씩을 스스로 갹출해 마련한 것”이라며 “웅상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에서 후원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누리당이 100%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53.1%의 지지를 받은 나동연 예비후보를 양산시장 후보로 공천하자 경쟁을 펼쳤던 김종대, 조문관, 홍순경 예비후보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승복하며 새누리당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반면, 조문관ㆍ김종대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 조작 의혹이 있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조문관ㆍ김종대 예비후보가 공천여론조사 결과가 조작됐다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7일과 12일 경남도청과 양산시청(사진)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4일 발표된 새누리당 양산시장 공천여론조사는 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완전히 조작된 결과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를 막론하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4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가 50% 이상 지지율이 나오는 것은 통계학상 불가능한 수치”라며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 이내이나 조문관 후보자의 두 여론조사 기관 지지도가 11.7%와 24.5%로 두 배 이상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어 여론조사 신뢰성을 한참 벗어난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다양한 반칙이 있었음을 제기함과 아울러 새누리당 공심위에서 조작된 공천 결과 무효화와 공정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7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을 방문해 공천여론조사와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여론조사 조사기관과 방법 등은 후보 간 합의사항으로, 도당에서 개입한 것이 없기 때문에 조작 의혹이 있다면 사법기관에서 조사해야 할 문제”라며 “도당으로서는 사법기관 조사가 시작되면 협조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홍 예비후보는 앞서 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여러분의 애정 어린 후원과 지지를 가슴속에 큰 은혜의 씨앗으로 심겠다”며 “앞으로도 양산시민과 양산시의 보다 나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더 넓고, 더 깊게 갈고 닦고 노력해서 4년 후에는 양산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홍순경이 돼 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양산의 아름다운 정치풍토 정착을 위해 경선의 모든 결과에 겸허히 승복한다”며 “공천받은 나동연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하고, 또한 새누리당 필승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산업단지 조성, 왜? 산업단지는 공장, 지식산업 관련 시설, 문화산업 관련 시설, 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 재활용산업 관련 시설, 자원비축시설, 물류시설과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용지를 말한다. 또, 이와 관련된 교육ㆍ연구ㆍ업무ㆍ지원ㆍ정보처리ㆍ유통시설과 이들 시설의 기능 향상을 위해 주거ㆍ문화ㆍ환경ㆍ공원녹지ㆍ의료ㆍ관광ㆍ체육ㆍ복지시설 등을 집단으로 설치하는 포괄 계획에 따라 지정ㆍ개발하는 토지를 말한다. 지방자치단체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가 이런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군 단위 지자체는 탈농으로 인한 극심한 지역공동화를 극복하기 위해, 소규모 도시는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장 굴뚝이 하나도 없는 섬, 남해군에서 조차 수년전부터 산단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자체마다 나서는 산단 사업은 지역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는가? 산업단지는 기업을 유치해 고용을 창출하고 그에 따라 지역 인구가 증가하고 세수가 높아지며 인재가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도시 번창으로 이어진다. 인구가 증가하면 우선 교부세가 늘어난다. 양산시 인구가 30만명을 넘으면 지방 교부세가 대폭 늘어난다. 양산시가 중앙정부로부터 받는 교부세는 지난해 기준 1천 38억원인데 인구 30만을 돌파하면 교부세가 최소 연 400억원 이상 늘어난다. 행정기구 증설로 공무원 수를 늘릴 수 있고 국회의원 증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인구 30만명을 돌파한 원주시는 1국 3과 7담당 등 28명이 늘었다. 국회의원도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양산시가 2010년 인구 30만명을 목표로 ‘범시민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인구 증가에 나섰던 이유이기도 하다. 양산시 산단, 현주소와 문제점 양산시민이 양산시에 내는 전체 지방세액은 3천320억원이다. 이 가운데 법인에서 내는 세수가 1천215억원으로 약 46%,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양산에 등록된 기업체 수는 1천717개다. 헌데, 지난 3월 말 현재 이들 기업체 고용 현황을 보면 100명 이하 기업체가 1천650개, 200명 이하가 33개, 300명 이하가 20개, 400명 이하가 9개, 400명 이상은 5개 기업에 불과하다. 그나마 넥센이 2천456명을 고용하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기업체 수에 비해서 고용율이 극히 적은 하청에 재하청을 받는 소규모 회사가 주를 이루고 있어 실속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세먼지, 악취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업종도 상당수다. 이런 가운데 양산시는 산업단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표 참조) 현재 덕계일반산업단지ㆍ유산일반산업단지ㆍ덕계월라일반산업단지ㆍ어곡제2일반산업단지가 공사 중이며 석계일반산업단지ㆍ양산일반산업단지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용당일반산업단지ㆍ석계2일반산업단지ㆍ 토정일반산업단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입주하는 업체가 이전처럼 소규모여서는 산단 조성 목적인 고용 창출, 인구 증가, 세수 확대, 인재 유입 등을 극대화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거제군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이 들어오면서 개인소득 4만불이 넘는 거제시로 성장했다. 현대가 먹여 살린다는 울산시는 전국에서 개인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됐다. 이처럼 규모가 큰 기업 유치가 지역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산단 사업도 최소한 우리나라 200대 기업군에 들어가는 대규모 기업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파주군의 성공 사례 지난 2006년 분단 접경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월룡면에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들어섰다. 인근에는 LG 계열사 단지를 비롯해 관련 업체들이 속속 입주했다. 당동지구에는 외국투자기업이, 선유지구에는 국내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일명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사업에는 18조원이 투자됐다. LG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대규모 공장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파주시는 급격히 발전했다. 우선 인구 증가가 눈에 띈다. 2003년 24만명이던 인구가 LG 디스플레이 공장을 본격 가동한 2006년에 3만명이 늘어났다. 웬만한 군 단위 인구가 늘었는데 현재는 인구 40만명을 넘어섰다. 파주에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 파주 출신의 대기업 취업이 원활해졌다. LG 디스플레이는 해마다 수십 명의 파주 출신을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LG 디스플레이는 지역출신 채용에서 나아가 장애인 고용을 위한 사회적 기업 ‘나눔 누리’를 설립했다. 나눔 누리는 헬스키퍼와 스팀세차, 도서대여점 등 7개 사업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 디스플레이는 구내식당에서 쓸 파주 산 쌀 790톤(약 21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설과 한가위 등 명절에는 지역특산물을 구매한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편의점 등이 생겨나고 이는 파주시 세수 증대로 이어졌다. 특히 LG 디스플레이가 해마다 파주시에 납부하는 세금만 100억원이 넘는다. 파주시는 현재도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 유기발광다이오드 원천기슬을 보유한 일본기업 이데미 쓰코산이 공장이 준공했다. 비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만기업 ASE 코리아, 세계 3위 LCD 유리원판 제조기업인 NEG 등이 공장을 준공했거나 공사 중에 있다, 파주시 기업지원과 이동림 공장설립팀장은 “파주시 산단이 성공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파주시 기업만족 서비스가 한 몫 했다”고 소개했다. 파주시는 기업이 투자 상담을 요청하면 해당 기업을 찾아가 현황을 설명한다. 산업단지 분양 방식도 차별화 해 분양금 1∼3년 무이자 할부 납부제, 기존 업체가 신규 업체를 중개해 주면 분양가의 일정 부분을 되돌려 주는 등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 유치가 지역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파주시는 자족형 기업도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양산, 시장이 나서야 한다 양산시도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정부가 30만평 규모 부지에 30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내놓자 양산시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메디칼폴리스를 이루겠다며 유치에 나섰다. 양산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부산, 울산, 경남을 잇는 동남권 의료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구ㆍ경북 신서혁신도시를 최종 후보지로 공동 선정됐다. 두 지역에는 2038년까지 시설운영비 1조8천억원, 연구개발비 3조8천억원 등 모두 5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지 못한 건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다. 양산은 기업 입지에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다. 양산시는 부산ㆍ울산 광역시와 인접해 인력확보가 쉽고 고속도로와 항만, 공항, 철도 등이 가까워 물류이동이 용이하다. 지진과 폭설 등 자연재해도 거의 없고 대도시에 비해 땅값이 비싼 편도 아니다.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해 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존에 해 왔던 대로 회사 규모가 크던 작던, 업종이 무엇이던 유치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는 산단 조성 성과를 제대로 거둘 수 없다. 소규모 일반 제조업 유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복합단지, IT산업과 BT산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산단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 관행을 일신하고 차별화된 양산만의 기업유치 방안을 세워야 한다. 무엇보다 정책 최종 결정권자인 자치단체장이 명확한 의지와 마인드를 가지고 대기업 유치에 나서야 한다. 이미 시스템화돼 있는 양산시정은 공무원 조직에 맡기고 각종 행사에나 참가하는 것에서 벗어나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현재 산단 사업이 몇 끼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면 대기업 유치는 양산의 평생 먹을 양식을 제공한다. 한 마디로 양산시 산단 사업의 미래는 ‘제대로 된 큰 기업 유치’가 목표여야 한다. 그 몫이 새 시장의 어깨에 걸렸다. 한관호기자 hohan1210@ysnews.co.kr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지난 8일 학교를 방문한 IBK기업은행의 U-IBK 이동점포 차량에서 학생들이 직접 저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학년 초에 학생들의 생일을 조사해 그 달에 생일이 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친구야 생일 축하한 Day’를 운영하고 있다.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친구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모두 143만5천원을 모았다. 이에 지난 8일 학생들이 직접 양산시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지난 2일 양산시통일안보정책자문위원(예비역대령 이영붕)을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는 지난 2일 ‘스프링벅’ 저자 배유안 작가를 초청해 ‘내 꿈은 내가 가꾼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 이어 기타 연주, 시 낭송 등 학생 중심의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시사만화] 어수룩 씨
경남도 최종 승인으로 논란이 마무리 되는 것처럼 보이던 유산일반산업단지 업종변경 문제가 주민 항의로 다시 논란이 불붙었다. 이번에는 마을발전기금 액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강서동 이ㆍ통장단과 어곡청년회 일행은 지난 8일 양산시를 찾아 박유동 부시장(양산시장 권한대행)을 면담하고 공사 준공승인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일행은 “현재 석암측과 주민들이 마을발전기금 문제를 놓고 합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업종변경 승인 전에 석암측이 제시했던 금액과 지금 말하는 금액에 많은 차이가 난다”며 “우리가 석암 회장을 만나 정확한 입장을 들어보기 전까지는 준공승인을 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당시(업종변경 승인 전) 우리가 마을발전기금 6억원을 얘기했는데 이제 와서 석암 이사가 3억원 운운하며 받으려면 받고 싫으면 말라는 식으로 배짱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ㆍ통장들은 “산단 조성과 업종변경으로 마을 환경오염 위험이 높아지고 주민 삶의 질이 떨어지는데 마을발전기금을 내 놓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산단 조성을 통해 많은 이익을 얻으면서 6억원이라는 돈조차 마을을 위해 내놓지 않으려는 건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권한대행은 공사과정에 법적인 하자가 없는 이상 준공승인을 불허할 수 없다는 점을 밝히고 이ㆍ통장들에게 업체와의 원만한 협의를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업종변경은 이미 승인이 난 상태고 공사 역시 80%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 특별하게 법적 문제가 없는 이상 준공승인을 안하기는 힘들다”고 답변했다. 박 권한대행은 “지금 공사 진행 정도로 봐서 6월 말이나 7월 초 준공승인신청이 접수될 것 같은데 그 전에 주민대표들이 두 번 정도 산단측과 대화를 한다고 하니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하는 게 원칙”이라며 “만약 합의 과정에서 뭔가 잘 안 되는 사안들이 있을 때는 준공검사 과정에 주민 의견을 듣고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주)석암측은 “마을발전기금에 대해서는 사전에 약속한 바 없다”며 “오는 6월 중순에 주민 대표와 면담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윤성)는 양산우체국과 함께 12일 ‘투표참여 씽씽홍보단’ 발대식을 열었다. 협약을 통해 우체국 택배차량 24대에는 투표참여와 사전투표 안내 홍보물을 부착하고, 집배원 오토바이 60대에는 투표참여 깃발을 부착했다. 양산시선관위는 “시민 생활 구석구석을 누비는 우체국 차량과 오토바이를 이용해 투표를 홍보하는 만큼 투표율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은 협약식 이후 깃발을 단 우체국 오토바이가 퍼레이드를 벌이는 모습. 양산시선관위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