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면 대리마을(이장 강근찬)에 마을회관이 준공돼 21일 준공식이 열렸다. 대리마을회관은 방 2개, 회의실 1개, 주방 1개의 시설을 갖췄으며 주민의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동면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24일 아람유치원에서 유치원생 141명과 지도교사 8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는 지난 26일 저녁 8시부터 청소년지도위원회 외 11개 사회단체 회원, 양주동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보호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주동 사진제공
양산세관 직업재활 체험 지난 24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미래직업재활원’에서 재활원생과 함께 빵 만들기 작업에 동참하고 만들어진 빵을 구매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24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아 증명사진 촬영이 힘든 지역 퇴직경찰관 40여명에 대해 증명사진을 액자에 넣어 전달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며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두드림ㆍ해밀 자립 동기강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두드림ㆍ해밀’ 사업은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학업중단, 빈곤가정,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초 프로그램인 자립동기강화과정과 심화 프로그램인 자립기술습득과정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진로목표 동기화, 경제관념 형성, 직업 세계 이해도 제고, 구직기술 향상, 직업체험 등이 있다. 대상자는 만 15~24세 학업중단, 저소득가정, 학교생활 부적응 청소년으로, 프로그램은 양산지역과 웅상지역을 나눠서 진행한다. 양산지역은 내달 16일까지 선착순 15명을 모집하고, 웅상지역은 2월 10일까지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372-2000으로 하면 된다.
양산시립도서관은 겨울방학 동안 어린이에게 꿈의 씨앗을 심어 줄 ‘1박 2일, 도서관에서 꿈 찾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겨울방학 독서교실은 내달 23일과 24일에 초등학교 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법, ‘꿈’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20년 후 자신을 소개하는 ‘얼굴 팝업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가 도서관에서 꿈과 관련된 독후활동을 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며, 선착순(방문 8명, 도서관 홈페이지 12명)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 //lib.yangsa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392-5900)로 문의하면 된다.
웅상청년회의소(웅상 JCI) 신임회장에 강호웅 상임부회장이 취임했다. 웅상청년회의소는 지난 27일 덕계동 세정인력개발원 강당에서 성계관ㆍ홍순경 경남도의회의원,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 이상정ㆍ황윤영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전역식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김민호 이임회장은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년의 소임을 마치고 나니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한편 아쉬움이 교차한다”며 “앞으로 웅상JC를 이끌어 갈 강호웅 신임회장단을 위해 여러 회원들이 많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호웅 신임회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도전과 열정, 젊은 패기를 강조했다. 강 신임회장은 “날이 갈수록 메말라가는 세태에서 웅상JC가 지역의 기초가 되고 윤활유가 돼 지역 사회 첨단 리더가 될 것을 먼저 당부드린다”며 “아직 할 일이 많고 해야 할 사업과 숙제도 많은 만큼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 신임회장은 “우리 웅상JC는 꽉 막힌 현실에 도전하고 열정과 젊은 패기로 지역 최고의 리더가 될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개개인의 발전이 결국 우리 JC의 발전임을 잊지 말고 힘과 성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호웅 신임회장과 함께 2014년도 웅상청년회의소를 이끌어갈 회장단에는 상임부회장 권원오, 내무부회장 사명권, 외무부회장 김경률, 감사 김도윤ㆍ서진호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8일 청소년회관에서 ‘CYS-Net과 함께하는 청소년 상담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기 청소년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센터(CYS-Net,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1년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2014년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아울러 상담활동 발표와 자축의 의미로 동아리 장기자랑 등 즐거운 화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3층 강당에서 꾸며진 무대 외에도 1ㆍ2층 상담실과 야외에서 포춘 쿠키, 만다라체험, 퀴즈, 심리치료,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청소년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통합지원체계가 사회와 어른의 잘못으로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체계적이고 빠른 방법이라고 본다”며 “청소년이 기댈 수 있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그들에게 보다 내실 있고 알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YS-Net은 지역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원스톱서비스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연계시킨 지역사회 안전망을 뜻한다. 지난 2005년 양산시가 교육지원청, 경찰서, 영산대 등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청소년 문제를 적극 해결해 보자는 목적으로 구축해 위기 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긴급 구조, 사회 복귀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김민희 기자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이 내년 1월 1일부터 ‘양산시립박물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유물전시관은 설립계획부터 중앙부처와의 행정업무, 국비 지원을 위해 ‘전시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으나, 개관 이후 양산의 역사를 보존하는 전당으로 명칭에 대한 부적절함이 제기됐고 대외적으로도 2종 박물관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또 개관을 앞둔 지난해 12월 28일 경남 유일의 제1종 종합박물관으로 지정되면서 유물전시관이라는 명칭이 맞지 않는 실정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신용철 관장은 “명칭 변경을 통해 30만 명품도시에 걸맞은 역사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립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지판수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박윤범 도시개발과장, 이진희 자원순환과장, 정재술 회계과장 등 4명의 간부공무원이 31일자로 퇴임했다. 지판수 소장(사진 왼쪽 위)은 1975년 5급 지도직 국가공무원 특채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창녕군과 밀양군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했으며,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영상담담당, 농업개발과장, 환경농업과장 등을 거쳤다. 1982년 경남도 공로표창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농촌 발전과 농촌진흥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부 표창과 농촌진흥청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윤범 도시개발과장(사진 오른쪽 위)은 1976년 공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중앙동장과 물금읍장을 지냈으며, 문화예술과장과 경제기업과장, 수도과장, 도시개발과장을 역임했다. 1995년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유공 표창, 1996년 산업발전유공 표창, 2010년 국가사회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이진희 자원순환과장(사진 왼쪽 아래)은 1983년 제1회 지방공무원 특별임용시험을 거쳐 임용됐다. 환경위생과장과 공단수질과장, 자원순환과장 등을 역임했다. 1994년 환경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도 표창을 받았고, 2000년 지역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울산지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재술 회계과장(사진 오른쪽 아래)은 1985년 특별임용시험을 통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도시개발사업단 관리계장, 총무과 시정담당, 경제사회국 지역경제과, 강서동장, 도시건설국 재난관리과장 등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회계과장으로 재직했다. 1999년 모범공무원 표창, 2008년 시책발굴 우수시책 선정 유공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양산시는 결원에 따른 승진ㆍ전보 인사를 1월 중순 단행할 예정이다.
제14대 양산시 부시장에 박유동 경남도 정책기획관이 지난 26일 취임했다. 박 신임 부시장은 함양군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12월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주재관, 행정안전부 지방 공무원 과장, 경남도청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부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양산시에 취임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공무원들의 단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인구 30만을 넘어서는 큰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마음과 자세를 확립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양산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1년간 성과를 논의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작은도서관협의회 한마음대회’는 ‘책 읽는 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박득복)가 지나온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실천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작은도서관 발전에 도움을 아끼지 않은 봉사자들을 위한 유공자 표창과 1년간 작은도서관을 가장 많이 이용한 27가정을 초청해 다독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평생학습축제 참여, 내 고장 문화탐방, 농촌체험 선진지 견학 등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내년에 새로 진행할 사업에 대해 토의했다. 협의회는 작은도서관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다독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문집’ 발간 계획을 알렸으며 지역신문과 연계해 작은도서관을 꾸준히 알리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양산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지역 탐방을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득복 회장은 “작은도서관은 책과 더불어 주민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곳이고 또한 어린이에게는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해주는 곳”이라며 “내년에는 양산이 ‘진정한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가 제정, 시행되는 만큼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양산시장상 정정희, 김수옥 ▶국회의원상 이민자 ▶경남도의회 의장상 배지현 ▶양산시의회 의장상 송명옥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상 전혜정, 엄재순, 신은경, 박명옥, 정연희 ▶책 읽는 다독상 김도희(경남아너스빌) 신규원, 신정일(동면극동새마을) 김보민(글고은) 김동환(글마루) 이한윤, 이한의(꿈터) 박경민, 박민지(다숲) 최창변, 최예훈(대석햇살) 이도경, 이태경(동원로얄듀크) 안수현, 안지윤(디딤돌) 이소현, 이지효(물구나무) 이민기, 이길훈(봉우별떨기) 이효승, 이효민(백년가약) 김태원, 김나혜(삼성한마음) 황해영(석호가람휘) 강지호, 강지우(쌍용하늘) 최명강, 최다인(우남) 이승환, 이서정(코아루) 김기찬, 김아정, 김아현(웅상푸르지오) 정양인(현진) 정유성(신원아침도시) 제현석(신창비바패밀리) 김순민, 김순욱(e-편한) 조효림(청어람) 한도연, 한가은(한내들) 이지연, 이서은(한일양지뜸)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http://rt.molit.go.kr)를 통해 매월 15~20일 사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23~28일 사이 전월세 실거래가를 공개하고 있으며 공개된 자료는 기준가액보다 상당히 낮게 신고한 가격은 분석ㆍ공개 대상에서 제외해 자료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아파트실거래가 정보공개사이트를 참고해 재구성한 아파트 매매ㆍ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건축물 대장을 기본으로 전용면적(㎡)을 표시했으며, 공개일 전월 거래내역 가운데 최고액(상한가)과 최저액(하한가)을 표시했으며, 자세한 정보 전달을 위해 거래된 내역의 층수를 별도로 표기했다. 또한 공개달의 전체 거래건수를 표시해 아파트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고된 전월 거래내역이 없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에 신고된 최고거래가를 별도로 표시했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14년 신년인사회’를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윤영석 국회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이채화 양산시의회 의장, 박수곤 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각계 기관단체장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수곤 회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 구성원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격려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신년인사회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양산상공회의소 총무팀(386-4001)으로 하면 된다.
양산지역 어음부도율이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3년 11월중 경남지역 어음부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경남지역 어음부도율은 전월 대비 0.03% 하락한 0.42%를 기록했다. 부도금액 역시 전월보다 10억원 감소한 97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에서는 34억원가량 많아진 것으로 부도율 역시 전년동월(0.25%)보다 높아진 수치다. 특히 양산지역의 경우 11월 어음부도율이 경남지역에서 가장 높은 0.64%를 기록했다. 전년동월(0.29%)과 비교에서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10월 33억원에서 11월 53억원으로 증가했고, 건설업은 32억원에서 20억원으로 감소했다. 도ㆍ소매업 역시 11억원에서 9억원으로 감소해 제조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부도액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도사유는 대부분 무거래가 8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예금부족(12억원), 사고신고(분실, 도난, 계약불이행 등)는 2억원 정도였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중소기업의 시설투자 촉진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ㆍ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규모는 경영안정자금 350억원(상반기 200억원, 하반기 150억원)과 시설설비자금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억원 증액됐으며, 일정공고 기간을 거쳐 2014년 1월 6일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자금 지원은 양산시와 금융기관이 융자협약을 체결하고, 기업과 협약은행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일부(경영안정자금 2.5%, 시설설비자금 3.0%)를 시에서 보전해 준다. 지원대상은 공장등록 업체로서 사업장과 본사가 양산시에 소재한 중소제조업체로, 업체당 5억원(경영 2억원, 시설 3억원)한도로 지원되며,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의 경우 자금별로 1억원씩 추가 지원된다. 자금지원규모 확대에 따라 수혜기업들도 증가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에는 설이 1월 말로 자금지원 시기와도 맞물려 명절 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대상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 biz.yangsan. go.kr/)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과 기업지원담당(392-2312)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임경, 이하 경남본부)도 설을 앞두고 단기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 대상은 직원 임금지급 등 단기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남지역 소재 제조업과 건설 중소기업이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신규 대출취급액 기준으로 500억원 정도다. 업체별로는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며, 기간은 1년 이내다. 1월 29일까지 도내 각 은행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정욱 기자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올해 양산지역 부동산은 전세가격은 꾸준한 상승, 매매 가격은 요동을 치는 형국으로 정리된다. 지난해부터 본격 하락세로 접어든 양산지역 아파트 매매는 1월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김해, 창원 등 동부 경남 아파트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면서 양산지역 역시 적게는 0.02%에서 최대 0.14%까지 떨어졌다. 면적별로는 경남 전체에서 66㎡ 이하 -0.05%, 69~99㎡ -0.09%를 기록해 특히 중소형 아파트에서 하락세가 강한 모습이다. 매매가 하락은 물금택지지구 분양물량이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인식이 많은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1월부터 매매가격과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부동산전문업체 ‘부동산114’ 관계자는 당시 전세가격 상승에 대해 “대부분의 실수요자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본격적으로 입주물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다시 전세 비율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4~5월에는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이편한세상 2차, 우미 린, 반도U보라 2차, 동원아파트 등 4천세대 가까운 입주물량이 몰린 5월에는 매매가격이 0.08% 이상 하락하며 경남지역 최고 하락세를 보였다. 당시 105㎡ 규모의 아파트는 평균 500만원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때는 그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시장마저 창원, 김해지역의 상승 기류와 달리 0.3% 이상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사철이 끝나고 전세 수요까지 끊기면서 부동산 시장의 약보합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6월에는 대방 노블랜드가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신규 분양을 시작했지만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은 끌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중계업소들은 미분양이 많다보니 분양가 시세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에도 매매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8월 이후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8월 28일 정부가 종합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9월 가을 이사철을 맞아 경남도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했으나 양산은 전세, 매매 모두 하락했다. 5월부터 시작한 아파트 신규입주의 영향이다. 10월 잠시 상승하던 매매 가격이 11월 들어서며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면서 매매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11월 첫 주부터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하락을 거듭하던 매매 가격은 12월을 앞두고 한때 큰 폭 상승하기도 했다. 11월 20일 이후 0.06% 상승하며 경남도내 두 번째로 높은 인상폭을 보인 것. 당시 전세 시장에서도 양산지역은 오름세를 이어 나가며 0.35% 인상으로 경남도내 최고 인상폭을 기록했다. 당시 부동산114 관계자는 “양산시의 경우 신규 아파트가 계속 입주를 하고 있는 상태지만 타 지역보다 낮은 가격에 대한 인식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1월 말 상승하기 시작한 매매가격은 12월 연말을 앞두고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록 0.01% 소폭 상승이긴 하지만 올해 파도를 치던 매매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시장에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전세 움직임에 따라 매매 시장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매매시장과 함께 전세시장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나갔다. 양산시는 0.06% 상승해 창원(0.03%)과 함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내년 부동산 시장 역시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한 지역 부동산 중개사는 “양산은 몇 년 전부터 아파트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매매가격이 폭등할 곳은 아니다”며 “부동산이라는 게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지만 양산지역에서 투자 개념으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은 실익이 없는 행동이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중개사 역시 “아파트 거래의 경우 양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투자 개념보다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매매가 급등 현상은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12월 31일 ~ 1월 6일
5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