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초등학교(교장 조을연)는 학생들에게 녹색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1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열었다.
시댁 가까이에 있는 웅상도서관 시설이 정말 좋다. 옛 웅상도서관 건물이었던 곳을 최신 3D과학체험관으로 몇 달 동안 리모델링을 했다. 시댁을 갈 때마다 지나치며 개관하길 기대했는데 드디어 개관! 그러나 3D과학체험관을 구경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예약하지 않고 갔다가 헛걸음하는 일 없도록 꼭 예약하도록 하자. 번거롭지만, 예약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는 걸 체험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3D과학체험관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예약하면 되는데 주말에는 벌써 11월까지 예약이 완료됐다. 평일에는 예약을 할 수 있으니 방학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3D과학체험관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공룡탐사관, 항공우주관, 멀티플레이관, 조선해양탐사관이, 2층에는 인체탐험관, 미래로봇관, 구연동화관, 디지털갤러리, 미래자동차관, 미래문화관이 있다. 체험관 입구에는 ‘루비’라는 이름의 로봇이 잠깐 동안 안내를 해준다. 헤어스타일도, 표정도 변하는 신기한 로봇. 예약을 하고 가도 두 개의 팀으로 나눠 1ㆍ2층을 각각 관람한다. 우리는 2층부터 관람했는데 미래자동차관과 문화관은 기계적 문제로 체험을 할 수 없었다. 3D체험관의 주 대상은 유아.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재미있게 놀 수 있을 듯하다. 전체 관람시간은 약 50분정도.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딸도 재미있어하며 잘 놀았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들을 사로잡은 멀티플레이관의 게임. 급류를 타며 점수를 모으는 게임도 있고 간단한 퍼즐도 있다. 양산에서 이렇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설이 있다는 것! 양산시민이 아니더라도 양산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일정에 맞춰 예약해 관람하면 즐겁게 놀 수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 http://blog.naver.com/szero2 슈기슈가님 님의 블로그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조기 화재안전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2일 석산초등학교에서 주말 119안전체험 아카데미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양산시는 지난 12일 2013년 기획 여행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78명이 참여하는 경주 투어를 실시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경영회계과는 7일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방세무사회 최상곤 회장을 초청해 특강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웅상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선현옥)는 지난 10일 ‘우리아이 기질과 양육태도’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물금읍문화체육회(회장 서정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물금읍 워터파크에서 ‘물금읍민 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물금읍 32개 마을에서 자연마을과 신도시 아파트 마을을 혼합해 동군, 서군 2팀으로 나누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경기를 통해 마을간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도록 하고 마을별 노래자랑을 통해 물금읍민 화합 한마당 축제의 흥을 한껏 돋을 예정이다.
양산시보건소에서는 금연상담사를 채용한다. 흡연자 금연지원과 흡연예방ㆍ금연교육을 담당할 금연상담사는 간호사 또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간호학, 보건교육학, 보건학, 심리학, 상담학 등 보건의료 관련 전공자의 경우 응시 가능하다. 또는 보건소나 시ㆍ군ㆍ구에서 보건업무 경력 1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방공무원법 제31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 지원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직접 방문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보건소 홈페이지(www.yshealt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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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아이돌보미 채용계획을 공고했다. 양산시는 우선 총 20명(웅상 5명 포함)의 아이돌보미를 모집, 오는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아이돌보미는 긴급ㆍ일시적으로 생후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자녀 양육을 돕는 사업이다. 아이돌보미 일자리는 양성교육 80시간을 수료해야 하며,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뤄진다. 시간제 아이돌보미 임금은 시간당 5천500원(주말ㆍ심야 6천500원)이며, 영아종일제 돌보미는 월 200시간 기준 110만원이다.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2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상봉)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나동연 시장, 이채화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노인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봉 지회장은 “시의원이 모두 참석했다는 것은 28만 시민이 모두 참석했다는 의미”라며 “노인들이 행복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노인복지회관인데, 내년까지 시민의 혈세로 만들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백수(白壽) 시대에 여기 계신 어르신들은 아직 청춘”이라며 “양산시도 이제 어르신 인구가 2만8천여명에 이르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도 경로효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채화 시의회 의장은 “젊은 세대가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모두 어르신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 원로로서 법률로는 지켜지지 않는 질서를 바로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퇴행성 무릎관절질환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이철원 베데스다병원 정형외과장의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언어는 민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언어가 민족을 규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며 민족을 하나로 묶는 끈이라는 뜻입니다. 지구상에서 한글로 의사소통을 하고 우리말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북한뿐입니다. 남과 북은 이념과 주변국의 끝없는 견제로 통일되지 못하고 반세기 넘게 분단된 체 살고 있지만 그들과 우리가 만나면 한글과 우리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유롭게 외국과 교류를 해온 우리나라와 사회의 폐쇄성을 가진 북한과는 많은 언어가 다르게 발음이 되거나 다른 뜻으로 불리는 게 생겼습니다. 특히 북한은 중국에서 쓰는 한자는 배우기도 어렵고 쓰기도 힘든 말이라 하여 우리말로 풀어 쓰거나 말을 바꿔서 사용하고 있으며 또 외국어를 그들만의 독특한 발음으로 고쳐서 사용하는 것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두음법칙을 부정하고 한자어 어두의 ‘ㄹ’과 구개음화된 ‘ㄴ’을 원음대로 사용하는 게 우리와 다른 점입니다. 우리는 서울에서 쓰는 말을 표준말이라지만 북한에서는 평양에서 쓰는 말을 문화어라고 합니다. 남북한의 맞춤법은 자음과 모음의 차례와 이름에서 차이가 납니다. 자모 수에 있어 북한에서는 복합자 16자를 합해 40자를 택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자모수를 24자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한의 사전이나 색인의 자모 배열도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너무 깊이 들어가면 복잡하니 우리는 같은 뜻인데 다르게 쓰이는 말이나 한자를 우리말로 고친 말 또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쓰는 단어들을 배워보겠습니다. 앞에 쓴 단어가 남한의 말이고 뒤 것이 북한 말입니다. 한복은 ‘조선옷’ 홍수는 ‘큰물’이고 피부에 바르는 연고는 ‘무른 고약’이며 월동은 ‘겨울나기’라고 쓰며 로터리를 ‘도는 네거리’ 샤워실은 ‘물맞이간’이고 커튼은 ‘창문보’이고 젤리는 ‘단묵’ 노크는 ‘손기척’이라 하며 지금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삐삐를 ‘주머니종’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가 채소 혹은 소채라 부르는 것을 ‘남새’라고 하며 (‘야채’는 일본식 표현이라 쓰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전에 말씀 드렸지요.) 변두리나 가장자리를 ‘가녁’이라하고 소장이나 대장을 ‘가는밸’ ‘굵은밸’이라 합니다. 이는 우리 어른들이 쓰시던 ‘너는 배알도 없냐’ 혹은 ‘배알이 꼴린다’ 할 때의 배알을 ‘밸’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또 양배추는 ‘가두배추’라 하고 우리가 쓰는 전업주부를 ‘가두여성’이라 합니다. ‘오그라뜨리다’, ‘가두다’에서 온 말로 양배추가 안으로 오그라들어 있어 그런 것같으며 가두여성도 집안에만 있는 여성이라는 뜻입니다. 또 우리가 먹는 고리모양의 빵 도넛을 ‘가락지빵’이라 하며 아기들이 먹는 분유는 ‘가루젖’이라고 합니다. 누룽지는 ‘가마치’라고 하고 자동차의 악셀레이터는 ‘가속답판’이라 하며 여성들의 속옷인 브래지어는 ‘가슴띠’이고 설거지를 하는 씽크대의 볼을 ‘가시대’라 합니다. 남한에서는 아내의 친정아버지를 장인이라고 부르는데 북한에서는 ‘가시아버지’라하고 각설탕은 ‘각사탕’이고 동전은 ‘각정’이라고 합니다.
(사)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은지)가 지역 서화예술작가와 함께 양산의 역사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양산의 역사인물과 숨결전’에는 지부회원들이 양산의 역사인물에 대한 시문사료를 조명한 작품 14점과 양산의 특색을 서화로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양산의 역사인물과 숨결전’은 오는 16일부터 5일간 열리며 17일 오후 6시 30분에 오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은지 지부장은 “양산에서 서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서예협회의 회원전이 벌써 14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는 양산에 대한 애향심과 선조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시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아름다운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화음을 내는 합창 공연을 펼친다. 오는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3 삽량어린이합창제’가 열리는 것. 본사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2013 삽량어린이합창제’에는 본사 소속 어린이 중창단 ‘러브엔젤스’를 비롯해 하늘소리앙상블, 양산어린이합창단, 북정초 하모니합창단, 천성초 합창단, 물금초 조약돌합창단 등이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에게 노래를 통한 정서 함양과 올바른 인격형성에 기여하고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공연에 오르는 합창단은 합창곡 2~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러브엔젤스 중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고향의 봄’과 ‘Happy things’를 러브엔젤스 만의 음악으로 표현한다. 창단 후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천성 어린이합창단은 ‘들꽃이야기+고기잡이’, ‘아삭아삭냠냠쩝쩝’을 선보인다. 노래를 통해 꿈과 소망을 실천하는 양산어린이합창단은 ‘우리들은 노래하는 아이들’, ‘우리의 꿈’, ‘조율’ 등을, ‘하나됨의 하모니’를 만드는 물금초 조약돌합창단은 ‘함께 걸어요’, ‘과수원길’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에는 양산지역 어린이 합창단뿐만 아니라 부산 KBS 어린이합창단, 울산광역시 소년소년합창단, 아람유치원 합창단도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 이번 삽량어린이합창제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석 5천원이다. 티켓과 공연에 대한 문의는 010-4566-4522, 010-7121-6806으로 하면 된다.
지난 13일(음력 9월 9일)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가 창건 1368돌을 맞이했다.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음력 9월 9일, 자장율사가 영축산 자락에 당나라 유학 중 모셔온 부처님의 사리를 금강계단을 쌓아 봉안하고 산문을 연 날이다. 통도사는 해마다 창건을 기념하고 개산조의 입적을 기리는 개산대재를 열고 있다. 올해는 ‘개산문화대재’에서 ‘영축문화축제’로 이름을 탈바꿈해 통도사를 찾은 불자와 시민이 불교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지난 9일부터 5일간 열린 2013 영축문화축제는 예경의 장, 찬탄의 장, 동진의 장, 공양의 장, 공생의 장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기간 동안 성보박물관에서는 부처님과 자장율사 친착가사를 전시하는 가사배견과 괘불탱 특별전이 열렸으며, 산사음악회와 다문화 공연,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불교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렸다. 영축문화축제의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8시에는 성보박물관에서 대웅전 앞 괘불대까지 괘불을 옮기는 괘불이운과 괘불헌공이 진행됐으며, 이어 열린 법요식에는 1천여명의 불자들이 설법전을 가득 메웠다. 법요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정갑윤 국회의원, 이채화 양산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통도사 창건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원산 주지 스님은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부처님 신진사리를 모시고 오신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통도사는 산문을 연 이후 장구한 세월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대중과 호흡하며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자비심을 베푸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 산문을 열었고 뜻 깊은 개산대재를 맞이했고 앞으로 ‘영축문화축제’가 통도사 대중과 불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 국민까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단풍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은 MTB(산악자전거) 라이더들에게 놓치고 싶지 않은 계절이다. 특히 양산은 천성산과 영축산, 천태산 등 명산이 많아 숙련된 라이더들이 자연을 벗삼아 MTB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동면 지역의 잔잔한 산들은 MTB를 즐기고자 하는 입문자에게도 더할 나이 없이 좋은 훈련장소를 제공한다. 그야말로 양산은 MTB 천국으로 손색없는 환경을 지니고 있는 것. 특히 양산시 차원에서도 이러한 환경을 적극 활용해 양산을 전국에서 가장 찾고 싶은 MTB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양산 곳곳에 MTB 코스를 개발해 지도를 배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단순한 코스 위치정보는 물론 코스의 자세한 운행정보와 영상 등의 관련 자료를 동반한 스마트 자전거 지도 제작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하북면 통도사 인근인 감립산 일원에 추진 중인 양산통도MTB파크 조성 사업은 양산시 역점사업으로 내년 4월 완공되면 MTB 명품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통도MTB파크의 주요 시설은 MTB경기코스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5㎞ 길이의 크로스컨트리 순환코스와 동호인들이 이용하게 될 45㎞ 길이의 크로스컨트리 챌린저코스다. 순환코스는 감립산 중턱인 하북면 상감리를 출발해 상북면 외송리를 거쳐 다시 상감리로 돌아오는 코스다. 챌린저코스는 하북면 상감리를 출발해 석계공원묘원을 거쳐 원동면 대리마을~상북면 내석마을~상북면 지곡마을을 거쳐 다시 상감리로 이어지는 코스다. 이들 코스는 중간에 개나리길과 단풍나무길, 왕벗나무길, 장미길, 유채길, 야생화길 등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구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한편, 양산 에덴벨리도 MTB 크로스트랙을 조성해 양산에 부는 MTB 바람에 동참했다. 에덴밸리는 경기장이 조성 되는대로 각종 대회를 유치해 MTB 활성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시설과 코스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 양산 MTB의 매력은 이처럼 공식적인 코스 외에도 산과 지형이 잘 발달돼있어 라이더가 가는 길이 코스가 된다는 점이다.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MTB 라이더들이 양산을 즐겨 찾는 이유다.
제10회 양산시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에서 T.T.M 동우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최ㆍ주관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신해권 양산시탁구협회장은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위해 즐기는 탁구를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목별 우승은 다음과 같다. ▶혼성복식1부 이정일ㆍ김연옥(파카하니핀) ▶혼성복식2부 김요셉ㆍ강이자(정진원교실) ▶남자단식2부 이태호(이태호교실) ▶남자단식3부 이상수(무지개) ▶남자단식4부 이동호(어울림) ▶남자단식5부 김요셉(정진원교실) ▶남자단식6부 김지훈(이태호교실) ▶여자단식3부 김언숙(명랑) ▶여자단식4ㆍ5부 김명숙(양산) ▶남자단체전 원광환ㆍ홍정학ㆍ전위달ㆍ김대영ㆍ김경태(T.T.M) ▶여자단체전 전선영ㆍ서병옥ㆍ임동순(어울림)
제14회 양산시장배 태권도대회가 겨루기 455명, 품새 9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2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대회는 양산시 주최, 양산시태권도협회(회장 박상수) 주관으로 열렸으며,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승부욕으로, 가족들은 열띤 응원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학년 초등 단체 1위 동영체육관 2위 삼성체육관 3위 용호체육관 장려 화랑24체육관 ▶고학년 초등 단체 1위 올림픽체육관 2위 유성체육관 3위 화랑24체육관 장려 삼성체육관 ▶중등부 단체 1위 화랑36체육관 2위 화랑24체육관 3위 올림픽체육관 장려 삼성체육관
험준한 산을 오르기 위해 자전거 페달을 밟는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이 묵직하다. 하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는 선수들의 다리에는 기운이 넘친다.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여기에 어우러지는 억새가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억새 군락에서 열린 산악자건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제7회 영남알프스 랠리’가 지난 12일 양산시와 울주군 밀양시를 잇는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열렸다. 동호인 클럽인 목요번개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는 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양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상북 내석~영축산~간월산~능동산~사자평~밀양댐~원동자연휴양림~늘밭재를 거쳐 다시 양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30km 코스로 진행됐다. 체력과 기술, 인내와 끈기를 요구하는 영남알프스 랠리에서는 1위는 총덕성(창원스캇 상현바이크) 씨가 8시간 34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박경원(대구명봉클럽) 씨가 9시간 28분으로 2위, 염경호(김해MTB클럽) 씨가 10시간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오전 10시 30분, 덕계동 부영벽산아파트 경로당에 “얼씨구 좋다” 하며 단전 치는 구령 소리가 울려 퍼진다. 부영벽산아파트 노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氣)체조 프로그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의 도움을 받아 매주 월, 수, 금요일 어르신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기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25명의 어르신은 3년 전부터 꾸준히 기공으로 자신의 건강을 다지고 있다. 기체조는 직장인은 물론 퇴직한 어르신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간단하지만 다양한 움직임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체조 동아리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김동선(65) 어르신은 “예전엔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기체조를 하고부터 혈색이 살아나고 피부가 맑아졌다”며 “기체조를 하니 젊음도 찾고 삶의 활력도 찾는다”고 말했다. 기체조 프로그램 회원은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관절 풀기, 온몸 털기, 단전 치기 등 약 1시간가량 운동을 하며 피로를 푼다. 강사의 활달한 구령 소리에 따라 가볍게 손목과 발목을 털고 구령을 외치며 몸을 푼다. “다같이 웃으면서~”하는 강사의 말에 발목을 터는 회원들의 입가엔 웃음꽃이 퍼진다. 몸 안에 남아 있는 나쁜 기운을 씻어내는 온몸 털기를 하며 몸을 가볍게 이완시킨다. 한 회원이 상체 구부리기 자세를 하는 중 허리가 아파서 동작이 잘 안된다고 하자 무리하지 말라며 걱정과 격려의 말을 건넨다. 마무리 동작으로 손뼉을 한 번 치고 “감사합니다”하며 기체조를 마치자 일상에서 받은 모든 스트레스를 떨친 듯 한바탕 웃었다. 회원들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기체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회원들 스스로도 나이 많은 노인이 어디까지 할 수 있겠냐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체조를 배우고 조금씩 활력을 찾아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지난달에는 동아리 개설 후 처음으로 대회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열정을 알았는지, 지난달 25일 부산에서 열린 ‘2013 어르신 건강운동 발표 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인 ‘건강장수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3년째 기체조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김계원 강사는 “처음 기체조반을 맡을 때만 하더라도 어르신이라 지도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저를 잘 믿고 따라주셔서 대회에서 수상도 하게 됐다”며 어르신의 열정에 감탄했다. 이어 김 강사는 “우리 어르신들은 저의 자랑이자 양산의 자랑이고 이분들처럼 자신의 노후를 위해 투자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영벽산아파트 노인회 박태경(77) 회장은 “노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분께 감사드리고 우리 회원들도 기체조로 건강함을 오래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아파트에 사시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든지 기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니 집 안에서 나와 함께 기체조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