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다음달 5일로 결정됐다. 지난 9일 진행한 항소심 최후변론에서 부산고등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승련)는 피고인 조기문과 윤영석 의원에 대한 심문을 진행하고, 다음달 5일 오전 9시 30분 301호 법정에서 선고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공판에서는 검찰이 증거자료로 제시한 ‘휴대전화 녹취록’의 증거 능력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변호인단은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할 수 없다’는 위법수집증거배제원칙을 강조하며 해당 녹취록의 경우 증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최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번 사건 녹취록의 경우 위법수집증거배제원칙의 예외에 해당한다며 이를 반박했다. 녹취록 증거 능력에 대한 공방과 함께 이날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은 그동안 제기한 자신들의 주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먼저 검찰은 피고인 조기문이 지난 공판에서 제기한 ‘검찰 협박에 의한 강제 자백’에 대해 수사상 그러한 협박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 조 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더불어 조 씨가 실질적으로 선거 전반에 걸쳐 윤 의원을 도왔다는 점을 내세우며 사실상 조 씨가 윤 의원의 선거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의원 변호인단에서는 조 씨가 선거운동에 구체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없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최후변론에서 윤 의원은 “조기문이 3억원을 요구했을 때 당시 선거를 앞두고 조 씨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않았던 것이 조 씨 입장에서는 오해를 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모든 내용은 제가 공무원에서 처음 정치판으로 옮겨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 발생한 일”이라며 “큰 기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에게 죄송하단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가 지난 7일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코카콜라음료(주) 양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공장에서 작업자의 부주의로 황산저장시설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를 가상해 실시한 이날 훈련은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긴급피해 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운영업체 부도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던 강서동 민간폐기물매립시설에 대해 시가 사후관리 대행 절차를 밟고 있다. 해당 시설은 운영자인 원광개발(주)이 자금난 등을 이유로 부도 위기에 처해 지난 3월 부적정 운영결정을 받았다. 이후 시는 사후관리 대행 전 해당 업체에 의견제출을 통지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자 지난 1일자로 사후관리 개시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에 시는 공동 허가자인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업체를 고발조치하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사후 관리를 대행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침출수, 옹벽, 재방 안전검사, 안전정밀진단, 지하수 오염검사 등을 거쳐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부실한 부분에 대해 보강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련 예산은 원광개발(주)이 사업 운영 당시 가입한 이행보증보험금 약 11억6천만원을 바탕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폐기물시설의 경우 전문대행기관에서 관리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차후 해당 시설을 폐기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이관ㆍ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지난 8일 양주근린공원에서 어르신 1천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윷놀이, 투호놀이 등 어르신들의 화합을 다지는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국악, 춤, 합창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무대가 이어져 흥을 돋웠다. 김성태 양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가정의 화목은 어르신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사회에서 공경을 받아야 마당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고마운 은혜에 보답하는 경로효친사상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가 제조일자 등을 표시하지 않은 돼지 부산물을 영남지역 일대의 순대, 편육 제조업체 등에 공급한 혐의로 식육포장처리업자 김아무개(44) 씨 등 2명을 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강서동에 무허가 식육포장처리업체를 운영하며 1일 평균 160두 가량의 돼지고기 부산물을 도축장에서 매입한 후 이를 부위별로 절단, 세척, 포장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돼지 부산물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면서 제조일자 등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채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약 9만두(판매가 9억원)가량의 돼지 부산물을 시중에 유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통되지 않고 영업장에 보관돼 있던 돼지 부산물 1톤은 폐기처분토록 조치했다”며 다른 유통업체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축산물을 유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양산시와 합동으로 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가 도내 최초로 새롭게 탄생한 ‘포돌이2.0’ 인형을 제작,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활동에 나섰다. 양산경찰서는 포돌이2.0 제작 후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더 클래식 경남’ 공연장을 찾아 시민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앞으로4대 사회악 척결과 더불어 시민 사회 속 경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서장은 “리뉴얼 된 포돌이2.0으로 4대 사회악 근절에 대한 시민 공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매개체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포돌이2.0 인형은 기존 포돌이 캐릭터에 강인함과 듬직함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4대 사회악 척결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솔리언 또래상담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좋은 친구되기’ 입니다” 지난 11일 양산교육지원청 강당에서 ‘2013년 양산시 솔리언 또래상담자 연합발대식’이 열렸다. 서창고, 웅상고, 보광고, 양산남부고, 경남외고, 물금고, 양산고, 양산제일고, 범어고 등 9개고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발대식은 기존에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색다른 발대식으로 꾸며졌다.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발대식을 기획ㆍ구성해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 이날 발대식에서는 웅상고의 스무고개 퀴즈를 시작으로 경남외고의 춤과 노래 등 각 학교 동아리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또래상담 UCC, 솔리언 또래상담 역사 알기 등 흥미로운 순서들이 이어졌다. 한편 솔리언 또래상담은 Solve (해결하다)와 -ian(사람 접미사)의 합성어로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친구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개장 한 달을 맞은 명동공원이 시민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관리 부실과 황량한 주변 환경은 물론, 안전시설물까지 부족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 명동공원은 지난 4월 10일 문을 열었다. 1995년 공원으로 지정돼 2004년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2006년 현장에서 문화재가 발굴되면서 공원조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1년 단계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재발굴(정밀)조사를 거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총 면적 11만1천429㎡ 규모인 명동공원에서 1단계로 준공ㆍ개방된 구역은 7만3천㎡에 해당하며, 잔디광장과 연꽃단지, 야외무대, 족구장, 배드민턴장, 피크닉장, 코스별 산책로,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1단계 공사 끝난 공원 맞나? 명동공원은 ‘자연친화적 힐링공원’을 표방하면서 시민의 기대를 모았지만 개장 이후 평가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만들기만 하고 사후관리는 엉망이라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1단계 사업을 모두 마쳤지만 정리가 덜 된 듯한 주변 환경이다. 정문 주차장에는 암반이 그대로 돌출돼 있고, 야외공연장 옆에도 절개지가 노출돼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또한 피크닉장 등 일부 구간에서 일부 조경수가 말라 죽어 가고 있고, 공원 곳곳에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어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분수에서 당집을 지나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황량한 흙바닥이 그대로 노출된 공사장을 연상하게 해 이용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이곳에는 깨진 유리조각과 각종 생활쓰레기가 바닥에 박혀 있고, 중장비로 수풀과 나무만 걷어낸 것으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흙바닥만 조성돼 있다. 게다가 인근 주민이 경작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검정색 폐비닐이 바닥 곳곳에 박혀 있다. 이에 대해 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해당 산책로는 1단계 사업구간이 아니어서 불법경작지 정리만 해놓은 상태”라며 “현재로는 문화재 발굴ㆍ시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개장 이후 1단계 구간 내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고사목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마쳐 시공업체에 6월까지 하자보수를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외진 곳이라 밤에는 무서워 한편, 주민들은 명동공원이 주택가와 다소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CCTV 등 안전시설물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명동공원은 3개의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입지적 조건 탓에 공원에서 발생하는 일을 외부에서 알기 어렵다. 특히 산책로 주변으로 숲이 우거진 공간은 인적이 드문 야간에 범죄장소로 악용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일부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는 등 탈선을 저지르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담당 부서에 CCTV 설치를 요청했다”며 “다만 설치 타당성 여부와 우선순위 결정 등을 거쳐 예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은 설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창파출소에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웅상출장소나 자율방범대 등 인력을 활용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억원의 국ㆍ도ㆍ시비를 지원해 친환경 돼지고기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당국이 병든 돼지 불법 도축사건이 터지자 모르쇠로 돌아섰다. 지난 2009년 5월 북정택지 내 아담한 건물 앞에서 시 국장을 비롯한 내ㆍ외귀빈들이 도열한 가운데 준공 기념 테이프 절단행사가 펼쳐졌다. 그 전 해인 2008년 말 국립진주산업대학과 손잡고 개발한 양돈 브랜드 ‘산해돈’의 직영 홍보매장이 개장한 것이다. 여기에는 국ㆍ도ㆍ시비 4억3천6백만원이 투입됐다. 반년 뒤 2층에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시설까지 갖추면서 양산의 대표 돼지고기 브랜드로 홍보가 지속된다. 산해돈 직영 매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생산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함으로써 유통마진을 줄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지역에서 키운 고기다 보니 원산지를 의심할 필요도 없었다. 무엇보다 친환경 사료로 사육한 품질 좋은 고기라는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예산 지원으로 개발한 지역 대표 브랜드라는 것이 공신력 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웅상체육공원 준공식에서 시가 시공업체 2곳에 전달한 감사패를 두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비탈면이 유실되는 등 안전성 문제와 설계변경 등으로 시의회의 부실시공 지적을 받아온 만큼 이를 시공한 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11일 웅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서진부 시의회 부의장(무소속, 서창ㆍ소주)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웅상체육공원이 준공됐다”며 “할 말은 많지만 10만 웅상 주민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업체가) 끝까지 관리해달라”며 다소 이례적인 축사를 전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보안)가 주최해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열린 제15회 양산예술제는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진행된 ‘예술인들만의 축제’가 됐다.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울 것 없는 프로그램과 홍보 부족으로 인한 시민의 무관심이었다. 예술제 첫날 개막식에는 초청 내빈 외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받으려는 학생들로 대부분의 자리가 채워졌다. 주말에는 시민들의 무관심이 더욱 심각했다. 아침 일찍 열린 학생사생대회에 참가한 수백명의 학생들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주말 내내 예술제가 열리는 줄도 모르고 나온 시민들이 공연장을 기웃거리는 정도였다. 토요일에 워터파크서 열린 시민알뜰나눔장터에는 100여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했지만 바로 옆 공연이 열리고 있던 무대 근처에서는 협회 관계자를 제외한 시민 약 20여명만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천성산 자락을 가득 메운 연분홍빛 철쭉이 등산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철쭉 물결과 신나는 산상음악회가 함께한 제9회 천성산철쭉제가 천성산 철쭉 군락지 일원에서 열려 봄의 기운을 시민이 함께 맛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 인근에 자리 잡은 하북면 삼수리 통도전원주택지구. 50여개의 그림 같은 집들이 모여 있는 전원주택지구에서도 ‘오리 박물관’이라는 간판과 하늘 높이 솟아있는 오리 솟대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물관 입구에 보이는 흙으로 구운 오리 우체통과 오리 풍향계를 따라 들어오면 봄 향기를 가득 머금은 정원의 꽃을 만날 수 있다. 정원 곳곳에도 각종 오리들이 앉아 따뜻한 봄을 만끽하고 있다. 오리모양 수도꼭지가 인상적인 연못가에는 오리 한 마리가 한가로이 놀고 있고 유원지에서나 볼 수 있는 오리보트가 지상에 떠 있어 운치를 더한다.
경남지방경찰청 기동5중대(대장 경감 강연구)는 지난 3일 양산소방서 대응구조 전문 강사를 초청,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염복희)는 지난달 30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13년 양산시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 자질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1일 북정초등학교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119소년단 발대식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9일 대강당에서 전시관에 소장 유물을 기증ㆍ기탁한 분들을 초청해 유물 기증ㆍ기탁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회장 한옥인)는 지난 1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제12회 양산시건설기계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일 국민의 뜻을 경청한다는 의미로 인청(忍聽)이란 글귀가 적힌 액자를 각 부서에 거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지난달 30일 신기한마음아파트에 사는 노인 70여명을 경로당으로 초청해 짜장밥을 대접하는 ‘블랙데이’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