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은 유균성관절염과 무균성관절염으로 나눌 수 있다. 유균성은 단순화농성과 결핵성관절염 등이 있으며 무균성은 퇴행성ㆍ류머티스성ㆍ통풍성관절염이 있다. 관절염은 심각한 운동부족 등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최다 유병률을 구가하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이 닳아 파괴돼 그 자극으로 활액막이 증식되며,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은 불확실하지만 노화현상이나 과체중과 관계가 깊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반적으로 1개의 관절에 나타나며 동통은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 악화되기도 한다. 또 운동 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관절에 운동장애나 관절 주위의 압통을 느끼기도 한다. 관절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 면이 불규칙해지면 운동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체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만성 관절염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흔한 병으로 활액막의 염증으로부터 시작된다. 염증으로 그 부위의 혈류량이 증가되고 침범된 관절의 뼈가 손상된다. 관절은 압력을 예민하게 느끼는 조직으로 기압과 날씨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재까지 확실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류머티스 관절염이 나타나는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여러 관절이 갑자기 부종과 동통 등 급성 관절염의 소견을 보이거나, 몇 개월 또는 몇 년에 걸쳐 서서히 관절 강직 및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기상후 30분이 지나도록 관절 강직이 풀어지지 않으면 류머티스 관절염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절 강직은 관절 자체의 손상으로 올 수도 있지만 주위 근육의 쇠약 및 위축으로 초래되는 경우도 있다.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이다. 수지침요법으로는 기본방과 요혈에 하루에 3회, 1회에 5~6장씩 서암뜸을 떠 주게 되면 증상이 완화되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평소에 관절 주위의 인대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하면 관절염예방에 도움이 된다. 즉 규칙적인 운동은 국소적 염증발생을 예방하며 근력을 유지시켜 신체가 빠르게 노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특별히 수지침요법의 발지압판운동은 슬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기구로 매일 한 시간 이내로 밟는 운동을 하게 되면 관절염 예방과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
Q. 스마트폰으로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아이 때문에 속상합니다.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습니다.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아이에게 게임을 그만하라고 했더니 짜증을 내고 급기야는 부모에게 욕까지 하며 발끈 합니다. 어떡하면 우리 아이가 게임에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방학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A.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놓지 않고 게임만 하는 아이를 보면 너무 답답하고 애간장이 타실 것 같습니다. 게임에 몰입하고 있는 아이에게 속상한 마음에 야단을 쳤더니 짜증을 내고 욕까지 하는 아이를 보면서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막막했을 것입니다. 게임으로 일상생활이 불규칙해진 아이에게 매일같이 화를 내는 것도 힘들고 그런 부모의 말 속에는 고운 말이 오고 갈 일이 없으니 어느 순간 방학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시간이 되었나 봅니다. 방학 동안 쉴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의 눈치를 봐야 하는 아이들도 방학은 또 다른 스트레스의 시간입니다. 친구들과 놀 시간도 없고 어떻게 놀아야 될지도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떠오르고 손쉽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스마트폰 게임만큼 훌륭한 대처자원은 없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게임에 빠지면 공부에 대한 고민도 잊을 수 있고 자신이 만든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도 있고 굳이 만나지 않아도 충분한 대화를 할 수 있어 스마트폰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문화 공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는 것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듯’ 청소년들의 눈앞에 있는 스마트폰은 이제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방앗간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게임을 접한 아이들은 무감각해지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임에 매달리게 되며 친구들에 비해 집중도가 낮습니다. 또 쉽게 짜증을 내며 한 가지 일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금방 싫증을 내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나쁘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음식도 과하면 탈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스마트폰 게임이 우리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고 힘든 시간들에서 유일하게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친구이기도 하지만 중독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되고 가족들과의 갈등이 생기면서 심각한 문제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가족 친밀감’입니다. 무조건 게임을 하지 말라고 야단치고 휴대폰을 뺏기보다 게임과정을 지켜보고 함께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사이버 놀이터에 빠져드는 아이에게 최고의 백신은 가족이며, 사랑과 관심으로 인터넷 게임을 절제할 수 있도록 이끄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이들의 생활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항상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것입니다. 방학이란 사전적 의미로 ‘학업을 쉰다’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부모에게 방학은 학업을 보충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니까 매일 쉬고 있는 자식이 한심스러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방학은 자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그 시간조차도 허용되지 않고 공부를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바쁘게 오가며 공부를 해야 하니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표현하는 아이들의 말이 오늘따라 가슴깊이 와 닿습니다.
아이가 내 등 뒤에서 슬쩍 나를 껴안는다 깊은 봄맛을 한 몸에 요약한 채 내 등줄기 위로 완강하게 엉겨 붙어 사라지는 기억들을 배양하는 아침 저 온기와 내 온기가 제 살결과 내 살결이 서로 끌어당기는 사랑 봄기운이 따스하다 아랫목과 이불 사이 밥사발을 넣으면 제각각인 저것들도 살과 살끼리 맞닿는 자리에 열기를 끌어낸 아랫목 봄꽃이 핀다 아이 온기가 내 안에 따스하게 스며든다 사라지는 체온이 이식되는 동안 간격은 없다 부드러운 살결 속으로 36.5도의 체온을 부비며 온몸으로 사랑을 전달받는 중이다 누구도 떨어트릴 수 없는 이 간격 햇빛보다 더 따스한 사랑 영축산의 봄은 연리지로 엉겨 붙는다
‘레미제라블’은 관객 600여만명을 ‘7번방의 선물’은 1천만명 이상의 놀라운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스펙터클한 할리우드 풍에 익숙한 요즘 관객들과는 좀 다른 영화들이지만, 왜 진한 감동으로 환호를 받고 있을까? 장발장은 허기진 조카를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쳐 5년, 탈옥범으로 형이 추가되어 19년을 감옥에서 처절히 지내야 했다. 이 처절한 루저 앞에는 기득권이 붙인 감시자 자베르 경감이 따라붙는다. 주어진 권력에 충실한 그는 언제나 장발장 곁에 있다. 하지만 감시하는 인생, 감시받는 인생, 실은 이들 모두 루저다. 주체적 인생이 못 되는 건 조그만 권력을 등에 업고 장발장을 쫓는 자베르 역시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장발장 주변의 사람들 역시 밑바닥 인생을 산다. 아이의 양육을 위하여 심지어 매춘을 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도 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판틴이다. 오늘날도 여전히 철저히 외면당하고, 무시당하는 이런 밑바닥 인생이 차고 넘친다. 이 루저 인생은 장발장만이 아니다. 당시 프랑스 혁명기의 민중이 또한 그랬다. 독재와 기득권이라는 대세에 항거하는 수단이라곤 자신들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는 것이 고작이었다. 오늘날 크레인 위에 올라 자신들의 아픔을 호소하는 노동자들의 피눈물 나는 외침처럼. 장발장과 혁명가들에게 구원은 있기는 한 것인가? 그러나 영화는 장발장이 판틴의 딸 코제트를 키워 혁명가 청년 마리우스와 결혼시킴으로 루저들의 삶에도 역전이 있음을 보여 준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자베르 경감. 비록 바리케이드의 사선을 넘나들다 운명을 달리하는 혁명가들에게 장발장, 마리우스, 코제트의 마지막이 성공한 삶이라 치부될 수 있기에 그나마 관객들을 위로를 받는다. 그러나 ‘7번방의 선물’ 속 루저는 철저히 구겨져 버린다. 죽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구도가 너무나 관객을 안타깝게 만든다. 주인공은 지적장애인이다. 결론 또한 ‘레미제라블’과는 사뭇 다르다. 쉽게 말하자면 ‘레미제라블’의 루저가 성공한다면 ‘7번방의 선물’의 루저는 실패한다. 전자는 성공해서 눈물이 나고, 후자는 실패해서 가슴 뭉클하다. 딸보다 못한 지능으로 딸을 사랑하는 딸 바보 아빠 용구의 아픔은 그의 연기력 탓인지 너무나 사무치게 가슴에 다가온다. 천진무구한 사랑에 영화를 보는 내내 몇 번인가 모를 흐느낌을 참는 게 여간 곤욕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천진난만한 사랑이 권력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네가 죽어야 딸이 산다”는 어처구니없는 논리는 그가 선택할 유일한 길이다. 딸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사 주기 위해 마트에서 허드렛일에 온몸을 사르는 그에게 ‘어린이 강간 치사범’이라는 죄명은 너무나 가혹하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후에 딸 예승이의 삼촌 팬들이 되는 7번방의 식구들인 오달수, 김정태, 박원상, 정만식, 김기천 등의 피나는 노력에도 사형당해야 하는 루저들, 용구는 그렇게 실패했다. 그래서 가슴 절절히 애절하다. 후에 비록 사법연수원에서 벌어지는 모의재판이긴 하지만 성인이 된 예승이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의 죽음이 부당함을 변호하는 통쾌함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모의재판일 뿐이다. 죽음으로 딸을 살려 낸 구도에서는 그 살아난 딸이 아버지를 다시 살릴 수 없다는 난제 앞에 속수무책이다. 두 영화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두 영화 모두 우리를 울게 만들었다. 두 영화 모두 루저들의 역습에 침착한다. 두 영화 모두 종교, 선과 악, 기득권과 소외층 등의 이념을 적절히 영상화시킨다. ‘레미제라블’이 음악적 스펙터클의 영상화라면, ‘7번방의 선물’은 해학을 가미한 소시민적인 삶의 영상화다. 후자는 앞에 든 가치들에 장애인, 유괴, 살인, 사건의 재구성 등의 살을 덧붙였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어떤 틀이 있다. 악인은 악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다. 선인은 선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두 영화에서는 그런 도식에 선을 긋는다. 악인도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세상의 법이 낙인찍은 어떤 테두리를 무너뜨리는 그 과감성 때문에 가슴이 뭉클하다. 장발장은 죄인이지만 선한 사람이다. 용구는 선한 사람이지만 옥살이를 한다. 7번방 식구들은 강간, 살인, 밀수범, 사기꾼, 소매치기, 자해공갈범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가슴 따듯한 이야기를 선물한다. ‘7번방의 선물’은 재판의 모순, 경찰 간부의 비리, 사형 제도의 불합리성 등을 건드리며 회화화하지만 이슈화하지는 않는다. 변죽을 울림으로 관객의 맘을 더욱 가슴 저리게 만든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가 있다. 루저의 역습이라는 점에서 두 영화는 만난다. ‘레미제라블’이 장발장이나 여타 그 부류 사람들의 성공이라는 메커니즘으로 접근한다면, ‘7번방의 선물’은 철저히 용구의 희생의 메커니즘으로 접근한다. 전자가 살아서 역습한다면, 후자는 죽어서 역습한다. 내게 점수를 주라면 단연 후자다. 성공의 힐링보다는 실패의 힐링이, 살아서 힐링하기보다는 죽어서 힐링하는 게 더 가슴에 남기에. 우리의 역사 속에서 죽어서 우리에게 더 많은 기쁨과 행복을 안겨 준 모든 이에게 박수를 보낸다.
음식의 궁합(宮合) 원래 궁합이란 의미는 혼인할 신랑ㆍ신부의 사주(四柱)를 오행(五行)에 맞추어 길흉(吉凶)을 점치는 방술(方術)인데 음식의 궁합이란 어떤 음식에 사용되는 식재료가 상생인지 상극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서로 극(剋)이 되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며 반면에 서로 생(生)이 돼 승수효과를 주는 경우가 있으니, 같은 음식이라도 체질에 따라 어떤 사람은 약이 되고 어떤 사람은 탈이 나기도 한다. 때문에 여러 가지 음식에 사용되는 식품의 성질과 효능을 파악하고 이를 잘 응용하기 위한 약선 연구가들의 연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쇠고기의 성분 최근 증가하고 있는 쇠고기의 주된 수입처는 호주, 미국, 뉴질랜드로 소의 종류는 쇼트혼, 헬레포트, 샤롤레이 등의 육우종(肉牛種)이다. 예로부터 고급요리의 재료로서 대중적이고 선호도가 높은 육류식품인 쇠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특히 리신, 트레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과 리놀렌산 등의 지방산 및 각종 비타민, 칼슘, 유황, 인, 철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효능 한방에서는 쇠고기를 보혈(補血)식품으로 구분하며,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했으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혈을 도우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정기를 충실하게 하는 식품으로 본다. 또한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졌을 때도 좋다. 우황(牛黃)은 소아의 간질을 비롯한 뇌염, 뇌막염, 정신분열증 등에도 사용했으며 소의 꼬리와 낭신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의 순환을 촉진하므로 신장을 보강하는 작용이 있고, 불면증과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경우에도 자주 이용한다. 부위별 명칭 쇠고기는 부위별 육질의 차이에 따라 조리 방법을 달리하고 있다. 근래에 와서는 큰 부위 명칭에서 더욱 세분화 되어 조리방법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개발되었다. 예로부터 목 부분의 목심, 앞다리살, 사태, 갈비를 둘러싼 등 부위의 등심, 뒷등심 부위의 채끝살, 갈비 안쪽의 안심, 갈비살, 배 부위의 양지살, 뒷다리의 방심살, 설도, 사태 등 부위별로 명칭이 있었으며 조리방법도 여기에 준하여 사용됐다. 최근에 와서는 더욱 세분화됐다. ·등심살 : 꽃등심, 알등심, 살치살, 채끝살 ·갈비살 : 꽃갈비, 참갈비, 갈비살, 토시살, 제비추리, 안창살 ·앞다리살 : 부채덥게살, 꾸리살, 부채살, 앞다리살, 갈비덧살 ·양지살 : 업진안살, 치마양지, 앞치마살, 양지머리, 차돌박이, 업진살 ·설도살 : 설깃머리살, 삼각살, 보섭살, 설깃살, 도가니살 ·사태살 : 상박살, 앞사태, 뒷사태, 뭉치사태, 아롱사태 쇠고기의 부위별 세부 명칭은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축산업협동조합에서 협의를 거쳐 통일하게 되었다. 조리에 사용하는 부위도 종래에 사용하던 방법에서 많이 발전되어 앞다리살의 꾸리살이나 부채살 등은 구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태살에서도 뭉치사태는 육회용으로, 아롱사태는 육포용이나 장조림으로 쓰여 조리도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쇠고기와 궁합이 잘맞는 식품 1) 불고기와 들깻잎 :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다. 특히 들깻잎에는 많은 양의 비타민C가 들어있기 때문에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조혈을 돕는 작용도 한다. 거기다 양질의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2) 두릅 : 쇠고기는 비타민함량이 고르지 못해 소화 흡수율이 떨어진다.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두릅이 아주 잘 어울린다. 3) 배 : 쇠고기와 배는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배에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고단백인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고기를 연하게 하고 소화가 잘 된다. 육회를 먹을 때나 갈비, 불고기 양념을 할 때 배를 넣기도 하는데, 배에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고 한다. 4) 양파 : 양파의 영양분은 아주 풍부하다. 카로틴과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 그리고 칼슘, 마그네슘, 아연, 셀렌을 비롯한 광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고, 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줌으로써 혈전의 형성을 예방하고 정상혈압을 유지시키는 전립선소A도 함유한다. 육류 중에서 쇠고기는 지방함유량이 낮기 때문에 양파를 곁들이면 비타민과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어 양파와 쇠고기를 함께 조리한 요리는 고혈압과 고지혈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 된다. 5) 토마토 : 토마토 성분은 카로티노이드와 스테로이드성 알카로이드 배당체를 함유하며 사람의 백혈구 배양에서 세포분열과 DNA 합성에 효과가 있으며 쇠고기와는 아주 잘 맞는 궁합이다. 6) 기타 : 이밖에도 파인애플, 무, 버섯, 파, 피망 등과도 잘 어울리며 금기사항이 가장 적으면서도 고급스럽고 일반적인 식품이 바로 쇠고기다. 쇠고기와 궁합이 맞지 않는 식품 1) 부추 : 부추는 독특한 향과 맛으로 많이 먹는 채소로 칼로리도 적고 몸속의 나트륨을 배출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하지만 부추와 쇠고기는 둘다 열을 내는 음식으로 자칫 위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한다. 2) 밤, 고구마 : 밤과 고구마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쇠고기는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서로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달라서 같이 먹으면 소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3) 버터 : 버터는 우유의 지방을 분리하여 크림을 만들어 응고시킨 것으로 평균조성은 지방 81%, 수분 16%, 무기질 2% 등이다. 지방이 많고 100g당 칼로리가 747kal라니 엄청나다, 버터에도 물론 필수지방산 같은 좋은 성분이 들어있지만 쇠고기로 스테이크를 하는 경우에 버터를 사용하면 풍미는 더 좋을지 몰라도 고열량, 고콜레스테롤 음식이 되므로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참고문헌 : 약선재료학(강무근, 최미애 외) 약선조리 이론과 실제(한복선 외) * 다음호에는 돼지고기의 쓰임새와 궁합 편을 소개합니다.
추웠던 주말, 방에만 있기 싫어 느지막한 오후에 다즐이와 태옥오빠를 만나 양산 법기수원지로 갔다. 법기수원지 입구에 있는 한 매점. 가게가 화려하진 않아도 소박한 멋이 있네 했더니 영화 ‘네버엔딩스토리’ 촬영지라고 가게 문에 적혀 있었다. 자판기 옆 평상 아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는데 불러도 오지 않고 다가가면 달아나는 도도한 고양이였다. 매점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니 곧 법기수원지 입구에 도착했다. 오래도록 개방하지 않던 곳이었는데, 2011년쯤 다시 개방한 곳이라고 한다. 곧게 자란 편백나무들. 편백나무 숲이다. 나무는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좋다. 날씨가 쌀쌀한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무척 쌀쌀한 날씨이지만 빛이 좋은 날이다. 시간대를 잘 맞춰온 것 같다. 길게 드리운 나무기둥 그림자로 땅 위에 멋진 무늬가 생겼다. 하늘도 한 번 올려다본다. 저기 위에서 나무 셋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오른쪽 머리숱 풍성한 편백나무와 왼쪽에 나뭇잎 하나 없는 나무들이 길하나 두고 마주 보고 서 있다. 따뜻한 계절이 되면 분명히 더 아름다운 길일 테다. 나무 아래엔 많은 벤치가 일렬로 있었는데, 저 길 끝 맨 마지막에 있던 벤치는 혼자 등받이가 있는 모양이라 신기했다. 언덕에 사선으로 뻗은 긴 계단을 올라가면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가 보이는 길에는 90년 이상 된 소나무도 있다. 반짝반짝 빛난다. 쌀쌀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뱉고, 폐 속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근처 마을도 잠시 둘러봤는데, 동백꽃 봉오리가 열리고 있더라. 봄도 머지않았나 보다. 봄에 다시오면 벚꽃 핀 법기 수원지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양산유물전시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5일 유물전시관 대강당에서 전시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교육을 실시했다.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정태식)는 지난 24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1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순회 방문을 실시하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대보름을 앞둔 지난 21일 결혼이주여성 요리교실을 열고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들기 강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는 지난 23일 간월재에서 숲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산불조심 숲사랑 캠페인’을 가졌다.
장애인자립센터 정월대보름 행사 (사)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상호)는 지난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윷가락이 춤추는 정월대보름 축제’를 열었다.
신한에어로(주) 이웃돕기 성금 기탁 신한에어로(주)(대표이사 최영현)가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147만원을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에 기탁했다.
중앙동문화체육회 정기총회 중앙동문화체육회(회장 이은수)가 지난 22일 중앙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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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OP양산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주영선)은 지난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원과 직원 등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재양산진주향우회 회장단 이ㆍ취임식을 겸한 정기총회가 더파티 뷔페에서 열렸다. 이날 제3대 회장으로 박언서 양산대 교수가 취임했다.
시보건소가 저소득층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이론과 실기교육을 이수한 전문도우미를 파견해 산모의 식사관리, 세탁물관리, 청소, 신생아 돌보기(목욕, 제대관리) 등 산모의 정신ㆍ육체적 안정을 취하게 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의 가정으로, 최근 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4인 가족기준 직장가입자는 7만304원, 지역가입자는 7만474원 이하인 세대다. 문의는 시보건소(392-5127)로 하면 된다.
순서 1. 필라테스 기본 누운 자세에서 폼롤러를 엉덩이 아래에 놓는다. 두 손으로 폼롤러 양쪽을 잡아 자세를 안정시키고, 두 발을 천장 쪽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두 다리는 서로 붙이고, 두 발은 ‘V’자 모양이 되도록 한다. 2. 두 발꿈치를 가볍게 치면서, 다리를 8박자 동안 내린다. 3. 작고 빠른 동작으로 두 발을 앞뒤로 교차하면서 다리를 8박자 동안에 올리다. 이 동작을 6~10회 반복한다. TIP 다리를 내리고 올릴 때, 복부를 긴장시켜서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합니다. 효과 하체 근육 조절 능력 향상, 다리ㆍ복부의 근력 강화, 몸통의 안정성 향상
시가 대기질 개선과 중소기업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12개 중소사업장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기로 하고, 1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저녹스버너란 연소 때 화염온도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해 연료를 절감하는 버너다. 일반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을 30~50%가량 줄일 수 있다. 또한 연료절감 효과도 3% 정도 높아져 기존 1톤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간 19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원기준은 사업장별 3대까지로, 지원금액은 1대당 최대 2천1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제조업사업장이나 상업용 건물 등으로 시는 내년 저녹스버너 교체사업장에 대한 신청을 3월 22일까지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연료비도 절감되는 등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능동적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