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애인학부모회(회장 최태호)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일 ‘제13회 희망이 자라나는 열린 학교 입학식’을 열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이달 18일까지 교육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2013 온드림스쿨 겨울 다빈치 교실’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 지원하는 ‘온드림스쿨’로 대학생 교육 재능기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우수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학생에게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 2회를 맞고 있는 ‘온드림스쿨 겨울 다빈치 교실’에 대운초가 선정돼 지난 7일부터 2주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일 시작한 1차 다빈치 교실에서는 간단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목표로 아이들의 잠재된 예술성과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활동을 실시했다. 1명의 대학생 선생님과 6~7명의 아이들이 한 조가 되어 스탑모션을 활용해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며 1차 다빈치 교실이 끝나는 11일, 학부모를 초청해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14일부터 시작된 2차 다빈치 교실은 달걀 낙하실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소금물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실험으로 아이들이 공학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통도사(주지 원산 스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 대학교 진학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주영산업(대표이사 성호진)이 지난 8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시에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주)천호식품(대표이사 김영식)은 지난 4일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금 1천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지난 11일, 양산 지역 내 초등학교들은 ‘2013학년도 신입생 가입학식’을 열었다. 추운 날씨에 학교를 찾은 아이와 학부모는 입학의 설렘으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사진은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 가입학식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모습.
올해부터 시지역 초등학교 1~3학년까지 모두 무상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7일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잠정 보류했던 학교 무상급식 확대 계획을 올해 도내 시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ㆍ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2013년도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예산을 2012년 수준으로 동결해 도내 읍ㆍ면의 초ㆍ중ㆍ고와 시지역 초등학교 4~6학년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초 도지사와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무상급식의 연차별 확대계획을 이행하라는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계속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홍준표 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무상급식 예산에 대한 부족분은 추경에 확보해 정상 추진한다”고 밝혔고, 취임 이후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동결됐던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무상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지역 초등학교 1~3학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됐고, 시는 동지역 17개교, 5천991명 학생에게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무상급식에 시비 약 49억원, 도와 교육청 예산까지 합해 약 125억원 정도를 투자해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4년 시지역 중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시 40%, 교육청 30%, 경남도 30%로 배분해 마련하고 있다.
시청 부경대동문회(회장 김재하)는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전통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상당을 시에 기탁했다.
이노비즈 양산협의회(회장 손태호)는 지난 9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육군 제53사단 해운대연대는 14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는 혹한기 전술훈련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양산시 석계리 일대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장산과 기장군 일대에서 진행하는 혹한기 전술훈련은 부대의 전ㆍ평시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겨울철 악조건에서도 효율적으로 장비와 물자를 운용하고 혹한을 극복할 수 있는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운대연대 관계자는 “훈련 기간 중 주변 지역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방침이지만 작전차량 이동으로 인한 차량정체와 사격으로 인한 소음 등으로 일부 주민과 등산객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가 올해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관할구역인 부산ㆍ울산ㆍ경남 6개 시ㆍ군에서 녹색일자리 10개 사업에서 일한 상시고용 인원 124명을 비롯한 연인원 3만1천147명을 고용한다. 고용 예정인 녹색일자리는 숲길조사원과 숲길안내인, 숲 해설가, 도시녹지관리원, 무단점유감시원, 숲 가꾸기 사업 등이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림재해모니터링,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은 이미 채용 마무리했다. 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과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전문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조사결과’ 부산대치과병원은 4개 등급(우수, 양호, 보통, 미흡) 가운데 ‘양호’ 등급을 받았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 품질의 객관적 측정과 고객중심 경영 촉진, 공공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돼 지난달 31일 발표됐다.
“올 한 해 건강하게 해주세요” 새해가 되면 빠지지 않는 소원, 바로 건강이다. 내 몸이 건강하길 바라면 무엇보다 현재 자신의 몸 상태가 어떤지, 혹시 나도 모르는 질병이 생기진 않았는지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연령별, 성별에 따라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 따로 있기 때문에 나에게 필요한 검진 항목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문_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건강검진센터 하미경 팀장
시가 10일 국장급(4급) 전보인사를 통해 명예퇴직 등으로 공석인 웅상출장소장에 이성두 총무국장(사진 왼쪽)을 발령했다. 총무국장 자리에는 지방행정연구원 파견 교육을 마친 김흥석 전 주민생활지원국장(사진 오른쪽)을 발령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4급 명예퇴직 2명, 5급 명예퇴직 4명, 7급 명예퇴직 1명, 정년퇴직 2명 등으로 현재 도시개발사업단장, 산림공원과장 등이 공석으로 남아 있으며, 이들에 대한 승진인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완규)은 이달 21일부터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과 편부모 가정 등의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간보호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3 복권기금 아동ㆍ청소년 야간보호사업 공모’에서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의 YES(Young‘s Equality Safety) 프로그램이 선정돼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방과후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미술, 요리, 스포츠, 기초학습 프로그램 등 교육프로그램과 저녁 식사, 안심 귀가 서비스 등 보호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방임되지 않고 바르게 자라도록 지원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통합보호 서비스로 진행되며 모두 12명의 아동ㆍ청소년을 모집한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저소득층 증명서를, 장애 가정의 경우 장애인증명서를 가지고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야 하고 이후 면접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국제로타리클럽3720지구 제5지역(회장 우정숙) 회원 30여명은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희망온키트 100상자를 직접 제작해 시에 전달했다. 희망온키트는 ‘양산희망온(溫)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나 단체, 개인이 성금을 내고 시가 그 성금으로 장갑과 목도리, 내복 등의 난방용품을 마련한 뒤 희망온키트로 제작해 엽서와 함께 어려운 세대에 전달하는 사업이다. 우정숙 회장은 “어르신들이 희망온키트를 받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로타리 회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봉사하는 로타리클럽의 정신과 같이 앞으로도 어려운 주민 돕기에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수급자의 상황에 따라 난방유와 난방기기, 난방용품 등 양산희망온사업의 2차 배분을 7일부터 취약계층 200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10일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공장과 창고 등 선정기준에 의해 심의회를 거쳐 특별관리가 필요한 취약대상 26곳을 2013년도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는 신축 혹은 기존건축물 조사를 통해 제출된 주요 취약대상을 심의대상으로, 화재발생 위험도와 연소 확대 여부, 다수 인명 재산피해 여부 등에 대해 검토했다. 선정된 대형화재취약대상은 연간 소방서 현장지도점검 실시와 정기적인 소방검사, 합동훈련, 화재예방순찰 등을 통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 행정을 추진한다.
“지혜가 풍부한 뱀의 해를 맞아 다 같이 지혜를 모으는 상생의 해가 됐으면 합니다” 웅상지역 신년인사회가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웅상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렸다. 웅상발전협의회(회장 이부건)가 주관한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계사년 한 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올해부터 주명득 회장의 뒤를 이어 웅발협을 이끌어갈 이부건 회장은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더 큰 봉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웅발협은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웅상지역 중ㆍ장기 발전계획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시ㆍ도의원과 협의해 웅발협이 시정보고회를 주관하고, 4개동 지도자와 긴밀히 협조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통도사 ‘동종ㆍ종거’, ‘목조사천왕상’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29호, 제530호로 각각 지정됐다. 제529호로 지정된 동종ㆍ종거는 1772년(영조 48년)에 주조된 것으로 종신(鐘身, 종의 몸체)과 쌍룡을 표현한 용뉴(龍 , 종의 가장 위에 있는 용의 모습을 한 고리로 이곳에 쇠줄을 연결해 종을 매단다)로 이뤄져 있다. 경남도 문화재분과위원회는 동종과 종거에 대해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종과 종거가 한 쌍으로 완벽하게 남아있는 우수한 작품이기 때문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보존ㆍ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정사유를 밝혔다. 제530호로 지정된 ‘목조사천왕상’은 1718년(숙종 44년) 조선 후기 대표적 조각승인 진열(進悅)의 주도로 조성됐다. 사천왕상은 경상도지역에 있는 것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다리가 가늘고 긴 신체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분과위원회는 조성기와 복장물을 통해 당시 불사운영과 복장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평가해 문화재로 지정했다. 시에 소재한 경남도 유형문화재는 모두 69건, 유형문화재, 기념물, 문화재자료 등 경남도 지정문화재는 110건이다.
우리는 이 지구상 제일로 선택받은 땅에 살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 모두는 그러한 자연의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면서 살고 있지 않은가. 그중에서도 반도의 동남쪽 이 양산은 더더욱 그 자연의 혜택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 해마다 년년을 보내면서 이 땅의 자연재해를 피하며 살아오는 참으로 거룩한 곳에 나는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느낄 뿐이다. 여름의 태풍이 비켜가고 겨울의 혹한과 미끄러운 눈길에서 벗어난 곳이 반도의 동남대지 여기가 아니던가. 이렇게 좋은 곳에서 늘 살면서, 우리는 무엇이 부족하기에 끊임없는 사건 사고는 왜 많이들 일어나는지 신이 있다면 한 번 물어보고 싶다.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난다고 하였는데 그런가. 우리는 늘 그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양산의 상징탑 타오르는 횃불 모양이 사거리에 우뚝이 서있다. 그런데 저것은 타오르는 횃불모양이 아니다. 배배 꼬였네 아이스크림 탑으로만 보인다. 그래서 지역에서 치러진 굵직한 일들마다 꼬이고 뒤틀리는 것일까. 지금까지 어떤 큰일 뒤에는 꼭 무슨 구설수가 생겨나고 그로 인해 불명예가 되고 했다. 지방자치제가 되고 한번이라도 우리는 그냥 넘어간 일이 있는가. 저 횃불이 상징하듯 마음의 불꽃이 활활 타서 사람이 사람을 태워서 그을리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제는 서로가 상대를 아끼면서 공용공생하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는 것일까. 계사년 정초부터 괜히 가만히 있는 조형물을 보고 트집을 잡는 나도 이상하다. 정말 양산을 상징하고 지역브랜드와 미래지향적인, 누가 봐도 쉽게 이해가 되는 그러한 상징탑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