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관리법을 위반한 정비업체와 불법구조변경과 안전기준을 위반한 자동차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시는 자동차정비로 인한 소비자 피해발생 방지와 차량안전도 확보·유지 등을 위하여 지난달 1일부터 한달간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47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위반 내용중 자동차정비를 실시하고 점검·정비 내역서를 교부하지 않은 6개 업체와 등록받은 업종의 작업범위를 벗어난 1개 업체, 성능점검 기록부를 발급하지 않은 매매업 2개 업체 등 20개 업체가 적발되었고, 무등록차 2건, 안전기준을 위반한 화물자동차의 불법구조변경 7건, 등화장치 색상변경 13건과 소음기 개조 5건등으로 나타났다.시는 이들 위반내역에 따라 등록받은 업종의 작업범위를 벗어난 정비업체는 당국에 고발조치 하였고,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하지 않았거나 점검정비 내역서를 교부하지 않은 업체에 대하여는 과징금 처분과 안전기준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정비명령과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내렸다.
시에서는 지난해 세대ITS와 공동개발한 상수도 검침프로그램을 4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2005년 4월 공동명의로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로개척에 나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환경부 주관으로 19일과 20일 제주도에서 열린 환경부, 수자원공사, 전국 지자체 상수도 담당 등 400여 명이 참여하는 상수도 운영관리 워크샵에서 홍보 팜프렛 배부 및 프로그램 시연 등 제품홍보에 나섰다. 또한 2005년 5월중으로 232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홍보 팜프렛을 발송하고, 6월중으로 경남, 부산, 울산 등 40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수도 검침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2005년 1월부터 검침프로그램을 전면 시행한 결과 검침업무 처리절차가 간편하고 처리기간이 단축되어 업무능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사용료계산, 옥내누수 확인 등 현장에서 급수민원 해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진촬영 등으로 수용가의 검침여부 불신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아울러 상수도 공기업 운영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인 5월 중순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알선창구를 마련, 일손 돕기 지원자(단체)와 일손부족농가의 신청·접수를 받아 인력지원을 알선하기로 했다. 일손돕기 인력의 우선지원대상 농가는 노약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 농가, 기상재해지역의 농가 등이며 모내기, 농작물수확 및 파종, 과일솎기 등의 작업에 지원된다.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읍면동사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380-4912)로 신청·접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농민들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알선창구를 운영하게 됐다"며 농촌일손돕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신도시 1단계사업이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차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주정차 질서 확립을 위하여 공공청사 부지에 설치한 임시공영주차장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협의를 거쳐 신도시 1단계 공공청사부지인 중부초등학교 옆, 시티타워 옆, 주공 8단지아파트 앞 등 3개소 약 3,384㎡부지에 125면의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금년 3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신도시 택지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5월중에 양주초등학교 옆 도서관건립 예정부지에 설치한 48면(1,161㎡)의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현재 신도시지역에 설치된 주차장은 E-마트 779면, 신축건물 23개소에 1,626면의 부설주차장이 있고, 2006년 3월 준공예정인 대형주차시설을 겸비한 건축물 6개소 640면이 시공중에 있어 준공되면 신도시지역의 주차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의 중국해외시장개척단(단장 백중기 부시장)이 첫 상담에서 1천1백40만불(1백14억원) 상당을 수출 계약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향상하고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관내 유망중소업체 8개사 임원과 공무원 등으로 중국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상하이ㆍ광저우ㆍ홍콩에서 양산지역 업체의 제품에 대한 세일즈활동을 펼치고 있다.시장개척단은 17~18일 상하이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합동 및 개별상담회를 열어 상담바이어업체 51개사와 2천5백67만불(2백56억원) 상당을 상담, 중앙폴리텍이 합성라텍스로 3백50만불, 동일화학이 건축용 페인트로 2백50만불, 두현분말이 분말야금으로 2백만불을 계약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특히 이번 상담 실적이 예상 외로 높게 나타난 것은 경남상해통상사무소(소장 윤주각)가 직원 10명을 동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과는 별도로 바이어 발굴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장개척단이 사전 조사를 통해 현지 시장성이 높은 제품만을 엄선, 대부분이 전망이 밝은 기술 고도화 상품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도 주효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개척단의 남은 활동에도 청신호가 되고 있다. 개척단은 20~21일 광저우, 23~24일 홍콩에서 합동상담회와 개별상담회, 시장조사, 산업현장 시찰 등의 활동을 잇따라 열고 24일 귀국한다. 이번 개척단에는 지난 2월 공개모집에 응한 두현분말야금(주), (주)정관, (주)해운테크, 동일화학공업(주), 원창피드콘, 고려휠타, 흥욱상사, 중앙폴리텍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백혈병 진단을 받고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는 한 여중생의 사연이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웅상여중 2학년생인 박진선 양. 태어나 3개월이 되었을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하던 사업이 실패해 빚쟁이에게 쫒기는 처지라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할아버지는 지나날 조선소에서 일하다 다친 후유증으로 지금도 자리보전해 있고, 아무 힘이 없는 예순 일곱 노인인 할머니 혼자 발을 동동거리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있을 리 만무다. 다행히 진선이가 다니고 있는 웅상여고 교사들과 학우들, 학부모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학생들은 누기 시키지도 않았지만, 저희들 스스로 모금 활동에 들어가 253여만 원을 마련했고, 교사들도 123여만 원을 모금했다. 오는 6월 1일에는 ‘진선이 돕기 1일 찻집’을 열기로 했다니 이제 더 많은 사랑의 힘이 모아질 터이다.시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사회복지사가 진선이의 집을 방문해 딱한 사정을 살펴보고 “가족 전체가 제1종 의료보험혜택을 받는 것은 어렵다 하더러도 진선이 혼자 혜택을 받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적인 말을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이렇듯 여기저기서 ‘진선이 돕기’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그래도 ‘백혈병’ 치료에 드는 병원비가 워낙 엄청나 진선이의 할머니는 절로 한숨이 나온다. 더욱이 진선이는 당장 골수이식도 받지 못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치료 기간이 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선이는 병원이 아닌 집에 있는 상태. 제1차 항암치료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원래는 제2차 항암치료 때까지 병원에 있어야 하지만, 날마다 불어나는 병원비가 겁이 나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데려와야 했다. 1차 항암치료에 든 병원비 430여만 원도 선생님 및 학생들의 성금으로 납부한 실정이니 달리 도리가 없는 일이다.이처럼 진선이의 사연이 참으로 딱하고 기막히지만, 우리 모두가 나선다면 어린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 마냥 어려운 일은 아니리라. ‘진선 양 돕기’를 학교나 진선이의 학우들에게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 진선이를 살리는 일을 우리 모두의 몫으로 삼았으면 한다. 이 다음에 커서 꼭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진선이, 빨리 학교에 돌아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할 거라는 진선이를 우리의 사랑으로 일으켜 세웠으면 한다. 그래야 우리 사는 세상을 일러 사람 사는 세상이라 하지 않겠는가.
17일 오후에 가졌던 본사 사옥이전 개소식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날 오후 5시 효암고 풍물패 '신우리가' 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풍물을 치는 가운데 북정동 628-11번지 신사옥에서 가진 개소식에는 시의회 김상걸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등 지역의 유지들과 양산시민신문을 사랑하고 아끼는 독자 및 시민 2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날 개소식을 찾은 축하객들은 "양산시민신문이 2003년 8월 창간 이후 지금까지 줄곧 곧고 바른 자세로 지역언론의 정도를 걸어왔다"며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한 양산시민신문이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는 축하의 말과 덕담을 남겨 주었다. 한편 본사 임직원들은 개소식을 마친 후 뒤풀이를 한 자리에서 양산시민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본지에 대한 시민들과 독자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과 성원이 있었음을 잊지 않아야 된다며 앞으로도 창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직필정론'의 길을 가자고 다짐했다.
지난달 22일에 가진 공정회 이후 급물살을 타는 듯 하던 통도사불교문화관광특구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우선 양산불교문화관광특구사업의 중심인 통도사가 자연경관훼손 등 난개발 위주의 특구지정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다 지역 내 60여 교회모임인 기독교총연합회측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거기다 통도사 인근 하북면 주민들도 "가뜩이나 통도사로 인해 수십 년 동안 발전은커녕 제자리걸음을 해 왔는데 또 통도사를 위한 특구지정을 한다니 말도 안 된다"며 반대의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 오전 11시, 양산시기독교 총연합회가 삼성동교회(북정동 소재)에서 '양산지역 불교문화관광특구 지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최용근ㆍ김학희 목사)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불교문화관광특구지정 반대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 간사 윤정배 목사는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은 환영하지만 특정종교만을 위한 특구지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어조로 불교문화관광특구지정을 반대했다. 대책위는 이날 모임에서 향후
▲양산지역 300여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반대 서명날인을 받고
▲양산시장, 지역국회의원, 시의장, 도의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반대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할 것을 결의했다. 대책위는 또 오는 23일 오전 11시 웅상 덕계장로교회에서 2차 모임을 가져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더욱이 지난 4월 공청회 개최 이후 특구사업을 떠맡은 시도 공청회 결과 긍정 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우세하다고 판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주민공감대가 형성될 때 추진하겠다는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사업추진이 난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천성산 해돋이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시가 제1차 추경예산에 편성한 10억원의 용역비가 전액 삭감됐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제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환경단체 및 전문가 등과의 사전협의가 부족하다"며 이 같은 삭감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그동안 관내는 물론 인근지역의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을 받아왔던 '천성산 해돋이공원' 조성사업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일부 의원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지적되는 사항은 시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환경단체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의 협의과정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처음 천성산 해돋이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논란이 일어난 것은 지난 3월 말부터다. 지율스님의 단식으로 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공사가 잠시 중단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시가 120여 억원을 들여 천성산 정상일대에 해돋이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이에 대해 '도롱뇽소송 양산시민행동'을 비롯해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천성산은 개발보다는 자연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반대의 뜻을 나타냈었다.현재 각 시민사회단체들은 시의회의 이번 삭감조치를 반기고 있다. 관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처음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시가 시민사회단체들과 협의해 가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이후에도 제대로 된 협의를 거친 적이 없었다"며 "의회의 이번 조치는 환경문제를 떠나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시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제동을 거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병문 시의원은 "중요한 것은 시민공감대 형성"이라며 "옛날과 같이 일방적으로 거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양산 물금읍에 있는 3만 6천평에 이르는 감자재배단지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불량 종자로 인해 수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어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지금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불량 종자를 수거하여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농업기술원에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문제는 이 불량 종자가 정부에서 공급한 보급종이 아닌 데다 감자종자를 판매한 업주 측이 "감자종자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 종자'의 재앙이 불어 닥친 것은 정부의 보급종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과 절대 무관하지 않다. 농업기술센터 측은 정부에서 공급하는 보급종의 비율이 50%는 된다고 밝히고 있으나, 농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공급비율은 20~30%를 밑돌아 정부 보급종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엄격한 품질관리나 공급과정을 거치지 않은 개인업자의 감자종자를 구입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농민이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감자 재배농들의 슬픈 현실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품의 특성상 정부에서 적정 수량을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는 대답만을 되풀이할 뿐이었다. 농협이나 농업기술센터는 "국가차원에서 보급된 종자가 아니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밝혀주는 것 외에는 도와 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바이러스 감염의 감정여부는 다음 주 월요일은 되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시가 편성한 추경예산 중 40여억원(전체 302억원)을 삭감하면서도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평통(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통일연수회 관련 예산은 그대로 통과시켜 비판이 일고 있다. 백두산을 방문하겠다는 평통의 통일연수회는 시가 추경예산(안)을 처음 편성했을 때부터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던 사항이다. 평통 11기의 임기가 오는 6월까지인데도 불구하고 '민주평통 11기 통일연수회' 예산을 추경예산에 편성한 것을 두고 일부에서는 "임기 마지막에 관광이나 하고 오겠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었다. 11기 평통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곧 새로이 구성될 제12기 평통으로 사업을 넘기는 것이 합당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이미 여권을 발급, 비행기표 등 모든 제반사항에 대한 준비가 끝나 있어 어쩔 수 없다"며 통일연수회 예산을 원안대로 확정한 것이 알려지자 그동안 공식 호소문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지적해왔던 공무원 노조는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특히 시의원 모두 평통자문위원으로 현재 시정개척단 소속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정병문 의원을 제외한 전 의원이 지난 18일 평통 통일연수회에 참가, 백두산으로 떠나 더욱 거센 반발을 부르고 있다. 공무원노조의 한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통일연수회 예산을 삭감하지 않고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은 물론, 시의원들 모두가 그에 참가했다는 것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의 이런 행동은 의원들 스스로 부족한 자질을 드러낸 꼴이다"고 꼬집었다.한편 이번 통일연수회와 관련해 일간지 기자 등 언론인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이후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 공무원은 "문제가 있는 예산을 비판하는 데 앞장서야 할 기자 등이 오히려 참가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그렇지 않아도 최근 부산을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기자들의 공짜 취재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 연수회에 참가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임상규)는 산불·화재 등으로부터 중요 목재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28일 내원사 경내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내원사 자위소방대원 등 1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일 제 73회 양산시의회 임시회가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가 요구한 조례(안)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그러나 추경(안)의 경우 의원들이 예산편성지침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수정 후 다시 제출하도록 요구한 상태다. 특히 '공유재산관리' 부분의 경우 4개월 전 시장이 지방재정법에 명시된바와 같이 사전에 의회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이를 어겼다면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한 의원은 기자와의 대화에서 시가 제출한 추경(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추경예산안의 당초 취지와 맞지 않을뿐더러, 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사항도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밖에 생각 할 수없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 및 환경 기업체의 우수 인력의 채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환경산업 인턴십(Internshi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전국 16개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주관으로 올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8개월간 약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지역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와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기업체를 직접 연결하고, 2개월간 연수 후 해당 기업체는 최종 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지역내 기업체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개월 연수기간 동안 1인당 60만원의 인턴수당을 연수생에게 지급하며, 지역 기업체가 연수생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경우는 채용 후 2개월간 취업장려 수당이 추가 지급된다. 한편 지난 2004년에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전국 67개 대학교 239명의 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과 146개 지역기업체가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으며, 참가자중 66명이 취업하였고 지역환경 기술개발센터는 3억 4천6백만원을 인턴수당으로 지급한바 있으며, 2004년 운영성과는 2003년도에 비해 졸업생(예정자 포함)과 기업의 참여도가 각각 14%와 24%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취업은 2003년 39명에서 66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인턴십 프로그램이 점차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그러나, 그간 겨울방학기간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아 인턴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을 개선하기 위하여 금년에는 내년 1월까지 인턴십기간을 확대·운영하는 많큼 낮은 취업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관련학과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년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기관, 취업 희망자(환경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졸업예정자)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5월 17일부터 해당 시·도의 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본 없이는 생존도 없다!” 대한상의가 소상인들에게 이르는 말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자영업 7가지 성공포인트' 보고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인들에게 "폐업․업종전환에도 전략이 있다!“, "주먹구구는 그만! 기업가정신을 가져라!" 등의 성공전략 7가지를 소개했다. 대한상의는 "국내 자영업관련 종사자는 전체 취업자의 33%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성패가 국가 경제의 명암을 좌우할 수 있다"며 자영업자의 경영혁신을 강조했다. 이 보고서에서 대한상의가 제시한 "자영업 7가지 성공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하나, 기본 없이는 생존도 없다!경쟁이 치열하고 불황일수록 눈에 띠는 판촉활동에 주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고객이 매장을 다시 찾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SPCM(Service:서비스, Price:가격, Clean:청결, Merchandising:상품)과 같은 기본적 요소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배달 같은 서비스 제공, 탄력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전략, 청결한 이미지 유지, 상품의 신선도와 최신상품 등을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 자영업시장의 엄청난 경쟁을 감안하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면 성공은 물론 생존도 어려울 수 있다. 둘, 폐업․업종전환에도 전략이 있다!2003년 부가세신고자 중 폐업자는 85만명 이상이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자영업자이고 폐업시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는게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손실액을 단순히 500만원으로 잡아도 연간 4조원 이상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폐업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작정 청산하는 것만으로는 자영업자 개인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손해가 가중될 뿐이다.설비 및 인테리어 훼손이 적은 단기 폐업자는 사업 인수자를 찾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권리금 회수가 어려울 경우에는 새로운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등 단순한 손실 줄이기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재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셋, 주먹구구는 그만! 기업가정신을 가져라!성급한 생계형 창업으로는 험난한 자영업자의 길을 헤쳐나갈 수 없다. 면밀한 입지 및 업종선정, 사업계획과 전망, 경쟁 분석 등 과학적인 역량강화와 함께 도전정신과 헌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갖춘다면, 동네 커피가게에서 시작한 ‘스타벅스’, 주부의 손으로 시작한 ‘THE BODY SHOP"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남의 얘기만은 아닐 것이다. 기업가 정신이란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자가 얼마나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경영하느냐에 달려있다.
넷, 과당경쟁 업종은 피하라!외환위기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조개구이집들을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2002년 찜닭, 2002~2004년 업그레이드 PC방, 지난해 김치 삼겹살 등 해마다 히트 아이템이 창업시장을 강타했으나 새로운 업종 등장과 동시에 경쟁업체가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제살 깎아먹기 식 경쟁이 지속되고, 이로 인해 동반 몰락하는 경우가 반복되었다. 유행업종의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색과 개성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시작단계부터 자신만의 노하우를 중심으로 창업하거나 틈새시장을 노려 창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다섯, 수요를 자극하라!앉아서 고객을 기다리던 시대는 지났다. 정기적인 마케팅 투자, 혁신적이고 유행을 앞서나가는 머천다이징(상품기획력) 등을 통해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고객입장을 고려한 신축적인 가격전략을 통해 구매를 자극하도록 경영해야 한다. 여섯, 비용 다이어트는 필수!인건비, 원재료비, 임대료 등 경비 상승요인이 많아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생존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매출증대와 더불어 우수공급자 확보를 통한 원가절감, 유휴인력 및 설비 합리화를 통한 불용인력 및 설비 제거 등의 경비 다이어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이다. 일곱, 고객과 제품을 철저히 이해하라!단순 중개인, 단순한 요식업자 수준으로는 승자가 될 수 없다. 대형점과의 경쟁으로 발붙일 곳을 잃어가는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형점과 차별화되는 깊이 있는 고객이해와 판매제품에 대한 전문성 습득이 필수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숨겨진 고객의 이익을 제공할 때 비로서 자영업자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자영업자간의 경쟁이 과열되어 있으며, 모방창업과 주먹구구식 생계형 창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자영업자 문제를 단순히 실직구제가 아닌 산업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영업자 스스로의 혁신과 함께 정부의 자영업 기초 통계확보, 다양한 자영업자 자질강화교육 제공과 같은 정책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는 자영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창업시장 선진화
▶기존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
▶기업형 사업자 성장 지원
▶산업적 차원에서의 지원
▶사업지원 서비스업 기반 구축 등 5가지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가 2005.6.1~14(14일간) 경기 고양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예정인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Edu Expo 2005)』 부대행사로 박람회 사무국과 포털사이트 엠파스가 4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공동으로 진행한 ‘내 스승이었음 하고 생각되는 연예인은?’ 설문 이벤트에서 방송인 최불암 씨가 1위로 선정되었다.2,863명의 네티즌 중 1,064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최불암 씨는 때로는 아버지와 같이, 때로는 할아버지와 같은 이미지로 학생들에게 믿음을 주는 우리 시대의 최고의 스승상으로 선정되었다고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 사무국은 분석하였다.특히 최불암 씨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에 대한 꾸준한 열정과 투철한 인생관을 보여준 안성기 씨가 2위, 그 뒤를 이어 김제동, 신구 씨가 각각 3, 4위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이벤트에서는 147명이라는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연예인들의 노력 이외에는 스승으로 삼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동시에 연예인이 아닌 부모님이 이 시대 최고의 스승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박람회 사무국은 6월 1일부터 개최되는 2005 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에 1위로 선정된 최불암 씨를 비롯하여 안성기, 김제동 씨 등을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강연자로 초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설문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엠파스 홈페이지(ranking.empas.com)와 박람회 홈페이지(www.eduexpo2005.com)에서 볼 수 있다.
뚱딴지 14회
시목-이팝나무
83호 만평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통도환타지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행사가 진행되었다. 넥센타이어는 보행하는 어린이를 지켜주는 지킴이 노란손수건을 비롯하여 미아방지목걸이, 페이스 페인팅, 아트풍선, 가족포토콘테스트에 이르기까지 통도환타지아를 찾은 가족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아이들은 전해 받은 노란손수건으로 두건을 쓰고, 가족들과 사진을 찍는 등 마냥 행복한 모습. 페이스 페인팅이 낯설지만 신기한 듯 눈을 동그랗게 아이들의 모습과 모처럼의 여유를 가진 가족들의 얼굴에 행복한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놀이공원에서 발생할 미아를 방지하기 위한 미아방지목걸이와 교통안전손수건은 부모들의 호응 속에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한편 오전 9시부터 통도환타지아 내 정문입구에서 진행된 넥센타이어 선물꾸러미 행사는 양산 통도환타지아 뿐 아니라 일산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넥센타이어는 행사 당일 로디안과 넥센포토존에서 가족사진을 찍은 가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넥센타이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발표는 5월 20일 넥센타이어 홈페이지(www.nexentire.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