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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옥문, 물금에 대규모 어린이도서관 갖춘 ‘양산시민청’ ..
정치

한옥문, 물금에 대규모 어린이도서관 갖춘 ‘양산시민청’ 설립 약속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2/04/12 16:03 수정 2022.04.12 16:03
건물 신축 아닌 기존 상가 장기임대 방식으로 추진
유동인구 늘려 침체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

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물금-업(UP) 프로젝트 8대 핵심 추진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사진 제공]

 

“경기도 파주에 있는 대규모 ‘지혜의 숲’과 같은 대규모 어린이도서관과 시민영상창작센터 등을 갖춘 ‘양산시민청’을 물금에 설립하겠다”

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57)가 12일 ‘물금답게! 다시, 시작하는 물금-업(UP) 프로젝트 8대 핵심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물금읍 핵심 추진 공약은 ▶양산시민청 설립 운영 ▶하이패스 전용 증산나들목 조기 개통 ▶양산시 산하 양산미래연구원(지식집합센터) 설립 운영 ▶지방도1022호선(물금~원동) 개설 조속 추진 ▶양산소방서 증산119안전센터 신속 건립 지원 ▶부산대 부지 조기 활용 지원 ▶황산공원 사계절 축제 개최 ▶물금유수지 공영주차장 지속 확충 등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양산시민청’ 설립이다. 현재 서울시가 시청사에 운영 중인 ‘서울시민청’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한 예비후보는 “36만 규모로 성장한 우리 양산에도 이제는 행정 주도가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약 배경을 밝혔다.

양산시민청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나눠 미래관에는 (가칭)양산 어린이 지혜의 숲 도서관, 양산 어린이 AI창의센터, 양산시민갤러리, 공연 전문 소극장, 양산시민영상창작센터가 들어선다. 또 하나의 주제관인 소통관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과 양산평생교육아카데미, 물금읍 증산민원사무소, 일자리포털센터, 시민소통아지트, 시민청자율운영센터 등으로 채워진다.

특히, 양산시민청은 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기존 상가를 장기임대하는 형식으로 활용해 공실 문제 등으로 침체한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한 예비후보는 “공공시설을 무조건 수십, 수백억원 예산을 들여 도시 외곽에 새로 건립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물금 증산을 비롯해 현재 심각한 침체 상태인 신도시 상권에 입주시켜 상권을 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양산시민청은 상권에 자연스럽게 유동인구를 늘려주면서 이를 기반으로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할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 예비후보는 현재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을 양산시민청에 입주시키고, 해당 위치에 양산 미래비전과 현안 등을 연구하는 지식집합센터인 ‘양산미래발전연구원’을 설립ㆍ운영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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