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번 주 서곡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던 블로거 대회가 연기돼 금요일 저녁 양산 근처를 떠돈다. 어둠에 내가 원하던 곳의 진입로를 찾지 못해 조금 돌았다. 휑한 주차장, 간단한 짐. 잠시 머물다 떠날 요량이라 텐트는 펼치지 않고 정자에 매트만 깔았다. 삼각대는 여전히 랜턴 거치용. 갈수록 짐이 줄어드는 건 나쁘지 않은데, 진짜 필요한 물품까지 깜빡하는 경우가 많다. 도착해서야 물을 준비하지 않은 것을 발견, 다행히 근처 야외화장실에 물이 나온다. 라디오에서는 연신 여객선 사고 뉴스다. 약간 냉소적인 성격의 나지만, 함께 가라앉는다. 옷깃을 여미고 바람을 등졌지만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다. 공원의 아침, 황산문화체육공원 강변 쪽 전망대. 공원 부지는 무척 넓다. 야구장, 자전거도로, 잔디광장. 주차장에 어제저녁 들어온 몇 팀이 보인다. 주차장에 이동식 화장실은 있지만, 개수대 등은 없다. 이른 아침부터 산책을 나오신 분이나, 삼삼오오 자전거를 즐기는 분이 보인다. 7시가 조금 넘어 지체하지 않고 정자 위의 자리를 정리한다. 정자 옆 테이블에서 컵라면 하나 먹고 더플백을 짊어진다. 공원 중간 주차장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다. 입구 쪽 주차장에도 서너 팀이 들어와 있다. 나무그늘이 없어 햇볕이 강하거나 여름에는 힘들 장소다. 주말에는 회사 직원의 결혼식이 있었다. 블로거 대회 때문에 참석이 불투명했었는데, 대회 연기로 결혼식에 다녀왔다. 결혼식에 다녀와 집에서 빈둥빈둥, 어느새 주섬주섬 들살이 짐을 챙긴다. 이번에는 물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약수터에 들렀다. 업무차 지나다니면서 눈여겨 봐둔 곳, 바닥은 평탄하지 않고 자갈이 많은 곳이지만, 자연발생으로 삼각주에 들어선 숲이 무척 좋은 곳이다. 하룻밤 잠시라고 해도 이곳에서는 아무래도 그렇다. 배내골에서 원동으로 차를 몰아 내려온다. 얼마 전 다녀간 적이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어제부터 흐린 날이 오늘 저녁까지 이어진다. 때문인지 저녁노을은 예쁘지가 않았다. 대충 저녁을 때우니 낙동강 강가 마을에 불빛이 밝혀졌다. 오늘 밤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없었다. 일요일 아침, 날씨는 맑아져 있었다. 서둘러 자리를 걷고 어제 남긴 국물에 햇반 말아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사고 소식 때문인지, 오히려 피로감이 쌓인 듯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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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굽어지는 것은 척추뼈와 뼈 사이의 연골이 닳아 시간이 지날수록 척추에 힘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뼈의 구성 요소인 칼슘과 단백질이 부족하게 될 경우 뼈의 밀도가 약해지고 쉽게 뼈가 상하게 된다. 즉, 골다공증에 의해서 척추를 반듯하게 세우지 못하고 점점 더 구부리게 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척추만 구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는 척추 가운데에 들어있는 신경이 손상된다. 등이 펴지게 되면 척추를 타고 뇌척수액이 뇌로 전달이 잘 돼 뇌가 맑은 상태가 유지될 수 있으며, 공부를 하거나 업무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등이 구부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일을 할 때 오랫동안 구부려서 계속 일하지 않고 허리를 펴는 운동을 하면서 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만에 화창한 주말이네요. 날씨가 좋아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세월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지만, 저는 예정된 약속이 있어 양산천 유채꽃 축제를 보러 갔답니다. 물론 축제는 하지 않을 거라 당연히 생각했지요. 양산에 유채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 걸 저도 처음 알았네요. 주말이니 사람은 좀 있었지만, 지금 때가 때인 만큼 축제 분위기는 아니었고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채꽃을 즐기고 있었어요. 양산지하철역 주차장에 무료주차가 가능해서 주차한 후 공원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노란 유채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따뜻한 날씨, 봄은 봄이네요. 내내 울적했던 맘도 다소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친구의 사진 찍는 모습에 방방 뛰기 시작하면서 같이 놀기 시작했죠.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요. 유채꽃을 지나다 보니 튤립꽃밭이 예쁘게 펼쳐져 있었어요. 튤립 크기 한번 보세요. 주먹만 한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걸 맘껏 볼 수 있는 게 이날따라 왠지 감사하고 소중하고 어딘가 짠하기도 하더라고요. 웅성웅성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봤더니 한쪽에서 전통놀이인 널뛰기를 즐기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족끼리 와서 놀다 가기 좋을 것 같네요. 한 바퀴 돌고 위쪽 길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니 풍차 중심으로 펼쳐진 유채꽃밭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듬성듬성 깨알같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림이네요. 꽃이 있는 곳에 벌과 나비가 빠질 수 없죠. 유달리 벌이 많아 접근하기 무서웠는데, 꽃에 앉아있는 벌이 귀여워 보이더라고요. 용기 내어 다가가서 얼른 찍어봤어요. 유채꽃과 꿀벌!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에요. 노란색이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하죠! 노란 유채꽃이 마음의 치유가 다 될 순 없지만,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어’를 콘텐츠로 한 사교육시장은 넓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굳이 비용부담이 아니더라도 한국말도 온전히 구사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영어교육’이라는 것을 시키려고 하니 괜한 치맛바람 같아 썩 내키지 않는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부모라면 여기에 주목해 보자. 양산에 U-영어놀이터와 영어도서관이 탄생했다. 양산시에서 조성한 공공시설로, 양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어와 놀이가 함께하고, 영어와 책이 함께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 영어놀이터와 영어도서관을 본지가 먼저 다녀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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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괜찮아”라고 거짓말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과 언니 ‘만지’, 그리고 친구 ‘화연’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불평과 투정 한마디 한 적 없는 착하고 속 깊은 막내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한 가족들. 천지의 죽음 뒤 감춰진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엄마와 언니는 진심을 털어놓고 싶어 했던 천지의 모습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천지의 친구와 그 중심에 있는 화연 역시 천지의 죽음과 무관할 수 없는 사건을 돌이키며 본심을 털어놓는다. ‘우아한 거짓말’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에 따스하고 밝은 시선 그리고 유쾌한 웃음에 공감 가는 대사를 더 해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영화의 진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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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동안 우리말과 북한어에 대해 다른 점을 알아봤습니다. 그러나 같은 것을 오래 하다보면 지루해 질수 있으니 몇 주 다른 것을 배워보겠습니다. 한글은 세상의 그 어떤 글보다도 다양하고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뛰어난 한글을 두고 영어나 일본어 등 외래어를 쓰거나 비속어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져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외국어를 쓰는 게 무슨 자랑거리인양 일상적인 대화조차 의미도 맞지 않는 영어와 한글의 합성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제 좋은 우리말을 찾아 의미를 알고 사용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말에는 동음이의어가 많아 발음의 장단으로 그 뜻을 구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어휘상으로는 구분이 가능하나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헛갈리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의 말(言), 타는 말(馬) 그리고 계량을 하는 말(斗)이 있으니 사용할 때는 길고 짧은 발음으로 잘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이번 주는 말과 관련된 우리말을 몇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말귀’는 ‘남의 말뜻을 알아듣는 총기’ 또는 ‘말이 의미하는 내용’을 뜻합니다. 예문 남의 말을 잘 알아들으려면 제발 ‘말귀’부터 터지게 해라. 또는 이 과장은 유 대리의 ‘말귀’가 떨어지기도 전에 받아 넘겼다. ‘말곁’은 ‘남이 말하는 옆에서 덩달아 하는 말’을 뜻합니다. 예문 박 여사는 언제나 남의 ‘말곁’을 채는 습관으로 곧잘 핀잔을 듣는다. ‘말결’은 어떤 말을 할 때나 말을 하는 사이를 뜻합니다. 예문 영식이는 상호의 말결을 채서 한마디를 하고는 가버렸다. ‘말문’은 말을 할 적에 여는 입, 또는 말을 꺼내는 실마리를 뜻합니다. 예문 어머니가 말문을 막으며 말씀 하셨다. 망설이던 그녀가 말문을 열었다. ‘말말’은 ‘이런 말 저런 말’을 뜻하는 명사로 대개 ‘말말끝에’와 같은 표현으로 쓰입니다. 예문 그녀는 ‘말말’끝에 비밀스런 과거를 고백을 하기 시작했다. ‘말보’는 ‘노상 이야깃거리가 많아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한동안 말을 하지 않아 잔뜩 쌓여 있는 말’을 뜻합니다. 예문 말없이 듣고 있던 영희 엄마가 속사포처럼 ‘말보’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말발’은 ‘줄줄 이어서 하는 말’ 또는 ‘듣는 이로 하여금 따르게 할 수 있는 말의 힘’을 뜻합니다. 예문 흘금흘금 눈치만 볼 뿐, 내 ‘말발’을 받아 주는 사람은 없었다. 머리에 든 것 없이는 그토록 ‘말발’이 세기란 어려울 것이다. ‘말벗’은 ‘서로 같이 이야기 할 만 한 사람’을 뜻하는데 동의어에 ‘말상대’가 있습니다. 예문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는 사람이라곤 앞집뿐이어서 그녀는 늘 ‘말벗’이 그리웠다. 이처럼 말과 관련된 우리말이 많이 있습니다. 각각의 의미에 맞게 우리말을 잘 쓰는 사람이 영어를 잘 쓰는 사람보다 더 유식해 보이는 날이 오길 바라며 다음시간에도 한 번 더 말과 관련된 우리말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차 쓰신 서방님과 함께 나들이 갔던 순매원. 순매원 축제는 일주일이 더 흘러야 진행되지만, 가는 길은 서울 강남 출퇴근길 러시아워를 방불케 했다. 딸기체험 농장을 지나서도 많은 차에 거북이걸음. 겨우겨우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1km 남짓 가벼운 산책으로 순매원에 도착했다. 기차도 마침 딱 지나가 주고, 내리막길 따라 내려가 사람 반, 매화 반 속을 둘러보다가 서방님이나 나나 너무 많은 인파에 도망치듯 다시 올라와 버렸다. 가끔 시청하는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촬영을 왔는지 사람들이 쑥덕쑥덕 거리고, 우리는 먹거리를 파는 쪽이 아니라 다른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래 저쪽으로 가보자. 얼마 떨어지지도 않은 곳인데 이곳은 조용하니 딴 세상이다. 한적한 과수원, 꽃나무 천지. 파란 하늘까지. 햇살 한가득 축복받은 봄날이다. 꽃구경. 요녀석들은 꼭 팝콘 같구나. 동네도 한 바퀴 돌며 구경도. 집 앞에 푸릇푸릇한 저것은 풀 때기가 아니라 매화 나뭇가지라는 거.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기름을 따로 넣지 않아도 매화꽃향기만 맡으면 씽씽 잘 달릴 듯한 스쿠터와 부잣집 차고 부럽지 않은, 매화향 가득한 주차장에 자리한 경운기다. 여기선 이 아이들이 최고다. 이렇게 예쁜 곳에서 사진이 빠질 수 있나. 셀프타이머 없이 사진 찍는 나만의 방법으로 사진도 남겨주고. 이 계절을 사랑하는 님과 즐길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나의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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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삭막해졌다고, 사람들이 각박해졌다고 말하는 요즘이지만, 둘러보면 착한 사람이 여전히 존재한다. 오랜 시간 라디오 방송작가로 글을 써 온 송정림 작가가 실생활에서 건져 올린 수십여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지친 사람의 마음에 감동과 용기를 전한다. 송 작가는 “자기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하는 사람, 한계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사람, 나보다 불행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축복”이라고 말했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부터 인터넷, 신문 한 귀퉁이, TV 프로그램에서 접한 따뜻한 이야기 중 뭉클한 감동과 행복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송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과 모두를 살리는 선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리며, 내게 찾아온 인연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쌀쌀한 주말이에요. 오늘은 신랑이랑 약속했던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10시. 일찍 가면 아이들이 많이 없을 것 같아 서둘렀답니다. 이한이 낮잠시간도 있고요. 집에서 차로 5~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 참 가까운 거리인데 너무 오랜만에 왔네요.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한 시립도서관. 1층 어린이열람실 입구에요. 편하게 신발 벗고 입장! 어린이열람실 요기조기 돌아다니는 아이들. 책이 많아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대부분 깨끗한 책이라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도 있어요. 편하게 책 읽기 좋을 만한 곳인데 이한이에겐 놀이터? 그래도 도서관인 걸 아는지 조용조용 다니더라고요. 여긴 아빠,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공간이에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짜잔! 소곤소곤 책 읽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너무 큰소리로 읽어주는 엄마도 있어서 좀 그랬지만…. 여기는 놀이터가 아니거든 이한아!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아빠가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어요. 이한이가 제일 좋아하는 ‘Hooray for fish’를 찾아왔어요. 근데 일본어도 같이 적혀있더라고요. 드디어 얌전히 책보는 이한이. 한 시간 반 정도 있었는데 다은이가 배고프다네요. 그래서 나오는데 독서통장이 있어요. 집에 만들어놓은 거 있는데^^;; 집에서 만든 건 집에서 쓰고 도서관용으로 또 만들어줘야겠어요. 근데 회원증이 어디로 갔는지…. 집에서 만든 독서통장은 블로그에 조만간 올려야겠어요. 참, 양산에도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울산 살 때 다은이 데리고 북스타트 프로그램 참여하고 했는데 이한이는 아무것도 못 해주고, 미안한 마음. 도서관에서 무료영화도 상영하지만, 텔레비전에서 요즘 계속 나오는 것들이네요. 실컷 책 읽고 나오는데 다은이가 아쉬워하며 또 오자고 합니다. 다음 주에 별일 없음 또 데리고 와야겠어요. 이웃님도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주말 되세요!
매섭던 꽃샘 추위가 물러서고 새 계절의 기운이 감돌면서 봄나물 세상이 왔다. 향긋한 내음과 신선함으로 식탁 위를 장식하는 봄나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하다. 하지만 최근 반갑지 않은 ‘봄나물 주의보’ 소식이 들린다. 봄나물의 자연독성을 관리하지 못할 경우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10년 간 자연독성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320여명이며, 3월에 자주 발생한다고 식약청이 밝혔다. 얼었던 땅을 뚫고 솟아오른 생명력을 가진 봄나물, 과연 어떻게 손질하고 먹어야 안전하고 좋은지 알아보자.
직장인 A씨는 내달 결혼식 후 아내와 행복하게 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휴일이면 집을 구하러 다닌다. 하지만 집을 처음 구해보는 A씨는 사전 지식 부족으로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월세와 전세 중에 어느 것이 좋을지, 잘 못하다가 사기를 당하는 건 아닌지,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하다. 과연 A씨는 어떻게 하면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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