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단 버선길(회장 강문자)은 지난달 27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버선발로 공연길에 오르다’는 주제로 삼고무, 판소리, 민요춤 등 전통공연을 펼쳤다. 엄아현 기자
웅상지역아동센터(센터장 한재신)는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아동 160여명에게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아동 인형극을 선보였다.
평산동(동장 김상필)은 지난 18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과 치매 예방,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웅상보건지소에서 운영한 척추강화 운동교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주 2회 과정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근력강화운동, 허리강화운동, 올바른 자세운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건강증진실 운동사가 직접 진행했다. 척추강화 운동교실에 참여했던 서창동 이아무개(67) 씨는 “일주일에 2회 규칙적으로 척추운동교실에 참여했더니 허리, 무릎 통증이 완화되고 정서적인 안정도 많이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척추교실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웅상보건지소 건강증진실은 “‘ 몸의 중심 척추! 척추가 튼튼해야 온 몸이 건강하다’는 말처럼 척추 건강은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노령화, 잘못된 자세, 황혼육아 급증으로 척추건강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같은 운동교실은 육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9월부터 시작하는 다양한 운동교실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아현 기자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웅상지역에 범시민 지역축제가 열린다. 삽량문화축제에 버금가는 지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웅상발전협의회 이부건 회장은 “지역축제는 경제 효과뿐 아니라 문화ㆍ관광역할과 지역 정체성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 10만 인구인 동부양산권을 알릴 수 있는 축제다운 축제가 없는 실정”이라며 “삽량문화축제를 비롯해 대부분 축제가 서부양산에 집중돼 있어 동부양산에도 웅상주민은 물론 범시민을 아우르는 지역축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웅상발전협의회와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축제구상에 나섰고, 여러 차례 양산시와 협의 끝에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범시민 지역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영산대에 축제 관련 학술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이달 안에 완료되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일배(새정치, 덕계ㆍ평산) 의원은 “지역축제는 웅상지역 4개동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웅상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의 뜻있는 사회단체와 함께 제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제대로 된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장애아동 “바다에서 자신감 키워요”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2일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 장애아동 12명과 함께 ‘자신감 향상을 위한 신나는 물놀이’를 진행했다.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한 성취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웅상지역에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다. 불과 보름 전에도 175mm가 넘는 폭우로 주민 피해가 속출했는데, 지난 18일에는 아파트 옹벽 붕괴에 주택침수 피해까지 발생했다. 올해는 양산 전역에서도 유독 웅상에 강수량이 많아 웅상주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양산 전역에서 유독 웅상에 집중호우 왜? 여름휴가 성수기로 한창 들떠있던 지난 3일 웅상에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조금씩 내리다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더니 3일 하루 동안 175mm, 이틀 동안 197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였다. 회야강 산책로가 물에 잠기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3일 양산전역 일일 강수량은 120mm에 불과했다. 이후 5일에 한번 꼴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더니 급기야 지난 18일 하루 동안 288mm라는 기록을 세웠다. 새벽 4시 20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렸고, 3시간 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토사 유출로 도로 통제 침수피해에 대규모 산사태까지 이날 웅상지역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 아파트 주변은 토사유출과 붕괴 우려로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평산동 삼성명가아파트와 코아루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잠시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평산동 한 어린이집 대강당이 침수되고, 덕계 천불사 뒤편 우수 유출로 차량이 침수됐다. 공장, 병원, 상가, 주차장, 주택 등 웅상 곳곳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 비가 그친 후 피해는 더 극심했다. 19일 평산동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뒤편 옹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물을 머금은 토사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 것이다. 더욱이 이곳은 6년 전 산사태가 이미 발생했던 곳으로, 상습적인 사고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천성산 주변 주택가 주민은 언제 또 다시 산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 하고 있다. 산악지대 만나며 비구름 많아져 집중호우 평산동 김아무개(40) 씨는 “TV에서만 보던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와 산사태 등을 바로 눈앞에서 겪으니 당혹스럽다”며 “지난 겨울 눈이 왔을 때도 유독 웅상만 피해가 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왜 이렇게 웅상지역에 눈과 비가 집중되는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웅상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을 지리적 특성 때문으로 꼽았다. 서쪽으로 천성산이 동쪽으로 대운산이 막고 있는 전형적인 산악지형이라는 것이다. 양산시 기상관측을 담당하고 있는 울산기상대 예지연 예보관은 “이번 폭우는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 들어온 형태로 웅상지역 산악지대와 만나며 공기가 강제적으로 상승해 많은 비구름 때가 만들어졌다”며 “또 산악지형의 특성상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래 머물렀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D프린터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상상만 하던 톡톡튀는 나만의 아이디어가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비싼 장비인 탓에 현실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실정. 지역 대학이 3D프린터와 시제품 제작실을 공개하며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산학협력단(단장 구본건)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선정하는 ‘무한상상실 소규모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 14일 양산캠퍼스 테크노폴리스 산학관 공용장비지원센터에서 ‘청년 아이디어 클럽’ 개소식을 열었다. 앞으로 무한상상실 청년 아이디어 클럽은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클럽에 참가하고자 하는 청년은 3~5명으로 구성된 개별 아이디어팀에서 아이디어 고도화ㆍ구체화를 위한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받게 된다. 송동건 영산대 교수는 “구체화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특허나 디자인 출원 비용을 지원하고, 영산대에 구축된 창업 인프라까지 연계해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 대해 창업컨설팅과 사업화를 위한 각종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단한 아이디어 스케치만으로 참가할 수 있는 무한상상실 아이디어 클럽은 8월 말까지 아이디어를 신청받을 예정이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영산대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테크노폴리스 콤플렉스 3층에 335㎡의 공간을 마련했다. 청년 아이디어클럽 참가자들은 이 공간에 마련돼 있는 시제품제작실을 이용해, 배치된 3D프린터와 3차원 스캐너 등을 사용해 상상 속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 볼 수 있다. 영산대는 “무한상상실에 참가하는 청년 누구나 영산대에서 제공하는 발명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다”며 “또한 디자인, 엔지니어링, 인문학 등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학문적 인프라를 활용한 자문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급성기병원(응급환자 볼 수 있는 입원 가능한 병원)이 또 폐업했다. 지난 1월 개원한 우리병원이 7개월여 만에 문을 닫은 것이다. 우리병원은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4개과 입원 39실 152병상 규모로 지난 1월 13일 개원했다. 조은현대병원 부도 사태가 공론화된 시기에 개원 준비를 한 우리병원은 그 공백을 메운다는 취지로 야간진료 시스템을 갖춰 야심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야간진료는 물론 정형외과를 제외한 나머지 과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휴원 상태가 지속되더니, 결국 개원 7개월여 만인 지난 4일 폐업신고를 했다. 의사 등 인력수급의 어려움과 운영예산 부족 등 문제로 폐업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이 우리병원은 이전 드림병원을 인수한 것으로, 드림병원 역시 지역 급성기병원으로 운영 5~6개월여 만에 폐업됐다. 웅상지역 의료계 한 관계자는 “웅상지역 병원이 자주 파산하고 임금체불 등 문제가 있다는 소문이 주변 의료계에 퍼지면서 의사와 간호사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의료계와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대 유언비어를 차단하는 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조은현대병원은 오는 22일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매가는 173억원으로 1차 경매다. 응찰 희망자 대부분이 부산ㆍ울산지역 병원 관계자나 병원 개원 관계자로 알려져 입찰이 될 경우 재개원이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인수합병(M&A)을 위한 논의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매인지 인수합병인지 결정이 되지 않았고 이후 법적 정리 과정을 거치면 병원 정상운영이 언제 가능할지 미지수라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사태는 길어질 전망이다. 엄아현 기자
웅상여성합창단 2기 단원을 모집한다. 웅상여성합창단은 소프라노 25명, 알토 15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돼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한 신생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웅상지역 60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평산교회 비전센터에서 연습모임을 가진다. 모집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신청장소는 덕계 부산은행 2층 하나투어 사무실이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여성합창단(367-0131)이나 총무(010-6566-6582)에게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보건지소에서 하반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기체조와 호흡법을 통해 마음안정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건강한 웃음 기체조 교실’,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활용해 몸의 균형과 유연성을 높이는 ‘쉽게 따라하는 힐링요가 교실’, 전통적인 태극권과 건강기공법으로 심신을 관리하는 ‘100세 장수 운동 교실’ 등 3개 강좌로 내달부터 12월까지 웅상보건지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며 웅상보건지소 전화(392-6941)나 방문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신명나는 전통문화공연을 마련했다. 전통예술단 ‘버선길’이 삼고무, 판소리, 민요 등의 무대로 꾸미는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웅상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전통예술단 ‘버선길’은 민요와 판소리 가야금병창 전통타악 등을 전공한 국악인이 모여 지역주민에게 우리 소리의 신명을 전하고자 만들어진 지역단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379-8655)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도서관이 ‘2014년 하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주민 취미생활을 지원하고 평생교육과 문화생활 함양을 위한 것으로 내달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운영된다. 강좌는 종이접기, 창의놀이수학, 아인슈타인과학교실, 한국사여행, 독서치료, 오감요리, 창의력보드게임, 컬리비즈, 클레이, 셀프리더 등 10개 강좌 15개 반이다. 이 가운데 성인 대상 독서치료 강좌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유아ㆍ초등생 대상으로 전액 무료다. 단 재료비는 별도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며, 인터넷(http://lib.yang san.go.kr/(문화강좌-온라인강좌)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도서관(379-8500). 엄아현 기자
웅상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이달 31일까지 유명작가 김진명 작가의 책과 2014년 상반기 대출을 가장 많이 한 책 10권을 선정해 1층 로비에 전시한다. 또 이용자 참여 행사로 자신이 추천하는 책 느낌을 세줄로 요약해 제출하면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웅상도서관에 바라는 점을 제출하는 이용자 20명에게도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웅상도서관(http://lib.yangsan.go.kr, 379-8590)으로 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웅상지역 관문에 해당하는 세신상가~덕계사거리까지 길이 710m, 226개 업소, 483개 간판이 올 연말까지 정비된다. 양산시는 안전행정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 간판개선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만원을 지원받아 시비 3억6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5억6천5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덕계시가지는 양산 부도심기능을 담당하는 웅상생활권 진입구간이면서 지역 내 중심가지만 그동안 업소들이 경쟁적으로 설치한 간판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원도심 낙후와 도시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엄아현 기자
명동에 이어 평산동에도 삼한사랑채 아파트가 들어선다. (주)삼한종합건설은 평산동 618-6회 24필지 5만5천여㎡ 부지에 15~20층 높이 6개동 436세대를 신축 계획으로 지난달 24일 양산시에 건축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진흥5차아파트 맞은 편, 천성초등학교와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초ㆍ중ㆍ고교 등 학교시설과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엄아현 기자
‘양산롯데캐슬’이 분양에 나섰다. 주진동 일대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층, 10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159가구, 73A㎡ 182가구, 73B㎡ 78가구, 73C㎡ 17가구, 84A㎡ 117가구, 84B㎡ 70가구, 6개 타입 총 623가구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전체 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분양가도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3.3㎡ 당 6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코니 확장 시 공간 활용이 우수한 4베이 설계와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주거 쾌적성을 확보했다. 탑상형 타입도 함께 배치해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외관까지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견본 주택은 덕계동 714-11에 있다. 문의 1800-4900. 엄아현 기자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무용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8일 오후 7시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강당에서 광복절을 맞아 ‘테마가 있는 무용공연과 태극기 나눔행사’가 열렸다. 양산시와 울산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광복회 울산ㆍ경남연합지부 동부연합지회와 큰나래 무용학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부산ㆍ양산 보훈단체 회원과 인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은 광복절을 테마로 역사 속으로 잊히고 있는 순국선열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무용으로 펼쳐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은 주최측이 나눠준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뜻있는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고 호응할 수 있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윤영석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웅상지역 천성리버타운아파트를 찾았다. 아파트 앞 횡단 자전거도로 설치 등 몇 차례 제기된 민원사항을 듣기 위해 주민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100여명의 주민이 나와 많은 민원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주민 심부름을 하는 일꾼이다. 저에게 많은 일꺼리를 주고 일을 할 수 있게 주문해 달라”며 “그런 의미에서 주민 불편사항이나 제가 꼭 해야 할 일을 직접 들으러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구름다리를 놔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구름다리는 정식명칭이 ‘회야강 횡단 자전거도로’로 천성리버타운아파트 후문 앞에서 회야강 제방으로 연결되는 횡단 다리다. 길이 90m, 폭 3m가량의 자전거도로 형태로 설치비 18억원가량이 예상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비 5천만원이 1회 추경 심의에 상정돼 있는 상황이다. 주민은 “웅상지역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서창 중심가로 가는 길이 멀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소주동 주민은 물론 서창지역 주민 역시 편리하게 오고 갈 수 있는 구름다리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다며 주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설 실내체육관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울산과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서창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버스노선 조정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소아청소년 의원 소주동 개원 ▶노인복지카드 버스 이용 가능 ▶아파트 5일장 재개설 ▶인근 아파트 신축에 따른 분쟁 ▶지하철 웅상연장 등 다양한 민원사항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구름다리, 생활체육시설 설치는 반드시 해 내겠다고 약속한다”며 “버스노선 조정이나 인근 아파트와 분쟁 등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주민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웅상지역 도ㆍ시의원들이 주민의 첫 부름을 받았다. 당선을 축하하는 환담회 겸 시민과 지역 정치인의 정례적 소통을 약속하는 시간이 됐다. 웅상 4개동 유관기관단체장이 주최하고, 웅상 4개동 체육회장이 주관한 ‘웅상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한 도ㆍ시의원 초청 환담회’가 지난 28일 농협 하나로마트 복지회관에서 진행됐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채화ㆍ박일배 의원을 제외하고 박인 도의원과 이상정ㆍ박대조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 웅상 4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관했다. 유관기관 단체장을 대표해 박기열 서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지역현안을 걱정하고 오롯이 웅상 발전만을 생각하며 이 자리를 만든 젊은 4개동 체육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웅상지역 당선자 모두 노하우와 열정이 넘치는 의원들로, 그들과 작은 일도 논의하고 소통하자”고 말했다. 먼저 경남도의회 박인 의원(새누리,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은 “양산지역 도의원 3명 모두 각자 다른 상임위원회에 배치돼 양산발전을 위해 4년간 열심히 뛸 준비를 마쳤다”며 “회야강 정비, 국지도 60호선 조기 개통,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등 주요 공약으로 삼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시의회 이상정 의원(새누리, 덕계ㆍ평산)은 “단지 인구가 증가하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땅값이 오른다고 잘 사는 지역이 아니다. 웅상의 10년, 20년 후를 내다봤을 때 과연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며 “때문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ㆍ예술이 동시에 발전해야 한다. 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하고 원도심 문화거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대조 의원(새정치연합, 소주ㆍ서창)은 “20~30년을 내다보는 공약을 만들면서 스스로 기준을 세웠다. 시의원으로서 이행할 수 있는 공약, 그리고 시장, 국회의원이 됐을 때 지킬 수 있는 공약으로 나눴다”며 “고독사방지센터를 웅상에 꼭 유치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저의 핸드폰은 24시간 항시 주민을 위해 켜놓겠다는 약속을 4년 간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현안과 주요 공약에 대한 질의ㆍ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응급의료센터 설치, 회야강 산책로 간이 화장실 설치, 웅산 전 지역 철탑 지중화, 덕계 월라진흥지역 해제, 평산음악공원 내 화장실 설치, 노인 건강체육시설 설치, 도심 산책로 확충, 청년 다목적 문화시설 건립, 법수원 개인 사유지 철조망 철거 등 다양한 요구가 봇물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