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서운암(주지 동진 스님)에 화사한 자연의 색채가 만연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제3회 천연염색축제, 하늘꽃 셋’이 열린 것. 이날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과 노천문도회장 성파 스님, 이수성 전 국무총리, 윤영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천연염색 작가와 동호회 33개팀 700여명이 참여했다. 서운암을 찾은 관람객들은 유려한 서운암의 자연과 경내 곳곳에 전시된 천연염색 작품을 만끽했다. 또 개막식이었던 7일, 천연염료를 바탕으로 한 세 가지 색이 면직물을 통해 다양한 문양으로 재탄생하는 ‘천연염색 퍼포먼스’를 정관채 중요무형문화재 염색장이 연출해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8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체험의 장이 열렸다. 축제 조직위원장 장정대 부산대 교수는 “천연염색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을 축제에서 ‘하늘 꽃 셋-우리는 하나’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같이 노래하며 천연염색이 아름다운 색감을 연출했다”며 “가장 친근한 천을 소재로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맛과 색채를 동시에 느끼고 즐김을 만끽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서운암 주지 동진 스님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조금이라도 허위나 가식이 없다”며 “축제는 자연은 색감을 물들이고 색감은 자연을 물들이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인물로 알아보는 역사문화교실, 2기 선덕여왕을 만나다’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청소년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역사문화교실은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역사ㆍ인물 교육, 경주 문화탐방, 나만의 역사신문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광장 홈페이지(teen.yangsan.g 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mileny90@korea.kr) 또는 청소년회관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362-0924.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달 31일 길 위의 인문학 ‘제1차 신라 역사를 따라 걷다’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이동미 여행작가의 강연을 들으며 경주 해파랑길을 걸었다. 양산시립도서관 사진제공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30일 종합대체육관에서 양산시여성리더대학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동원과기대 사진제공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 하모니 합창단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26회 부산교육대학교 초등음악 경연대회 중창 부문에서 ‘꼭 안아줄래요’ 등을 불러 3위를 차지했다. 북정초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신나는 놀이로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하고, 인터넷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 ‘2015 청소년 가족치유캠프,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를 운영한다.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일정인 캠프는 울산시 삼동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미니 올림픽, 가족 소개, e-세상 바로 알기, 보드게임,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초등학생 4~6학년 30명과 부모 30명, 모두 6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가족당 3만원이다. 참가자 기념품으로 보드게임 교구와 가족 티셔츠도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7일까지며, 청소년광장홈페이지(teen.yangsa 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388-3477) 또는 메일(ch uleon@korea.kr)로 보내면 된다. 문의 372-2000.
양산삼장수뮤지컬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이복우, 조홍정)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삼장수 뮤지컬 양산시민 배우 오디션’을 진행한다. 이번 오디션은 지난해 공연한 삼장수 뮤지컬 ‘잃어버린 별, 영웅 이징옥’을 토대로 한 완작 공연을 위해 출연자 80명 중 시민 배우 50명을 선발하기 위해 열린다. 오디션은 무대 스텝, 노래, 연기, 악기연주,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참가자를 선발한다. 나이와 직업에 관계없이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다. 양산 삼장수 뮤지컬 카페(cafe.nav er.com/samjangsu)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il586@naver. com)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삼장수 뮤지컬은 양산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삼장수 중 이징옥 장군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더 완성도를 높인 작품을 위해 시나리오와 작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삽량문화축전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제12회 양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간 종합운동장 외 4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윤영일)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양산시체육회,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와 중년부, 장년부로 나눠 열린다. 청년부에는 14개 팀이, 중년부에는 16개 팀이 참가했다. 장년부에는 8개 팀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막식에서 윤영일 양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엘리트 축구와 생활 축구가 통합 원년을 지나 모든 제반사항을 새롭게 구축한 가운데 열리는 첫번째 대회라 더욱 뜻깊은 대회라 할 수 있다”며 “사고 없이 건강하게 많은 추억을 만들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나동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축구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폭넓게 즐기며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축구인 여러분 모두가 하나같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참가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용창FC, 태양FC, FC SYS, 어곡FC 고려제강, 동중삼, 송우FC, 하북FC, FC 양산, 북정대동2차, 화승RNA, 한울조기회, 이편한조기회, 북정동원 ▶중년부 범어대동FC, 천성조기회, 이팝FC, 서창FC, 청어람, 남부FC, 삼산FC, 경남아너스빌, 양산조기회, 신도시대동, 청우축구회, 북정조기회, 상북조기회, FC 남양산, 물금조기회, 범어현대FC ▶장년부 동양산 560, 양산유나이티드, 하북OB축구회, 물축연오공회, 신도시50회, 양산60대, 상북50대, 북정동원
울산대학교에서 보관하고 있던 정응갑 장군 무덤 출토유물이 양산으로 돌아온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996년 웅상 삼호리 택지조성 부지 사업 중 발굴해 국가 귀속해 울산대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던 정응갑 장군 무덤 출토유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할 유물은 무덤 주인을 알 수 있는 묘지석 1점과 명기(무덤에 넣는 작은 그릇) 10점 등 모두 11점이다. 정응갑(1574~1637) 장군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천일의 참모장으로 진주까지 가서 왜병을 물리쳐 정3품 만호의 벼슬을 지낸 지역 인물로 유명하다. 유물 가운데 묘지석은 임진왜란의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고 명기는 정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백자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신용철 관장은 “정응갑 장군 유물은 국립김해박물관과 20년간 보관해온 울산대박물관의 적극적 협조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정응갑 장군 유물 소장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웅상 역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은 정응갑 장군 유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와 함께 이달 초부터 상설전시실에 전시해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물의 당시 최초발견부터 울산대 박물관 긴급발굴조사까지 절차가 박일배 양산시의원(새정치연합, 평산ㆍ덕계, 당시 양산시의회 부의장) 신고로 이뤄졌던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아름다운 시에 부드러운 음악을 입히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가수 박경하 씨가 지난달 26일 콘서트를 열었다. 서창동 ‘카페 명동’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양산지역에서는 처음 열린 것으로 박 씨는 고운 음색을 바탕으로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노래로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시노래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박 씨의 이번 콘서트는 본인의 1집 음반인 ‘詩隣(시린-시의 이웃)’에 수록된 곡을 중심으로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양산에 거주하면서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박 씨는 시인들과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가수다. 서정적 싯구에 부드러운 음악, 고운 목소리까지 더해져 이미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 씨는 지난해 1집 음반 발표 후 서울과 울산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70여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박 씨가 노래한 시에 관해 이야기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했다. 관객들은 노래와 함께 시인에 관한 이야기, 곡(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시와 노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싱어송 라이터 이경민 씨가 우정출연으로 무대를 빛냈고 본지 발행인이자 시인인 김명관 대표가 자작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박 씨는 “양산에 살면서도 그동안 양산에서 공연을 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이 무대가 마련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양산에서 음향과 장비, 연주자 등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멋진 공연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노래 가수로 유명한 박경하 씨는 주로 울산과 부산에서 노래해 왔다. 지난해 자신의 첫 음반 ‘시린’을 발표하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하북면 통도사 인근에 새로운 복합문화시설 ‘스페이스 나무’(대표 전수열)가 지난달 29일 개관했다. (사)아트스페이스 나무는 하북면 초산리 84-번지 일원 약 80만3천500㎡ 규모로 조성됐다. 작품 창고, 수장고를 갖춘 갤러리를 비롯해 한옥체험관, 게스트하우스, 학술세미나실, 작가 스튜디오, 야외공연장,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스페이스 나무의 핵심 공간인 갤러리는 울산과 부산, 양산지역 미술작가 지원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메세나 활동(문화예술, 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와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유망작가 발굴과 창작 활성화, 전시를 진행하며 문화예술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2년 동안 공들여 스페이스 나무를 조성한 전수열(60, 사진) 대표는 운영 체계화와 전문활동을 위해 사단법인체를 설립했으며, 법인체는 미술가, 음악가, 무용가, 연출가, 축제전문가와 미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 대표는 “서울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국제 아트페어에서 활동하다 우연히 통도사를 방문했고, 통도사 일대 자연에 반해 갤러리를 운영하게 됐다”며 “메세나 사업과 미술작가 발굴과 지원,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등에 힘쓸 테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재 갤러리에는 소속 작가 전시회와 더불어 서양화가 김만근 씨의 ‘마음 나누기’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마을 어르신 초청 행사, 가족 영화 페스티벌, 다도 교실, 문화예술 관련 학회ㆍ학술단체 초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 요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요리왕’이자 ‘20세기 최고의 망나니’라는 악명을 동시에 가진 기타오지 로산진(1883∼1959) 평전이 우리 지역 예술인 손 끝에서 쓰였다. ‘주변인과문학’ 편집위원인 신한균 사기장과 박영봉(보광고등학교 교사) 작가가 ‘로산진 평전’(아우라)을 출간했다. 한국인이 일본인에 대한 평전을 썼다 하니 의아함도 있겠지만, 그 이유는 로산진이 한국의 옛 그릇을 통해 도예철학을 터득했다는 인연 때문이다. 로산진은 1883년 교토에서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다시피 남의 집에 양자로 보내지고, 여러 집을 전전한 유년 생활을 보냈다. 그러다 목판업자의 양자로 들어가 서각을 익히고 서예에 대한 감각을 키워 어릴 때부터 예술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성인이 된 후 도쿄에 자리 잡은 로산진은 여러 집에서 식객 생활을 하다 그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카무라 다케시로와 만나며 본격적인 미식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이후 로산진은 “그릇은 요리의 기모노”라고 말하며 요리와 그릇의 완벽한 조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일본 요리를 예술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 로산진은 요리 자체 풍미만큼이나 음식과 그릇의 어울림, 즉 ‘차림멋’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진정한 요리가 될 수 없다고 말하며 요리와 도자기 양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책은 로산진의 흥미로운 일생, 양념과 조리를 절제해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요리 철학, 인격 수양과 자연미를 기본으로 한 예술 철학과 함께 당대 일본 문화사를 펼쳐놓는다. 마지막에는 만년의 로산진에게 1년간 요리를 배웠던 쓰지 요시카즈가 월별로 소개하는 요리 레시피가 실려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저자인 신한균 사기장이 로산진 후손의 동의를 얻어내 수록한 흥미로운 자료들이 담겨있다.
신라 시대 양산(삽량주) 출신으로 삽량주간을 지낸 충렬공 관설당 박제상 공의 업적과 충효 사상을 기리는 ‘제14회 관설당전국서예대전’이 열린다. 양산문화원 관설당서예협회(회장 최양두)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작품 접수를 앞두고 원서교부를 시작했다. 이번 대전에는 학생부 서예(한문ㆍ한글), 일반부 한문ㆍ한글(오체ㆍ삼체), 문인화(오군자ㆍ삼군자), 서예(한문ㆍ한글), 사군자, 문인화, 서각, 전각 부문과 더불어 캘리그라피 부문을 신설했다. 작품은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17일까지 원서를 받아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심사를 거쳐 8월 5일 발표할 예정이며,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전시한다. 시상식은 10월 4일 열릴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양산문화원 홈페이지(www. yangsancc.or.kr)와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 사무국(382-0700)으로 하면 된다.
양산등산학교 독도법 교육 양산등산학교(교장 박정문, 학감 이상배)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교육 3주차를 맞아 막영 훈련을 실시하고 교육생들에게 독도법을 지도했다.
볼링협회는 1988년년 12월 12일 창립했다. 부산에 살 때 볼링을 즐겼던 고 조덕배(4대 회장) 씨와 김일권 씨를 비롯한 몇 사람이 의기투합해 부산시 사직동 시외버스터미널 건물에 있던 볼링장으로 운동을 하러 다녔다. 부산을 오가는 시간과 경비가 부담이 됐다. 이미 볼링에 재미가 붙었던 이들은 양산에도 볼링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오원섭 씨가 북부시장 2층에 AMF 볼링장을 열었다. 볼링장이 생기고 동호인이 늘면서 자연스레 협회가 창립됐다. 그러면서 동양산농협 앞 자이언트볼링장, 시청 뒤 베스타볼링장, 웅상에 무지개볼링장, 연이어 서창과 석계에도 볼링장이 문을 열었다. 볼링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볼링 인구도 급격히 늘었다. 경남도민체전 등에 나가 좋은 성적도 내기 시작했다. 연말이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이나 해운자연농원 대형 홀을 빌려 볼링인의 밤을 개최하면 참석자가 700여명에 이르렀다. 한 때는 양산시 볼링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이런 협회의 저력은 단적으로 각종 대회에서 올린 성적이 말해준다. 무엇보다 양산시 볼링선수단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경남도민체전 종합우승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올렸다. 또, 2009년 제18회 도지사기 관공서부 우승과 대구광역시장기 전국 남ㆍ여 볼링대회 실업 3인조(박종국, 김진한, 김효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는 목포에서 열린 실업팀 종별선수권대회 5인조 3위, 개인종합 1위, 마스터즈 3위의 성적을 거뒀다. 2011년에는 제20회 경상남도 도지사기 대회에서 관공서부(양산시청) 3연패의 업적을 남겼다. 이처럼 협회가 대회에 나가 올린 성적은 일일이 손꼽아 보기 어려울 정도다. 이런 저력은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킨 협회의 전략에 따른 성과물이기도 하다. 협회는 삼성중학교와 남부고등학교 남녀볼링부 창단을 견인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그런 한편 학생들 기량 향상을 위해 재정이 열악한 학교를 대신해서 강호철 회장이 곧잘 사비를 털어 각종 외부 대회에 출전을 시키고 자체로 학생볼링 대회를 열어 볼링 새싹을 발굴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협회의 이런 노력은 남부고등학교 볼링부 1기 출신인 정동훈 선수가 인천지하철공사에, 박선영 선수가 경기도 양주시청에 입단하며 전국 무대로 진출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협회는 전 양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일권 씨가 초대부터 3대까지 6년 동안 회장을 맡아 헌신했다. 이어, 볼링협회 산실의 주역이었던 고 조덕배 씨가 4대 회장을, 안윤환 씨가 5대 회장을 맡았다. 6대부터 10대까지 10년 동안은 김일권 씨가 다시 회장을 맡아 한기덕 전무이사와 호흡을 맞춰 협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11대 홍순양 회장에 이어 2012년 12대 회장을 맡은 강호철 현 회장이 볼링협회를 일취월장 시키고 있다. 동호회 수 46개, 등록 동호인 500여명에 이르는 양산시 볼링협회. 경남 최강에서 전국 최강을 꿈꾸는 협회는 이제영 부회장, 신상길 전무, 김정만 재무와 한백렬 총무 등이 강 회장을 보좌하며 협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사)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이 소속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화합과 무재해를 기원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11회 어곡산단 노사화합 및 무재해 기원 체육대회’는 (사)어곡지방산단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어곡지방산업단지관리자협의회가 주관했다.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양산상공회의소는 후원으로 함께했다. 이날 체육대회와 함께 노ㆍ사ㆍ민ㆍ정 사회적 책임실천 낭독 등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노사화합의 성격도 포함해 지역 경제계 전체가 함께하는 형태로 열렸다. 서영옥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계 전체가 화합하는 무대”라며 “오늘은 신나고 재밌게 즐기며 행복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제11회 양산시청소년한마음축제’가 지난 24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렸다. ‘청소년의 꿈, 그 무한한 가능성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기관의 정보 부스 운영 등 풍성한 축제로 꾸며졌다. 기념식에서는 ‘국악예술단 풍’의 축하공연과 청소년 육성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폐회에 앞서 열린 청소년 틴업 콘서트에서는 동아리경연대회 대상팀 공연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여자친구’가 무대에 올라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밴드부문 대상 P.O.P(창원ㆍ진해연합동아리) 우수상 오딧세이(김해 가야고) 댄스부문 대상 G.N.B Family(양산) 우수상 The SMJ(양산) ▶청소년 육성 유공자 표창 양산시장상 장미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이윤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상윤(양산희망학교), 최지영(경남외고), 이성화(양산남부고), 오해린(물금고), 김은영(범어고), 강가빈(보광고), 임양희(서창고), 김형찬(양산고), 윤영주(양산여고), 최정인(웅상고) 국회의원상 김은영(양산제일고), 김태관(효암고), 이재협(개운중) 양산시의회의장상 안나경(보광중), 서종현(삼성중)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우용현(서창중), 민성욱(신주중) 양산경찰서장상 박소정(양산여중), 정종훈(양산중) 양산소방서장상 설재훈(양주중), 강유미(웅상여중)
도전하라! 극복할 것이다 양산등산학교가 2주차 교육으로 암벽등반과 매듭법에 대한 이론 교육을 마치고 실전 암벽등반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이상배 학감과 학생들은 밀양시 산내면 백운슬랩에 도전했다.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양산시 선수단이 지난 20일 해단식을 열고 일정을 공식 마무리했다. 양산시체육회는 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와 체육회 관계자, 지역 운동경기연합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해단식에서 내년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양산 개최를 축하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해단식은 정상열 양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의 성적보고와 경기장면 등을 담은 동영상 시청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종목별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선수단 임원진, 종목별 연합회 관계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이어지고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나동연 시장은 “비록 올해 대회에서는 우리가 목표로 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개구리가 도약을 위해 움츠리는 것과 같이 내년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준비라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올해 경기를 반면교사하고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예인의 예술혼이 묵향의 진한 감동으로 퍼졌다. 양산문화원 소속 관설당서예협회(운영위원장 최양두)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양산문화원 2층에서 ‘제1회 관설당서예협회 작가전’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개막식에 나동연 양산시장, 한옥문 양산시의회 의장, 박정수 양산문화원장 등 내빈을 비롯한 작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작가전은 지난 12년간 관설당서예대전에서 수상해 서예 작가로 발돋움한 작가들 작품 100여점을 전시했다. 최양두 위원장은 “지금까지 관설당서예대전을 통해 배출한 작가만 해도 250명이 넘는데,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작가들 작품을 이제야 시민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어 양산시민에게 서예의 아름다움을 더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