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초등학교(교장 이외숙)는 경상남도 교육청 박종훈 교육감과 소통하기 위한 학교방문 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에서 박 교육감은 이외숙 교장과 만나 학교현장 소리를 듣고, 학교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산초는 박 교육감의 핵심공약인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소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재 행복학교는 문제 해결이 아닌 문제풀이식 수업, 경쟁식 수업 등 기존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또 박 교육감은 평산초 교육가족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교사, 행정실 직원 등 학교를 운영하는 이들과 질의응답하고 새로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복학교 실현을 위한 교육청과 학교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것. 행복학교 운영 핵심교원의 유예 연장을 비롯해 교사 사기를 높이는 교권신장 방안, 학교 행정업무 감축에 관한 질의응답과 건의 등이 이어졌다. 박 교육감은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평산초 교직원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학생, 학부모를 감동시키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행복학교 운영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빈 기자
※( )는 전임지 교육행정 5급 ▶승진 김수경 양산고(창원토월고), 유용준 양산남부고(창원남산고), 정삼주 양산희망학교(창녕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전보 양철우 물금고(서창고) ▶파견 최치용 경남도의회(양산희망학교) 교육행정 6급 ▶승진 강음선 양산교육지원청(양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전보 홍경례 물금고(양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심현미 범어고(양산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박선경 서창고(양산중), 박영숙 양산교육지원청(물금고), 오영이 양산교육지원청(범어고), 박차선 양산교육지원청(서창고), 이미숙 양산교육지원청(김해 금동초) 교육행정 7급 ▶승진 이은영 양산교육지원청(양산희망학교) ▶전보 성혜진 웅상고(서창중), 김민석 양산교육지원청(웅상고), 임은아 양산교육지원청(거제 계룡초), 이해정 양산교육지원청(사천 서포중), 송은옥 양산교육지원청(함양 금반초), 문지영 양산교육지원청(창원 명서중) ▶복직 김종욱 양산교육지원청(양산남부고) 교육행정 8급 ▶승진 김남희 양산교육지원청(거제 중곡초), 양고은 양산교육지원청(서창초), 우지현 양산교육지원청(범어초) ▶전보 허미정 양산교육지원청(함양 백전초) ▶전직 김명환 양산교육지원청(밀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교육행정 9급 ▶신규 정지윤 양산남부고, 민고운 양산희망학교, 배성민 양산교육지원청, 배은주 양산교육지원청, 이슬빈 양산교육지원청, 강경아 양산교육지원청 기타 ▶전산 배상남 양산교육지원청(경남도교육청 행정국 재정정보과) ▶사서 강혜숙 양산교육지원청(창원도서관 문헌정보과), 안현정 양산교육지원청(양산도서관), 노상옥 양산교육지원청(양산도서관) ▶공업 조해운 양산교육지원청(함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보건 주옥진 양산교육지원청(김해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평생체육과) ▶식품위생 정수정 양산교육지원청(양산교육지원청 평생체육과) ▶시설 김동원 양산교육지원청(경남도교육청 행정국 시설과), 송병원 양산교육지원청(밀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조리 박경옥 양산교육지원청(양산고) ▶시설관리 이윤복 양산교육지원청(양산희망학교), 황선웅 양산교육지원청(양주초), 김현식 양산교육지원청(천성초), 김홍규 양산교육지원청(좌삼초), 김대현 서창고, 이정훈 양산고, 김준우 양산희망학교 ▶운전 한성만 양산교육지원청(양산희망학교), 박성현 양산희망학교
양주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4일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려는 특색교육 ‘품 갖추기’와 연계해 진행했다.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생활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검소함과 절약정신을 가르치려는 것. 이날 장터에 학생, 학부모, 교사가 도서, 학용품, 의류, 장난감 등을 사고 팔았다. 장터 수익금 은 전교어린이회를 통해 나눔 실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신문옥 교장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팔면서 건전한 소비생활, 바른 경제관념을 익혀 경제생활을 스스로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선고하겠습니다. 피고인은 교칙을 어겨 벌점과다로 피고인에게 교내 청소를 선고합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인, 재판사무관, 배심원 등이 돼 직접 재판에 나섰다. 지난 18일 4~6학년 학생들이 학생자치법정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이 직접 교내 벌점과다 학생에게 적절한 처분을 내리기 위해서다. 재판에 참관한 학생들은 학생자치법정 개념과 교내 벌점 기준ㆍ교육처분에 관한 내용을 배웠다. 재판이 끝난 뒤에는 평가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모의재판을 참관한 5학년 손아무개 학생은 “재판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직접 적절한 교육처분을 내릴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재판에는 배심원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의재판을 통해 학생들은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배우고, 스스로 규칙을 지켜야하는 이유를 되새길 수 있었던 것. 정삼현 교장은 “석산초는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로부터 학생자치법정 운영을 지원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지키고 가꿔나가는 공동체 규율과 규칙 인식을 위해 학생자치법정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한자는 중국, 일본 등 동양문화권 나라의 주춧돌 문자다. 한자문화권 경제력이 향상되면서 그들과 소통하기 위한 한자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덕계초등학교(교장 이춘자)는 학년별로 맞춤식 한자교육을 진행한 결과 지난달 28일 ‘제2회 전국학생 한자능력경진대회’에서 대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1~3학년 학생이 참가했다. 2학년 현지훈 학생은 한자능력검정시험 6~8급 한자로 구성된 100문제를 우수한 성적으로 풀어 대상을 받았다. 이에 지훈 학생은 내달 16일 교육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지훈 학생은 “학교에서 매일 꾸준하게 공부해 한자와 친해질 수 있었다”며 “‘덕계 과거시’에서도 마패를 받았는데,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훈 학생은 “무엇보다 국회의사당에서 상을 받는 것이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훈 학생의 소감처럼 이번 대상은 덕계초 ‘덕계 과거시(科擧試)’라는 특색 교육활동 덕분이다. 덕계 과거시는 덕계초가 진행하는 체계적인 학년별 한자교육을 위한 활동이다. 이 활동에서 학생들은 옛 조상들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진행한 과거시험과 비슷한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 이렇게 시험에서 한자 실력을 검증받은 학생들은 ‘마패’를 받는다. 학생들이 마치 과거로 돌아가 시험을 치는 듯했다. 이춘자 교장은 “학생들이 덕계 과거시를 준비하면서 한자를 배우는 동시에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길 기대했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 등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교육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토요일 오후 조용했던 상북어린이도서관에 아이와 장난감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북적인다. 이곳에서는 장난감을 가지고 즐거워하는 아이,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모, 평소 아이와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던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양산시공동육아나눔터’ 풍경이다. 이곳은 ‘공동육아’라는 말 그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고, 부모끼리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들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공간으로 양산지역에서는 처음 마련됐다. 아이를 돌보면서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을 때, 형제ㆍ자매가 없는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을 때 찾아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공동육아라는 말이 나오기 전부터 우리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며 키워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육아는 오로지 부모의 몫으로 변해버렸다. 하지만 최근 다시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지역 최초의 공동육아나눔터가 상북면에 둥지를 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시작했지만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육아의 미래를 그려봤다. 아이 돌봄, 재능기부 품앗이 계획 지난 10월 상북어린이도서관과 함께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는 삼성생명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지원하고 양산시가 운영 중이다. 문을 연 지 이제 2달 남짓. 아직 활성화됐다고 말하기엔 미흡한 점이 많지만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은 이곳에서 다양한 육아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공동육아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재능기부나 다양한 주제 활동에 대한 지원방안, 아이 돌봄 등 아이 연령에 맞춘 가족품앗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가족품앗이는 과거 이웃끼리 자신이 가진 재능, 물품을 교환해온 우리 조상들의 공동체 정신을 이은 활동이다. 이웃에게 아이 돌봄을 부탁하거나 아이와 함께 배울 수 있는 학습프로그램에 대한 재능기부 등 공동육아에 필요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있는 한 주부는 “나에게 있어 육아는 전쟁이었다. 아이가 왜 우는 지, 엄마 마음도 모르고 저리 떼를 쓰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혼자서 아이와 몇 달을 씨름하던 어느 날 우연히 동네에 생긴 육아나눔터를 찾아갔다. 나와 비슷한 엄마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다보니 육아가 전쟁이 아닌 아이와 쌓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내 아이를 믿고 아이를 지지해주고 칭찬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서ㆍ장난감 무료 대여 인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함께 육아를 고민하는 일 외에도 부모들 관심을 끄는 것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과 장난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린이도서관과 한 공간에 위치한 특성 탓에 어린이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나눔터 내에 비치된 장난감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단 자녀와 부모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한 한정된 공간과 시설을 많은 이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하루 3번(오전 10시~오전 11시 50분, 오후 1시~오후 3시, 오후 3시~오후 5시)으로 시간대를 구분해 하루 한 번만 이용가능하다.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아동과 가족 또는 보호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방문해 간단한 가입절차를 거치면 쉽게 대여할 수 있다. 이곳에는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반달놀이 지붕차, 키친놀이, 러닝홈, 피아노 책상 등 시중가격이 20~30만원에 달하는 고가 장난감을 포함해 200여종의 장난감이 마련돼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물을 포함한 음식물은 반입할 수 없으며, 현장에서 대여하는 장난감 외 개인 장난감을 가져와서는 안 된다. 또한 장난감에 필요한 건전지는 개인이 구입해 사용해야 하며, 대여한 장난감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거나 임대할 수 없다. 규정을 어길 경우 이용을 제한할 수 있고, 장난감 파손이나 분실의 경우 규정에 따라 변상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특히 아이들이 사용하는 장난감이니만큼 손소독은 물론, 이용 후 반납할 때 바로 제균 제품을 사용해 닦고, 매일 스팀살균제품으로 소독하는 등 청결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이용객수는 평일 기준 20~30명, 주말 기준 50~60명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는 주로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녀오거나 보호자와 함께할 수 있는 오후에 집중되는 편이다. 문의 양산시공동육아나눔터(상북어린이도서관 내, 상북면 반회서7길 14-16) 전화 374-4568.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4일 물금읍 범어리 미래직업재활원 등 장애인 보호시설 2곳을 방문해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중학교는 지난 12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셰프 진로직업체험을 열어 학생들에게 이론으로만 들었던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양산중 사진제공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상현)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용가능하지만 쓰지 않는 물품을 수집해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성산초 사진제공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지난 7일 직접 학교 텃밭에 심고 기른 200여포기 배추로 김장을 담궈 인근 복지관, 노인회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천성초 사진제공
동산초등학교(교장 오일정)에 지역주민자치회 2곳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이 전달됐다. 이번 발전기금은 학교 인근 금산휴먼시아아파트와 금산마을 주민차치협의회가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된 것이다. 동산초는 이번 발전기금으로 학생들 스마트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패드 16대를 구입해 도서실과 과학실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교생이 정보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과 스마트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형 플로터프린터를 구입해 교내ㆍ외에 행사와 홍보에 필요한 대형 출력물을 출력하는 데 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교육활동을 다른 곳에 알리려는 것. 이번 나눔은 동산초 학생들 교육환경 조성, 지역주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일정 교장은 “기부단체 뜻을 존중해 우리 학교 아이들이 더욱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내실 있는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힘쓸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따뜻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외국유학생 유치를 위해 현지를 직접 방문했다. 장호익 총장 주도로 강덕구 국제교류센터장, 구영덕 입학홍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 지난 5일 베트남 안장성 성정부 인민위원회 비엣 히엡 부주석과 인민위원회,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학생 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장 총장이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협약에 따르면 안장성 성정부에서 선정한 학생들을 동원과학기술대학교로 보내주고 학생들은 유학수속비용인 700만원에서 1천만원 상당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장학금도 일률적으로 받고, 동원과기대로 유학온 학생들은 대학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와 영어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어 7일에는 캄보디아 메콩대학교에서 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메콩대학교 출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경영회계과 유학생이 직접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재학생들에게 입학에서 취업성공까지 한국유학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장호익 총장은 “베트남 안장성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향후 동원과기대 베트남 안장성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두 기관이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동원과학기대와 메콩대학교도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속에서 교환교수, 교환학생제도 등을 활성화해 두 학교의 무궁한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외국유학생 유치를 위해 현지를 직접 방문했다. 장호익 총장 주도로 강덕구 국제교류센터장, 구영덕 입학홍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 지난 5일 베트남 안장성 성정부 인민위원회 비엣 히엡 부주석과 인민위원회,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유학생 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장 총장이 ‘베트남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협약에 따르면 안장성 성정부에서 선정한 학생들을 동원과학기술대학교로 보내주고 학생들은 유학수속비용인 700만원에서 1천만원 상당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장학금도 일률적으로 받고, 동원과기대로 유학온 학생들은 대학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와 영어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어 7일에는 캄보디아 메콩대학교에서 유학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메콩대학교 출신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경영회계과 유학생이 직접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캄보디아 재학생들에게 입학에서 취업성공까지 한국유학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장호익 총장은 “베트남 안장성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향후 동원과기대 베트남 안장성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통해 두 기관이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동원과학기대와 메콩대학교도 더욱 끈끈한 유대관계속에서 교환교수, 교환학생제도 등을 활성화해 두 학교의 무궁한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상현) 학생들이 ‘2015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 참가해 경남교육감 대상과 단체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번 독서공모전에는 성산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65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독서감상화, 독서감상문, 독서만화, 독서신문 부문에 응모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6학년 권수진 학생은 독서만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고, 1학년 정은우 학생은 독서감상문, 3학년 윤동규 학생과 6학년 강하은 학생은 독서감상화 무분에서 각각 공공도서관 경남지역협의회장상 우수상을 받았다. 2학년 남효정 학생은 독서신문 부분에서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1위에 올랐다. 많은 학생들이 수상한 결과 성산초는 단체상까지 받는 영광을 누렸다. 대상을 받은 6학년 권수진 학생은 “평소 책을 즐겨 읽고 학교에서 진행한 다양한 독후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수상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성산초는 평소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기르고 독후활동을 꾸준히 실천한 학생들에게 다독상을 시상하는 등 독서의욕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지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민사회 책 읽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해 시민 화합을 유도하자는 목적으로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창원도서관이 주관했다. 김다빈 기자
효암고등학교(교장 이용학) 학생들이 축제에서 직접 모은 돈을 집을 떠나 길 위해서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하는 시리아 난민어린이에게 전달했다. 효암고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 지난달 26일에서 27일 이틀간 열린 학교축제 수익금 30만5천410원을 유니세프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에 사용했다. 학생들이 2015년 학교축제 ‘효암한마당’에서 먹거리ㆍ전시마당을 열어 나온 돈을 기부한 것. 먼저, 학생들은 ‘먹거리마당’에서 학급별 메뉴를 정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축제를 찾은 사람들에게 판매했다. 또한 ‘전시마당’에서 동아리별로 직접 제작한 미술작품, 수공예 제품, 사진 등을 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간식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만들었다. 이에 지난 10일 이용학 교장을 비롯해 김태관 학생회장과 효암한마당 준비위원회 김동현 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 금액이 크진 않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한 것이라 더욱 의미 있다. 효암고 학생들은 학교 축제 기획과 행사 진행까지 모두 자신들 의지로 직접 진행했다. 김태관 학생회장은 학생들을 대표해 “기부금액이 적어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며 “내년에는 헌책방을 운영하거나 구체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수익금을 더 많이 만들어 힘든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학 교장은 “금액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 의지로 기부를 한 그 마음이 소중한 것”이라며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는 2011년 3월 독재자 알아사드 퇴출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시작해 201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내전 상태에 치달아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 시민은 살기 위해 자국을 떠나야 했고, 받아줄 나라를 찾아 떠돌고 있다. 이에 유니세프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건강, 심리,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긴급상황에 처한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은 지난 4일 내년 중학교 전체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에 앞서 ‘2015 양산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합동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자유학기제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시험을 치르지 않고, 수업을 토론, 실습 등 학생참여형으로 개선하는 것을 말한다. 암기식 수업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 진로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수업을 대체해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닫게 돕는다.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이런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점수 대신 서술형으로 기재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까지 희망학교를 신청받아 자유학기제를 운영했다. 양산지역에서는 물금동아중, 삼성중, 서창중, 신주중, 양산여중, 양주중, 웅상여중, 웅상중, 원동중 등 9개 학교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신청해 자유학기제를 운영해왔다. 이날 9개 학교는 그동안 진행했던 진로탐색, 예술ㆍ체육, 동아리, 주제선택활동 등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진로탐색활동은 학생 개인 특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설계를 위해 진로상담ㆍ검사와 학생 활동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술ㆍ체육활동은 문화ㆍ예술ㆍ체육 전문 강사를 활용했다. 국ㆍ영ㆍ수ㆍ사ㆍ과 교과간 융합프로그램도 있었다. 또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를 개설해 활동했고, 학생들 요구를 조사해 5~17주까지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학생들의 요구를 실제 수업 과정에 접목해 능동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자유학기제가 진로탐색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고,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는 등 원래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교사가 직접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업무가 늘어나 정작 수업에 대한 준비가 소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또한 자유학기제가 기존 진로교육이나 수행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 입시과목에 대한 상대적 학력 저하가 우려된다”며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유학기제를 선뜻 납득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김점성 교육장은 “이전에는 교사의 가르침에 따라 시험 치고 공부했는데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자유학기제가 자칫하면 재미있게 노는 데 그치지 않게 학생과 교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외숙)는 지난 3일 4학년 학생들이 시장체험을 하고,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알뜰 나눔 시장을 열었다. 평산초등학교 사진제공
물금초등학교(교장 정복순)는 지난 2일 전교생과 교사가 함께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하며 겨울을 날 준비를 했다. 물금초등학교 사진제공
본사는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미디어국장을 강사로 초청해 ‘미디어와 윤리, 언론인의 윤리 철학’이라는 주제로 사별 연수를 진행했다.
찬바람이 몰아치던 지난 4일, 상북면 좌삼리에 있는 좌삼초등학교(교장 김진숙)에 50여명의 사람이 모였다. 지난 1년간 아이들이 텃밭에서 키운 배추를 수확해 김장에 나선 것. 고사리손으로 열심히 김치를 버무리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돕는 교사들, 그런 이들을 위해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는 엄마들까지…. 모든 학교 구성원이 총출동해 한바탕 김장을 끝내자 아이들은 “맛있게 잘했죠?”하며 자신들이 만든 김치를 자랑하기 바빴다. 엄마 미소로 아이들을 보던 학부모와 교사들이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주며 아이들을 칭찬하니 아이들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학생 수가 많은 도심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훈훈한 광경이 펼쳐졌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부설 DIST 아카데미(원장 유병철)는 지난달 25일 코모도호텔 부산 그랜드볼륨에서 글로벌 경영자 아카데미 제6기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총동창회 선배, 임원진과 가족들이 참가해 90명 원우의 아카데미 수료를 축하했다. 또한 원우회(회장 서외식)는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아카데미측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대학발전기금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서외식 원우회장이 감사패를 받았고, 아카데미 과정 발전을 도운 임원들도 공로ㆍ봉사ㆍ표창패를 받았다. 유병철 원장은 원우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외식 원우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영자 아카데미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개원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 DIST 글로벌 경영자 아카데미 과정은 지역 공공기관과 산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영자와 주요 임원으로 구성돼 24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카데미는 경영전략ㆍ리더십을 겸비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교양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지역사회 지도자들 간 정보 교류, 친목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381명이 수료하고, 양산을 중심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