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말까지 독서진흥행사 ‘Cool Summer Event s’를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칼데콧 수상작 전시’, ‘영어인형극’, ‘나만의 액자 만들기’, ‘영단어 콜라주’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30까지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 수상작’을 2층 자료실에 전시해 자원봉사자들의 책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오는 22와 29일 2회에 걸쳐 ‘나만의 액자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선착순 15명에게 수강료, 재료비 없이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23일에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 3시 2회에 걸쳐 영어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392-5940. 엄아현 기자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4~6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답고 우수한 우리 도자기’를 주제로 여름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어곡초등학교(교장 정복자)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영재학급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실험과 창의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여름방학 어곡영재캠프를 진행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 동안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안전체험교육 ‘Help’와 함께한 여름방학 해양캠프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 20일 초ㆍ중학교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갑수)는 농업 발전을 위해 제4기 귀농ㆍ귀촌 교육과정(채소반)을 운영해 교육자를 모집한다. 채소반은 내달 31일 개강해 9월 11일까지 2주 동안 미래농업교육관과 농업기계교육장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현장실습농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행복나무귀농연구소 강사 15명이 농촌생활적응과 기초농업기술 훈련 위주로 교과를 편성, 귀농ㆍ귀촌 정책 방향, 귀농 성공 사례, 농촌 토지 법률이해와 품목별 농업기초이론, 농기계 교육 등 현장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귀농ㆍ귀촌 농가 또는 예비농가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0명 정도 모집한다. 희망자는 내달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392-532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보광중학교(교장 김지옥) 학생들이 신생아를 살리는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화제다. 전 세계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9에 보광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의 손길이 모아졌다. 학생들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 16일 방학 전까지 모자 뜨기 키트를 하나씩 받아 완성했다. 모자 뜨기 키트를 받은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후원을 직접 하려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머뭇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뜨개질에 익숙하지 않은 남학생들은 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까지 활용해 틈틈이 모자를 완성해갔다. 자신의 손에 하나의 생명이 달려있다고 생각하며 불평 없이 모자를 완성해간 것. 몇몇 학생은 집에 키트를 가져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모자를 완성하기도 했다. 이런 학생들의 노력으로 약 90개의 신생아 모자가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질 예정이다. 보광중 김아무개 학생은 “처음에는 뜨개질도 잘 몰랐고, 모자를 뜬다는 말에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막상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하니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3월 6일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8을 종료했고, 10만개 모자를 타지키스탄에 보냈다. 간단한 재능기부로 죽어가는 신생아들 4명 중 1명을 살릴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다.
개운중학교(교장 박종현)에 티볼이라는 이색적인 스포츠 동아리 ‘개운스’가 있다. 티볼은 야구를 하면서 생기는 즐거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티볼 경기는 투수가 없는 대신 배팅 티(Tee) 위에 공을 올려놓고 스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개운중학교 티볼부는 어떨까? 티볼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티볼부 담당 최성은 교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티볼부 창단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야구를 제자들과 함께 해보고 싶어 티볼부를 창단했어요. 티볼부가 참가한 대회 결과는? 최근 양산교육지원청 학교스포츠클럽티볼리그 경기가 있었어요. 여기서 우승하면 경상남도 티볼리그전에 출전할 수 있는데, 아쉽게 3위를 했어요. 웅상여중과 물금동아중은 이겼지만, 삼성중과 양산여중에게 져서 2승 2패로 3위를 했죠. 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 장담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양산여중이 우리 팀과 경기하면서 무척이나 긴장을 했다고 했어요. 양산여중은 3학년이 주축이었고 우리는 2학년이 주축으로 경기했음에도 긴장했다면 내년에는 우리가 양산여중을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티볼부 팀원이 모두 여학생만으로 구성됐는데, 이유는 뭔가요? 여학생으로 구성한 이유는 저의 경험 때문이죠. 부산 동평여중 재직 때 티볼부를 승리로 이끈 적이 있어요. 남학생들은 운동신경이 있어 가르쳐주지 않아도 야구를 하는데, 여학생들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백지상태라 제가 가르쳐주는 그대로 따라합니다. 깨끗한 도화지에 내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된 것 같아 쏠쏠한 재미가 있어 여학생으로 구성했어요. 비록 남학생만큼 하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제대로 된 폼을 가지고 하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답니다. 티볼부 대표선수는 누구인가요? 이 질문을 창단 초기에 들었다면 대표선수 한 명을 말했겠죠. 하지만 지금은 팀원들 전체가 대표선수라 생각해요. 아침마다 운동장에 나와서 스스로 연습하는 팀원 모두가 대표선수죠. 티볼은 개인이 아닌 팀 경기라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함께 성장해가는 게 중요하죠. 감독으로서 단합된 지금의 팀 분위기가 매우 뿌듯합니다. 앞으로 티볼부 목표는 무엇인가요? 개운스가 계속 유지되는 겁니다. 지금 학년만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10년, 20년이 지나도 개운중학교의 대표 스포츠동아리로 남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내년 목표는 양산교육지원청 티볼리그에서 우승하고, 경남교육청 티볼대표 선발전에서도 영예로운 우승을 차지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 양산도서관이 지난 22일 개관식을 열고 시민에게 정식 개관을 알렸다. 건축물 안전점검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재건축에 들어갔던 양산도서관이 1년 6개월여 공사 끝에 지난 1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임시 개관 후 장서 정리와 집기정비 등 일부 미흡했던 시설을 갖추고 지난 22일 오전 10시 정식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한옥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학교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 시설관람, 테이프커팅, 현판식 순으로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양산고 농악대 ‘천재지변’과 ‘양산국악청’이 함께 길놀이 공연을 펼쳤다. 희망1길 25에 확장ㆍ재건축한 양산도서관은 2천204㎡ 부지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각종 자료ㆍ열람실과 시청각실, 강좌실 등 교육ㆍ문화시설을 갖췄다. 양산시가 건립한 후 지금까지처럼 양산교육지원청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산시는 “양산도서관이 한층 쾌적하고 편리해지면서 원도심 주민 거점 교육기관 역할과 독서문화 복지를 증진하게 됐다”며 “교육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30만 교육도시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강호)는 지난 15일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KAI 에비에이션 캠프’를 다녀왔다. 에비에이션 캠프는 대한민국 항공과학기술을 담당하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주최해 평소에는 쉽게 알 수 없었던 새로운 항공 과학의 지식에 대해 습득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선발된 40명의 학생은 관광버스를 타고 KAI에서 주최하는 에비에이션 캠프로 향했다. 2시간을 달린 끝에 KAI 에비에이션 캠프에 도착했다. 주변은 평소 보지 못한 경비행기, 헬기 등이 대형모형으로 캠프를 장식하고 있었다. 맨 윗 층에서 에비에이션 캠프를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에비에이션 캠프 근처 비행기 공장과 여러가지 항공과학 관련 건축물에 대해 설명들었다. 이어 항공과학 이론 수업을 가졌다. 이 이론수업은 학교에서 딱딱하게 공부만 하는 지루한 수업이 아닌 여러가지 조립과 체험으로 이뤄지는 이론 수업이었다. 헬기의 원리에 대해 배우고 프로펠러 조립도 했다. 점심시간에는 실제 KAI 직원들이 식사하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뷔페 형식이었고 깨끗한 시설과 앞에는 대형 스크린에 TV가 있어 색다른 분위기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더욱 뜻깊은 체험과 감상이 이뤄졌다. 2팀으로 나눠 1팀은 체험을 또 다른 1팀은 실제 여러 가지 전투기(F-50)헬기(수리온)가 만들어지는 공장을 견학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 이ㆍ착륙을 실제로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행기 날개부분, 캐노피, 엔진,몸체, 꼬리 날개 등을 만드는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그것을 만드는 직원들의 분주한 손놀림도 볼 수 있었다. 일정은 끝이 나고 KAI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학생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해 학교로 향했다. 에비에이션 캠프는 이론과 체험이 잘 합쳐진 캠프로 항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캠프라고 생각했다. 양산에 더 많은 학교들이 에비에이션 캠프에 참가하다면 아직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나 항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될 것이다.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방학은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학기 성적뿐 아니라 수능시험에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학생들에게는 흡사 ‘골든타임(사고나 사건에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초반 금쪽같은 시간)’과 같기 때문이다. 방학에는 거의 모든 학생이 학습계획을 미리 세워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거나 공부하고 싶었던 부분을 채워나간다. 이런 방학활용은 학년별로 조금씩 다르다. 고등학교 3학년은 조만간 수시원서를 넣는 시기라 방학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거나 점검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이고 철학적인 키워드를 써야 할 것 같지만 일상적인 언어로 진정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밖에 시간적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격증이나 진로관련 캠프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현재 수시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방학을 잘 활용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경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비율이 눈에 띄게 낮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활동과 성과, 수상실적,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생의 지속적인 노력을 확인한다. 먼저 자기소개서로 생활기록부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학생의 생각을 듣는다. 추천서로는 학생을 가까이서 지켜본 선생님의 평가를 통해 서류를 검증해 평가한다. 고등학교 2학년은 3학년이 되기 직전 겨울방학보다 여유롭지만 내신과 수능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3학년처럼 공부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좋다. 1학년은 고등학교 진학 후 처음 맞는 방학이기 때문에 굉장한 포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때 세운 계획을 제대로 지키면 된다.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 박아무개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은 지난해처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미리 과목별로 계획을 세워 학교 보충수업에 참여해 알찬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다가올 2학기를 대비해 다양한 스펙을 쌓고 공부하고 건강까지 놓치지 않는 골든타임 여름방학을 보내길 기대한다.
국기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하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청년 단원들은 지구촌 오지 곳곳에서 글로벌 봉사활동을 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리게 된다. 특별한 경험을 통한 성장은 이루 말할 것도 없다. 때문에 적극적이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해마다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당연히 태권도학과 학생들에게는 해외 진출의 첫 관문이자 꿈의 무대임에도 틀림없다. 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학장 부남철) 태권도학부 학생 11명이 당당히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출격대에 합류했다. 전국 각지에서 79명을 선발한 올해 상반기 봉사단원으로 영산대 학생이 무려 11명이나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한 것. 전국 유수의 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을 제치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거머진 자랑스러운 영산대 학생들을 만났다. 7년 동안 320개국 1천500명 파견 지구촌 오지 국가에 태권도 보급 조한호(태권도학부3) 학생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활동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46일간 활동한 경험을 이미 가지고 있다. 때문에 올해 선발과정에서 더욱 열의를 보였다. 땀과 눈물, 웃음이 있었던 그 소중한 경험을 꼭 다시 해보고 싶다는 의지 때문이다. 조한호 학생은 “태권도가 국기인 한국보다 더 태권도를 사랑하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무작정 찾아와 태권도를 가르쳐 달라고 때를 쓰는 사람부터 몸에 태권 문신을 새겨 다니는 사람도 있었어요. 봉사단으로 갔지만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았던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올해는 러시아독립국가 투루크메니스탄으로 파견을 가게 됐는데, 벌써부터 기대감에 두근거려요”라고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에서 2008년부터 파견한 해외봉사단이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해마다 200여명 이상의 국내 태권청년들을 전 세계에 파견해 태권도 지도생활을 펼치는 활동이다. 주로 지구촌 오지 국가로 파견하는데, 지난해까지 모두 320개국 1천500여명을 파견해 태권도 보급과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한호 학생을 포함해 고세동ㆍ이정화ㆍ김나연ㆍ김동영ㆍ김영민ㆍ심정석ㆍ박성윤ㆍ김태주ㆍ이민준ㆍ김경수 학생 등 모두 11명이 영산대와 한국을 대표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들은 7월 말께 각자 지정받은 나라에 파견돼 두 달여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전국 유수대학 학생과의 선발 경쟁서 영산대 11명 실력 당당히 인정 받아 유동현 지도교수는 “봉사단 선발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죠. 한국보다 열악한 국가에서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이 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기회임에 틀림없어요. 하지만 그에 앞서 서류, 면접, 실기 등 다방면으로 평가하는 선발과정에서 영산대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 경쟁해 충분히 그 실력을 검증받았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죠. 또한 이 학생들이 해외에서 첫 태권도 지도자 생활을 경험함으로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도 된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단원 선발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태권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학생이 많았다. 고세동(태권도학부2) 학생은 “경희대 태권도학과 등 전국 유수 대학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어요. 처음에는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자’는 생각이었죠. 하하. 그런데 다른 학교 학생들 실력을 보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내 실력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동작이고 품새였어요. 면접을 보면서 반드시 선발되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태권도를 매개체로 해외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단이니 만큼 반드시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히 면접관 앞에서 외쳤더니 선발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영산대, 글로벌 지도자 양성 목표 “해외 파견 기회로 세계무대 꿈꿔” 김영일 학부장은 “영산대 태권도학부의 교육목표가 글로벌 지도자 양성입니다. 12년여 동안 매년 6~7명씩 독일, 유럽 등에 지도자를 파견해 왔고, 올해는 미국에 3명의 학생이 인턴십 형태로 진출하게 됩니다. 더욱이 오스트리아, 나이지리아, 독일 3개국 국가대표 감독을 배출해 내기도 했을 정도로 우수한 인재를 많이 양성했죠. 자랑스러운 선배들처럼 재학생 모두가 세계라는 넓은 무대를 바라보고 자신의 미래를 그렸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석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삼현)은 지난 22일 독서교육의 효율적인 운영과 유아들 발표력 신장을 위해 전체 원아가 참여하는 ‘꿈 자랑 말놀이 동시, 동요 발표회’를 진행했다.
서남초등학교(교장 김현미)가 진로교육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꿈ㆍ끼 탐색 주간’을 운영했다. 고학년은 경찰, 운동선수, 방송인 등 11개 직업군을 초청해 직업인 강연도 진행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국제교류협력센터는 지난 7일 중국 북경 중화직업교육사 직업교육센터와 10일에는 하남성 남양이공대학교와 글로벌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강호)는 노래하는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제5회 동아한마당 합창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다. 이 문구처럼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바라기 한 송이와 어린이 한 명이 인연을 맺은 1인 1꽃 이름 붙여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천성초는 지난 5월 학교 화단에 해바라기 2천송이를 심었다. 이후 어린 새싹이 꽃대를 세우고 작은 꽃봉우리가 열리자 어린이들은 자신의 해바라기에 작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만든 이름표를 달았다. 9월에는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 작은 축제(시화전, 그리기, 삼행시 짓기 등)를 열 예정이다. 김가린 학생은 “내 단짝 꽃이 여름동안 잘 자라서 가을에 가장 예쁜 해바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75년 7월 25일, 양산천에서 물놀이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두 제자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교사가 있었다. 고작 23세인, 게다가 임신까지 한 엄마의 몸으로 제자를 구하려 한 故 김인자 교사 이야기다. 검은 단발머리에 단아한 외모,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제자를 위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든 김 교사. 비록 양산천은 김 교사와 학생 둘을 그대로 삼켰지만, 그를 기억하는 옛 제자들은 김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양산초등학교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는 지난 13일 양산시상담복지센터 강사진을 초빙해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놀이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산여중 사진제공
양산시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지난 15일 보광중학교 대강당에서 e미디어워치 전종천 대표를 초청,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