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류은영)는 4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워크숍과 함께 물금 워터파크에서 캠페인을 개최했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4일 대회의실에서 심사ㆍ시험ㆍ근속을 통한 진급자 31명에 대한 신고식을 진행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부산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는 사할린 동포 80명(40쌍)이 양산지역으로 영주귀국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사업에 따라 2009년 10월 23일 상북면 LH 임대아파트에 뿌리를 내렸다. 일제강점기에 강제노역으로 60년 이상 고국에 돌아오지 못했던 1세대 동포와 그들의 자식인 2세대 동포들이다. 당시 4만여명에 달하던 동포 가운데 극소수가 그렇게 꿈에 그리던 ‘고국’을 찾았다. 그들은 언어와 문화, 사는 방식조차 낯선 곳에서 10년을 보냈다. 제 식구처럼 환영해주고 제 일처럼 돌봐주는 사람들 덕분에 정착하는 데 힘이 들지는 않았다. 완벽하지 않은 한국어로 소통하는 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다. 문제는 외로움과 경제력이었다. 평생의 터전을 등 뒤로 하고 비행기에 올랐던 그들. 그리움에 사무치던 고국이고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어머니의 나라’에 왔지만 그들에겐 또 다른 이별이기도 했다. 러시아에서의 삶과 작별해야 했고, 특히 형제와 자녀 등 ‘가족’을 두고 떠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영주귀국할 당시 조건이 ‘부부’ 관계의 두 사람이어야 했다. 장애인 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은 함께 올 수 없었다. 그들은 친척과 자녀 등 가족을 러시아에 남겨놓고 오직 ‘고국’, ‘모국’이란 이유로 한국행을 선택했다. 귀국 위해 선택한 가족과의 이별 4년 넘도록 손주 얼굴 못 본 사람도 물론 가족과 영영 이별한 건 아니다. 가족들이 한국으로 오기도 하고 그들이 가족을 보기 위해 러시아로 가기도 한다. 자주 가는 경우 1년에 한 차례 정도는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고 한다. 김무자(71) 씨도 지난달 러시아를 다녀왔다. 김 씨는 “러시아에서 사는 자녀들이 비행기 표를 끊어줬다”며 “자식들이 오기에는 식구가 많아서 1년에 한 번 정도 내가 러시아로 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김 씨처럼 러시아를 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문제다. 때론 건강 때문에 비행기를 탈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최영희(72) 씨는 가족을 못 본 지 4년이 넘었다. 4년 전 큰 수술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갈 수 없으니 가족들이 한국으로 와 준다면 좋겠지만 러시아에 남은 자녀들도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그렇게 4년 넘게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영상통화로 가족들 얼굴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지만 최 씨 얼굴에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다. 가족과 떨어져 있으니 외로움은 더 크다. 영주귀국 당시 함께 왔던 80명 가운데 69명만 남았다.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고, 몇몇은 하늘나라로 갔다.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러시아로 돌아간 사람도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동포 수는 줄어든다. 좋은 친구였고, 새로운 가족이었던 이들과 다시 이별하고 있는 것이다. 귀국 사할린 동포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기존 한국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파트 경로당에만 가도 동년배 어르신들이 많지만 60년 이상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서로 어울리기란 쉽지 않다. 귀국 10년 동안 언어도 늘었고 생활양식도 많이 ‘한국화’했지만 뼛속 깊이 남은 사고방식의 차이는 극복하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현재 사할린 동포들은 경로당 대신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버스비조차 아까워 <사할린 동포 지원 특별법> 제정 시급 또 하나의 문제는 주머니 사정이다. 이미 환갑마저 훌쩍 지난 나이에 언어도 서툴고 문화조차 익숙하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정부 배려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돼 매달 받는 지원금으로 월세와 관리비, 생활비를 쓰고 있지만 빠듯한 삶은 여전하다. 몸을 쓰는 일이라도 하고 싶지만 노쇠한 몸을 써 주는 곳이 없다. 무엇보다 일을 통해 적은 돈이라도 벌게 되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자리 찾기가 더더욱 꺼려진다. 박장녀(81) 양산시사할린동포회장은 “기초생활수급비를 포함해 부부 두 사람에게 주는 지원금이 100만원 정도인데 아파트 월세와 관리비, 병원비를 쓰고 나면 생활하기엔 정말 빠듯한 금액”이라며 “특히 남편이나 아내가 죽고 혼자 사는 경우 지원금이 절반뿐이라 생활이 정말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할린 동포들은 1년에 8만원을 지원해주는 문화누리카드를 교통비로 쓸 수 있게만 해줘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참고로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NH농협 양산시지부(지부장 최원일)는 물금농협(조합장 강윤학), 양산YWC A(회장 허영미)와 함께 지난 1일 물금동아중학교 앞에서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얘들아! 아침밥 먹자!” 캠페인을 펼쳤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통도사에서 문화재보호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남도 권역 문화재안전관리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목조건물 특징 ▶화재 때 대처 방법 ▶소방시설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었다. 이날 문화재안전관리원들은 교육과 더불어 야외에서 직접 소방시설을 사용해보며 실제 화재가 발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대성)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상돈)가 학술대회를 연다. 오는 15일 중앙진료동 4층 모암홀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후원으로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과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첫 번째 부문은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김치대 양산부산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소장이 진행한다. 다음
하북면의 한 단독주택이 올해 경남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뽑혔다. 하북면에 있는 ‘언덕 위의 집’은 지난달 선정한 ‘2019 경상남도 건축대상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물금읍에 건축한 다가구주택 ‘살롱드오봉’은 동상을 차지했다. 언덕 위의 집(사진 위)은 경사지를 이용한 배치와 입체감 있는 내부 공간 구성,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친환경 재료(목재, 벽돌 등)를 사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살롱드오봉(사진 오른쪽)은 현재 사회 관심이 집중되는 공유 주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동체와 가족을 위한 공간 구성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올해 건축대상에는 공공건축물 3점과 민간건축물 20점이 출품됐다. 심사위원은 경남도 총괄건
제4대 양산시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지난 2일 양산시의회 본회의장에 열렸다. 이날 본회의는 ‘청소년이 바로 시민이다’라는 주제로 강한성(경남외고2) 의장이 교육위원회, 문화위원회, 인권위원회가 준비한 정책의제를 설명하고 표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권위원회는 교내 공기청정기 설치 의무화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Y드리머’, 청소년 노동인증마
주방 인덕션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달 31일 물금읍 한 오피스텔 주방 인덕션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20대 여성 거주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다. 이날 불은 오후 5시 50분께 주방 인덕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거주자 A 씨가 발견, 소방서에 신고 후 집 안에 있던 소화기로 불이 번지기 전 진화했다. 화재는 창문으로 들어온 바
양산시가 수질정화공원 주변 지역 악취 개선을 위해 인근 주민들을 ‘환경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지난달 30일 수질정화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을 환경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요원은 냄새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악취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관련 부서에 곧바로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양산시는 이를 통해 악취 환경 개선과 민원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는 악취 저감 사업으로 고농도 악취 발생부에 수돗물을 이용한 안개노즐 설치, 노즐 보강 공사를 완료해 악취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추진 중인 악취포집과 탈
시의원과 시청 출입 기자에게 제공하던 주차요금 할인 혜택이 사라진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러한 할인(감면) 혜택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양산시가 조례 개정을 통해 할인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본지 791호, 2019년 10월 1일자> 양산시는 그동안 무료로 이용하던 본청 주차장을 지난 7월 1일부터 유료화했다.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특히 인근 상가와 공무원들의 장시간 주차를 막기 위한 조처다. 이 과정에서 양산시는 시의원과 출입 기자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시의원은 전액 감면, 출입 기자는 월 4만원의 정기 요금을 50% 감면해 월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산소방서(서장 김동권)는 지난달 30일 남부시장 외 6곳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캠페인을 펼쳤다.
정의당 양산시지역위원회(위원장 권현우, 이하 정의당)가 양산대중교통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정의당은 지난달 3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이같이 요구했다. 정의당은 “35만 인구를 넘어 50만 인구를 목표로 도시를 성장시키려면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필수과제”라며 “시민 편리와 미세먼지 해결, 도시 내 통합 등 양산시 질적 성장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의당은 지나친 굴절 노선으로 승용차로 10분 거리를 대중교통은 40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도로이동오염원이 배출하는 초미세먼지 비율이 전국 평균 대비 3배, 경남도 대비 1.8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양산시민은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면서 초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정의당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로 양산시 버스 노선이 공공 이익을 우선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버스 운송 수익을 중심으로 하다 보니 흑자 노선은 최대한 늘려 중복
경남도가 건설공사장 날림먼지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3대 핵심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대기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날림먼지, 불법 소각현장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18개 시ㆍ군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특별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최근 국내ㆍ외에서 액상형 담배 유해성 피해 의심사례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보건소가 지난달 27일 물금 워터파크 일원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가 지난 28~29일 이틀간, 통도환타지아 콘도에서 경남도 특수구조단과 도내 18개 소방서 현장 대응 부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대응사례 정보공유 연찬회’를 열었다. 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연찬회는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ㆍ특이화재 대응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지휘 역량을 강화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올해 1월 양산에서 발생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화재 대응’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김해 ‘특수가연물 대형화재’와 ‘다가구 주택(필로티 건축물) 화재 대응’, 밀양 ‘금속 폐기물 화재 대응’ 사례 등
양산시가 공동주택(아파트)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20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양산시는 내년도 공동주택관리지원 사업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내 낡은 부대시설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올해 26개 단지를 선정해 지원 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승인을 얻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사용검사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 가운데 최근 3년간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지원액은 300세대 미만은 3천만원 이하, 300세대 이상~1천세대 미만은 4천만원 이하다. 1천세대 이상은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의무 단지(승강기 있는 150세대 미만 아파트 또는 승강기 없는 300세대 미만 아파트)의 경우 2천만원 범위 내에서 자부담 없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2~23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직원 31명을 대상으로 감정노동근로자 힐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산 최초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자금압박으로 준공이 늦어지면서 조합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북부동 245-5번지 일대 건설 중인 ‘지안스로가’ 아파트는 사업 시작 당시 올해 2월 준공을 예정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양산시로부터 사용승인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입주 예정이었던 조합원들이 적지 않은 곤란을 겪고 있다. 지안스로가는 법창건설(주)이 2007년 430세대 규모 아파트 건축을 추진하다 자금 확보와 시공사 선정에서 애를 먹다 사업을 포기한 곳이다. 이후 인근 주민과 부지 소유자들 중심으로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해 사업을 재추진, 현재 공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문제는 자금이다. 조합원들이 낸 분담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공사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로 자금 압박을 받아 왔다. 두 차례 이상 자금 부족에 공사를 중단해야 했고, 문화재 발굴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