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양산시유소년축구교실이 지난 9일 개강했다. 120여명의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축구교실은 7세부터 초등 1학년, 초등 2ㆍ3학년, 초등 4학년 이상 등 세 반으로 나눠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유소년 축구교실은 ‘무료’라는 점 외에도 뛰어난 실력의 전문코치들의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매년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자녀를 축구교실에 등록한 유연주(43, 중부동) 씨는 “오늘 첫 개강부터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고 이처럼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아이가 활동적이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에 처음 참가했는데, 각 코치님 별로 운영이 잘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양산시축구협회 유소년 상임이사 이정훈 감독은 “유소년 축구교실이 무료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양산시 유소년축구교실은 인성교육을 목표로 아이들이 단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아이들이 무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민의 애향심을 키우기 위한 ‘색다른’ 음악 공연이 온다. 오는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밝은세상만들기(회장 박명화)가 주최하는 ‘제1회 이팝콘서트’가 열리는 것. 이팝콘서트는 공연에서 들려줄 노래와 양산의 시목이기도 한 이팝나무의 이야기를 엮어 양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팝콘서트는 양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개최된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밝은세상만들기의 김희진 운영국장은 “첫 공연이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계속 공연을 해나가며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시민들이 보고 듣기 원하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이팝콘서트의 목적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 때 시민이 원하는 공연이 어떤 것인지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20대 중후반의 양산 청년들이 만든 통기타 동호회 ‘스텀프 밴드’가 참여해 ‘타이타닉 OST’를 비롯해 이문세의 ‘붉은 노을’, 자우림의 ‘매직카펫라이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지역 내 끼 있는 인재를 발굴해 지역 예술인으로, 진정한 무용가를 육성하려 만든 것이 SUN&STAR 청소년 무용단입니다” 창작무용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앞장서다 김윤미 단장은 무용단을 “낮에 하늘에 떠 있는 해처럼, 밤에 반짝이는 별처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가지고 어디에서나 재능을 빛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무용단”이라고 소개했다. SUN&STAR 청소년 무용단은 지난 2006년, 21명의 청소년이 모여 4월 창단공연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 단장은 무용 예술교육과 창작활동을 통한 공연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전문 무용인으로 성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청소년 무용단의 창립 이유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공연’이라는 작업을 통해 서로 협동심과 이해관계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합심해서 하나를 만들어가는 거죠. 또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을 지속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을 알려주려 합니다” 이들은 양산의 청소년 무용을 선도하며 양산의 문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소통해가는 청소년 예술문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창단 이후 꾸준한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평생학습축제, 토요상설무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이라는 한계 두지 말고 하나의 ‘무용단’으로 인정해주길 김 단장은 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무용단을 창단했지만 ‘청소년 무용단’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재를 발굴해 지역 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싶어 만든 무용단이고 이들은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무용단’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공연을 학원 발표회나 재롱 발표회 수준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 단장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가지는 인식 부족으로 공연을 찾고 응원하는 모습이 적은 부분이 아쉽다”며 “많은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무용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몸의 움직임을 통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고 자아를 추구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용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김 단장은 올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창작무용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높인 무대를 선보일 것입니다. 물론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겠지요. 올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SUN& STAR 청소년 무용단을 알릴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북면이 경남지역 스포츠메카로 떠오른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가 파주, 창원 등 스포츠메카에서 주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AFC(아시아축구연맹) B급 지도자 강습회’를 하북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5명의 교육생이 참가하는 AFC B급 지도자 강습회가 오는 22일까지 3주간 하북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양산시축구협회와 하북면 관계자들은 이번 유치를 통해 하북면을 스포츠메카로 도약시키는 한편 하북 스포츠파크의 필요성과 조기완공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북면은 기후와 입지조건 등이 좋아 하ㆍ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숙식 문제와 이동문제 등 편의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준공이 결정된 하북스포츠파크가 들어선다면 이 같은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북면은 이러한 기반시설을 통해 지도자 교육과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김남표 전임강사는 “운동장 내에 숙식과 숙박이 가능한 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면 수회의 강습회 유치에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태권도 고장, 엘리트 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양산, 사랑과 정이 흐르는 양산시 태권도 협회, 그리고 지역 사회로부터 칭송받는 양산시 태권도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자” 양산시태권도협회 제11대 회장에 박상수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9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현재 양산시는 그 규모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인구 27만 중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양산시태권도협회장직을 맡게 되어 기쁘지만 책임감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 우리 태권도의 환경은 인성을 등한시한 과도한 입시경쟁과 저출산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양산시 태권도협회는 지난 3년 동안 도민체전 종합 2위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제7회 아시아 주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양산고등학교 2학년 김경진 선수가 라이트 헤비급에서 당당히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양산이 태권도 메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변화되는 사회환경 속에서 대안교육으로 태권도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또한 크게 인식되고 있어 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양산시는 초ㆍ중ㆍ고ㆍ대학교까지 태권도부가 활성화 되어 있어 명실상부 태권도 메카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배님들이 이뤄놓은 일들을 더욱 발전ㆍ계승 시켜 나날이 발전하는 양산시태권도협회와 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목,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수 회장은 지난 6년간 양산시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양산에서 첫 태권도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첫 국가대표 선발로 양산 태권도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주인공은 양산고 김경진(18, 라이트 헤비급) 선수. 김 선수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전’에 참가해 당당히 우승을 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4대 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서 충북체고 김기성 선수를 6대 3으로 가볍게 제압하는 등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여유 있게 우승해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태권도를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특기인 왼발 얼굴 공격이 뛰어난 김 선수는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도 동기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고 권성만 감독은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힘까지 겸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적수가 없다”며 “자신감이 충만하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끈기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크게 될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양산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남해보물섬배 2013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U-11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학교, 70팀이 참가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비록 양산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매 대회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전국에서도 경계대상에 오를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양산시는 오는 12일까지 ‘2013 인물로 알아보는 역사문화교실’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역사문화교실은 3기수로 나뉘며 1기는 이순신, 2기는 선덕여왕, 3기는 박제상 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기는 ‘이순신, 그리고 임진왜란의 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3주 동안 이순신과 그의 업적에 대해 배우게 된다. 3월에는 역사 교육을 시행하며 4월에는 통영을 직접 방문해 임진왜란의 현장 속에서 역사 해설가의 생생한 설명을 곁들인 현장체험을 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35명을 선발하며 역사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양산시청소년회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bcjj119@korea. kr)로 가능하며 문의는 362-0924로 하면 된다.
“물금읍 ‘즐탁(즐거운 탁구)’ 문화에 앞장서겠다” 지난 2일 제1회 양산 범어탁구교실 토요리그전이 농협 물금지소 지하 1층으로 이전한 범어탁구교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0평 규모로 새롭게 단장한 범어탁구교실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총 1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범어탁구교실의 앞날을 응원했다.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실력 별로 A부와 B부로 나눠 진행했다. 대회 결과 A부 우승은 구자현 선수가 차지했으며 B부 우승은 김향여 선수가 차지했다. A부 우승자 구자현(37, 부산 해운대구) 선수는 “새로 개장한 탁구장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초대 우승자가 돼 감회가 새롭다”며 “좋은 구장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범어탁구교실은 범어 동호인들이 십시일만 회비를 모아 만든 시민구장으로 범어탁구동호회에서 관리ㆍ운영하며 물금읍 탁구인들이 ‘즐탁’ 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회를 포함한 12개 단체가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2013년 기초문예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기초문예육성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예술창작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이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도가 문화예술단체의 신청을 받아 사업효과, 사업계획 현실성과 규모 등을 평가해 소요경비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8개 단체가 약 2천만원의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는 12개 단체가 4천5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제15회 양산예술제 및 청소년예술제’에 600만원, 문인협회는 ‘양산문인협회 기관지 발간 사업’에 300만원, 미술협회는 ‘제16회 양산미술협회 회원전’에 300만원, 서예협회는 ‘제14회 한국서예협회 양산지부 양산의 역사인물과 숨결전’에 300만원, 사진협회는 ‘제25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 350만원, 음악협회는 ‘2013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500만원, 무용협회는 ‘제6회 정기공연’에 800만원, 극단양산은 ‘아비’에 800만원, 양산학춤보존회는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에 300만원, 양산사생회는 ‘제15회 양산사생회전’에 100만원, SUN&STAR청소년무용단은 ‘제9회 SUN &STAR청소년무용단 정기공연’에 150만원, 양산시빅오케스트라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봉사연주활동’에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극단 양산이 생기기 전에 양산에는 연극단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여기에서도 누군가가 언젠가 연극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게 극단 양산을 창단한 이유입니다” 문화예술의 도시를 표방한 양산이지만 유독 연극은 양산에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이런 점을 안타깝게 여긴 송진경 단장은 2010년 5월에 ‘극단 양산’을 창단했다. 극단의 시작부터가 ‘맨땅의 헤딩’인 것이다. 누구의 지원도 없이 자비를 털어 무대를 만들었고 연극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송 단장은 시나 문화재단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 “일단 우리 단체의 자생적 기반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시의 지원 등을 받지 않고 자비로 연극 활동을
한 해 동안 경남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경남체육상에 조현진(21, 양산대) 선수를 비롯한 양산지역 체육인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남도 체육회는 지난달 27일 경남도청 신관1층 대강당에서 2012년 체육상 시상식과 2013년 체육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선수상 2명, 우수선수상 147명, 최우수지도상 2명, 지도상 39명, 공로상 19명, 연구상 2명이 선정됐다. 양산지역에서는 지난 제93회 전국체전 육상 2관왕(800m, 1600m)인 조현진 선수와 전국체전 배구 3연패를 달성한 이은아 선수가 양산시청 배구단을 대표해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전국체전서 경남도 육상 부문 순위 상승에 큰 기여를 한 양산대 신성화 감독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에는 지난 8년간 양산시 체육회를 이끌어 온 우동수 전 사무국장이 선정됐다. 우동수 전 사무국장은 이번 체육상 시상 결과에 대해 “올해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우리 양산 체육이 그만큼 경남 체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는 증거”라며 “이는 경남 체육을 앞장서서 이끌어갈 힘이 생겼다는 것으로 우리 양산체육에 좋은 징조고 앞으로도 경남 체육의 선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체전서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한 장영우(22, 영산대)선수와 김보름(20, 영산대) 선수는 2012년도 체육장학생으로 선정돼 올해 각 1천만원씩 지원받게 됐다.
양산시 체육회 정상렬(사진 왼쪽) 사무국장이 임명되고, 부회장이 3명 늘어났다. 또 사이클연맹이 새로운 경기단체로 승인됐다. 양산시 체육회는 지난달 27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첫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양산시 체육회장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201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ㆍ세출 예산 ▶경기단체 승인 ▶규약 개정 ▶사무국장 임명 동의 ▶임원개선 및 상임이사 개선 등 6건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규약개정 3장 제10조 선임위원>에 관한 내용 중 현재 ‘부회장은 10인 이내’를 ‘당연직 부회장(교육장, 부시장, 시의회 부의장) 제외 10인’으로 개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체육회는 13인의 부회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사이클 연맹이 새로운 경기단체로 승인됐다. 양산시 사이클연맹은 지난해 11월 창립했으며, 초대 회장으로는 SC종합렌탈 김정희 대표가 맡게 됐다. 체육회 임원진 변화도 있었다.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체육회를 맡아 살림살이를 책임져 온 우동수 전 사무국장이 이임하고 정상렬 사무국장이 신임 국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우동수 전 사무국장은 “그동안 체육회 사무국장으로서의 소임을 무사히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며 “훌륭한 분을 후임으로 맡게 돼 업무가 연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이임 소감을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시청 배구단이 전국체전 3연패라는 큰 실적을 내면서 우리 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육상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무엇보다 체육 선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로 정하고 체육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북스포츠파크 조성과 웅상근로자체육공원, 실업팀 배구 전용 구장 등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바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등반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아웅산악회를 만나고 나서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아웅산악회 등반팀 최고령자인 구정자(54, 소주동, 사진 오른쪽 세번째) 씨는 아웅산악회를 “정말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산을 배우는 교실”이라고 설명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즐기자는 의미의 ‘아웅산악회(회장 이춘환)’는 지난 2004년 4월 4일 진정한 ‘산꾼’의 모임을 목표로 시작된 산악회다. 그래서 단순한 산행 외에 암벽등반이나 종주산행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정회원은 25명으로 10여년 동안 250여회 산행을 완주한 베테랑 동호회다. 아웅산악회의 산에 대한 인식은 그 어느 산악회보다 특별하다. 산악회 설립 취지가 ‘산이 주가 되는 동호회를 만들자’인만큼 산악회 활동의 중심은 오로지 ‘산’이다. 이춘환(사진 하단 왼쪽) 회장은 “산은 배워야 오를 수 있고, 배운 만큼 즐길 수 있다”며 “등산도 하나의 ‘학문’으로 다른 학문들도 이론과 실습이 있듯이 등산도 이론을 숙지하고 실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즉, ‘산’은 하나의 교실이자, 교육장인 셈이다. 어느덧 창립 10년차를 맞이했지만 소수인원을 유지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한 때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해 일반회원을 늘리고 가이드 산행을 시작했지만 어느새 동호회 내에 ‘노는 분위기’가 퍼졌다. 그러나 이는 아웅산악회의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다시 가이드 산행을 내려놓고 정예 회원들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렇다고 아웅산악회에 가입하는 것이 어려운 것만도 아니다. 3개월간의 ‘수습’기간 동안 산에 대한 열정만 보여주면 된다. 이 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가입 시 직업, 나이, 고향 등은 일체 물어보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그저 ‘산을 좋아하는 마음’ 그것 한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산에 대한 애정은 그들의 활동에서도 드러난다. 아웅산악회는 매년 6월 회비를 모아 쓰레기봉투를 직접 마련해 청소 산행을 실시하는 등 환경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등산객에 대한 유명한 말 중에 ‘진정한 등산가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며 “평소에도 해야 할 일인데 어떤 행사 이름을 붙여 한다는 것이 다소 부끄럽다”고 말했다. 아웅산악회는 매년 초 1년간의 산행계획을 미리 세워놓기 때문에 각각의 산행은 저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각 계절의 절정기에는 계절테마로 봄철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유명한 산을 오르며 이 외에 명승지 탐방이나 국립공원 탐방, 지역별 가장 높은 산 탐방 등 다양한 테마가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아웅산악회원들이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만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 이 회장은 “언제나 ‘산이 좋다’는 한결같은 마음이 있었기에 지난 10여년간 별 탈 없이 아웅산악회가 유지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등산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레저이자 학문이지만 등산을 통해 그 어떤 것이라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무엇보다 추천할만한 스포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동문화체육회 정기총회 중앙동문화체육회(회장 이은수)가 지난 22일 중앙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세부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어느 날 저녁, 비빔밥 주문서가 주방에 도착한다. 요리사들은 비빔밥을 나만의 레시피로 완성시킬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고, 이들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난타’, ‘점프’ 등 넌버벌(Non-Verbal, 말을 사용하지 않는) 퍼포먼스 역사에 획을 그은 최철기 사단의 맛있는 뮤지컬 ‘비밥’이 양산문화예술회관에 오른다. 뮤지컬 비밥은 비밥 레스토랑에서 그린쉐프와 레드쉐프의 불꽃 튀는 요리대결로 전개되며 한국 최고 비보이들의 화려한 몸놀림, 아카펠라와 비트박스의 조화, 정신을 쏙 빼놓는 코미디로 공연시간 내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양산이씨문중이 가보로 전수하는 보물 제1001호 양산이씨종손가 고문서가 양산유물전시관에 보관된다. 양산지역 대표적인 명문가로 꼽히는 양산이씨문중의 종손 이근수 선생은 “지난 1일 문중총회를 개최해 양산이씨종손가 고문서를 통해 대대로 내려온 삼장수의 웅혼한 기상과 뜻이 지역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되고 문화재가 후대에 면면히 계승ㆍ보존되길 바란다”며 소장 고문서를 22일 양산유물전시관에 기탁했다.
“통일신라시대 제2의 도시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박제상, 삼장수 등 충절의 선조들이 많은데 현대에 와서 물질문명의 만연으로 향토에 대한 애정이 각박해졌다. 우리가 가진 전통의 자산과 선조의 얼을 되짚어보면서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양산문화원(원장 정연주)이 향토사를 통해 지역민에게 양산에 대한 역사를 알려주는 ‘향토사연구반’을 문화학교에 개설한다. 향토사연구반은 양산의 정신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지역민들에게 고장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에 처음 만들어졌다.
양산중학교 축구부가 제49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1학년 그룹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중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북 영덕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49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1학년그룹에서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서울 경신중에 0대 1로 석패했다. 그러나 6경기 동안 2실점에 불과한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차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양산중 최건택 감독은 “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대회 출전 2년만에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는 3월 9일에 열리는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양산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축구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양산 축구의 우수한 성과는 시에서 그동안 축구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활발히 해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학년 그룹과 신입생 그룹은 각각 예선 탈락과 16강전 진출에 머물렀다.
영산대 검도부 박호연(22, 3학년) 선수가 ‘SBS 검도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호연 선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SBS 검도왕’대회 대학부 결승에서 한양대 김태연(22, 3학년) 선수를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검도회와 SBS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검도 대회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각 시ㆍ도의 선발절차를 거친 선수가 부문별로 64명씩 출전해 최강자를 가렸다. 한편 박호연 선수의 우승 경기는 26일 오후2시 SBS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