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준비국민운동 상북면지회(지회장 이정호)는 지난 20일 상북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겸한 통일안보강연회를 열었다. 홍성현 기자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는 재충전과 봉사자 간 화합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자원봉사단체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진제공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해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리라”(역대하1:1)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엄교성)는 지난 22일 평산교회(목사 강진상)에서 ‘조국이여! 창대하라’라는 주제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500여명 성도가 모여 대구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의 역대하 1장에 대한 설교를 들었다. 설교가 끝나고 5명의 목사들이 각자 하나씩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다. 대명교회 안종택 목사는 ‘국가의 안정과 남북통일을 위해’, 황성준 군목단장은 ‘세계선교와 군복음화를 위해’, 덕계교회 이형식 목사는 ‘양산시 기관장을 위해’, 북정한일교회 김영길 목사는 ‘양산지역교회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소남교회 심기영 목사는 ‘성도들의 가정과 자녀와 사업장을 위해’라는 주제로 기도했다. 기도회에는 나동연 시장,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 박천수 양산경찰서장 등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나동연 시장은 “IS 테러로 온 세계가 들썩이고, 광화문에서 민중총궐기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의미 있는 기도회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오는 12월 1일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지역은 종합운동장 앞 사거리에서 오후 5시, 웅상지역은 덕계시장 앞 지하차도 위에서 오후 3시 30분에 진행한다.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달력에 1이 4개가 있던 지난 11일,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과 떡국으로 사랑을 전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후원회(회장 양성희)가 복지관을 찾은 시민을 위해 따끈한 가래떡을 선물했다. 이들은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를 맞아 복지관에 점심을 먹으러 온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 이용자, 복지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에게 예쁘게 포장한 가래떡을 선물했다. 복지관 후원회 양성희 회장은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눔으로써 쌀 소비 촉진과 함께, 받는 분이 농업의 소중함을 생각했으면 하는 취지로 행사를 하게 됐다”며 “가래떡으로 정을 나누니 어르신 반응도 색다르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이마트 양산점(점장 류웅현)과 이마트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도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전재명)을 방문해 복지관 식당에서 ‘사랑의 떡만둣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마트에서 100만원을 후원했으며 직원과 주부봉사단원, 이상걸ㆍ이기준 시의원이 함께해 300여명에게 떡만둣국과 찹쌀떡, 귤, 차 등을 대접했다. 고정숙 단장은 “쌀쌀해지는 이때 먹는 따끈한 떡만둣국 한 그릇으로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기력을 보충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떡으로 농민도 돕고, 소외된 이웃에게 정도 베푸는 이 행사를 정착시켜 해마다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동면사무소(면장 박창훈)는 지난 10일 면사무소 직원, 마을 이장 등 30여명과 함께 원동면 선리마을에서 사과 따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원동면사무소 사진제공
창원지역 기업 한화테크윈(대표 김철교)이 양산지역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돕기 위해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와 협약을 맺고 1천6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조찬호, 구순자)가 지난 13일 수질정화공원 제2구장에서 ‘제6회 양산소방서 남ㆍ여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지난 12일 교직원과 학생들 40여명이 함께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1동 연탄난방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영산대학교 사진제공
양산세관(세관장 강부신)은 지난 10일 양주중학교 1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세관 역할과 세관 공무원 업무분야 설명 등 세관공무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산세관 사진제공
(재)양산시복지재단은 지난 12일 ‘나눔 문화 캠페인’ 활성화 일환으로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학생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응원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양산시복지재단 사진제공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은 지난 10일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해용)과 지방공기업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사진제공
야구부를 통해 폐교 위기를 이기고 경기마다 기적을 쏘아 올리고 있는 원동중학교 야구부가 양산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창호)이라는 든든한 후견인을 만났다. 김창호 회장을 비롯해 박경수ㆍ정국진 전 회장, 전재근 총무, 김명관 홍보위원장 등 양산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지난 10일 원동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야구부에 200만원을 후원하며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창호 회장은 후원금을 전달하며 “작은 시골학교가 폐교 위기를 이겨내고 야구로 도약하는 모습이 정말 놀랍고 감동스럽다”며 “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 정성을 모아 학생들이 더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늘 후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학생들과 상호 교류하며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경실 교장은 “후원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도움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양산중앙로타리클럽은 이날 후원금 전달과 함께 오는 18일 학생들과 저녁을 같이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현미, 이하 양산미협)가 ‘2015 경상남도 문화예술활동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54회 경상남도 문화상 및 제25회 경남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양산미협은 도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ㆍ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양산미협은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시민을 위해 시설, 기관, 복지관, 병원 등에 ‘찾아가는 미술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왔다. 이외에도 정기회원전, 초대작가전, 경남학생사생실기대회 등을 꾸준히 주최했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메세나에 앞장서는 등 회원 권익 향상에도 힘쓰며 다양한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현미 지부장은 “집행부와 회원 노력을 바탕으로 미협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양산 미술을 알리기 위해 모든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으며 양산 문화가 더 융성해지는 데 미협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전 보도는 좀 아쉬움이 있어요. 제가 사람들에게 지역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정보가 무척 많이 필요한데, 사실 지역신문 말고는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아요. 그만큼 <양산시민신문>이 주는 정보가 소중하죠. 그런데 가끔 행사 보도를 보면 해당 행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이번에 열린 상여소리 재현행사가 그래요. 참 귀중한 지역 문화인데 독자들에게 미리 자세한 내용을 설명했더라면 더 많이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요?” 전대식(58) 독자는 양산의 문화와 역사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다. 25년 전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사 온 그는 이제 양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 못지않게, 어쩌면 그들보다 더 많이 양산에 대해 알고 있고 그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도 깊다. 그래서 그는 지역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고 늘 배우려 한다. “양산도 이제 인구 30만 시대잖아요. 하지만 대부분이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죠. 그분들도 이제 양산에 뿌리를 내리고 양산사람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 말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먼저 가져야 한다는 의미잖아요. 애정을 가지려면 어떡해야겠어요? 일단 양산을 알아야겠죠” 전 씨는 일단 양산에 대해 알아야 애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 애착이 생기는 만큼 지역사회와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이웃이 사는 모습 하나하나를 보며 스스로 동질성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그런 정보와 지식을 얻는 방법 중 하나로 지역신문 구독을 권했다. “저는 문화관광해설사 일을 하다 보니 우리지역 민속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죠. 공부도 많이 하고요. 그래서 지역신문을 기다리게 됩니다. 평소보다 신문이 늦게 도착하는 날엔 조바심을 내기도 하죠” 물론 전 씨가 처음부터 지역 언론에 호의적이었던 건 아니다. 사실 무관심했다. 본인과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불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처음엔 언론에 대한 불신이 있었어요. 특별히 불만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일반적인 불신을 가졌었죠. 아마 중앙일간지들에게서 느끼는 불신이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양산시민신문>이 창간할 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양산지역에 과연 지역신문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 전 씨가 12년 넘게 본지를 구독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정보’ 때문이다. 전 씨는 “지역신문만큼 그 지역 정보를 많이 다루는 곳은 없다”며 “작은 행사에서부터 지역의 다양한 문화, 고질적인 정치ㆍ사회 문제점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지면을 채우기에 급급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지면이 부족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에요. 각종 단체에서 하는 행사 사진도 처음엔 너무 홍보 위주가 아닌가 했는데 지금은 지역신문만 할 수 있는 것들이란 생각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본지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에도 칭찬만 잔뜩 늘어놓은 전 씨. 전 씨는 내년에는 꼭 본지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본지를 통해 좋은 정보를 받아만 왔다면 이제 본인 손으로 지역 이웃에 전달하고 싶은 모양이다. 전 씨의 바람이 이뤄져 ‘전대식 시민기자’가 전하는 다양한 소식들이 다른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기대해 본다.
틀에 박힌 것을 싫어해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박희영(22, 상북면) 씨. 그는 한국 교육에 답답함을 느껴 대학에 가지 않고,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세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직장인 대상 토익 과외, 세달 전 기획한 컬러캐라피, 한 달 전부터는 초상화 그리기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 씨는 그만의 추진력으로 지난 8월 말 서울 여행에서 머릿속으로 떠올린 ‘컬러캐라피(컬러테라피와 캘리그라피를 접목한 신조어)’ 사업을 2주 만에 행동으로 옮겼다. “컬러테라피(색채를 통해 심리의 진단, 치료 등을 하는 것)와 캘리그라피(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는 최근 ‘감성취미’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사람들이 색칠놀이로 위안을 받는 모습을 보며 두 가지 취미를 함께 즐길 방법을 고민했죠. 고민 끝에 제 그림 실력과 친구 이유정(22, 부산 남산동)의 손 글씨를 접목해 엽서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박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애니메이션 ‘웨딩피치’ 의상을 보고 패션 디자인에 대한 꿈을 꾸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졌다. 미술학원에 등록해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학원을 다녔다. 당시 그는 고등학생보다 크로키(회화에서 초안ㆍ스케치 등 뜻을 지닌 기법상 용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며 자신의 적성과 손재주를 알게 됐다. 하지만 입시미술로 들어서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교육에 답답함을 느껴 학원을 그만뒀고, 좀 더 자유로운 패션 전문 학원을 찾았다. 17살 ‘대한민국패션대전’ 입선 웹툰 등 새로운 분야 개척 목표 “패션 전문 학원에서 기초과정까지 공부하고 ‘대한민국패션대전’에 나갔어요. 1차에서 떨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2차 발표는 보지도 않았죠. 그런데 학원에서 2차를 통과하고, 마지막 3차까지 올라갔어요. 저는 8등신에 얼굴을 작게 그리는 대신 6등신에 큰 얼굴, 보라색 피부를 가진 사람을 그렸고, 그에 맞는 옷을 디자인했죠” 대한민국패션대전은 패션 분야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주는 국내 최고 권위 패션 콘테스트다. 당시 박 씨는 콘테스트에 최연소로 입선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콘테스트를 계기로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관심을 늘여갔다. “콘테스트에 참가하기 전 제 꿈은 세계 최고 디자이너였어요. 하지만 대회를 통해 최고보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더 큰 세상에서 배워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영국 디자인학교 ‘세인트마틴’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정했죠. 고3 때부터 3년 동안 유학을 준비했어요” 박 씨는 2년 만에 세인트마틴에 입학하기 위해 필요한 IELTS(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주관하는 국제 영어 능력 시험) 성적을 갖췄다. 이후 포트폴리오까지 준비했지만 매년 한 명 이상 보내던 서울 유명 패션학원에서도 합격자가 없을 정도로 문이 높아졌다. 그렇게 유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준비 기간에 배운 것은 초상화 작업, 웹툰 스토리 기획 등의 분야 개척에 도움이 됐다. “3년 동안 준비한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그 덕분에 공부한 영어로 토익 과외도 하고 있으니까요. 예전에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가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그림과 지금 기획하고 있는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졌어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존에 없는 창작물을 만들고 싶어요. 이제 만화까지 하면 네 가지 직업을 가지게 되겠네요. 앞으로 더 많은 직업과 삶을 체험하며 사는 것이 제 꿈이에요”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31일 경남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발달장애아동 가족 결속력 강화를 위한 ‘행복 쩜업(jump-u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발달장애아동 10가족은 김해시 무척산 관광예술원을 방문해 감 따기 체험과 가족 운동회 등으로 유대감을 쌓고 다른 가족과 소통하는 등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나들이는 장애아동 양육 부담으로 불분명해진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가족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 내 아버지 양육 참여율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아동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주)이마트 양산점(점장 류웅현)과 이마트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웃을 위한 ‘가가호호 희망마을 만들기, 집 수리 프로젝트’를 지난 6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마트가 예산 300만원을 지원하고 주부봉사단과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회원이 일꾼으로 나서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봉사단은 문아무개 어르신 집 도배를 비롯해 장판 교체, 대청소 등을 도왔다. 또 책상과 옷장 등 새 살림도 마련해 선물했다. 김아무개 어르신 집은 보일러가 고장 나 있어 새것으로 교체하고 따뜻한 겨울을 위한 석유도 지원했다. 이마트주부봉사단 고정숙 단장은 “이마트와 주부봉사단이 앞장서 매달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마움에 연신 인사하는 어르신을 보니 저희가 한 일이 없어 오히려 죄송하고 앞으로 더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박기배 회장도 “이마트가 어려운 이웃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계속해서 지원을 약속한 것은 대기업 사회 환원 차원에서 높이 평가 받을만 하다”고 덧붙였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지회(회장 김재철)는 향리봉사회(회장 이성우)와 지난 8일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 두 단체가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예년까지는 나들이 행사 위주였다. 올해는 회원이 많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연합회와 봉사회 회원 200여명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체 행사는 김효원 가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회원들은 준비한 만찬을 먹으며 안부를 나눴다. 식후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재철 회장은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준 역대 회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곳까지 달려온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결코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사는 지난 7일 지역공동체캠페인 ‘구석구석마을길걷기대회’ 일환으로 통도사 무풍한송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는 한국언론재단이 후원했으며, 시민이 가족ㆍ친구 등 주변사람들과 마을길을 걸으며 사진과 추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비가 오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이 참석해 무풍한송길 걷기에 동참했다. 무풍한송길은 통도사 주차장이 있는 산문 입구에서 통도사 제2주차장 앞 청류교까지로 1km가 조금 넘는 구간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가족ㆍ친구와 비옷을 입고 곧추선 소나무와 계곡, 붉게 물든 단풍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대식 문화해설사도 함께해 통도사에 살아 숨 쉬는 불교 문화에 대한 설명을 더하면서 문화와 역사를 느끼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하둘남 울동네지킴이봉사단장은 “흐린 날에는 가보기 어려운 길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걸어볼 수 있어 좋았고, 자연풍광과 어우러지는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에 젖어 불자가 된 느낌이었다”며 “더 많은 독자가 신문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하루의 힘이 되는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했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명관 본사 대표이사는 “걷기만 해도 누구나 시인이 되는 무풍한송길을 시민과 걸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대회에는 더 많은 시민과 마을길을 걷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본사는 오는 21일 양산천변에서 제3회 구석구석마을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소주동새마을협의회(회장 김상범)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신연)는 지난 5일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소주동새마을협의회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