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하북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회장 정부웅)는 하북면사무소에 20㎏ 쌀 10포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탁했다. 하북면사무소는 협의회로부터 기증받은 쌀을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10세대에게 전달했다.
지난 27일 성창미술음악학원 원생들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실버홈 요양원을 방문,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하는 내내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의 재롱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04년 초연 이후 연일 계속되는 찬사와 쇄도하는 앙코르 요청으로 지난해까지 14번째 장기 앙코르 공연을 하고 있는 ‘루나틱’은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벤치마팅 대상 1호가 된 작품이다. 루나틱이 전하는 ‘살짝만 미치면 인생이 행복해진다’는 주제는 각각의 사연으로 정신병원에 들어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된다. 답답하고 화가 나고 억울하고 우울한 삶에 염증을 느낀다면 루나틱을 보고나서 세상을 살아갈 힘을 내보자.
봄 소식이 들리는가 싶더니 꽃샘추위로 옷깃이 여며지는 시기다. 하지만 움츠러든 사람들에게 봄내음 물씬 풍기는 공연으로 새로운 희망을 여는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깊이 있는 연주를 추구하는 작은 음악가들이 마련한 소중한 자리였다. 지난 2002년 창단 이후 해마다 지역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뽐내온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박상남, 지휘자 박광식)는 올해 봄을 맞아 정기연주회를 열고 그 실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족구 동호인들의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족구를 통한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는 제4회 양산시연합회장기 족구대회가 지난 29일 종합운동장 옆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양산시족구연합회(회장 강인구)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양산지역 내 동호인간 경기를 비롯해 부산, 대구, 포항 등 전국각지에서 48개 우수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치뤘다. 이번 대회는 족구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전국 족구 동호인들에게 양산지역 체육환경을 선보이며 지역족구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여성강좌와 각 종목별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여성강좌교실은 축구와 에어로빅, 탁구, 자전거 4강좌로 내달 6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한다. 종목별로 선착순 모집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우선 축구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웅상인조구장에서 진행한다. 정원은 35명이다. 에어로빅은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박미선에어로빅에서 진행한다. 정원은 30명이다. 탁구는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양산탁구장에서 열리며 정원은 25명이다. 자전거는 월,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종합운동장과 양산천에서 강의가 이뤄진다. 정원은 20명이다.
“누구나 열람은 가능하지만 대출은 가족회원으로 제한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증도서를 받을 때 5년 이내로 하는 것이 주민들에게 좋지 않을까요?” 손에 땀을 쥐게 했던 한일야구결승전이 있던 지난 24일. 이편한세상 2차 글마루 작은 도서관(회장 권미례)에는 10여명의 ‘도서관 친구들’이 다음 달부터 시작할 대출 서비스를 놓고 야구도 잊은 체 회의에 한창이다. 이편한세상 2차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지난해 8월 개관한 신생 도서관이다. 면적이 48.95㎡로 세 번째로 작은 도서관이지만 아늑하고 아담한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보다 어머니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곳이다.
척박한 문화 도시 양산에 뿌리를 내린지 어언 10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부(지부장 이동국, 이하 예총)가 지난 10년의 세월을 정리한 ‘양산예총 10년사’를 지난 18일 발간했다. 예총 산하 7개 단체와 300여명 회원들의 활동을 총 망라한 ‘양산예총 10년사’는 척박한 문화 환경 속에서 양산 예술이 꿋꿋하게 꽃 피워 온 지난 세월을 담고 있다. 양산예총 10년사는 양산예총의 활동을 정리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기관지이자 소식지인 동시에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적 공간이면서 양산 문화예술 역사를 기록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10학년도 고교입시부터 특목고(과학ㆍ국제ㆍ외고) 입시전형이 바뀐다. 우선 지역제한을 둬 학생들의 선택 폭이 좁아졌고,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특목고가 있는 지역 학교는 그 지역 학생만 선발하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양산지역 학생들은 올해부터 경남외고, 김해외고, 경남과학고, 진주외고 등 경남권 특목고 가운데 1곳에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4일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10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는 소재지를 기준으로 전국이 아닌 광역 시ㆍ도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도서관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순식간에 도서관마니아로 만들어 버리는 도서관 주간이 다가왔다. 양산도서관과 웅상도서관에서 제45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특별강좌와 공연 등 다채로운 독서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린다. 양산도서관에서는 푸짐한 책 선물과 가족건강을 위한 특강 및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12일에 '행운의 독서릴레이'의 첫 번째 주자를 선정, 치유도서 책 릴레이가 시작된다. 일주일 내에 책을 읽은 후 주변의 이웃에게 바통을 넘겨주듯 책을 넘겨주는 이 행사는 책을 선물하는 기쁨까지 안겨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올해 우수대학 진학 장학생 12명과 저소득 가정 대학 진학 장학생 15명을 선발, 1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근섭 시장, 김재수 교육장을 비롯해 장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수대학 진학 장학생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를 비롯해 각 대학 치ㆍ의대, 한의대 등에 진학한 지역 고교 졸업생을 축하하고 격려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선정된 12명의 학생들에게는 각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저소득가정 대학 진학 장학생 15명에게는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시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도전골든벨' 대회를 개최한다. 양산지역의 역사, 문화, 경제 등에 관한 퀴즈를 풀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이 대회는 오는 4월 10~19일 개최되는 '양산유채꽃축제'와 병행해 종합운동장 뒤편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3일간 열리는 '제1회 양산 평생학습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초등학교 교과 과목과 우리 고장 양산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오는 4월 11일 오후 1시 30분 평생학습축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시는 퀴즈의 달인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청소년기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위한 교육이 열린다. 양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마련하고 참가신청을 받는다.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워크숍은 ▶다시 보는 나와 우리 가족 ▶나와 내 아이의 관계는? ▶내 아이 이해하기 ▶공감연습 ▶대화를 한다는 건? ▶성격유형과 자녀 양육태도 ▶내 아이의 자율성 키워주기 ▶자주 부딪히는 내 아이와의 갈등 해결하기 ▶자녀의 힘 북돋우기 ▶우리 아이 성교육 어떻게 하죠?(수료식) 순으로 열리며, 8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장소는 양산지역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중앙동사무소 2층)며, 웅상지역은 웅상상담실(웅상문화체육센터 3층)이다.
시는 4월부터 미취학아동을 위한 성교육 인형극 순회교육을 실시, 교육을 희망하는 아동시설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급증하는 유ㆍ아동 성범죄 예방과 유아기의 올바른 성에 대한 개념 확립을 위한 것이다. 20명 이상 아동이 이용하는 보육시설, 어린이집, 생활시설 중 양산시 소재ㆍ등록한 시설이면 가능하며, 신청은 해당 시설에 재직 중인 교사가 주소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물금초, 북정초, 양산중에 태양광 가로등이 설치된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지역 내 초등학교 24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7개교 등 모두 42개교를 선정, 학교 내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은 태양광을 반도체에 투사하면 전기가 발생되는 광전효과를 이용해 낮에 발생한 전기에너지를 축전지에 저장하였다가 일몰 후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가로등 전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무한청정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유지보수비가 적고 친환경적이어서 햇빛이 잘 비치는 장소에는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웅상문화체육센터를 이용하는 가임기 여성들이 매월 10%의 수영장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7일 제10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김지석 의원(한나라, 웅상)이 발의한 <양산시 문화체육센터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을 이용하는 만13세 이상 만55세 이하 가임기 여성들에게 월 회원이용료의 10% 감면된 요금이 적용된다.
“푸른 웅상 만들기에 다같이 참여합시다” 서창·소주·평산·덕계동은 제64회 식목일을 맞아 25일 오근섭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공무원, 96개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인 1천6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은 제2대 장영훈(사진) 병원장을 임명했다. 조은현대병원은 30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제2대 장영훈 병원장의 취임식과 이승하 전 병원장의 이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 신임병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환자가 주인이 되는 병원, 편안하고 즐거운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웅상지역 첫 시민아카데미가 지난 24일 평산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유명 의학칼럼니스트 홍혜걸 씨가 강사로 나서 ‘의사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400여명의 시민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시민아카데미는 올해부터 월 2회로 늘렸으며, 이달부터 웅상지역에서 월 1회씩 정기적으로 열린다.
지난 25일 서창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웅상지역 (난)개발행위허가 규제 지정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지난달부터 공고공람에 들어간 웅상지역 7개 지역 3.74㎢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자리였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미개발된 도시계획상 주거·상업·공업지역과 2020년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지로 반영된 덕계, 매곡, 평산, 소주, 주남, 주진, 명동 등 7개 지역의 개발행위가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이유는 웅상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도시개발사업단 이성두 단장은 “웅상지역이 난개발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고, 실제 이 상태로 가다가는 몇 년 뒤 아수라장이 될 것이 뻔하다”며 “웅상지역 발전을 위해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