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이마트 양산점이 주차장을 유료화한다는 소식<본지 634호, 2016년 7월 15일자>에 일부 시민이 반발하며 유료화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페이스북과 네이버 밴드 등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양산YMCA, 양산YWCA,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양산시학부모밴드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마트 양산점은 단순 대형 유통업체가 아니라 양산 상권의 중심이며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그동안 많은 시민 사랑을 받아 지역 상권 대부분을 장악했다”며 “그런 이마트가 뜬금없이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것은 오랜 세월 자신들을 믿고 애용한 양산시민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대기업의 자본주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한 시민 역시 “이마트 양산점은 그동안 양산의 노른자위 땅에서 영업하면서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고 부가가치세까지 내고 있는데 이제 주차료까지 내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주말에 가끔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주중에 비어 있는 경우도 많은데…”라며 이마트 양산점 주차장 유료화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물건 구매 금액에 따라 주차료를 차등 징수한다는데 자본주의의 횡포라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대형마트에서는 주차료를 받지 않는 상황이고, 장기주차 하는 사람이 문제라면 그들에게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인터넷에는 주차장 유료화 문제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기업이 자신들 소유 주차장을 유료화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수 있는 명분이 없다는 측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할 때 주차장 유료화는 지나치게 이익만을 생각한 선택이라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더불어 실제 마트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장기 주차하면서 정작 마트 고객이 주차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유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결과적으로 주차장 관리 부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마트 이용 고객들에
지난 4일 물금에 있는 한 어린이집 원아가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오후 4시가 되자 아이들이 하나둘 부모 품에 안겨 하원했다. 영아반 2살 민수(가명) 엄마가 가장 먼저 나타났다. 민수는 친구들 사이에서 나와 엄마에게 달려갔다. 다른 아이들은 그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거나 아쉬워하며 돌아가는 친구 모습을 쳐다본다. 어린이집 교사는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로하며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오후 5시 정도가 되자 영아반 전체 30명 중 맞춤반 대상자 아이 20명이 귀가했다. 남겨진 종일반 아이 10명은 남은 시간 동안 하염없이 자신을 데려갈 사람을 기다려야 했다. 양산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수정)와 양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은정)은 맞춤형 보육 시행 한 달을 예상했던 문제가 예상처럼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물론 어린이집별로 맞춤형 보육원아 비율이 달라 모든 상황을 획일화하기는 어렵다. 맞춤반 아이 비율이 80% 이상 차지하는 곳이 있는 반면 전부 종일반만 있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물금에 있는 한 가정어린이집은 맞춤형 보육에 해당하는 원아 전체가 종일반인 반면 근처에 있는 다른 가정어린이집은 70% 이상 원아가 맞춤반이다. 이은정 회장은 “맞춤형 보육 시행으로 우려했던 아이들의 정서적 위험이 현실에 반영되고 있다”며 “보육비 감소로 원 운영이 어렵거나 정부에서 요구하는 긴급바우처를 사용하는 사유서와 수요조사서 등으로 업무 과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회장 역시 “친구들이 다 가고 남아 있는 어린이는 하염없이 인터폰을 바라보며 엄마가 언제 올지 기다리고 있다”며 “12시간이 다 차지 않았는데도 어린이집에 오래 남아있으면 아이 정서발달에 좋지 않다는 생각에 최대한 빨리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는 부모가 많다”고 말했다. 물금 한 어린이집 아이들은 오전 9시에 등원해 놀이하고 점심을 먹은 뒤 낮잠을 자고 오후 3시 일어나 간식을 먹고 4시에 하원한다. 하지만 맞춤형 보육 시행 뒤 오후 3시부터 하원을 준비하면서 보육시간 1시간이 앞당겨졌다. 결국 낮잠 자는 아이를 깨워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교사들은 정부가 긴급보육바우처 사용 서류를 제출을 요구하는 등 맞춤형 보육에 따른 업무 증가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학부모가 추가 보육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긴급보육바우처를 월 15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보육업무 외 이를 확인하는 작업이 늘어난 셈이다. 한편, 학부모들 역시 맞춤형 보육 시행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실제 달라진 것이 없는데 정부가 포장만 그럴싸하게 했다는 것이다. 양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인 양산맘(cafe.naver.com/chobomamy)과 웅상이야기(cafe.naver.com/ungsangstory)를 통해 의
동면 사송ㆍ내송마을 일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 11년 만에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하 사송신도시)이란 이름으로 올해 연말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주민 마찰과 수차례 사업계획 변경, 시행사 자금압박에 따른 사업좌초 위기 등 난항을 거듭한 사송신도시가 최근 다시 한 번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오는 9월 사업 승인 고시를 앞두고 있다. 계획대로면 올해 연말 착공해 2020년 완공하게 된다. 2005년 사업 계획 수립 후 무려 15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 짓게 되는 셈이다. 현재 계획으로는 전체 면적 276만6천465㎡에 1만5천250세대가 들어선다. 입주 인구는 4만2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 형태는 공공임대가 4천179세대, 민간분양 6천306세대, 공공분양 2천194세대다. 단독주택은 모두 501세대다. 당초 계획보다 2천635세대, 3천62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토지이용 계획 역시 2007년 계획 승인 당시와 많이 달라졌다. 당초 8곳 1만212㎡ 규모였던 근린생활시설용지가 24곳 4만1천853㎡로 확대했다. 상업시설용지는 12곳 3만5천262㎡에서 19곳 3만9천443㎡로 늘었다. 대학, 기업, 관광호텔, 박물관 등을 지을 수 있는 자족시설용지 10곳(16만2천209㎡)도 새로 포함했다. 대신 녹지가 당초 계획 대비 많이 감소했다. 공원은 31만6천544㎡에서 20만1천964㎡로 약 11만5천㎡ 줄었고, 녹지 역시 52만871㎡에서 39만9천866㎡로 축소됐다. 사송신도시가 완성되면 양산지역은 인구 4만명 이상 신도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만성적자가 예상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운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등 지역 발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송신도시 사업은 2005년 첫 계획 당시 국민임대주택단지와 경남 혁신산업도시 형태로 개발 예정이었다. 당시 사업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린벨트 지역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면서 주민들과 오랜 기간 마찰을 빚기도 했다. 특히 같은 해 11월 해당 지역이 혁신도시 개발 대상 부지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사업이 첫걸음부터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6년 6월 대한주택공사는 ‘양산 사송택지개발예정지구 택지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전체 사업비 8천155억원을 들여 3만8천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 마찰이 계속되면서 계발계획 승인부터 늦어졌다. 건설교통부는 2007년 7월에야 계획을 승인했다. 개발계획 승인 이후 2009년 1월 토지 보상을 시작하면서 사업은 순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택지개발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계획이 바뀌면서 다시 진통이 시작됐다. 엎친 데 겹친 격으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합(2009년 10월, 이하 LH)하면서 사업 축소 또는 보류가 논의되며 정상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후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로 사업명을 바꾼 뒤에도 사업은 계속 미뤄졌다. LH 내부 자금압박으로 사업이 계속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 우려에 LH는 2011년 하반기 단지조성 착수를 약속하기도 했다. 물론 이 약속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2013년 6월 LH양산사업단 관계자가 물류센터나 공업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실제 LH경남지역본부는 2013년 3월 ‘양산사송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추진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하며 공업용지 사용 타당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LH는 사송신도시 개발을 차일피일 미뤘다. 이에 윤영석 국회의원과 양산시의회 등 지역 정치인들이 전방위로 압박에 나서기도 했다. 2014년 1월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다시 사송공공주택지구로 사업명을 바꾸고 같은 해 8월 지구계획변경에 나섰다. 이후 절차를 거쳐 지난 5월에야 국토부와 지구계획변경 협의를 마치면서 10여년간 끌어왔던 사업을 매듭짓는 상황이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피해도 컸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사송신도시 개발 성공 여부는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사업
양산시가 지난달 20일부터 물금 디자인공원 내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가면서 이용객 급증에 따른 불법주차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디자인공원에 마련된 주차장이 부족해 물놀이장 이용객 상당수가 도로변에 불법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부산대학교와 협조해 의학전문대학원 주차장 200여면을 디자인공원 물놀이장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임시주차장은 이용객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학교측 사정으로 이용을 제한한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5월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계속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 가운데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혁신, 공동체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활동사례를 발굴ㆍ전파하고자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중앙일보 공동 주관으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6시 5분께 유산공단에 위치한 합성수지 및 기타플라스틱물질 알키드수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팔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미처 화재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조아무개(50, 부산 사상) 씨는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21일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 계곡에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수상구조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열었다.
(사)양산시새마을회(회장 권학윤)는 지난 19일 중부동 이마트 일원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 속 녹색 실천을 위한 ‘범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소주동 아이소리어린이집(원장 성낙진)이 따뜻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8일 아이소리어린이집에서 열린 아나바다 행사에서 모금한 12만9천800원과 개인 성금 10만원으로 모두 22만9천800원이다. 이들은 지난 21일 직접 소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했다.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양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명진) 장애인과 복지관을 방문한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DAY’ 행사를 열었다. 이날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성희 운영위원회장이 후원해 삼계탕 재료를 마련했고, 대한적십자삼성동봉사회(회장 이원혜)가 시원한 수박을 준비했다. 그밖에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 후원회, 빛과소금회, 대한적십자중앙동봉사회, 목련회 등이 함께 사랑이 담긴 삼계탕을 이웃에게 전했다.
양산등산학교(학감 이상배)는 양산시 승격 20주년과 등산학교 설립 10주년 기념 알프스 원정대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22일 발대식에는 10년 동안 등산학교 성장을 지켜본 박문원 초대교장과 2대 교장 김명관 본사 대표이사, 이정희 양산산악협회장이 자리했다. 특히 양산스포츠 클라이밍과 양산등산학교 동호인 등이 참석해 알프스로 떠나는 산악인의 도전을 축하했다.
김종욱 평산동장은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서은권 덕계파출소장과 협조해 공원 산책로 등에 여성 범죄 예방 수칙 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산동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19일 남부시장 외 5곳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석환)는 지난 20일 정기월례회의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년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하기로 했다. 평산동 사진제공
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강한균) 봉사부(회장 정승현, 지도교사 이성구)는 지난 20일 강서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교내 알뜰시장 행사로 모은 성금 10만100원을 기탁했다.강서동 사진제공
본사는 지난 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사 사별연수 사업으로 중앙일보정보사업단 디자인팀 심희진 과장을 초청해 ‘올바른 신문 편집과 사진 편집’ 강의를 진행했다. 김민희 기자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조왕성)와 물급읍새마을회(회장 윤춘대), 물금농협(조합장 정문기)은 지난 21일 증산ㆍ남평마을에서 깨끗한 마을 만들기 운동을 펼쳤다. 농협중앙회 사진제공
양주동(동장 이정희)은 지난 21일 경찰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마트 앞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치안과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양주동 사진제공
덕계동(동장 구영웅)은 지난 22일 회야천 산책로 주변 등을 돌며 여성범죄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홍보물을 배부하는 지역치안협의회 캠페인을 열었다. 덕계동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똑띠’가 2016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선정돼 우수상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