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특집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된 ‘쎄시봉 콘서트’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등 1960년대 말 활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던 가객들이 들려준 노래와 진솔한 이야기가 5,60대 올드팬 뿐만 아니라 젊은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들은 통기타 1세대다.
재난 구호의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사람들은 바로 노란 조끼에 빨간 십자마크가 선명한 적십자봉사원들이다. 19세기 중엽 전쟁터에서의 부상자 구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인도적 기구인 적십자는 1905년 대한제국 당시 처음 도입되었다. 1983년 남북이산가족찾기운동으로 알려졌고 1989년부터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사업을 펴오고 있다.
“언니 같은 선생님과 함께하다 보니 새로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어요” 언뜻 보면 친구처럼 보이는 두 학생은 지난해 3월부터 대학생 선생님과 학생 사이로 특별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기초학습 부족과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고민이 많았던 배혜빈(19, 북정동, 사진 왼쪽) 학생은 지난해 2월 신문을 통해 양산시가 펼치고 있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알게 됐다. 멘토인 대학생을 멘티인 청소년과 연결해 학습지도는 물론 진로와 고민을 상담하게 하는 프로그램인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신청한 혜빈은 부산교대에 재학 중인 곽은아(21, 북정동, 사진 오른쪽) 학생을 만나면서 새로운 꿈에 도전하게 됐다.
소주동체육회(회장 이창진)는 지난달 25일 소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주민과 경로당을 위해 쌀 45포(20kg)를 전달했다.
삼성동 재향군인회(회장 장일철)와 여성회(회장 조은순)는 지난달 25일 쌀 25포(20kg)를 삼성동에 전달했으며 삼성동주민센터는 독거노인 등 기초생활수급대상자 25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양주동체육회(회장 표병호)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달 27일 양주동주민센터에게 쌀 25포(20kg)와 부식 25상자(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서창동에 거주하는 정상모(69)씨는 이번 설에도 변함없이 불우이웃을 돕고자 쌀 200포(20kg, 650만원 상당)를 지난달 27일 서창동주민센터에게 전달했다. 정 씨는 지난 30년 간 명절때마다 어려운 세대를 위해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4대강하천정비국민운동경남본부(본부장 박창영)는 지난달 19일에 운영한 결식아동 돕기 일일찻집 수익금 전액 511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음력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29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립합창단(지휘자 조형민)의 새해맞이 음악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강당 열린 것. 유례없는 한파 속에서도 올해 첫 번째 공식적인 신년음악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올 한해 각자의 소망을 빌며 음악회를 즐겼다. 시립합창단 조형민 지휘자는 “새해에도 물가도 오르고 세금도 오르는 등 어려운 것은 여전하지만 영화 ‘쇼생크탈출’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면 좋은 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즐기며 활기찬 새해를 시작하길 기원했다.
물금라이온스클럽(회장 서동오)은 지난 달 29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100포(20kg, 400만원 상당)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부산은행(지역본부장 성명환)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개최한 운암 박성길 시인의 시화전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금 등으로 마련한 성금 3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종훈)는 지난달 27일 소외계층을 위해 쌀 128포(20kg, 500만원 상당)을 시에 전달했다.
양산상공업연합회(회장 김기홍)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1년도 회장단 이ㆍ취임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 10포(20kg), 6포(10kg)와 라면 10상자를 지난달 25일 중앙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순덕)는 지난달 25일 아동양육시설인 양산애육원과 서창가버나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수건 200장과 3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지난달 29일 자원봉사직원 20여명이 물금읍 범어리 무궁애학원을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30만원 상당)을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은 1월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 아동, 장애인 세대 등 총 500세대를 대상으로 ‘설날맞이 명절 상 세트 나눔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차례상 재료 및 떡국재료를 직접 포장해 배달한 이번 행사는 국제로타리클럽3720지구 제5지역(양산지역)을 비롯해 대동장식, 부산은행(양산, 범어지점), 포스코건설(냉정-부산현장), 한국도로공사양산지사 등에서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양산초 축구부(감독 조용기)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15회 해운대체육회장기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에 출전해 8강에 올랐다. 양산초는 예선경기부터 뛰어난 개인기량과 조직력을 과시하며 3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하며 대회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지만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골운이 따르지 않아 4강 진출에 실패했다. 4강에 오르진 못했지만 5ㆍ6위전에서는 한수 위의 기량으로
앞으로 양산도서관(관장 조명숙)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도서를 빌릴 수 있게 됐다. 양산도서관이 지난달부터 다문화 도서 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기 시작한 것. 따라서 양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과 외국인근로자도 도서관에서 자국어로 된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다문화 도서 코너는 1층 어린이자료실에 마련됐으며 양산 내 외국인 비율이 높은 세 나라를 우선 비치했다. 도서는 총 303권으로 종류는 아동, 소설, 요리, 육아, 일반 등이다.
장애아동에게 심신수련과 마음안정을 되찾아 주는 기체조 수련 봉사활동을 실시해 큰 도움을 준 윤경미 강사(단월드 양산센터)가 화제다. 윤 강사는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열린학교의 수업 중 기체조 강사로 초청받아 장애아동에게 한 달 동안 수련을 진행했다.
양산의 역사는 멀리 신라의 삽량주에서 비롯됐다. 삽량주는 신라 때 수도였던 서라벌에 버금가는 신라 제2의 도시였다. 양산은 그 삽량주의 중심이다.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지만 양산은 곧 삽량이다. 그 이름을 그대로 이은 삽량문학회는 양산의 예맥을 이어가며 지역 문화예술의 텃밭을 일구고 있다. 1999년 봄 첫발을 내디딘 삽량문학회는 10여년을 넘어선 지금 어느덧 지역 문학의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2001년 회원작품집인 ‘삽량문학’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