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은 지난 22일 특수화재와 테러 등 대형재난을 가상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지휘체계를 점검했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윤춘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희)는 지난 23일 중복을 맞아 물금읍사무소, 물금지구대 등 지역 내 유관기관 직원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물금읍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1일 물금동아중학교 방학식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근절 유인물과 4대악 근절 홍보 양말을 전달했다. 양산경찰서 사진제공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정숙)는 지난 22일 국비무료 직업훈련으로 진행한 단체급식 전문조리사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진제공
양산세관(세관장 강부신)은 지난 23일 지역 내 50여곳 보세구역 실무자와 규제 완화를 통한 자율관리보세구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산세관 사진제공
교통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서광수)는 양산경찰서 교통계와 지난 20일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이호형 시민기자 hmlee6366@daum.net
재)양산시복지재단은 지난 22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와 전문인력을 통한 복지양산 구현을 위해 ‘산학협력가족회사’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산시복지재단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시민에게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한다. 양산경찰서 생활안전과는 내달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열흘간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할 계획으로 내달 9일까지 교육 신청을 접수한다. 만20세 이상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교육은 8월 24일, 26일, 27일, 31일, 9월 2일 총 다섯 차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진행한다. 입교식은 내달 24일 오후 3시, 수료식은 9월 2일 오후 4시에 예정돼 있다. 교육생은 신종사기 예방법, 교통사고 처리요령, 경찰활동 체험 등 경찰업무관련 교육과 함께 여름철 건강관리, 응급처치 등 외부 강의도 함께 듣게 된다. 양산경찰서는 특히 수료생 친목 도모를 위해 정기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지역 치안활동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파손 도로에 대한 땜질식 처방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장맛비로 아스팔트 도로 파손, 이른바 ‘포트홀’(pot hole)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포트홀의 경우 도로 위에 내린 빗물이 아스팔트 틈새로 스며들면서 아스팔트 일부가 떨어져 나가 생기는 구덩이다. 이러한 포트홀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에 큰 충격을 줘 타이어 파손은 물론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로 위에서 포트홀을 마주하게 된다. 물에 약한 아스팔트 특성 때문에 포트홀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에 대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양산시는 포트홀이 발생할 경우 아스팔트를 덧대는 방식으로 ‘땜질’하고 있다. 도로 전체가 파손되는 게 아니라 부분적으로 손상되는 거라 사실상 도로 전체를 다시 포장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땜질식 처방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상ㆍ하수도공사, 전기공사, 도시가스공사 등 도로 아래 매립돼 있는 각종 시설에 대한 공사도 마찬가지다. 공사 후 도로포장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땜질 처방이 평평해야 할 도로를 오히려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포트홀에 대한 땜질이 사고 위험을 더 높이고 있다는 볼멘소리까지 하고 있다. 물론 일부의 이야기겠지만 도로 위 위험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땜질식 처방이라도 더욱 세심하게, 기존 도로와 균형이 잘 맞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물금 황산지하차도 공사 인근 도로는 수많은 땜질로 마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지하차도 공사로 인해 도로 파손이 많은 곳인 데다 성의 없는 땜질이 차량 파손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높이고 있는 현실이다. 포트홀과 함께 주저앉은 도로에 대한 보수도 시급하다. 원동면 화제마을 뻘등길의 경우 도로가 내려앉아 장마철이면 도로 위에 물이 흥건하게 고인다. 차들이 고인 물을 피하려 중앙선을 넘나들기도 하고, 차가 고인 물 위를 지나면서 반대편 차선을 달리는 차에 물폭탄을 씌우기도 한다. 물 폭탄을 맞은 차는 순간적으로 앞을 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아찔한 순간이다. 이처럼 여름 장마철을 맞아 아스팔트 도로 파손에 대해 양산시가 보다 많은 관심을 쏟고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포트홀을 땜질 형태로 보수할 수밖에 없다면 최소한 주변 도로와 높이를 맞추는 등 좀 더 세밀한 공사가 필요하다. 김상철 시민기자 kcs1128@gmail.com
양산경찰서가 신임 박천수 서장 부임에 맞춰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21일 ‘201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양산경찰서는 업무 연속성을 위해 과장급(경정 이상) 인사 없이 경감 이하 36명에 대해서만 인사 조치했다. 다음은 인사 명단 ▶경감 최석민 생활안전계장, 김태인 112 종합상황팀, 이유식 중앙파출소, 김현남 덕계파출소 ▶경위 고재규 정보화장비계, 조성남 수사과, 송태권 수사과, 문동주 물금지구대, 김영주 중앙파출소, 김익수 양주파출소, 정종화 서창파출소, 석재구 덕계파출소, 곽창수 생활안전과, 이정광 생활안전과, 전혁 생활안전과, 조봉제 생활안전과, 주동희 생활안전과, 하종국 생활안전과, 김남기 정보보안과, 최진형 중앙파출소 ▶경사 김태훈 생활안전과, 손진영 생활안전과, 이미연 생활안전과, 박동재 생활안전과, 최은주 여성청소년과, 김경석 수사과, 김민국 수사과 ▶경장 설현진 수사과, 이선희 경비교통과, 우창민 생활안전과, 박순흠 생활안전과 ▶순경 강석준 경무과, 류승현 수사과, 백선욱 경비교통과, 김지호 경비교통과, 양자연 정보보안과 장정욱 기자
지난 4월 수백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는데도 행정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방치하다 단속에 걸린 원동면 화제마을 한 축산농가에서 또다시 폐사한 돼지 뼛조각이 퇴비 더미에 묻힌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해당 농가는 지난 4월 단속에 적발될 당시 350여마리의 돼지가 집단폐사했지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방치해 환경오염과 함께 주변 농가에 2차 피해 우려까지 낳은 바 있다.<본지 572호. 2015년 4월 14일자> 그런 농가에서 또다시 돼지 뼛조각이 퇴비 더미 속에 방치돼 악취와 함께 주변 지역 환경을 오염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돼지 사체 조각은 지난번 단속 지점 바로 옆 비닐하우스(퇴비창고) 안이라는 점이 논란을 낳고 있다. 당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국 폐사한 돼지를 또다시 수개월 넘게 방치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 때문이다. 해당 농가에 대해 지난 4월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임정섭 시의원(새정치연합,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이번에 새로 발견한 폐사 돼지가) 최소 70~80마리 이상으로 보이는데 지난번 단속에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단속이 그만큼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단속 공무원들은 더욱 치밀한 단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청정지역 화재농가가 일부 축산농가의 불법행위로 악취와 오염의 마을이 되고 있다”며 “양산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사용하는 축산농가에 대해 반드시 퇴비화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농가는 가능한 행정 제제를 총동원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이번에 발견한 돼지 뼛조각은 지난번 폐사 당시 죽은 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오래전 죽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정확히 몇 마리의 돼지가 퇴비와 함께 묻힌 것인지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번 단속에서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폐사 돼지를 우선 처리하는 게 중요했다”며 “퇴비창고 안에 묻힌 돼지는 오래된 데다 뼛조각이 많지 않아 주의할만한 사항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당시 해당 축산 농가가 집단 폐사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는음식물 쓰레기 사료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부 축산농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사료로 사용하면서 쓰레기 처리 비용 명목으로 업체로부터 일정 금액의 돈을 받기 때문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8월에 가볼만한 곳’에 양산시가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시원한 폭포여행’을 8월에 가볼만한 곳 주제로 정한 가운데 홍룡폭포가 강원 동해 무릉계곡 쌍폭, 경기도 가평 무주채폭포, 경북 포항 내연산 12폭포, 전남 구례 수락폭포, 전북 부안 직소폭포, 충남 금산 12폭포, 충북 괴산 수옥폭포와 용추폭포와 함께 시원한 여름 여행지로 뽑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양산시는 홍룡폭포를 비롯해 내원사계곡, 통도아쿠아환타지아, 대운산자연휴양림, 양산타워, 법기수원지, 미타암석조아미타여래입상 등이 이달 말부터 주요 홍보 매체와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와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 양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체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국관광공사 양산 주요관광지 홍보로 관광객 유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뿐만 아니라 대중매체를 집중 활용해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관광 SNS 홍보단 모집 한편, 양산시는 최근 SNS를 통한 인터넷검색을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양산관광 SNS 홍보단’을 내달 21일까지 모집한 뒤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SNS 홍보단은 관광지, 축제, 맛집, 특산품 등을 실시간 홍보하고 양산의 숨은 맛과 멋, 체험관광 등을 발굴ㆍ전파해 양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양산시는 “파급력 있는 SNS 운영자 활용으로 관광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산관광 SNS 홍보단 모집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오늘 8월 1일 자정부터 양산지역 시내ㆍ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 시계외요금과 심야요금도 오른다. 이번 요금인상은 2013년 1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양산시는 “경남도에서 버스 요금 인상이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을 유보해 왔으나 누적된 버스업계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고려해 지난 6월 29일 소비자정책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도 전역 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양산시 또한 경남도 기본운임 인상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월 17일 양산시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금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 요금은 현행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교통카드는 시내버스 1천100원에서 1천250원, 직행좌석 1천700원에서 1천850원으로 조정된다.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은 현금의 경우 변동이 없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현행 80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는 변동이 없다. 직행좌석은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 현금은 변동이 없고, 교통카드는 1천1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오른다. 그동안 시계외구간요금을 적용하지 않던 양산(물금, 북정, 어곡)~고속도로~부산(명륜동) 방면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1200번, 1300번, 1500번)에 대해서도 시계외구간요금을 100원 인상 적용한다. 심야요금은 현행보다 일반인 현금 100원, 교통카드 150원을 인상한다.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만성적자 노선인 3000번 리무진버스는 일반인 현금 300원, 교통카드 400원 인상되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현금 변동 없이 교통카드만 100원 오른다. 한편, 마을버스는 일반인 현금ㆍ교통카드 100원, 청소년 현금ㆍ교통카드 50원 인상한다. 또한 동면지역을 운행하는 법서교통은 본법~팔송 구간 일반인 현금ㆍ교통카드 150원, 청소년 현금ㆍ교통카드 100원 오른다. 마을버스 어린이 요금은 동결했다. 양산시는 “이번 시내ㆍ마을버스 요금 인상분은 그동안 만성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던 버스업계 재정 건전화와 차량환경개선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에서 기업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 있는 유성요양병원 최종열 관리이사(사진)는 ‘오랜 시간 양산에서 장례 사업에 힘을 실어준 사람’이라며 양산장례식장 이상환(54) 대표를 추천했다. “이 대표는 양산지역 이웃들을 위해 사람들 장례비용을 지원하고 있어요. 지금 교육발전협의회장을 맡아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는 사람이죠. 특히 저소득층 장례비용이나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어요” 최 씨와 이 씨는 각각 요양병원과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알게 됐다. 이후 각종 모임이나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더 사이가 돈독해졌다. 최 씨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 것처럼 이 씨도 사회 환원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 통하는 점이 많다고 한다. “사회환원사업을 시작한 지 5년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칭찬할 사람이 누가 있는지 생각하자마자 이 분이 떠올랐죠. 양산장례식장은 우수 장례식장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우리 지역 장례식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씨는 양산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각종 단체를 통해 꾸준히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 씨는 장례식장이 크면 클수록 더 많은 사람에게 환원하는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간적으로 굉장히 정직한 사람이기도 하죠. 시민이나 주위 사람에게 인식이 참 좋아요.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신의 배만 채우지 않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이 대표는 양산에 꼭 필요한 사람이죠” 김다빈 기자 kdb15@ysnews.co.kr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회장 취임식과 위촉장 전수식이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과 한옥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제16기에 이어 17기 회장으로 연임하는 전재근 회장을 축하했다. 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 되는 해로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원칙에 일관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해가 되도록 자문위원 여러분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여기 계신 자문위원 여러분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통일에 대비하는 등불로서 국민의 중심에 서서 통일 염원을 모아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 “우리 모두 열정과 의지로 통일의 새바람을 일으켜야 하며,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에너지를 모아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룩해 8천만이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 남북이 하나 되어 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앞당기는 그날까지 자문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는 전 회장을 중심으로 당연직 위원 19명과 60여명의 위촉 위원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식전행사인 제17기 민주평통 활동방향보고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16기 지회장과 간사 감사패 전달을 비롯해 자문위원 위촉식 등이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 임원 인준과 3분기 통일의견수렴 정기회의를 열기도 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학부모들이 지난주 학교에 의정보고서를 보낸 시의원에게 사과하라는 기자회견을 한 후, 일주일 만에 똑같은 사안으로 또다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명백한 선거법 위반 사항이라며 선관위와 양산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고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선 것. 무상급식지키기 집중행동 양산시 학부모 밴드는 지난 21일 ‘신성한 학교에 불법 의정보고가 웬 말인가?’는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통해 지적했던 양산시의회 김효진 의원의 의정보고 활동에 대해 또다시 언급하며 이것이 <공직선거법> 제111조 1항 위반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를 통해 “의정활동 보고는 선거구 안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김 의원은 6쪽짜리 분량 의정보고서를 양산 60여개 초ㆍ중ㆍ고에 학교당 20부, 약 1천200여부를 우편 발송해 자신의 선거구인 물금ㆍ원동ㆍ강서를 넘어 양산시 전역 학교에 불법 우편물을 발송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11조 1항에 위반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정보고 홍보물은 당연히 해당 의원의 개인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만약 발송에 사용된 양산시의회 봉투를 비용 지불 없이 사용했다면 양산시의회 재산을 개인 의정보고에 사용한 것이다. 또 우편 작업 때 의회 직원을 동원했는지와 우편 요금의 개인 지불 요구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선관위와 양산경찰서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김효진 의원은 시의원의 일반적인 의정활동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기 위해 보고서 형태로 만들어 배포하는 것이지만, 이번 일은 ‘무상급식’이라는 특정 이슈에 대해 특정 당사자(학교와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일반적인 의정활동으로 의정보고서 배포 활동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때문에 의회 봉투와 복사기를 이용한 것 등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다음 호인 제588호는 여름휴무로 인해 2015년 8월 11일에 발행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쓰레기는 물론 각종 산업폐기물을 마을 전체에 투기하고 있다. 사람 발길이 조금이라도 덜 닿는 곳에는 어김없이 쓰레기 더미다. 안 그래도 악취 문제로 늘 시달렸는데 행정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감시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강서동 어곡마을이 각종 생활 쓰레기와 산업폐기물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마을 주민은 행정기관에서 제대로 된 단속도 하지 않는다며 행정 불신을 높여가고 있다. 가뜩이나 몇 해 전 폐기물 처리 시설이 들어서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여서 주민 불만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실제 취재진이 어곡마을청년회(회장 김기형)와 함께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본 결과 쓰레기와 산업폐기물 무단투기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어곡일반산업단지 내에서도 사람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이 아닌 경우 가구, 폐목재, 공사 폐기물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낡은 기계까지 최소 몇 달 이상 장기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폐기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었다. 일부 산업폐기물에서는 녹물 등이 흘러나와 주변 도로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었다. “공장 악취에 쓰레기까지… 못 살아” 김기형 어곡마을청년회장은 “언제부터인가 우리 어곡마을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악취는 기본이고 각종 쓰레기가 난무하는, 사람이 살기 힘든 마을로 인식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 맑은 물이 흐르고 숲 속 공기 좋은 마을까지는 아니더라도 양산시가 최소한 폐기물이나 오염 시설만큼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고 행정 당국에 불만을 쏟아냈다. 김 회장은 “행정에서 최소한 단속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방치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공무원들이 돈 받고 눈감아줘서 그런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도는 만큼 앞으로 철저한 감시ㆍ감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현장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앞으로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청춘의 벌판을 지나고 그곳은 타버린 무명옷으로 굽이치지 애인도 나만의 방도 없었지만 시간은 많다고 느꼈지 여린 풀잎이 바위도 들어올릴 듯한 시절 열렬하고 어리석고 심각한 청춘시절은 이제 지워진다 언덕을 넘고, 밧줄 같은 길에 묶여 나는 끌려간다 광장의 빈 의자처럼 현기증을 일으키며 생각한다 지금 나는 무엇인가? 내가 원했던 삶은 이게 아닌데 사랑이 없으면 시간은 죽어버리는데 옷장을 열어 외출하려다 갈 곳이 없듯 전화할 사람도 없을 때의 가슴 그 썰렁한 헛간이란, -헛간 속을 들여다봐 시체가 따로 없다구 사람을 만나면 다칠까봐 달팽이가 되기도 하지 잡지나 영화도 지겹도록 보아 그게 그거 같고 내가 아는 건 고된 노동과 시든 꽃냄새 나는 권태, 내일은 오늘과 다르리란 기대나 애정이나 행복에 대한 갈망만큼 지독한 속박은 없다 나라는 연장을 어떻게 닦아야 하나
네이버카페 ‘러브양산맘’(카페 매니저 박선희)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이 지난 16일 공동체 의식 배양을 위한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러브양산맘 카페에서 활동하는 주부들이 모여 지난 4월 구성한 ‘러브양산맘 자원봉사단’은 이날 협약을 통해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지역사회 복지 프로그램 협력과 성금 모금, 위문활동, 프리마켓 행사 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러브양산맘 자원봉사단은 이번 협약을 기념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프리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쌀 10kg 3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선희 카페 매니저는 “나눔실천 성금 모금 활동은 카페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쌀 기탁이라는 의미 있는 일까지 할 수 있게 됐다”며 “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만큼, 성금 모으기 외에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기증, 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한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