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룩 씨
“아직은 짧은 인연이지만, 충분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어 오래도록 교류하고 싶은 분입니다” 코리아시스템(주) 김지원 대표는 ‘지역발전은 교육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해양산국밥 조성백 대표를 고사미 대상으로 추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효암고를 통해 맺어졌다. 조 대표가 해양산국밥 서창점을 열면서 효암고에 장학금을 기탁했고, 효암고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가 그 소식을 듣고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그때 알았어요. 서부양산에서도 판매금 일부를 꾸준히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삼성중장학회와 양산고장학회를 만들고, 자체 모금을 통해 소아암골육증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 직접 기부하기도 하는 등 지역 청소년을 위해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하시더군요” 이후 해양산국밥에서 효암고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국밥집을 함께 열었다. 가게를 하루 빌려 자체적으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판매하는 국밥을 비롯한 전 메뉴를 동일하게 제공했다. 이렇게 하루 동안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조 대표는 이날 단순히 장소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식자재와 음식기술까지 아낌없이 기부한 셈이죠.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식당 대표로서 힘든 결정이며, 너무나 고마운 기부활동입니다” 김 대표는 조 대표와 자신이 닮아있다는 표현을 했다. “양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삶의 기반을 다지게 해준 양산에 고마움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점이예요. 웅상지역에 이런 분이 오셨다는 게 지역으로서는 축복이죠” 엄아현 기자
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이ㆍ통장으로 구성된 지역민방위대장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방위대장 교육을 진행했다.
(사)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지회장 정연주)는 지난달 27일 베데스다병원(병원장 박경찬)과 인공관절수술 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양산시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2015년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을 우선대상자로 선착순 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임산부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양산시에 거주, 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으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영양위험요인 보유자다. 서류심사, 신체계측, 영양상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되며 신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1층)로 대상자(임산부, 영유아)가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쌀, 감자, 달걀, 우유 등 영양밀도가 높은 보조식품을 6개월간 매월 2회 지원한다. 또 영양교육(월1회 이상)과 요리교실 특강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과 다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스스로의 식생활 관리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보건소 보건사업과(392-5118)로 문의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이동헌혈차량을 통해 전 직원과 의무소방원이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양산시가 제70회 식목일 행사 때 5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산체육공원 내 낙동강 자전거도로 변에 ‘무궁화 길’을 조성한다. 이번에 심을 무궁화는 단심계 홑꽃으로 7~10월에 약 100일 동안 화려한 꽃을 피운다. 이 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는 시들어 날마다 신선한 새 꽃을 보여줘 황산체육공원을 찾는 자전거 동호인과 탐방객에게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식목일 행사 당일에는 ‘시민 나무 나눠 주기 행사’도 병행한다. 한편, 양산시는 4월 중순까지 대대적인 나무 심기에 나선다. 대상지는 산불과 병충해 피해 임지, 밤나무 노령목 갱신지, 무입목지, 임상 불량지 등이다. 홍성현 기자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양산사무소(관장 박미경)는 지난 5일 아동학대예방사업의 효과적인 수행과 운영을 위해 ‘2015년 1분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는 지난 3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사업실적보고, 나트륨 저감화 실천 결의대회 등을 진행했다.
원동면 배내골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판로개척을 위한 ‘제10회 배내골 고로쇠축제’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배내골홍보관에서 열렸다. 축제는 고로쇠약수 기원제례를 시작으로 시음회,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떡메치기, 민요가수공연, 노래자랑,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양산지역 아동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들을 위해 마련한 자선바자회와 공연이 마무리되면서 수익금 일부를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 것. 지난달 1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어린이중창단의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키즈 콘서트’가 열렸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기쁨, 열정이 꾸밈없고 청아한 노래에 담겨 연신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 수익금 가운데 200만원을 꿈나무 후원금 형태로 양산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 공연은 관객에게 공연을 즐기면서 기부도 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어 ‘이영희 프리젠트 자선바자회’ 수익금도 전달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부산 출신 정상급 디자이너로 유니세프ㆍ북한아동돕기 자선바자회 등 다양한 자선바자회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양산과 인연을 맺으며 양산지역아동센터 돕기 자선바자회를 개최한 것. 이에 본사가 주최하고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사)어곡지방산업단지 관리공단, 양산여성지도자회 후원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이영희 프리젠트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영희 디자이너가 300만원,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100만원, 양산여성지도자회 10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또 윤영석 국회의원도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양산교육지원청 한철성 교육장이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고마운 손길이 이어졌다. 양산시여성단체연합회 김경남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회원 모두 흔쾌히 좋은 행사에 뜻을 모았다”며 “지역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고 계신 아동센터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양산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손보라 회장은 “지역사회가 아동ㆍ청소년의 보호와 돌봄에 공동체가 돼주고 아름다운 일에 먼저 손을 내밀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96년 전 양산 장날에 울렸던 민초의 독립만세 함성과 절규가 되살아났다. 3.1절 96주년을 맞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ㆍ양산)지구가 양산 3.1만세운동을 재현한 것. 당시 목숨을 걸고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선열의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 가는 애향심을 되살리기 위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ㆍ양산)지구(총재 김재익)가 주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I(울산ㆍ양산)지구 제3지역(부총재 우득만)이 주관한 ‘제9회 3ㆍ1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난 1일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춘추공원 내 충렬사 사당에서 참배한 후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기념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우득만 부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고 희생한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말자고 준비한 것”이라며 “오늘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워 자라나는 우리 후손에게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미래를 물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96년 전 오늘, 일제 탄압에 맞서 독립을 외치는 횃불이 삼천리강산에 힘차게 타올랐으며 전국 방방곡곡에 ‘대한독립 만세’라는 함성이 메아리쳤다”며 “3.1운동을 통해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하나로 뭉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정신을 배웠으며 우리도 오늘을 기점으로 새로운 결의와 출발, 모두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거리행진이 진행됐다. 거리행진은 ‘양산대종 종각→양산역→이마트→중부 119안전센터→골든프라자 삼거리→모다아울렛 삼거리→양산대종 종각’ 코스로, 양산 곳곳에 1시간 동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당시의 현장감과 역사성을 살렸다. 특히 거리행진 중 이마트 앞 특설무대에서 96년 전 만세운동 상황과 일본군 진압 장면을 연극으로 선보였다. 일본 순사와 일본군 무리가 총검으로 만세현장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모습과 이에 굴복하지 않는 만세운동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현국(41, 중부동) 씨는 “거리행진과 공연을 보고서야 오늘이 3.1절이란 것을 알게 돼 저 자신에게 부끄러웠다”며 “아이들과 호기심에 공연을 봤지만, 의미 있는 행사라 중간부터 참여하게 됐고 이번 행사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하북농협
양산기장축협
웅상농협
물금농협
상북농협
동양산농협
오는 5일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읍ㆍ면ㆍ동별로 지역발전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중앙ㆍ삼성ㆍ양주ㆍ강서동 등 4개동은 양산천 둔치 행사장에서 ‘4개동 정월 대보름 한마음축제’를 연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민속놀이, 깃발 놀이, 달집태우기, 대동마당제 등을 연다. 웅상지역은 덕계ㆍ평산ㆍ서창ㆍ소주동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명동 회야천 소남교 다리 아래에서 오후 2시부터 ‘웅상 4개동 대동제’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이 이어진다. 물금읍은 오후 4시부터 양산부산대학교 실버산학 연구단지 부지 내에서 달집태우기, 먹거리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한다. 동면은 오후 4시부터 농악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행사를 연다. 장소는 금산근린공원 뒤 학교예정부지다. 상북면은 오후 2시부터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상북면 상삼마을 뒤편에서 길놀이, 깃발 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마련돼 있다. 하북면은 오후 2시부터 신평터미널 옆 공터에서 각설이 공연과 풍물놀이,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진행하며 원동면은 20개 마을별로 자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는 청소년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 권익향상과 능동적인 삶 구현에 앞장서고자 20 15 양산시청소년참여기구 위원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자문ㆍ평가, 청소년 프로그램, 토론회, 캠페인, 포럼 등을 개최하며 다른 지역 위원과 교류 활동도 진행한다. 20명을 모집한다. 청소년회관ㆍ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는 청소년회관과 청소년문화의집 운영방향, 사업계획 심의ㆍ평가 등을 해 시설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한다. 또 두 시설이 청소년 전용시설 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영 활성화를 유도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해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각각 15명을 모집한다. 지역 거주 중ㆍ고등ㆍ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서 심사 후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문의 청소년회관 홈페이지(teen.yangsan.go.kr) 또는 청소년회관(362-0924), 청소년문화의집(392-5996). 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