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도로명주소’ 사용이 전면 적용되고 기존 지번 주소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정부가 다년간 도로명주소 사용을 예고하고 홍보해 왔음에도 실제 사용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우체국에 따르면 현재 택배를 포함한 우편물 도로명주소 기재율은 20%를 밑돌고 있다. 지난 1997년 위치 찾기와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입해 2011년부터 지번주소와 병행해 사용해 온 도로명주소지만 아직까지 시민에게 낯설기만 한 것이다. 우체국 관계자는 “옛 지번 주소를 적은 우편물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걸로 봐서는 아직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다는 내용을 모르는 시민이 많이 계신 것 같다”며 “이런 우편물 때문에 집배원들도 아직은 어쩔 수 없이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를 병행해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편물 배달이 되지 않거나 과태료를 내는 것은 아니지만 도로명주소와 지번주소의 혼용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우편, 택배, 인터넷쇼핑 등 일상에서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ㆍ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는 우리 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세계적 다문화 추세와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른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사회의 모습과 쟁점들을 짚어보고 한국의 다문화 사회 형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자들의 현황을 살펴보게 된다. 한ㆍ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양산시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서정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흥국 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강연은 ‘다문화 사회 전반의 이해’와 ‘동남아 다문화 사회 이해와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논점으로 하는 2개 강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다문화사회가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가 된 현시점에서 문화 간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결혼이주자 가족, 다문화 가정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다문화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한ㆍ아세안센터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지역자치단체와 협력해 다문화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아세안 사례를 토대로 한국 다문화사회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김민희 기자
지난해 양산시의 최우선 시책은 ‘인구 30만 돌파’였다. 인구 30만명은 경제자족도시의 기준이 되는 의미 있는 숫자로, 수 년 간 정체돼 있던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인구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돼 있었다. 실제 2013년 한 해 동안 양산지역에 신규아파트 10개 단지 6천741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에 신도시 조성이 한창인 물금읍은 인구 5만을 넘어섰고, 인구 1만5천여명에 불과했던 동면이 4개월 만에 5천명 이상이 증가해 인구 2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구유입과 동시에 민원도 늘었다.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신규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히고 게재된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왔다. 입주 예정자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만들어져 조직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살기 좋은 양산’을 기대하며 대단지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인근 유해시설로 악취ㆍ소음ㆍ분진 등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도로ㆍ공원정비 등 기반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사업 추진 7년이 지났지만 아직 설계안조차 확정하지 못하던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2단계(양산~김해) 구간이 이르면 하반기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에 따르면 총 예산 2천471억 가운데 올해 5억원의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의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현재 부산국토청에서 진행 중인 실시설계가 끝나는 5월부터 보상과 발주준비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당초 경남도가 연내 완공을 약속했던 국지도60호선 1단계 신기나들목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나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대종의 첫 울림으로 2014년 갑오년 새해를 열었다. 양산시는 1일 0시를 기해 양산대종을 타종하고,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타종식에는 양산시 추산 1만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타종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풍선을 날려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맞았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천성산에 3천500여명의 해맞이객들이 몰려 새해 첫 일출의 장관을 만끽했다.
독서회원증 한 장으로 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 작은도서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는 도서관 회원 통합ㆍ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금껏 시립도서관과 웅상도서관에서만 도서통합시스템을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31개 작은 도서관을 대상에 포함했다. 이미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은 자동 전환되며, 가입 예정인 시민은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한 번만 가입하면 된다.
웅상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된다. 양산시는 웅상출장소가 웅상문화체육센터 옆 진등길 40(주진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5개 노선(52번, 57번, 58번, 59번, 60번)을 조정한다. 이 가운데 57번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모두 1대씩 증차를 하면서 경유 횟수가 늘어난다. 물금↔용당 방면 52번 버스는 덕계를 거쳐 평산휴먼시아, 코아루아파트, 웅상출장소 등 3곳을 더 경유해 간다. 양산터미널↔영산대학교 방면 57번 버스는 출근시간대(7시 20분, 7시 35분)만 서창동사무소, 서창농협 등 서창시가지를 경유한다. 58번 버스는 기존 화성파크드림↔금정세무서에서 삼신주차장↔금정세무소로 기점이 변경됨에 따라 가람휘아파트, 웅상출장소, 평산휴먼시아를 경유하도록 노선 일부도 변경했다. 59번 버스 역시 기존 봉우아파트↔금정세무서에서 삼신주차장↔금정세무소로 기점이 변경돼 서창, 천성리버타운, 웅상출장소 등 3곳의 정류소를 추가로 경유한다. 봉우아파트↔금정세무소 방면 60번 버스는 평산농협, 평산사거리 등 2곳을 더 경유한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골프경기 진행요원(캐디)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이미 지난달 양산시의회가 사업 내용이 부적절하다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이론과 실습을 통해 골프경기 진행요원이 갖춰야 할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30~35명을 모집해 3개월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산시는 지역 내 골프장의 구인난과 지역민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6개 골프장에 800명의 캐디가 필요하지만 현재 200명 이상 부족한 상태라는 것. 나동연 시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가 없는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로서 존재 의미가 없다”며 “골프 캐디의 경우 4천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고급 일자리지만 3D 업종이라는 평가로 인해 구인난을 겪고 있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양산시가 올해 추진하는 신규ㆍ특수 시책의 하나로 지난달 3일 양산시의회 2014년도 업무 청취 보고에서 특정 업계에 특혜를 주는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양산시가 당초예산에 편성한 2천만원을 모두 삭감했었다. 당시 서진부 의원(무소속, 서창ㆍ소주)은 “양산시가 예산을 들여 골프장 캐디까지 책임져야 하느냐”며 “사업 구상 자체가 얼토당토 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말태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도 “골프장과 민간 교육기관을 연결해주면 되는 일에 굳이 양산시가 나서서 주도할 이유가 없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양산시는 사업 예산이 삭감되자 예산 투입방식을 변경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애초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수강자의 자부담이 거의 없이 양산시가 수강료의 90~95%를 지원해 교육을 진행하려던 것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평생교육 강좌에 포함시켜 1인당 6만원 정도의 지원(개인 부담 20~25만원)만 하는 것으로 바꿔 시비 투입 예산을 180~210만원 정도로 대폭 줄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당시 시의회와 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했다”며 “골프경기 진행요원은 평생교육 50여개 강좌 가운데 하나로 포함시켜 기존 강좌 수강자와 동일한 수준에서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1차 사업을 진행하고 반응과 수요를 평가한 뒤 시의회 설명을 거쳐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시는 골프 캐디에 대한 전문직업으로의 인식 전환과 평생교육과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양산시의회는 이미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사업을 양산시가 재추진하는 것에 대해 시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원동역 디자인개선과 리모델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원동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가 24일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1억8천900만원(국비, 시비 각50%부담)으로 원동역 내ㆍ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하드웨어 분야와 지역민의 화합과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분야로 나누어 추진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하드웨어 사업을 통해 기존 전통양식과 현대양식이 혼재돼 정체성이 없었던 ‘원동역사’ 지붕을 우리나라 고유 전통처마형식의 곡선미를 살린 조형물을 설치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살렸다. 환경이 열악했던 역사 내부 맞이방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로 전환시키고 원동지역 관광지 사진과 특산물을 전시하고 양산시 관광홍보무인안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양산시 관광지를 소개하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이야기가 만나는 원동역’이라는 원동역 자체 로고를 개발했으며, 자기자신에게 돌아오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비치해 자아성찰과 원동을 재방문하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공간도 설치했다. 이밖에 원동면민이 고이 간직한 옛 사진 등을 소재로 ‘마을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해 역사에 전시하고, 지역민의 소박한 삶을 스토리텔링한 소책자도 발간해 맞이방에 비치해 관광객과 주민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원동지역이 원동매화축전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맞이방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원동역이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이귀효 서장)가 소방시설 불량률을 줄이고, 상시 작동을 유지하는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대책으로 내년 6월 30일까지 특정소방대상물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양산지역 특별소방대상물 4천453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의 잦은 고장, 오작동 등 불량사항에 대해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 미흡으로 인한 전원차단, 잠금ㆍ고장상태 방치 등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시설 전원차단, 고질적 행위 근절과 경미한 시설불량 긴급보완ㆍ정비, 관계인 책임성 강화를 통한 자율기능 강화와 취약대상 안전시설 보완, 기능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며,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소방서장 서한문 발송과 소방안전관리자 전문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직무교육도 병행한다. 홍성현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병원 입원 후 신종플루에 감염돼 격리 조치된 환자에게 1인 병실 입원료를 추가로 요구하고, 보호자가 이를 거절하자 진료마저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당시 6살이던 이아무개 군은 신장질환으로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입원치료 일주일 후 이 군은 갑자기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이 군이 입원했던 병실에는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함께 입원해 있었고, 이 환자는 신종플루 확진 후 다른 병실로 옮겨졌다. 이후 이 군 역시 신종플루 감염이 확인됐고, 이 군은 1인 병실로 격리됐다. 이 군은 20여일 간 입원해 신장질환과 신종플루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고, 병원측은 약 200만원의 병원비를 보호자에 청구했다. 병원비 가운데 96만원은 1인 병실 사용료다. 문제는 이 군 보호자가 병원비 가운데 1인 병실 사용료에 대해 지급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 군 보호자는 “이 군이 병원 내 감염으로 신종플루에 걸렸고,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1인 병실로 격리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만큼 1인 병실 사용료를 지불할 수 없다”며 1인 병실 사용료를 제외한 80여만원의 병원비만 입금했다.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지불의사가 없다는 내용증명을 병원측에 발송했다. 하지만 병원측은 보호자가 주장하는 병원 내 감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만약 병원 내 감염이 사실이면 당시 다인실에 있던 모든 환자들이 감염됐어야 정상”이라며 “현재까지 병원 내 감염 여부는 전혀 입증되지 않은 만큼 청구된 진료비는 당연히 납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병원측은 이 군 보호자에게 진료비를 독촉하고, 병원장 명의의 최고장을 지난 11월 발송한 후 진료를 거부한 상태다. 이에 이 군 보호자는 “병원 내 감염으로 부득이하게 격리초지된 것인데도 병원이 자신들의 책임이나 과실을 생각하지 않고 잇속만 챙기려 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이 이럴 수가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보호자는 병원이 일방적으로 법원에 소를 제기한 만큼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국 병원 내 감염을 인정하지 않는 병원측과 병원 내 감염에 의한 불가피한 격리조치인 만큼 1인 병실 사용료를 지불할 수 없다는 보호자측의 대립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의 정성이 올해도 이어졌다. 경남은행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나동연 시장과 안윤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최규원 경남은행 부행장, 손태도 경남은행 양산지점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5천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최규원 부행장은 “장학기금 기탁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 육성과 우수 인재 유출을 줄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2008년부터 해마다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총 기탁액수는 3억원에 달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흡연이 법을 어기는 행위는 아니지만 자신의 건강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흡연 습관, 지금 당장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올해 보건복지부 ‘2013 주부 금연 서포터즈’로 활동한 울동네지킴이봉사단(단장 하둘남)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2013 금연 서포터즈 우수팀 시상식에서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금연 서포터즈로 뽑힌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하둘남 팀장을 비롯해 안미란, 김옥숙, 최윤정, 양춘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주부봉사단이다. 봉사단원 모두 물금읍 신창비바패밀리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봉사단 이름처럼 ‘담배꽁초와 담배 연기가 없는 우리 동네’를 위해 금연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주부들, 금연 분위기 조성 앞장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주민이 담배와 관련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점이 개선됐으면 하는지에 대한 요구를 직접 들었다.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은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로 인해 간접흡연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사실을 확인한 이들은 주민의 동의를 얻어 신창비바패밀리아파트를 ‘자율금연아파트’로 만들었고 흡연자가 금연 의지를 다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아파트 주변 거리가 ‘담배꽁초 없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매달 2회 신주로, 메기로, 삽량로를 오가며 버려진 꽁초를 줍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둘남 단장은 “담배꽁초가 버려진 곳에 또 다른 담배꽁초를 버리긴 쉽지만 깨끗한 거리에 꽁초를 버리긴 쉽지 않다”며 “주민들이 담배꽁초와 연기가 없는 쾌적한 거리를 보고 한 번이라도 금연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거리의 꽁초를 줍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생활터 중심 금연 홍보 캠페인, 흡연자 금연클리닉 등록 유도, 금연 서약서, 금연 전화 상담 신청서 배포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국화축제 등 지역축제에도 참여하고 지하철역과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김없이 찾아가 금연의 필요성을 외쳤다. 꽁초 줍기, 금연 캠페인 활동 이러한 노력으로 복지부장관상을 받은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상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원 역시 지역을 위해 쓰기로 했다. 버스 정류장이 있는 신창비바패밀리 출입로와 완충녹지에 ‘금연 나무’ 두 그루를 심어 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하 단장은 “공식적인 금연 서포터즈 활동은 마쳤지만, 서포터즈 활동이 주민과 함께하며 건강한 가정, 담배에서 벗어난 우리 동네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생활 속에서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며, 저희를 시작으로 양산 곳곳에 금연 문화가 퍼져 건강도시 양산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동네지킴이봉사단은 2009년 신창비바패밀리아파트 주민과 범어고 학생으로 구성돼 금연 서포터즈 활동, 지역환경정비활동, 신창작은도서관 봉사활동, 지역축제 자원봉사, 교통안전캠페인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 양산공장(공장장 문순동)은 지난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60상자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지난 19일 청소년회관에서 지역의 19개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2013 청소년체험활동 MOU협약기관장 간담회 및 사업평가회’를 열었다. 양산시 사진제공
원동면 대리마을(이장 강근찬)에 마을회관이 준공돼 21일 준공식이 열렸다. 대리마을회관은 방 2개, 회의실 1개, 주방 1개의 시설을 갖췄으며 주민의 안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동면 사진제공
양산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24일 아람유치원에서 유치원생 141명과 지도교사 8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소방서 사진제공
양주동주민센터(동장 최정순)는 지난 26일 저녁 8시부터 청소년지도위원회 외 11개 사회단체 회원, 양주동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청소년보호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주동 사진제공
양산세관 직업재활 체험 지난 24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미래직업재활원’에서 재활원생과 함께 빵 만들기 작업에 동참하고 만들어진 빵을 구매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24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아 증명사진 촬영이 힘든 지역 퇴직경찰관 40여명에 대해 증명사진을 액자에 넣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