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가 또 손질됐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방안을 찾는 과정이라는 견해와 잦은 제도 개선이 교육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양산지역도 2곳 학교에서 교장공모제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오는 8월 말로 교장 임기가 끝나는 양산초, 물금고 2곳의 새 교장을 뽑기 위한 교장공모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초는 2009년 양산지역 최초로 교장공모제를 실시,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으로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초빙형’을 채택했다. 그 결과 신기초 박춘자 교감이 단독 지원해 지난 12일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1차 심사가 학교에서 진행됐다. 물금고는 양산고와 웅상고에 이어 양산지역에서 3번째로 공모제를 실시하는 고등학교로, 3명의 지원자가 경쟁을 펼쳤다. 11일 양주중 황욱 교감, 고성 회화중 박구수 교감, 김해생명과학고 송화용 교감이 1차 심사에 참여했다.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2차 심사에서 평가된 점수를 1차 심사 점수와 합산해 경남도교육청에게 통보하고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합격자를 선정하고, 8월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임기는 2학기 시작인 9월 1일부터 4년이다. 한편 지난 3월 상반기 공모제 때 불허했던 ‘1인 단독 지원’이 1학기 만에 다시 부활했다. 내정자를 정하는 등 담합의혹이 제기돼 후보자 1명일 때는 공모 지정을 취소했지만, 농어촌지역 기피 현상으로 무더기 취소현상이 빚어지자 다시 부활시킨 것. 지난 3월 영천초가 교장공모제를 실시했지만 1명만 응모해 지정 취소된 바 있지만, 양산초는 그대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모유형 가운데 ‘내부형’도 바뀌었다. 과거 ‘내부형’은 교장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도 응모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학교가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율학교에 한해 교육청이 ‘내부형’을 결정하고, 이마저도 전체 자율학교의 15%만 지정하면 된다. 다시 말해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과 평교사도 응모 가능한 ‘내부형’으로 나뉘게 됐다. 물금고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 일각에서는 “승진으로 인한 교육비리를 없애고, 공개경쟁을 통해 유능한 교장을 뽑겠다는 교육공모제의 본 취지가 점차 퇴색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매학기 찔끔찔금 제도를 바꾸기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대수술을 통해 교장공모제를 제대로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울산 울주군의회가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으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울주군의회는 지난 11일 오전 회야하수처리장 현장방문을 통해 웅상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웅촌지역 주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회야하수처리장 인근 주민은 “이미 하수처리장 악취와 모기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용량이 증설되면 주거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하수의 70%가 웅상지역에서 유입되는데, 이 때문에 웅촌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울산시에 전달하는 등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본지 486호, 2013년 7월 9일자> 울주군의회가 현장방문을 통해 이 같은 주민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 울주군의회는 특히 이 자리에서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돼 경남도에서 분리된 만큼 웅상지역 공공하수도 관리청 변경을 검토해야 하며, 웅상지역 하수처리를 위한 대책을 양산시가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웅상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돼온 하수처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던 웅상지역 주민은 우려를 나타내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은 웅상과 웅촌지역의 도시와 산업단지개발로 하수발생량이 늘어나자 하루 3만2천톤인 처리용량을 2016년까지 7만2천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심야시간대 소방차 긴급출동 사이렌 소리에 잠 못 이루는 시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취재 결과 양산소방서는 물론 119안전센터가 소재한 인근 주민 역시 심야시간대 사이렌 소리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07년 웅상지역 119안전센터 추가 신설 논의 때 소음발생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로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이들 주민은 소방차 사이렌 자체에 대한 불만보다 소방차 사이렌이 원활한 차량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도로에 차량이 없는 심야시간대 만큼은 사이렌 대신 경광등만 운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부 119안전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최아무개(44, 중부동) 씨는 “소방서 업무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낮은 물론 퇴근 이후 시간까지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그러나 새벽 2~3시에 연속해서 사이렌이 울리면 그때부터 잠이 확 달아난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 인근 주민 진아무개(33, 물금읍) 씨 역시 “새벽에 소방서에서 여러 대의 차량이 일시에 사이렌을 울리고 나가면 잠이 안 깨는 게 이상할 정도”라며 “심야시간대 차도 없는데 경광등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도로에서 소방차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이렌 규정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대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소방기본법 제21조>에 따르면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ㆍ구급활동을 위해 출동하거나 훈련을 위해 필요한 때 사이렌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소방서는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시설인 만큼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심야시간대 사이렌 조정에 관해 실무진과 충분히 논의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빗물 누수로 문제가 제기됐지만 보수비용 문제로 해결에 난항을 겪던 남부시장 아케이드 공사가 국비지원 방향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1일 남부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양산시와 윤영석 국회의원, 한국산업안전공단,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모여 남부시장 아케이드 공사 관련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안전진단은 장마철에도 불구 남부시장 빗물 누수 문제가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자 윤영석 의원이 중소기업청에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고, 중소기업청은 우선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안전진단을 주문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한국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남부시장 아케이드를 직접 둘러보며 시설 안전과 누수 원인 등을 진단했다. 안전공단 관계자는 “우선 자재 자체가 가장 저렴한 것들만 쓰였고, 시공도 제대로 안 돼 있다”고 평가하고 “시설이 생각보다 많이 낡은 상태인 만큼 세밀하게 점검한 후 결과를 분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안전진단 결과 시설 보수가 필요하다 할지라도 국비지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또 국비지원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보통 10월 이전에 이듬해 예산안 편성이 끝난다는 점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남부시장 아케이드 관련 예산은 빨라야 2015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경제정책과는 “이번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2015년 예산안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올해와 내년은 예산이 없는 관계로 일단 임시대책을 수립하고 진단 결과가 나오는 데로 보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누수 문제는 상인회측에서 비용을 대 임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 내년에는 상인회측에서 일부 자부담 하고 양산시가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부분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산동에 들어설 예정인 (주)이마트의 창고형 대형마트 양산트레이더스가 3월 건축허가를 받고, 곧이어 4월 웅상출장소에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쳤지만 정작 건축 공사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때문에 웅상지역에서 “출점을 포기했다”거나 “단순한 착공지연”이라는 등 각종 추측과 소문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양산트레이더스 출점에 대한 상인단체의 반발과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출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출점 시기를 확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출점 포기’보다는 ‘착공 지연’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웅상출장소 관계자 역시 “양산트레이더스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시공사 선정과 자금사정을 비롯한 내부 문제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마트측이 애초 평산동을 주요 전략지역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며, 출점 의지도 강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지역의 반대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마찰을 일으키면서 출점을 강행하지 않고, 상황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상권의 거대 공룡의 등장을 앞두고 상인단체와 지역 주민 모두 서로 다른 입장에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양산선에 대해 동남권 광역교통망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천억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타당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 경제성 확보의 필수조건인 사송보금자리주택사업 부지에 공업용지나 물류센터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수요 확보 충분 VS 운영적자 우려 우려의 핵심은 운영적자 문제다. 양산시에 따르면 수요예측 결과 도시철도 양산선 하루 이용자는 4만6천334명이다. 결과적으로 수요예측 정도의 이용자를 확보하면 큰 적자 없이 양산선을 운영할 수 있다. 양산시는 이용자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실제 개통 시점에서 수요예측 당시 예상했던 인구를 상회할 것이 확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수요예측에서 양산시 인구를 2016년 27만명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이를 넘어섰고, 내년 말까지 30만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인구유입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양산선이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요 확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수요예측과 인구 증가 규모 등을 봤을 때 노약자 등의 무임승차로 발생하는 비용 외에 운영적자는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운영적자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크다. 양산시에 앞서 경전철을 추진한 용인시와 김해~부산, 의정부시 등은 개통과 동시에 운영적자에 시달리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수요예측 당시 용인시의 경우 하루 이용자가 14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이용자는 1만768명에 그쳤고, 김해~부산도 예상은 17만6천명이었지만 실제 이용은 3만6천명 수준이다. 의정부시 역시 7만9천여명을 예상했지만 실제 1만4천명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운영적자 보전액도 용인시 850억원, 김해~부산 1천100억원, 의정부시 100억원이 발생하면서 지자체 파산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선 사례에 비춰보면 양산선 역시 예상 이용자가 4만6천여명에 달하지만 실제 이용자는 1만여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산시는 2호선의 예를 들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호선 개통 당시 이용자는 1만명 수준이었지만 현재 2만1천여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앞으로 신도시3단계 개발로 증산역 등 미개통 역이 문을 열면 이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양산선 역시 사송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되고 도시가 제 기능을 시작하면 수요 확보는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간자본으로 건설해 최소운영수익(MRG)을 보전해줘야 하는 앞선 사례와 달리 양산선은 운영적자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민자사업이 아니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족도시 기반 VS 빨대효과 걱정 또 다른 문제는 양산선이 실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겠냐는 점이다.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당연히 교통이 편리해지고,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바로 이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이른바 ‘빨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빨대효과는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 도시 간 이동이 편해지면서 큰 상권이 작은 상권을 빨대로 빨아들이듯 흡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인근 김해~부산 경전철과 거가대교 개통 사례에서 잘 나타난다. 이미 각종 언론에서는 이들 경전철과 교량 건설 뒤 부산지역 쇼핑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해에서 부산으로 가는 승객이 부산에서 김해로 가는 승객보다 5배나 많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우려하는 빨대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양산이 더 이상 부산의 베드타운이 아니라는 것이다. 석계산단과 가산산단 등 각종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부산지역의 근로자들이 양산으로 와서 생활하는 경우가 오히려 늘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빨대효과는 신도시 등 상권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것인데, 양산은 이미 어느 정도 상권이 형성돼 있고, 30만 자족도시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무작정 손해는 아니라고 본다”며 “전혀 지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해시나 거제시와 비교해 양산시는 상대적으로 생활ㆍ경제권이 부산과 더욱 밀접하기 때문에 빨대효과에 대한 지역 상권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밖에 양산선 개통으로 되레 교통이 불편해질 우려가 있다. 양산선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원도심 주변을 제외하면 오히려 부산으로 이어지는 교통편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산선이 개통하면 같은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고, 결국 상ㆍ하북지역 등은 배차간격이 길어지거나 환승해야 한다. 또한 양산선은 1호선과 같은 중전철이 아니라 고무바퀴가 달린 경전철이어서 1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노포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결국 양산시민의 이동이 많은 금정구나 동래 방면으로 가는 교통편이 더 불편해지고 시간도 더 길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이는 경전철로 인한 문제가 아니다”며 “일부 지역에서 교통 불편이 발생하는 문제는 환승체계 조정 등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시가 관광안내도 설치와 디자인 개선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실행사업에 선정돼 국비 6천만원 등 총사업비 1억2천만원을 동면 법기수원지와 원동지역 디자인 개선사업에 투자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0∼2012년 전국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개선과제에 대해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양산시는 동면 법기수원지와 원동 일대에 대해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양산시는 사업 선정 이후 오는 12월까지 2011년 79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한 동면 법기수원지와 힐링 관광의 명소로 떠오르는 원동지역에 관광안내도 설치와 디자인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양산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우리시의 관광수용태세 경쟁력 진단과 컨설팅 결과 도출된 사업에 대해 실행 가능한 분야부터 하나하나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부산광역시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낙동강 뱃길 복원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이에 따라 선착장 설치, 오토캠핑장, 대밭(숲)길, 야생화단지 조성 등 관광도시 양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이해와 상담이라는 주제로 전문상담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1월 전문대학 기관인증평가에서 ‘고등직업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은 성과로 겹경사를 맞았다.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발전의 핵심지표로 대학을 선정ㆍ지원하고 대학이 자체발전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지표는 ▶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률 ▶장학금 지급률 ▶학점관리지수 ▶등록금 부담완화지수 ▶취업률지수 ▶정원 내 재학생 충원률 ▶산학협력성과지수 등이며, 모두 80개 대학을 선정한다. 양산대는 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의 지속적인 추진과 지표관리를 통해 교육체질을 내실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비는 대학의 학생 수에 따라 지원되며 양산대는 모두 20억6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양산대는 지원받은 사업비로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추진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 운영, 직업기초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교육 지원, 대학교육과 취업ㆍ창업의 연계강화를 위한 분야 등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장호익 총장은 “그동안 학령인구 격감에 따라 대학 자체의 구조조정을 통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질개선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 재정지원으로 교육의 질적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 우수한 산업인력을 배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장택이)는 지난 3일 양산 명예소방서장단 등과 함께 소방 활동에 대한 홍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명예소방서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일 경찰서와 지구대ㆍ파출소 소속 여경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경의 날을 기념한 오찬행사를 가졌다.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양산시지부(지부장 황신선)는 지난달 26일 남부시장 일원에서 에너지절약 실천 점검과 서명운동을 펼쳤다.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가 지난달 28~29일 전남 순천에서 단체장의 역량 강화와 화합을 위해 ‘2013 자원봉사단체장 워크숍’을 열었다.
현대자동차 양산남부대리점(과장 김삼진)은 지난 4일 중앙비전지역아동센터에 아동과 교사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20만원 상당의 슬리퍼를 기증했다.
본사는 지난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사무소 사별교육사업으로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강창덕 이사를 초청해 ‘언론윤리와 보도로 인한 소송’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BS금융그룹 희망나눔재단(회장 이장호)은 지난 4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선풍기 300대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장애인의 마음도 이해하고 봉사활동 점수도 받자!”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순철)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ㆍ중ㆍ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이달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하반신 마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뇌졸중 환자가 돼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며 전문 강사의 장애예방교육도 마련돼 있다. 모집인원은 매회당 40명이며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체험기간 전이나 기간 중에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방문보건담당(392-5131~3)으로 하면 된다.
양산시립도서관이 청소년 자원봉사단 ‘도서관 가꿈이 빛솔 2기’를 모집한다. 지역 내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10명씩 30명을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17일까지 홈페이지(lib. yangsan.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빛솔 2기’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까지 활동하며 봉사시간 인정확인서 발급, 봉사마일리지 적립, 책 대출권수 3권에서 5권으로 증대, 수료증 교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 392-5907. 웅상도서관도 학생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달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이며, 1인당 1일만 신청할 수 있다. 하루에 4명 모두 32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홈페이지(lib.yangsan.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 379-8598.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 클리닉 폐 이식 팀이 수도권 외 지역 최초로 폐 이식에 성공했다. 양산부산대병원 호흡기 클리닉 폐 이식 팀은 혈액을 밖으로 빼 산소를 공급한 후 다시 혈액 안으로 넣어주는 ‘체외 막 산소 공급기(ECMO)’를 활용, 말기 50대 폐섬유화증 남자 환자의 폐를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폐 이식은 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최초 사례다. 폐 이식을 받은 이 환자는 재활 치료 후 한 달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병원 관계자는 “폐섬유화증은 폐 세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굳어지는 병으로 환자는 폐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항상 숨이 찬 고통스러운 상태로 지낼 수밖에 없다”며 “현재까지 폐 이식 대상 환자들은 인공호흡기 도움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병원 간 이송이 불가능해 사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ECMO 전담 이송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도권 이외 지역 최초로 폐 이식에 성공한 것이다. 흉부외과 김도형 교수는 “이번 수도권 외 지역에서의 폐 이식 최초 성공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힘든 지방의 말기 폐 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으로 시에서 경고판까지 설치했지만 양심불량의 시민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양심을 지키자’고 호소하는 팻말 아래 불법투기된 쓰레기가 지나가는 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박문수(북부동) 독자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