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으로 하나 되는 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도 양산을 위한 봉사와 헌신을 다짐했다.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강진상, 평산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6일 중부동 더미션 뷔페에서 회원 단결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강진상 회장의 설교를 비롯해 평산교회 이유석 장로의 기도, 양산제자교회 노남욱 목사의 성경봉독, 양산교회 신수인 목사 축도 등 예배로 시작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강진상 목사의 환영사를 비롯해 이날 하례회에 참석한 내빈 축사, 참가자 식사와 교제 등으로 진행됐다. 강진상 목사는 “새해를 맞아 열심히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향으로 뛰느냐도 중요하다”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호와의 영광이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희망과 꿈을 갖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세계 속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에서도 양산의 존재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목사님과 장로님이 역할을 다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에는 양기총이 있기에 올해도 안전하고 축복받는 양산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지역 내 16개 지역아동센터 중 7개를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고 비전센터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감사하고, 올해도 양기총이 양산에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5일까지 또래상담 동아리 청소년,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래상담은 청소년이 같은 또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 방법으로, 청소년이 청소년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올바른 인격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활동이다.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중ㆍ고등부 또래상담 동아리인 ‘선물상자’와 대학생 또래상담 동아리 ‘씨밀레’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또래상담가로 활동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물상자는 예비 중학생 1~2학년 15명, 예비 고등학생 1학년 5명을, 씨밀레는 대학생 10명을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청소년광장 홈페이지(www.yangsa n.gp.kr/teen)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ruth2y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발표는 오는 28일 개별 통보 형식으로 이뤄진다. 문의 367-1318.
양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5년 자활분야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지난달 29일 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에게 기능습득지원ㆍ근로기회 등을 제공해 자활능력을 기르기 위한 사업이다. 양산시는 저소득층 맞춤형 자활복지를 통한 자립지원에 힘써왔다. 그 결과 자활프로그램 연계자수 증가, 자활사업 참여자 탈수급율과 취ㆍ창업실적 제고, 신규 자활근로사업단 발굴ㆍ개발, 자활기업 지원, 희망키움통장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산시는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상담 지원과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 개발ㆍ연계로 저소득층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015년을 결산하는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2년 연속 수상이라니 초선 의원으로서 활발한 의정활동이 나름 인정을 받은 것 같다. 13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가 국회 출입기자와 시민단체, 기타 전문가 설문조사와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심사한 결과 여야 의원 29명을 대상 수상자로 선발했다. 학교 졸업식에서 모범상에 해당하는 것일텐데 우리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성적표가 우등생 대열에 끼었다니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 현재 모습은 해를 넘기고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어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 시선이 곱지 않다. 지역 언론에서 구태여 중앙 정치 무대 주인공인 국회의원을 언급하는 것은 정치인에 대한 불신 풍조가 바로 거대 정당의 간단없는 대치에서 비롯된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극동아시아 주변 정세는 신년 벽두부터 거대한 풍랑을 예고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북한 김정은의 수소폭탄 시험 발언으로 대북 심리전이 재개되는 등 안보 위협 상황이 고조되고 있고, 세계경제 한 축인 중국발 주가 폭락과 위안화 평가절하로 주변국 증시가 휘청거리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對)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중동 화약고인 이란과 사우디의 외교 단절까지 몰고 온 이슬람 종파 싸움으로 유가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등 대규모 악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안보와 경제 여건만 보더라도 위기 상황인 것만큼은 분명한데, 사회 분위기도 어수선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정치인과 재벌 기업 오너 등 일명 ‘갑’이라고 할 수 있는 상위층이 앞장서서 국민 분노와 비난을 살 일을 자행하고 있어 화합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부자 서열 상위권 인물이 대부분 재벌 오너 2, 3세로 부의 세습으로 탄생한 ‘금수저’인데 이들이 긍정적인 사회 기여에 충실하지 못하면서 사회 양극화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 이러한 왜곡된 사회 현상을 심화시킨데 정치인의 무능과 책임 회피 그리고 특권의식이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국민정서다. 정치인을 지도층으로 부르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들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틀림이 없다. 따라서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정치인이 보여주는 언행은 그들이 공인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를 필수로 한다. 불행히도 우리네 정치인은 직위를 막론하고 ‘속 다르고 겉 다르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중앙이든 지방이든 당선만 되면 유권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그러다 또 선거가 다가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머슴을 자처한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 되는 사고방식은 전가의 보도처럼 쉽게 유전되고 있다. 얼마 전 한 국회의원은 자신의 비서관 월급을 일부 되돌려 받아 다른 용도로 썼다가 문제가 됐다. 그는 관행일 뿐이라는 해명으로 오히려 국민 반발을 샀다. 그는 금연장소 확대 법안을 만든 장본인임에도 금연구역인 국회 사무실에서 공공연히 담배를 피워 힐난을 받기도 했다. 우리는 이미 많은 정치인이 자신이나 가족 이익을 위해 특권을 행사하거나 이권에 관한 검은 돈을 수수한 사례를 자주 봐왔다. 그런가 하면 법을 어기거나 편법을 지적받을 때도 황당한 변명을 내세우거나 위선에 가득찬 해명으로 듣는 이를 불편하게 만든 경우를 자주 봤다.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지방정치권도 예외는 아니다.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난무하는 권모술수와 음해, 이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시민으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유권자 표심을 진중하게 받아들이는 정치인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연말연시면 정치인과 지자체에 대한 시상과 표창이 줄을 잇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으로부터의 신뢰 회복일 것이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다. 교언영색(巧言令色)에 넘어가지 않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를 뽑는 것은 결국 유권자의 몫이다.
지난 6일 중부동 이마트 양산점 인근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위안부 협의안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굴욕적인 매국협상 위안부합의 원천무효’라고 쓴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합의안 폐기를 요구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1시간 40분가량 떨어져 있는 곳에 ‘스트랫포드’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이곳에는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 연극제가 열리는데,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익스피어 연극제’다. 누구나 알 듯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 espeare, 1564~1616)는 영국이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영국의 자존심이자 대문호다. 그런데 뜬금없이 셰익스피어 연극제가 왜 캐나다에서 열릴까? 1830년대 이곳에는 스트랫포드 여관(Stratford Inn)이 있었다는 이유로 지명이 스트랫포드가 됐다고 한다.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마을이 영국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븐(Stratford Upon Avon)이란 것을 빼면 셰익스피어와 눈곱만큼도 연관성이 없다. 1950년대 마을에 경제 위기가 닥쳤을 때 톰 페터슨이라는 지역 출신 기자가 주축이 돼 ‘셰익스피어’와 ‘연극’을 주제로 지역 특성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당시 뜬금없는 주장에 말도 안 된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결국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이를 수용했고, 1953년 연극제가 시작됐다. 이제는 그 말도 안 되는 연극제가 인구 3만여명의 마을 전체를 먹여 살리는 세계 3대 영어 연극제로 발전해 축제 기간이면 전 세계에서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양산웅상회야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야외극’이라는 축제 콘셉트를 꺼내 들었다. 캐나다 스트랫포드 셰익스피어 연극제와 마찬가지로 웅상은 야외극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영국과 지명이라도 같은 캐나다 스트랫포드보다 더 연관성이 없다. 요즘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말로 “웬 열~”(웬일이니?)이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는 경기도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차용했다고 한다. 거리극 역시 안산시와 별다른 연관이 없지만 2005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다양한 주제와 경쟁력 있는 공연 콘텐츠로 축제 시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피너클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으면서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웅상회야제 발전을 위해 고심 끝에 나온 ‘야외극’ 콘셉트가 기대되는 이유다. 분명 지역 역사와 문화, 자연을 주제로 축제 콘셉트를 잡는 기존 방식과 다른 접근이지만 그 ‘뜬금없음’이 더욱 기대된다. 오창호 영산대 교수가 용역 보고회에서 말했듯 역사는 울산에 뺏기고, 문화는 부산에 뺏긴 웅상(양산)의 상황에서 지역 축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지 않을까.
양산시보건위생과 직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지난해 산림공원과 기간제 근로자로 일한 송명희 씨는 지난 6일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5만원을 양산시 주민생활지원과에 전달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가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소비자가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제조ㆍ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특별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제수ㆍ선물용 식품을 비롯해 설 관련 제품 제조업체와 대형 상점,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업소 800곳이다. 양산시는 ▶무허가ㆍ무신고 제조 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행위 ▶위생 취급ㆍ표시 기준 위반 행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업소가 제조ㆍ판매하는 사과와 배, 대추, 고사리 등 설 관련 식품과 조기, 병어, 민어 등 차례상에 오르는 생선 종류를 무작위 수거한 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유해물질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과거 위반경력이 있는 업소는 더욱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며,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해당 업소를 행정처분하고 관련 제품은 모두 수거해 폐기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부정ㆍ불량 식품이 유통되지 않는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제수음식을 구매할 때 반드시 유통기한과 원산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질병 치료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허위ㆍ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정욱 기자
양주동 청어람아파트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정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양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20만원을 기탁했다. 양주동 사진제공
양주동 경남아너스빌아파트 새마을부녀회(회장 송정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양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21만5천원을 기탁했다. 양주동 사진제공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자율방범대를 찾아 격려하고 합동 순찰을 통해 지역 치안 유지에 경계심을 높였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양주동 대형상점 인근 상가밀집 지역에서 양주동 자율방범대와 합동 순찰을 펼쳤다. 순찰에는 박천수 서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하영중 양주파출소장, 안종인 양주동 자율방범대장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양산경찰서는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에 동참한 자율방범대 노고를 격려하고 가시적 순찰을 통해 연초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합동순찰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구대와 파출소별에서 자율방범대와 순회 합동 순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년산사 범종은 세상 향해 고함치고 바람 스쳐간 풍경 소리 시공 위에 밀실의 고요되어 서린 그림자 가슴에 남겼더니 희미한 기억 속으로 떠밀린 흔적 내려 놓으려 했는데 작은 가슴에 뭉쳐진 그리움 지우려고 나온 산책길 구도의 길은 더욱 아니면서 *영각(影閣) 앞뜰에 설 매화 송이가 고운 정 스며든 계절 중앙으로 달려가는 그리움을 산출 하였음인가 마음 나눌 벗 그리움이 봄이란 계절처럼 새로운데 구분하기도 쉽지 않은 긴 날들의 여정 길에 발 디딜 틈도 주지 않고 다가오는 고운 인연 속 요정들 모습들이 그리움이여서 좋다 *영각(影閣) : 통도사 뒷산 영축산 그림자가 비치는 곳에 전극을 지어 영각이라 부른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가 지난 7일 오후 9시께 발생한 상북면 주택화재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소방서는 이튿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소방대원 5명이 참여해 화재로 인한 소실물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긴급복지지원사업과 대한적십자사 구호물품 지원에 대한 안내 등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양산소방서는 “이번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통해 피해를 본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해 복구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현 기자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도 잠시, 많은 이가 새로운 각오와 목표로 새해 첫날을 맞이하곤 한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부푼 마음으로 정한 새해 첫날의 각오는 시간이 지날수록 흐지부지되기 마련이다. 가장 흔한 신년 각오인 운동, 금연, 금주, 자기계발. 올해만큼은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지 않도록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 비싼 돈 들여 관리하지 않고, 공공기관에서 당신을 도와줄 전문가를 찾아보자. 보건소부터 시민을 위한 체육센터, 도서관 등 당신을 위한 맞춤 전문가가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새해 다짐 단골인 운동, 금연, 금주, 자기계발을 도와줄 공공기관을 소개한다. 이번주는 새해 다짐 시리즈 중 첫 번째, 당신의 ‘운동’을 즐겁게 해 줄 양산시국민체육센터를 찾아가봤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청구인 서명부 허위작성 현장이 적발되면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무상급식 지키기 양산운동본부(공동대표 주영선)가 불법 서명 배후를 철저히 밝히고, 불법 행위자를 엄벌에 처하라고 촉구했다. 양산운동본부는 지난 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2일 창원시 북면에 있는 공장 사무실에서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 서명부를 허위로 작성하다 적발돼 5명이 고발당했는데, 현장에는 허위 서명부 600여권을 포함해 총 2천200여권의 서명부와 2만4천여명이 기재된 주소록 등이 발견됐으며, 당시 사무실에 있던 5명은 2천500여명의 서명을 허위로 작성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양산운동본부는 “이번 사건이 우연한 일회적 사건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불법 서명운동 일부에 불과하며, 그 배후에는 현존하는 권력인 홍준표 지사와 새누리당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에 발각된 사무실에서 2만4천명의 주소록이 나왔다는 것은 불법 서명운동 규모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생년월일과 같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주소록이 확보됐다는 것은 권력 실세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산운동본부는 “사법 당국은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관련자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과 출국금지를 통해 개인정보가 기록된 자료 출처와 자금 제공 경로를 밝혀야 하며, 사건 배후와 조직적 개입상황을 밝혀내 불법에 개입한 공무원과 배후 책임자가 있다면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운동본부는 “이번 사건은 박종훈 교육감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홍준표 추종세력에 의한 불법 서명으로 의심되며,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권력이 도민 의사를 참칭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근간을 허무는 반민주적 행위이며, 반드시 척결해야 할 처사”라며 “우리는 불법 서명 사건 진상이 철저히 규명되고, 관련자들이 엄중히 처벌받도록 감시하고 촉구하는 구체적인 활동을 논의하고 있으며, 민주를 지향하는 각계 인사와 도민 힘을 모아 민주를 유린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고 민주도정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 같은 날 성명서를 통해 “경남도선관위는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민소환을 중립적 시각으로 더욱 철저히 관리ㆍ감독해야 할 것이며,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건 심각성을 엄중히 생각하고 철저히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농협(조합장 김동원)은 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자판기 등에서 나온 사업 수입금으로 강서동 13개 경로당에 20kg 쌀 15포와 음료수 15상자를 전달했다. 강서동 사진제공
신기초등학교(교장 장태분)는 지난 6일에서 8일 까지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경대학교일반대학원 교육컨설팅과 교육연구팀 교육기부를 받아 진로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신기초 사진제공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 지역 저소득층 의료지원에 써 달라며 양산시복지재단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사진제공
양주동 쌍용아파트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지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양주동주민센터를 방문해 37만230원을 기탁했다. 양주동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