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무료로 운동을 가르쳐 주니 너무 좋아요. 여기서 3년간 꾸준히 운동하고 나니 21kg이 빠지더라고요. 이곳에 나오면 다이어트 문제없어요” 딸과 함께 매일 저녁 워터파크에서 운동한다는 류정숙(55, 남부동) 씨 말이다. 양산시 주최, 양산시생활체육회 주관, 경남도가 후원하는 ‘한 여름밤의 건강체조교실’이 시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물금 워터파크에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저녁 8시부터 1시간가량 야간 건강체조교실을 열어 시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저녁 식사 뒤 워터파크에 산책 겸 운동을 하러 나온 가족, 친구와 연인 그리고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해 음악에 맞춰 운동할 수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동작에 따라 신나는 음악에 맞춰 손뼉도 치고, 엉덩이도 돌려보고, 몸 전체도 움직이는 등 열심히 체조 동작을 하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린다. ‘한 여름밤의 건강체조교실’은 양산시 지원을 받아 양산시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것으로 나동연 시장이 시민 건강을 위해서 건강체조교실을 제안하면서 시작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 이미연 생활체육지도자는 “시민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영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 여름밤의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해마다 운동하는 사람 수가 늘어나고 있고,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이 좋아지는 사람도 많아 운동을 가르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휴가 기간임에도 운동하러 나온 박순이(55, 중부동) 씨는 “건강체조교실에서 운동하고 난 뒤 가장 큰 변화는 우울증이 없어졌다는 것”이라며 “삶에 활력도 생기고 살도 빠져 정말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 여름밤의 건강체조교실’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물금 워터파크뿐만 아니라 상북문화의집, 회야강 둔치, 덕계동 대승2차 공원 등 4곳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양산경찰서(서장 박천수) 명예경찰소년단이 하북면 통도아쿠아환타지아에서 ‘여름캠프’를 열었다. 제15기 양산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원 29명은 지난달 30일 단원 간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통도아쿠아환타지아에서 수중 공놀이, 경찰관과 함께하는 물놀이 등 시간을 즐겼다. 이들은 그동안 학교 내 순찰과 또래 친구 상담, 인터넷 선플 달기 등 또래지킴이 활동으로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떨쳐냈다. 김보은(신양초, 6학년) 학생은 “경찰관과 함께한 물놀이가 정말 재밌었고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명예경찰소년단으로 활동하게 돼 뿌듯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는 “명예경찰소년단원이 캠프를 통해 친구들과 협동하는 법을 배우고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또래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은 지난 8일 노인여가문화조성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한궁대회와 실버가요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양산시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는 어르신 200여명이 모여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선수ㆍ참가자 등록, 선수 입장, 개회선언, 노인강령 낭독으로 이어졌다. 이후 경기규정 설명을 하고 한궁대회를 먼저 진행했다. 한궁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눴고, 단체전은 1회전 최종점수 합계로 4개 팀을 선발했다. 개인전은 남ㆍ여 1회전 최종점수로 각각 3명 씩 선발했다. 경기는 1회전 투척점수로 순위를 결정해 2.5m 거리에서 10회 투척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한궁대회가 끝나고 복지관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은 뒤 실버가요제가 이어졌다. 실버가요제는 각 읍ㆍ면ㆍ동 분회별로 선정된 대표 13명이 출전했다. 세 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로 대상 1명, 우수상 4명, 참가상 8명이 뽑혔고, 수상자는 사회활동지원사업과 연계한 경로당 프로그램사업 노래강사를 맡을 예정이다.
물금읍은 지난달 24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91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자살예방 웃음치료 등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 물금읍 사진제공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12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봉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수업은 1차 장애체험스쿨, 2차 수화교실, 3~4차 심폐소생술교육과 안전교육으로 진행했다. 성지혜 관장은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나눔과 공동체 의식을 깨닫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게 됐다. 추후 자원봉사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에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사)경남농아인협회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창섭), 양산시특전사사회봉사단(회장 김태진)이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진행을 도왔다.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회장 박기배)는 지난 8일 위원 300여명이 북정근린공원에 모여 안전문화정착 결의대회와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가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만세 삼창, 안전문화 정착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원들이 화합을 다지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는 족구경기, 2인 3각 반환점 돌기, 400m 계주 순으로 진행했다. 박기배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위원이 모여 체육행사를 진행하자는 여러 위원님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시작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오늘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한마음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지난해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남도협의회 주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와 회원 한마음대회에서 시ㆍ구부 종합 최우수 성적을 거둬 우승기와 상금을 수상했다.
경남도가 석계2일반산업단지 분양을 8월 중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4일 “양산시 상북면 일원에 민관합동개발방식(양산시, 태영건설, 경남은행, KIS인프라)으로 추진 중인 석계2일반산업단지를 8월 중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석계2일반산업단지는 모두 44만3천557㎡ 규모로 127개 업체가 입주 가능하다. 산업단지 지원시설 4필지와 주차장 5필지 등 3만2천253㎡가 부대시설로 예정돼 있다. 경남도는 이번 분양으로 산업단지 조성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2천137억원, 고용유발효과 1천455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연간 지역 내 생산 효과가 1조6천556억원, 고용효과 2천58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는 “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 분양으로 양산과 울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산업벨트가 구축될 것”이라며 “양산시에서 분양가를 결정하면 8월 중순부터 본격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일부 주민이 환경오염 문제로 산단 조성을 반대한 점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인 오염물질 과대 배출 업종과 섬유제품 제조업의 표백ㆍ염색공정을 입주 제외하고 도금과 도장 공정 역시 50% 이상 입주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양주중학교 인근 산업시설용지에는 소음이 적은 업종 위주로 배치해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180억원을 지원받아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와 편입부지 보상 절차를 추진 중이다. 경남도는 “진입도로가 전액 국비로 건설되는 만큼 낮은 산업단지 분양가로 입주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역시 산단 조성원가(㎡ 당 45만4천원)를 바탕으로 분양가격을 조속히 결정해 분양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석계2일반산업단지는 상북면 석계리 산7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현재 해당 부지 토지 보상은 46.8% 이뤄진 상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휴가 중인 군인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양산소방서(서장 이재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44분께 종합운동장 인근 영대교 아래에서 자살로 의심되는 사고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영대교 교각 부근에서 익수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신고자는 운동하러 양산천 변에 나왔다가 익수자의 옷과 신발, 담배 등이 놓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는 즉시 수중 수색을 벌여 소지품으로부터 10m 정도 거리에서 익수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익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신체강직 등 사망징후가 나타나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신원 조사 결과 익수자는 육군 소속 일병(21)으로 확인됐으며, 담당 헌병대에 사체가 인계됐다. 익수자는 정기휴가를 나온 상태였으며, 이날이 귀대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지난 4일 저녁 8시 38분께 소주동에 있는 한 탁구용품 조립ㆍ포장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1개동이 전소했고 2층에 있는 다른 회사 사무실로 불이 번져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공장이 여름휴가 기간이어서 근무하는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에서 배우는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현직 교원을 위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양산시립박물관 사진제공
양산지역 두 번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추진 중인 ‘양산물금지역주택조합’이 1차 임시총회를 지난 9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조합원(7일 기준) 436명 가운데 342명(서면 참여 41명)이 참여했다. 총회에는 ▶조합장 재선출(재신임) 동의 및 임원 재신임 동의 건 ▶토지매매대금 대출에 대한 추인의 건 ▶시공사 변경에 관한 추인의 건 ▶조합원 추가모집에 관한 기조합원 동의 건 ▶조합 운영 예산안 추인 건 ▶기타 안건 등 모두 6개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 조합장 재선출 동의 및 임원 재신임 동의 건은 현 조남흥 조합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차후 새로 조합장을 선출키로 했다. 더불어 현 총무가 조합원이 아닌 대리인인 것으로 밝혀져 자격 미달로 새로운 총무를 현장에서 선출했다. 토지매매대금 대출에 대한 추인의 건은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을 낳기도 했다. 토지매매대금 300억원을 은행권으로부터 대출받는 과정에서 지불해야 할 금리가 문제가 된 것이다. 사업대행사인 금호산업측은 조합원들에게 대출이자 8.5%에 수수료 1.5%를 더한 총 12%의 이자를 은행권에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조합원들은 이자가 과도하게 책정됐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결국 이날 금리는 총 10% 이내로 추진하되,추가 인상이 필요한 경우 조합운영위원회에서 논의 후 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시공사 변경에 관한 추인도 의결됐다. 양산물금지역주택조합은 당초 한양건설(한양수자인)을 사업 시행사로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한양건설측이 계약 후 4개월이 지났지만 약속한 조합원 모집률(95%)에 도달하지 못했고, 1년 이내 사업계획승인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 왔다. 이에 대행사인 금호산업측은 이날 조합원에게 대림산업(주)와 (주)한화건설, 쌍용건설(주), 한신공영(주), (주)효성 등 시공사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하고 시공사 변경에 동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양산물금지역주택조합은 물금읍 가촌리 646번지 일원 3만4천82㎡에 851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했으며 설립승인신청 후 전체 세대의 30%를 일반 분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행복찾기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거듭되는 폭염에 양산지역에서도 일사병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부동에서 구두수선 일을 하던 박아무개(67세) 씨가 가게에서 쓰러져 숨졌다. 경찰에 최초 신고 된 시각은 오후 4시 28분으로 박 씨에게 신발 수선을 맡긴 손님이 가게 안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쓰러져 있던 박 씨를 발견했다. 손님은 박 씨를 발견하고 즉각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박 씨는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양산경찰서는 박 씨 사망 원인에 대해 고온에 따른 일사병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에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3일 ‘폭염 피해예방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폭염 상황관리 TF팀(task force team, 대책본부)를 구성해 폭염정보를 알릴 수 있는 문자메시지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가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 결과 지방세 82억원, 세외수입 18억원 등 100억원에 달하는 체납세를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100만원 이상 체납자가 6천100여명으로, 이들이 내지 않은 체납세가 267억원에 이르는 등 시 재정 운용에 차질을 주면서 이달부터 집중적인 체납처분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시는 체납세 일소 대책으로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확인된 금융자산, 직장가입자와 지적전산망으로 부동산 소유사실이 확인된 체납자에 대해 8월 중순까지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압류예고문을 일괄 발송하기로 했다. 또한 압류예고문을 받고도 기한 내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는 급여, 예금, 부동산 등 압류조치를 통해 채권을 확보하고, 압류된 급여, 예금에 대해서는 추심 후 체납세에 충당할 예정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소주동은 지난 4일과 5일, 웅상출장소 일원 진등길에 가을 대표 꽃인 코스모스 길을 조성하기 위해 씨앗 뿌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소주동 사진제공
경남지역 최초로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양산에 설치된다. 양산시는 “실업급여와 재취업 지원, 기초생활보장, 사회서비스 상담 등 고용과 복지 관련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경남 최초로 양산지역에 설치ㆍ운영된다”며 “양산고용센터 내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치해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양산시는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설치에 따라 그동안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가 각각 따로 제공되면서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민원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앞으로 ▶실업급여 지급 ▶재취업 지원 ▶직업진로지도 ▶직업능력개발 ▶여성고용 ▶모성보호급여 ▶저소득층 취업 성공패키지 운영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관련 급여 상담과 자활 상담, 노인돌봄, 가사간병, 장애인 활동보조, 각종 바우처 사업 등에 대한 상담업무를 맡는다. 양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양산고용센터 내 설치되며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1일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관련 인력은 양산시 소속 공무원 10명과 양산고용센터 소속 16명 등 모두 26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고용과 복지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민원인에게 다양한 정보획득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 협업과 역할분담을 통해 수행가능 업무를 지속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시는 지난 4일 내원사 계곡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운동 추진 양산시협의회 단체회원 100여명과 함께 8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경남도가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협력적 선진노사문화 창출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위한 ‘제24회 경상남도 산업평화상’ 후보 신청을 받는다. 시상은 대상과 금ㆍ은ㆍ동상 각각 1명으로 모두 4명이며, 도내 소재 기업체 근로자와 사용자 또는 단체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단, 10년 이내 산업평화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근로자는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불법분규가 없었던 기업체 노조대표 또는 간부로 노사분규 사전예방에 공헌한 근로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사용자는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이전 최근 3년 이내 불법분규가 없었던 기업체 대표 또는 간부에 한한다. 근로자 사이 진작과 복지시책으로 노사화합분위기를 조성해 노사분규 사전예방에 기여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신청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추천기관에 신청하고, 추천기관(양산시)은 현지조사 확인서를 첨부해 다시 경남도 기업지원단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경남도 산업평화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연말로 예정돼 있다. 장정욱 기자
지난 7일 장애아동들의 대안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태호)는 장애아동들의 방학없는 대안학교를 꿈꾸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설립,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으로 나눠 2번 개교해 벌써 18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 동안 풍물, 풍선아트, 팬시우드, 원예치료, 종이접기, 천연염색, 석고오노먼트, 요리체험 등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열린학교에는 5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유치부 아동의 할머니가 텃밭에서 가꾼 야채를 직접 가져다 줘 수업에 이용하는 등 훈훈하고 따뜻한 일이 많이 펼쳐졌다. 이 할머니는 방학 동안 늘 가정에만 있었는데,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가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도 전해왔다. 지난 7일 희망이 자라는 꿈나무 주간보호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장애아동, 교사, 봉사자 등 50여명이 함께해 부산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최태호 회장은 “항상 친해질 때 헤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키 작은 아이에게는 길이가 짧은 바지를 입히고, 허약한 아이에게는 양질의 음식을 먹이듯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는 느긋한 기대와 느긋한 수용으로 끊임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매년 열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양산시장애인부모회는 발달장애(지적, 자폐성, 뇌병변 중복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설립했다. 장애아동이 교육과 복지 그리고 그들의 권익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선진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서창초등학교(교장 홍선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여름방학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돌봄교실 봉사단 ‘돌봄 Air’는 매주 화ㆍ목 대학생 6명이 서창초 돌봄교실을 방문해 아이들과 창의ㆍ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돌봄 Air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한국, 일본, 미국, 영국,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의 특징과 전통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인절미 만들기, 기모노 입어보기, 할로윈 데이 가면 만들기, 베트남 전통모자 ‘논’만들기, 사자탈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홍선희 교장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방학 동안 대학생들의 열정을 듬뿍 받아 더운 여름을 이겨낼 에너지를 얻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 역시 봉사활동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세상과 소통하는 따뜻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