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를 피해 산과 들, 바다로 떠나고 싶은 계절. 최근 캠핑열풍과 함께 지역 내 피서지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문제는 인파가 몰리면서 피서지 자연환경도 점점 병들고 있다는 점이다. 쓰레기 무단 투기는 물론 무분별한 화기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도 높아 보인다. 철저한 지도ㆍ관리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 발현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토요일 장맛비가 주춤한 틈을 타 취재진은 황산문화체육공원을 돌아봤다. 많은 피서객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 대부분이었고 그들 사이로 연인, 친구들끼리 즐거운 마음으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였다. 가장 염려했던 쓰레기 무단투기는 많지 않았다. 피서객 대부분이 각자 쓰레기를 담아갈 수 있는 봉투 등을 준비해 왔다. 물론 그렇다고 쓰레기 무단 투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양산시는 “꾸준한 계도와 시민의식 개선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다행히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리는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차장 내 주차, 쓰레기 무단 투기, 공원 내 취사행위 금지 등 기본적인 규정 준수로 모두가 기분 좋은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 “규정 준수로 모두가 즐거운 피서지 만들어 달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함께 시민의식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아직 남아 있다. 먼저 화재 위험이다. 현재 황산문화체육공원은 모든 장소에서 취사행위가 금지돼 있다.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피서객 대부분이 숯불이나 버너 등 화기를 이용해 취사행위를 하고 있었다. 사진에서 보듯 일부 피서객은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숯불 등 화재 위험이 높은 화기를 아이들이 가지고 놀도록 내버려두기도 했다. 건조한 날씨라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주차 문제도 정리가 필요해 보였다. 현재 황산문화체육공원에는 모두 4곳의 주차장이 조성돼 28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문제는 황산문화체육공원이 187만3천㎡로 워낙 넓다 보니 피서객들이 주차장 대신 피서지 가까운 곳에 무단 주차하는 일이 많다. 게다가 일부 피서객은 주차장 내부 또는 주차장 바로 옆에 텐트를 설치해 다른 차들이 주차하는 과정에서 자칫 사고 위험도 크다. 장기 주차해놓은 캐러밴(caravan, 이동식 주택)과 캠핑카도 정리해야 할 부분이다. 양산시는 “10여대 정도의 캐러밴이 장기주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단속과 계도 등 처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서객 “실제 현실과 맞지 않은 규정 재정비도 고민해야” 지금까지 지적한 부분이 시민의식 부족의 문제라면 불필요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은 행정규제도 손봐야 할 부분이다. 우선 양산시는 현재 황산문화체육공원 전 지역에서 취사행위를 금하고 있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원 내 취사행위 금지는 피서를 나온 가족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지키기 힘든 규정이다. 잠시 나온 나들이라면 도시락이나 포장음식 등으로 요기한다지만 1박 이상 피서를 즐기는 경우 도시락과 배달음식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관계 법령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산문화체육공원은 불편한 화장실 문제도 개선해야 할 과제다. 앞서 설명했듯 황산문화체육공원은 총면적이 187만3천㎡다. 이처럼 넓은 면적에 화장실은 모두 4곳뿐이다. 면적 대비 화장실이 부족하다 보니 내부 청결 상태도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이처럼 양산시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많은 피서객이 무더위를 피해 우리 지역을 찾고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불필요한 규제 개선으로 기분 좋은 피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지역노동자 작업환경 개선모임’(이하 작업환경모임)이 지난달 23일 양산고용센터 앞 집회에 이어 지난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해물질 위험에 노출된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지난번 집회와 마찬가지로 유해물질(메틸렌클로라이드, 톨루엔 등) 사용업체에서 일해 온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사업장 직권 변경 조처를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주문했다. 이들은 “고용센터 측에 사업장 변경을 신청했지만 고용센터 측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은 변경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사업주에 대해 관리 감독해야 하는 양산고용노동지청과 즉각적인 사업장변경을 통해 재발방지를 막아야 할 양산고용센터 모두가 문제투성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가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업체에 대해 위험발생신고를 하고 즉각 현장 조사해 줄 것을 간절히 촉구했으나 근로감독관은 2시간 지체 후 현장에 도착했고, 사업주에게는 전화로 사전 통보하는 등 문제 해결 의지를 의심케 했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양산고용노동지청의 이야기를 믿고 기다려도 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원론적인 태도를 고수했다. 양산고용노도지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한 상태고 추가 조사도 진행 중인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업환경모임은 지난달 11일 산막일반산업단지에 있는 한 업체가 산업안전보건법 상 관리대상 유해물질인 메틸렌클로라이드, 톨루엔 등을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된 안전장비나 환기시설 없이 노동자들에게 작업을 시켜왔다며 양산고용노동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물금초등학교(교장 정복순)는 지난 8일 학생들이 직접 가꾼 학교 텃밭 야채를 수확해 카나페, 우유빙수, 샌드위치, 채소쌈 등 다양한 요리를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지난 7일 구강보건교육 전문위원팀 동부산대학 치위생과 양달님 교수를 초청해 ‘물럿거라 입속 세균’을 주제로 전문가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9일 학부모, 교사, 어린이회장단 등 교육공동체가 모여 교육과정, 교육여건 개선 등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아름드리교육과정 컨퍼런스’를 열었다.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는 지난 10일 새마을과 함께하는 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신바람 웃음연구소 고종태 소장의 ‘효가 살아야 청소년들이 바로 선다’는 주제의 강연을 열었다.
“그만 놀고 일 좀 하라”는 훈계에 순간 격분해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지난 6일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4일 김아무개(44) 씨가 강서동 이아무개(63) 씨 집에서 술을 마시다 “이제 그만 놀고 일을 좀 하라”는 이 씨의 충고에 그만 화를 이기지 못하고 주방에 있던 흉기로 이 씨를 살해한 혐의로 김 씨를 7일 긴급체포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훈계에 격분해 이 씨의 가슴과 배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씨를 살해하고 이틀 후인 지난 6일 오전 11시 17분경 112에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하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사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9일 비즈쿨동아리 장터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사고 팔면서 경제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기부까지 하면서 인성교육의 효과까지 톡톡히 봤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스쿨(Sch ool)’의 합성어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를 갖고 2002년부터 시작한 교육사업이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청소년에게 창업마인드를 심어주고 창업 관련 지식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마련해 준다. 석산초는 지난해에 이어 2년차 비즈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비즈쿨동아리 장터를 열어 모두 6개 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열쇠고리, 레고, 모기퇴치제, 손소독제, 에코백, 화장품, 천연비누 등을 판매했다. 정삼현 교장은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마인드를 기를 수 있도록 했고, 장터 운영 후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는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토록 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북한이 남침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2가 무서워서’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 이를 흔히 ‘중2병’이라고 한다.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의 청소년들이 사춘기 자아형성 과정에서 겪는 혼란이나 불만과 같은 심리적 상태로 반항과 일탈 행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양산지역 내 중학교에서도 중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중2병을 극복하는 것과 동시에 학교폭력예방과 학교부적응 학생을 돕기 위한 노력들이다.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윤춘대)와 물금읍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희)는 11일 워터파크에서 ‘4대악 척결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선포식’을 열었다. 물금새마을협의회 사진제공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정숙)는 지난달 30일 국비무료 직업훈련인 실버케어관리사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진제공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이사장 성세환)은 지난 7일 ‘사랑의 선풍기 지원사업’를 위해 양산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1천250만원 상당의 선풍기 400대를 기탁했다.
웅상지역 한 온라인 카페에 ‘기습성추행’이라는 글이 떴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지난달 22일 주택가 인근에서 낯선 사람으로부터 기습적인 성추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내용이다. 이후 비슷한 장소에서 성추행을 경험했다는 또 다른 제보가 연이어 올라오면서 양산경찰서도 수사에 나섰다.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잠복하며 성추행범 검거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단서는 없는 상황이다. 여름은 더위를 피해 야간에 활동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정집 방문도 열어두기 시작한다. 때문에 이런 여름철이 다가오면 여성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동네에 성범죄자가?”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확인 우선 성범죄는 재범률이 높은 만큼 내 주변에 성범죄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성범죄자 신상정보공개는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재범률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했다. <아동ㆍ청소년 성보호법>과 <성폭력 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가 사는 읍ㆍ면ㆍ동의 19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이들의 신상정보를 담은 고지서를 우편으로 보내고 있다. 여기는 성범죄자의 사진, 이름, 나이, 키, 몸무게, 주소와 성범죄 요지(판결일자, 죄명, 선고형량) 등이 기재돼 있다. 인권문제가 항상 뒤따르고 있는 문제이지만, 성범죄에 관한 경각심을 목적으로 본다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시행되고 있다. 현재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공개된 경남 전역 성범죄자는 모두 303명이고, 이 가운데 양산지역 성범죄자는 32명이다. 양산경찰서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우리 동네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얼굴을 정확히 파악하는 적극적인 방어도 필요하다”며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성범죄자 알림e’ 모바일 앱도 개설돼 쉽고 빠르게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안심 ‘청사초롱 귀가지킴이’ 피해여성 국번없이 117로 신고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사전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여름철 야간에 이동할 경우 가급적 혼자 이동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또한 이어폰을 끼고 밤길을 걷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혼자 길을 가는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특히 혼자 원룸에 거주하는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양산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청사초롱 귀가지킴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경찰서는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심야시간대 귀가하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를 주축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양산지역에서 시작된 서비스”라며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곤란한 여성들이 버스정류소나 지하철역사 등 지정된 장소에 부착된 안내판 전화번호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해당지역 자율방범대가 출동해 순찰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켜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부득이 혼자 다닐 경우 호신용품(호루라기, 경보기, 스프레이) 등을 소지하고, 휴대폰에 112앱을 내려 받거나 ‘SOS국민안심서비스’에 가입해 두는 것도 좋다. 경찰서는 “성범죄 피해를 입은 후 경찰서나 원스톱센터에 방문할 때는 몸을 씻지 말고 피해 당시 입었던 옷차림 그대로 가는 것이 좋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피해당시 옷가지 등 증거물을 종이봉투에 보관해 둬야 한다”며 “의료, 상담, 수사, 법률서비스 지원을 희망할 경우, 국번없이 117(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긴급지원센터)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농협양산시지부와 물금농협이 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한 ‘원동 매실 액기스 시음회 및 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물금워터파크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일인 금요일에는 손님이 북적였으나 주말에는 장맛비로 예년에 비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 발걸음이 줄었다.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계속된다.
이달부터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축산물이력제를 확대 시행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이하 경남농관원)은 “그동안 소고기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축산물이력제를 이달부터 돼지고기까지 확대함에 따라 앞으로 이력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를 포장처리 또는 판매하는 경우 포장지와 식육판매표지판 등에 이력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또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거래ㆍ포장하는 일정규모 이상 사업체는 거래내역을 전자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식육포장처리업소의 경우 종업원 5인 이상, 식육판매업소는 300㎡ 이상 식품판매장에서 50㎡ 이상 또는 5인 이상 종업원을 고용한 영업장이다. 경남농관원은 이달까지 검역본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협조를 구해 돼지고기 이력번호 표시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500만원 이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경남농관원은 “돼지고기 이력제를 통해 국내산 돼지고기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한돈산업이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중소기업청이 지역 내 중소ㆍ중견기업에게 무역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단기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이 해외 시장개척과 해외시장 다변화로 겪게 되는 해외기술규제나 현지 수요변화 대응 등 무역기술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단기간 효과적인 수출확대를 유도하고 세계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 무역기술 장벽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직전년도 결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00억원 이상, 3천억원 미만인 기업이다. 기술개발은 기업이 주관하며 필요한 경우 연구기관에 위탁도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전기ㆍ전자분야와 기계ㆍ금속, 화학ㆍ생활 등 3개 업종이다. 업체에서는 총 사업비의 5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나머지 자금은 1억원 한도로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한다. 총 지원금은 14억3천만원이며 각 사업별 개발기간은 1년 이내다. 기술개발에 대한 최종평가에서 ‘성공’으로 판정될 경우 중소기업은 정부출연금의 10%, 중견기업은 정부출연금의 30%를 기술료로 납부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R&D콜센터(국번없이 1357)로 하거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성장팀(02-6009-3522)로 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평산동 평산휴먼시아아파트 내 관리사무소 1층에 ‘동글이작은도서관’(관장 김홍경)이 개관했다. 동글이작은도서관은 지난 10일 평산휴면시아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개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박인 도의원, 박대조ㆍ박일배ㆍ차예경 시의원, 송인배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장 등 내빈을 비롯해 아파트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양산시립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도서 100권을 기증했으며 이날 동글이작은도서관을 방문한 아이들에게 책과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홍경 관장은 “우리 작은도서관은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동네 사랑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서관 서고를 채워주신 양산북뱅크, 웅상도서관, 작은도서관협의회 등 많은 분과 오늘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산시보건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체험마당ㆍ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체, 시각, 편마비(뇌 병변) 장애를 체험하며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의 장애예방교육도 마련돼 있다. 참여 학생은 봉사활동 2시간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한 회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 학생은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392-5131~4)로 신청하면 된다. 김민희 기자
장애인복지시설 무궁애학원(원장 박민현)은 장애가족에 대한 심리ㆍ정서적 지원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애가족 유대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이뤄지며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우리도 꿈을(장애자녀의 꿈을 찾기 위한 강점 개발과 자립생활지원) ▶나도 나비(장애아 부모의 재충전을 위한 휴식 시간 제공) ▶건강한 부모(부모 역할 교육) ▶가족다움(장애가족의 비전과 꿈을 찾기 위한 가족 프로그램) ▶가족 상담(장애가족 간 이해 증진을 위한 상담)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며 전화(382-9896)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지역 내 만 18세에서 30세 지적ㆍ자폐성 장애자녀를 둔 10가정이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의사가 명확한 가정이다.
양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지명철)이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양산고용노동지청은 “피보험자격을 자진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하고 두루누리 지원대상 사업장일 경우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진신고 기간 중 소속 근로자의 피보험자격 내역을 정확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진신고 기간은 내달 말까지며, 상시근로자 50인(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이 대상이다. 장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