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준규)는 지난달 27일 평산교회 비전센터에서 ‘2014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 발표회’를 열었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발표회는 풍물, 한국무용, 스포츠댄스, 피아노연주, 오카리나, 태보, 고전무용, 방송댄스, 주부노래교실, 밸리댄스, 난타 등 11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선보였다. 발표회에 선 수강생들이 보여준 무대는 프로처럼 환상적인 공연은 아니었다. 수줍어하기도 하고 서툰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관객들은 이웃의 모습을 보며 응원하고 웃으며 ‘화합의 장’을 이뤄냈다. 엄아현 기자
우불라이온스클럽 355-D지구(회장 박범수)가 올해도 어김없이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펼쳤다. 3년째 지속해 온 봉사인데, 이 외에도 집수리 봉사ㆍ연탄 기증ㆍ장학금 지원 등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봉사로 지역 우수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우불라이온스클럽 회원 30여명이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자장면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식사 후 과일과 떡 등 후식까지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대접한 것. 홀로 생활하고 계신다는 박아무개(79, 서창동) 어르신은 “혼자 사는 노인네들한테 자장면 같은 별식은 정말 고마운 한 끼 식사지.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 또 무료급식 한다길래 옆집 할멈까지 데리고 왔어.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할 길 없어 그냥 봉사단체 사람들 손 한번 잡아줬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범수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자는 생각으로 마련한 자리인데, 이렇게 쌀쌀한 날씨에도 부족한 음식 잡수러 와주신 어르신들에게 오히려 더 감사하죠. 창립 6년된 단체라 내세울만한 큰 역사는 없지만, 한 해 한 해 한결같은 꾸준한 마음을 전하자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우불라이온스클럽은 웅상지역에 기반을 둔 양산지역 10번째 라이온스클럽으로 2008년 11월 11일 창립총회를 열고 서민조 회장을 중심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창립 첫 해에 열성클럽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제7대 박범수 회장이 취임하면서 ‘겸손한 마음, 진실된 봉사’라는 구호 아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자장면 봉사를 비롯해 집수리 봉사, 동절기 연탄 나누기, 중ㆍ교교 장학금 지급,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일회성에 그친 활동은 없다. 일단 시작하면 계속해서 봉사한다는 기조다. 또한 창립 5주년을 맞아 명동공원 시계탑을 건립하는 등 지역 대표 봉사단체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김장은 겨울철의 반 양식이다. 냉장고에 김장 김치 한 통 보관해 주면 겨울 내내 풍족한 마음이다. 그래서 김장 나누기는 단순한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까지 나누는 것이다. 웅상지역 곳곳에서도 사랑을 전하는 김장 나누기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달 24일 평산동적십자봉사회(회장 서신옥)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사회복지법인 가온에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한 것. 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 등 150여명이 봄까지 먹을 수 있도록 김장 700포기가량을 담갔다. 다음 바통은 초등학교에서 이어 받았다.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가 지난달 26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 복지관과 노인회관 등에 나눠줬다. 특히 김장 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깨 등을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길러 그 정성을 더했다. 덕계동은 지역사회단체가 힘을 모았다. 지난달 26일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승기)가 주최하고 덕계동적십자봉사회(회장 서귀남)가 주관해 5개 사회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해 저소득층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수급가정, 장애인 등 덕계지역 저소득층 150여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했다. 소주동 역시 이틀 동안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소주동새마을부녀회(회장 최신연)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ㆍ체육회ㆍ통장협의회ㆍ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사회단체가 참여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간 김장을 담가 소주지역 어려운 이웃 130세대에 전달했다. 엄아현 기자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양산만들기 주민모임(이하 안전한 양산모임)이 첫 출발을 알렸다. ‘우리동네, 안녕하십니까’란 주제로 화학물질 유출 사고 경각심을 알린 뒤 안전한 양산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주민 뜻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 것.<본지 553호, 2014년 11월 25일자> 안전한 양산모임은 지난달 30일 서창시장 내 공감에서 첫 주민모임을 가졌다. 이날 주민 10여명이 모여 ▶주민조직 만들기 ▶안전의식문화 확산 운동 ▶조례제정 활동 등을 안건으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모임을 주관한 이보은 씨는 “우리동네 공장에서 어떤 유해화학물질이 있으며, 그 물질이 얼마나 위험한지, 또 유출사고 시 어떻게 행동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주민 모두가 알아야 한다”며 “여기 모인 주민들을 시작으로 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문화 확산 운동과 동시에 법적 뒷받침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양산시 조례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들은 화학물질과 유출사고 등에 대한 정보와 지식으로 강연을 펼칠 수 있는 주민강사단을 양성하고, 지속적인 주민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또 안전과 생명존중에 대한 의식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이에 시민발언대, 캠페인, 사진 전시회 등으로 화학물질 위험성을 알리고 나아가 범시민 플래쉬몹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화학물질 관리와 알권리법 조례> 제정도 진행한다. 양산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조례 필요성과 의원발의 방안 등을 모색해 본다. 또 우리 집 옆 공장에서 어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지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우리동네 위험지도’를 제작ㆍ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반도코리아(주)(대표 맘바 카즈유키)는 지난달 27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양산시에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양산희망누리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반도코리아 최관태 부사장은 “최근 경기가 아주 어렵지만, 우리 이웃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실천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코리아(주)는 자동차 벨트 구동 시스템 관련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다. 이들은 해마다 연말 이웃돕기 후원금뿐만 아니라 양산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민희 기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지역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봉사단체에 이어 이번엔 양산지역 기업들이 두 팔 걷고 김장 김치를 담그며 지역 사랑 실천과 지속적 후원을 약속했다. 먼저 CJ제일제당 양산공장(공장장 김경호)은 지난달 26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김장봉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마련됐다. CJ제일제당 양산공장은 이날 김장 김치 300포기를 마련해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양산시드림스타트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김장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이 김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둘 것이며 다양한 후원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산시드림스타트센터는 이 김치를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가정 40세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남은행(동부본부 본부장 김영희)도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700만원 상당 김장 김치 10kg 264상자를 양산시에 기탁했다. 경남은행 동부본부 김영희 본부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미리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 기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 선도은행으로서 나눔을 계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해마다 명절과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 후원금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한 김치는 소년소녀가장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점장 정영주)도 사랑의 김치 나눔에 나섰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이마트 임직원과 이마트희망나눔주부봉사단(단장 고정숙)이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11월 희망나눔 캠페인, 희망 김장 김치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300만원 상당 550포기 김치를 담갔으며 이들이 담근 김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재가 결연 아동을 위해 배달할 예정이다. 이마트 정영주 점장은 “이마트는 양산시민 사랑을 먹고 지금까지 성장한 만큼 당연히 돌려드려야 한다는 것이 저희 생각”이라며 “이번 ‘희망 김장 김치 나누기’ 외에도 희망나눔 주부봉사단과 임직원이 힘을 모아 ‘희망나눔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인)이 사진전에 이어 이번에는 수채화 전시회를 열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내년 1월 8일까지 병원 복도에서 김종석 참조은치과 원장의 수채화 작품을 전시해 내원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종석 원장은 부산 야외 수채화협회원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치의 미전 특선 수상작품을 비롯해 수채화 12점을 ‘휴식’이란 이름으로 전시하고 있다. 김 원장은 “어지러운 일상에 잠시나마 쉼표를 찍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준비했다”며 “내원객들이 수채화를 통해 잠시라도 휴식을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병원을 찾는 내원객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공유하기 위해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교통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경남교통장애인 한마음대회가 지난달 28일 양산에서 열렸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회장 조화자) 주최로 열린 행사는 교통장애인과 도ㆍ시의원을 비롯한 각 장애인 단체 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인 복지유공자를 대상으로 경남장애인총연합회장상 등 2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교통장애인을 위한 공로를 치하했다. 조화자 회장은 “이제는 장애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수립, 실행해야 할 때”라며 “또한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통문화 현실을 직시하고 오늘 한마음대회가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로 발돋움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장애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건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 1990년 1월 설립된 단체로 장애 발생 예방 대 시민운동, 장애인 재활증진, 교통장애인 권익 보호 운동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달 21일 어르신 일자리사업 최종평가회를 열고 참여 어르신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달 27일 삽량초등학교 컴퓨터실과 양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무행정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북정동에 있는 이화정공(주)(대표 고영철)는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후원하는 3천번째 희망나눔명패 사업장으로 등록했다. 적십자사 사진제공
양산시가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열고 양산시 지역건설발전위원회 신임 위원들을 선출했다. 양산시는 지난달 25일 박유동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설계심사 완화 등 2건을 논의했으며, 채택한 내용은 상부 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다음은 지역건설발전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박유동(부시장) ▶부위원장 박종서(도시건설국장) ▶임명직 위원 이명기(도로과장), 김승렬(건축과장), 이상원(회계과장) ▶위촉직 위원 박말태(시의원), 김선웅(영산대 건축과 교수), 이종길(대한전문건설협회 양산시지회장), 유은영ㆍ정도영ㆍ정주영(대한전문건설협회 양산시지회원), 김득륜(전국건설노동조합 건설기계노조 양산시지회장)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도립공원 극락암 화장실(사진)이 행정자치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4년 제1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 민간 화장실 등 132곳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최종 심사를 거쳤다. 극락암 화장실은 천년 고찰 통도사 17개 암자 가운데 하나인 극락암 입구에 있는 화장실이다. 영축산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천연목재와 기와로 내ㆍ외부를 마감했다. 또한 넓은 화장실 내부에 우리나라 고유 전통한옥 미(美)를 최대한 살리도록 설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높은 실내 천정으로 화장실 내부가 여유로움을 주고 있으며, 세면대와 소변기 부스 앞에도 창문을 설치해 외부조망이 가능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위생 편의 시설물이 충분하고 여성과 장애인, 영ㆍ유아 동반자를 위한 시설도 양호할 뿐만 아니라, 관리자 열의가 매우 높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014년도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김명관, 이하 바지연) 연수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충남 서천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1부 토론회와 2부 기념식, 3부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에는 31개 회원사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호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참석해 지역신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1부 토론회에서는 ‘지역신문의 생존전략을 말한다’는 주제로 뉴미디어 등장으로 신문 산업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지역신문이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토의했다. 토론회에서 발제한 당진시대 최종길 편집국장은 “신문 산업 위기를 이겨낼 방법은 지역 내 미디어 매체 연대ㆍ통합”이라고 말했다. 최 편집국장은 당진시대와 청양신문ㆍ뉴스청양, 평택시민신문 등 단일 지역 혹은 인근 지역에 있는 지역신문을 통합해 광고매출, 신문판매 증가 등의 성과를 보인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물론 매체 통합을 위해서는 지역 시민사회와 독자, 광고주 반응 확인부터 책임경영과 자본 확보, 우리 사회에 맞는 모델 적용을 위한 연구 등이 필요하다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통합으로 시장 내 충돌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콘텐츠 다양화, 인재 확보 등이 쉬워지는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신문 이영아 대표는 “지역신문 희망은 여전히 콘텐츠에 있다”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 시장에서 어떻게 다양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시장이 커져 종이신문이 위축된다는 예측은 아직 이르다”며 “지역밀착형 콘텐츠, 지역 정보 뉴스는 온라인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며, 이를 인터넷ㆍ모바일ㆍSNS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법과 마케팅 방법, 그에 따른 직원 의식 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에 이어 참가자들은 토론 내용을 토대로 4개 분임조로 나눠 1시간 동안 조별 토의를 진행했으며 이후 미디어오늘 신학림 대표가 ‘한국사회, 누가 어떻게 지배하는가?’라는 주제로 족벌언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특강을 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생들이 부산ㆍ경남지역에서 열린 게임공모전에서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4’에 전시돼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산대 문화산업대학은 게임ㆍ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유니티코리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게임 공모전 ‘열정의 게임 창작 챌린지’에서 대상(팀명 가디언즈, 서태한ㆍ최윤영ㆍ노명준ㆍ오재민)과 장려상(팀명 터치스크린, 이승목ㆍ주동식ㆍ차건일ㆍ최성희ㆍ배석봉)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콘텐츠 창작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부산과 경남지역 청년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모집기간을 거쳐 30여개팀이 신청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 등을 통과한 10개팀만이 관련 교육과 멘토링 서비스 등 지원을 계속 받으며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구현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 결선에 오른 8개팀이 경합을 벌인 결과, 영산대에서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각각 5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가지는 기쁨을 누렸다. 영산대에서 대상을 수상한 ‘캐슬가디언’은 플레이어가 수호자가 돼어 몬스터들로부터 자신의 왕국을 보호하는 성벽디펜스게임이다. 기존 디펜스게임들이 방어적 기능만을 중심으로 구성돼 지루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1인칭슈팅(FPS) 효과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생생함과 현장감을 잘 살려냈으며, 조작감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로스트 데이즈’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안전 불감증을 게임에 반영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재해와 재난을 주제로 다양한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캐슬가디언’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4’에서 대중에게 선보이며 상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팀장을 맡은 서태한 학생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수상팀에게만 주어지는 SG M(스마일게이트멤버십, 게임 창작 지원프로그램) 기회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라며 “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했지만,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 이상 보다 리얼하고 상품성 높은 게임으로 구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주동새마을부녀회(회장 홍명개)ㆍ새마을회(회장 서정택)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800여포기 김장을 담아 소외계층과 경로당 등 100여세대에 김치 10kg을 전달했다. 양주동 사진제공
동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성경)ㆍ협의회(회장 김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350포기로 김장을 담가 소외된 이웃 30세대와 경로당에 전달했다. 동면 사진제공
서창동은 지난달 26일 서창동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에 노고를 격려했다. 서창동 사진제공
양산시 ‘시정빨래터’가 지난달 20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 생활불편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시정빨래터’는 민원이 제기되기 전, 한발 앞서 처리하는 능동 행정이다. 양산시 직원들이 출장이나 출ㆍ퇴근 등에서 발견한 시민 불편, 사고 잠재요인을 찾아 전자게시판에 게재하고, 담당자가 이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2010년부터 시행됐다. 양산시는 이를 통해 도로ㆍ교통ㆍ환경 등 사고 발생과 민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에 먼저 대처하고 있으며, 이는 담당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관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민원불편사항을 조기 처리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홍성현 기자
양산시가 올해 성평등기금 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발표회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워크숍을 열었다. 양산시는 농심대학 농심회(여성로스쿨)와 주부교실(중년여성을 위한 생애전환 교육지원사업), 생활개선회(저소득가정 결혼식 지원사업), 양산가족상담센터(생애주기별 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재향군인 여성회(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아버지 요리교실), 양산 YWCA(가족신문 만들기 공모전), 양산 여성회(양산여성학교-여성 인문학을 가로지르다), 의용여성소방대(아빠와 떠나는 박물관으로 힐링여행) 등 14개 단체에 6천72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달 27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14년 성평등기금사업 성과발표회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기저기 행복도시’ 워크숍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잘된 점과 미흡한 점 등을 도출해 사업 주관자와 수혜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객관적인 사업평가를 통해 내실 있는 성평등기금 운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나동연 시장은 “성평등기금 성과 발표와 시민참여단 현장 점검 발표는 여성친화도시가 관 주도의 일방 추진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중요한 사업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이들 의견이 참신하고 뜻깊은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 성평등기금은 18억원이 적립돼 있으며, 올해 첫 기금 사업을 추진해 여성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사회활동 참여 지원, 여성 능력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착에 역할을 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