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호텔식품제과제빵과 김민지 학생(사진)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청각장애를 딛고 제과제빵부문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천안시가 주관한 이번 대회 경기는 20개 정규직종과 7개 시범직종, 9개 레저와 생활기술직종으로 진행됐다. 김민지 학생은 앞서 경남지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청각 장애를 안고 있지만 제과제빵에 대한 열정 하나로 자신이 꿈꾸는 제과제빵 전문 기술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동원과기대 호텔식품제과제빵과는 대한민국 제과명장배 전국학생 빵ㆍ과자 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엄아현 기자
동면 남양산이편한(1차)마을에 주민 평생학습을 위한 어울림 행복학습센터가 만들어져 지난 17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동면 사진제공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가 뉴질랜드 마리나 뷰스쿨과 자매결연을 맺고, 세계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신양초는 지난 25일 마리나 뷰스쿨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학생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두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서로 방문해 저마다 학교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자매결연학교인 신양초를 방문한 뉴질랜드 학생들은 한국가정문화 홈스테이, 한국학교 수업참관, 양산시립박물관과 통도사 등 한국문화체험 교류활동을 펼쳤다. 특히 홈스테이 활동은 뉴질랜드 학생이 한국 학생 가정을 방문해 하루 동안 같이 생활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교류하고 이해하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됐다. 마리나 뷰스쿨 루카스 코널 니반 학생은 “한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낯설었지만 한국 친구와 부모님 배려로 많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한국 친구를 우리 학교로 초대할 날이 기대되고 앞으로도 서로 자주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상 교장은 “오는 11월 중순경에 본교 학생들이 뉴질랜드 마리나 뷰스쿨에 방문해 우애를 다질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실질적으로 해외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면 세계로, 미래로 향한 꿈이 한층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해지는 등 교육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태영 인턴기자 iij24@ysnews.co.kr
하북초등학교(교장 전병태)는 학생들에게 꾸준한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독서 동기를 부여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6일 ‘2014년 하북 독서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2학기를 시작으로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돌봄연계사업 프로그램으로 방송댄스반과 어린이난타반을 개설해 매주 토요일 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지난 20일 홀랜드진로상담연구소 심효주 강사를 초청해 ‘행복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이어 24일에는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진학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가 지난 27일 ‘내 꿈에 날개달기 제2기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대학입시의 이해와 진로코칭’ 특강을 비롯해 심리검사, 비전선포식 등 SCEP프로그램을 통한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24일 열린 ‘경남 동부권 채용박람회’는 지역 최대 규모 구직ㆍ구인 시장이었다. 양산시에 따르면 이날 구직자 2천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시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산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인 티가 역력했다. 실제 55개 기업이 직접, 58개 기업이 간접 참여해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듯 보였다. 하지만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결과 아쉬움이 컸다. 일부 기업들의 ‘채용’ 의지 때문이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그런데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벌써 ‘면접종료’를 알리는 푯말을 면접 책상에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기업들이 생겨났다. 30분이 더 지나자 ‘면접종료’ 기업은 11곳으로 늘었다. 아예 면접 책상을 치워버린 기업도 생겼다. 이들 기업이 실제로 그렇게 빨리 구직자를 뽑았을까? 아쉽지만 아니었다. 이들은 주최측과 관계를 생각해 행사에 참가했을 뿐, 실제 채용에는 크게 관심 없는 경우가 많았다. 4시가 넘어가자 55개 참여 기업 가운데 28개 기업이 면접장을 비웠다. 주최측도 면접결과를 집계하기 시작했다. 4시 30분이 되자 행사장은 사실상 ‘영업’을 종료했다. 이날 행사는 분명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예정이었다. 이는 단순히 행사 시간이 아니라 기업과 구직자 간 약속 시간이다.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늦어도 5시 이전에 행사장에 도착해야 하고, 기업들은 그 시각까지 구직자들을 기다려야 한다. 실제로 3시를 넘겨 4시 가까운 시각에 숨을 헐떡이며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을 기다려 준 기업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약속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서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보이지 않는 믿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날 다수 기업은 구직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 아님에도 상대를 위한 최소한 ‘의무’조차 다하지 않은 셈이다. 결국 이날 지켜지지 않은 약속에 구직자들은 취업문을 두드릴 기회조차 얻지 못하게 됐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20일 양산중앙요양병원을 방문해 재능기부활동으로 손 마사지와 복주머니 접기 활동을 진행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관)는 지난 25일 신북정마을 경로당 어르신 40여명에게 짜짱밥을 대접했다. 삼성동 사진제공
한국 필립모리스(주)(대표이사 정일우)는 지난 25일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가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 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에 읍ㆍ면ㆍ동을 돌며 구인ㆍ구직 신청 접수와 일대일 취업상담 등 현장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4삽량문화축전’을 비롯한 지역 중요행사와 구인업체 발굴ㆍ상담 시에도 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취업알선과 교육훈련 프로그램 안내, 동행면접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이번 일자리센터운영성과 분석,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대형할인점과 다중집합시설 등으로 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겠다” 구직자들의 열망은 뜨거웠다. 지난 24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 14 경남 동부권 채용박람회’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2~30대 구직자는 물론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까지 일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경남도와 양산시가 주최하고 김해ㆍ양산ㆍ밀양시ㆍ고용노동부가 공동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 내 55개 기업이 직접, 58개 기업이 간접 참여해 구직자들을 맞았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는 모두 2천500여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현장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됐고, 230명은 2차 면접 기회를 얻었다. 참여 기업이나 구직자 수로 보면 지역에서 열린 채용박람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최대 규모 채용박람회였지만 아쉬움은 여전했다. 기업과 구직자의 눈높이는 여전히 맞지 않았고, 생산직 중심 채용으로 다양한 종류의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친구들과 박람회에 온 왕예지(24) 씨는 “전공인 건축설계와 관련한 업체를 찾으려 했지만 대부분 생산직과 기계설계가 많다”며 “지금 빠른 취직을 위해 전공을 포기할지 살려 돌아갈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ㆍ장년층들을 위한 일자리와 기업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다. 이승대(56) 씨는 “워크넷 문자를 보고 왔는데 박람회를 설명해주거나 안내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특히 중년들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부스가 없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기업체 역시 아쉬움은 마찬가지. 기업 면접관들은 구직자들의 ‘성의 없는 자세’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경비직을 뽑는 한 기업체 관계자는 “면접을 본 구직자 가운데 취업이 절실한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며 “이런저런 내용으로 면접관을 떠보거나 물건 구경하듯 슬쩍 묻고 가는 구직자 때문에 곤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박람회장을 찾는 구직자 편의를 위해 시내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했다. 또한 이미지 만들기, 타로취업점, 취업적성검사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가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난 24일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과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산업용지 확충과 중ㆍ대기업 유치 주력, 기업지원R&D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1천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내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50억원 이상 투자하고 1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진흥기금을 운용해 부지매입비의 50% 한도 내에서 경남도와 협의해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양산시에 따르면 700여억원 투자와 150여명 신규고용을 창출한 (주)비엠티 등 3곳 기업에 대해 설비투자금액 대비 12% 내외 신ㆍ증설 보조금을 지급했다. 또한 투자촉진지구에 입주해 1천100여억원 투자와 650여명을 고용한 20개 기업에 대해서도 보증금 50여억을 지급했다. 장정욱 기자
양산YWCA(회장 도말순)는 상북, 웅상노인회관과 평산노인대학에서 노인소비자 피해사례 상황극 공연을 통한 소비자교육을 진행했다. 양산YWCA 사진제공
북부동에 지역주택조합 형태로 건립을 추진 중인 ‘우림필유’ 아파트가 양산시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음으로써 본격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양산시는 지난 15일 ‘양산우림필유지역주택조합(가칭, 이하 우림필유)’ 설립 신청을 최종 인가했다. 모두 624세대 가운데 322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과반을 넘긴 우림필유는 북안북10길 14(북부동 245-5번지)에 12~25층 9개동으로 건립하게 된다. 우림필유는 현재 (주)삼신산업개발이 업무대행을 맡아 추진 중이다. 본인 소유 집이 없거나 60㎡ 이하 소형주택 1채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사업 주체로 진행하는 지역주택조합 형태다. 시공은 우림건설이 맡으며, 59㎡와 70㎡ 크기로 624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사업 인가가 진행됨에 따라 향후 2년 이내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양산시는 “앞으로 지역주택조합측에서 사업계획부지 토지매입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사업계획승인 등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경우 내년 중 사업 착공이 예상한다”며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원도심 노후화로 인해 이주현상이 심했던 곳에 인구유입 효과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필유 건설 부지는 당초 법창건설(주)이 지난 2007년 2월 해당부지에 지상 18~25층, 430세대 규모로 아파트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자금력 부족과 시공자 선정 애로 등 여러 문제로 사업시행이 무산된 곳이다. 장정욱 기자
“천성산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터전이 됐던 곳이 콘크리트를 뒤집어쓰고 계곡의 생명줄인 물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천성산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천성산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는 존재이기에 우리는 천성산의 친구들을 자처합니다” 환경운동가와 통도사ㆍ내원사 스님, 그리고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천성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천성산 원효봉에서 ‘천성산의 친구들’ 발족식을 열고 천성산 복원과 보존을 다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천성산 지킴이’로 유명한 지율 스님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보원 스님, 통도사 연수국장 도안 스님, 내원사 전 주지 향음 스님 등 통도사ㆍ내원사 스님들과 환경운동가,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풍부한 수량을 지닌 산지 늪으로 수많은 생명의 터전이 됐던 천성산 정상은 메워지고, 다져지고, 콘크리트를 뒤집어썼고, 임도(林道)라는 핑계로 산허리는 무참히 잘려 천성산이 아파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천성산의 아픔을 보듬어야 하고, 천성산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은 오직 천성산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늘 발족식의 핵심은 천성산을 원래 모습대로 돌려놓고 그다음 산을 활용하자는 것”이라며 “천성산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있는 존재이기에 우리는 개발보다는 보존을 가치 중심에 두고 천성산 자연환경과 늪지 복원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덧붙여 양산시가 계획 중인 천성산 복원 사업에 대해 우려를 전했다. 이들은 “양산시가 ‘도시 숲 조성사업’이란 이름으로 천성산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인데 도시 숲을 조성한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행정기관이 천성산 복원을 추진하는 것은 고맙고 다행스럽지만 원래 풍부한 수량을 자랑했던 고산 늪에 꽃과 나무를 심어 공원을 만드는 복원 계획이 산을 더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답사를 통해 천성산 훼손 원인과 변화 속도, 복원에 필요한 조건들을 파악해 복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는 전국에 걸쳐 발생한 구제역과 AI에 대비해 추석 전까지 운영하던 상황실을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연장ㆍ운영해 올겨울 철저한 방역대책수립에 나선다. 양산시는 또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앞서 지난 23일 우제류와 가금류 사육농가 126명을 대상으로 양산시 축산종합방역소에서 농가 특별방역 교육을 진행해 방역시설 재점검, 철새 유입차단, 예방접종 등 농가 차단방역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장주 스스로 농장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 AI 발생으로 강화된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전달하고 방역시설 미가동, 구제역 백신 미접종 등에는 강력한 단속과 행정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보육료 현실화를 주장하는 규탄 시위를 시작했다. 양산지역 민간어린이집 역시 릴레이 1인 시위에 합류해 5년째 동결된 정부지원 보육료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양산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권윤미)는 지난 22일부터 양산시청 앞 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 정상 운영여건 확보’를 위한 규탄 시위에 양산지역 93개 민간어린이집이 동참한 것. 민간어린이집에 따르면 현재 정부지원 보육료가 0세 75만5천원, 1세 52만1천원, 2세 40만1천원 등으로 2009년부터 5년간 동결됐다. 하지만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표준보육비용은 0세 98만원, 1세 67만원, 2세 56만원이다. 각각 22만5천원, 16만9천원, 15만9천원씩 부족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결국 표준보육비용보다 낮은 보육료 지원으로 보육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고, 교사 처우도 열악해지면서 교사 이직이 증가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초기 시설투자금이 필요 없는데다 교사인건비까지 별도로 지원받은 국공립어린이집, 법인어린이집과 달리 정부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민간어린이집은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과도한 법과 초법적인 규제 역시 어린이집 운영에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현장조사 없이 탁상에서 만들어진 수많은 규제 때문에 양심적인 운영자까지 범법자로 전락하는게 지금의 현실이라는 것. 양산민간어린이집연합회 권윤미 회장은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은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과 시설 탄생 구조가 다른데 같은 재무회계규칙을 적용해 규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민간어린이집에 맞는 새로운 회계시스템을 만들어 현실적인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간어린이집은 ▶표준보육료에 맞는 보육료 현실화 ▶민간어린이집 실정에 맞는 재무회계규칙 제정 ▶기본보육료 지급방식 변경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동시에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관계기관 부처 협의를 진행하며 보육현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대사질환을 가진 시민을 위해 항노화 캠프를 연다.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통도 환타지아 콘도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양산시가 주최하며 양산부산대병원과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건강한 노화를 위해 의료, 간호, 운동, 영양 등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만40~65세 미만 대사질환 환자로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 고혈압, 혈당 조절 약 복용 등을 진단받은 사람이다. 특히, 진단기준이 두 가지 이상 해당자는 우선 선발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신청은 내달 13일까지이며 지난 상반기 캠프 참가자의 높은 호응으로 모집인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보건소(392-5261~4)에 문의하면 된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