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시사만화 <어수룩 씨>를 연재하고 있는 시사만화가 안기태 화백(부산카툰작가클럽 회장, 사진)이 재능기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을 후원한다. 안 화백 작품이 담긴 접시를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찌아찌아족 한글 후원사업은 물론 현지 공동우물을 조성하기로 한 것. 안 화백 작품을 담은 접시가격은 접시 크기(대 31㎠, 중 27㎠, 소 24㎠)에 따라 3, 5, 10만원이다. 접시는 안 화백 캐릭터를 담은 기업홍보용 맞춤형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 부산카툰작가클럽 채규종 사무국장은 “안 화백의 접시는 추석을 앞두고 기업 선물용으로 좋고, 그 어떤 선물보다 안 화백의 작품을 소장하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입 문의는 찌이찌아 한글장학회 전화 051)863-0505, 팩스 051)853-5860. 홍성현 기자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이른 아침부터 상북면민이 모였다. 상북면문화체육회가 주최하고 상북농협과 상북새마을금고, 상북면발전협의회 등이 공동 후원하는 ‘상북면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린 것이다. 오전 6시에 진행되는 행사임에도 400여명이 모였다. 이날 행사는 상북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원적산 봉수대까지 약 5.2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새벽 맑은 공기를 마시며 서로 안부를 묻는 등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산가족상담센터(센터장 최연화)는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기 위한 웰다잉ㆍ사생체험 프로그램 ‘아름다운 용서’를 운영한다. 내달 1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교육은 나의 인생 되돌아보기, 마음 표현하기, 용서와 화해, 나의 행복한 미래 만들기, 영정사진 찍기, 유언 낭독, 입관 체험 등이 진행된다.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달 12일까지 15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362-1366, 366-4001.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가 추진하는 건강도시 관련 사업이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AFHC(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국제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양산시 시책이 국제콘퍼런스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것은 처음이다. 양산시는 지난 2010년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과 KHCP(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뒤 <건강도시 기본조례> 제정과 운영위원회 운영, 건강도시담당 신설 등 다양한 건강시책을 추진해왔다. AFHC 국제콘퍼런스는 서태평양지역 도시민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정책 공유를 비롯해 회원도시 정책 마인드 함양과 발전방안 모색 기회를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성장 토대를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AF HC 회원도시는 현재 우리나라 73개 도시를 포함해 9개 나라 159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양산시는 ‘모든 정책 내의 건강’을 주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건강도시 양산, 건강한 노화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건강도시와 관련해 추진해 온 시책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나동연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하는 회원을 상대로 양산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건강도시 시책 사례를 영어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번 콘퍼런스가 대외적으로 건강도시 양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건강도시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양산시는 지난 7월 18일 건강도시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콘퍼런스 발표 준비와 콘퍼런스를 통해 수여하는 ‘WHO Award’에 대비한 안전도시 및 항노화, 고령친화도시 조성 관련 제출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건강도시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추진방향과 성공전략에 대한 의견수렴과 사회 각 분야 지원ㆍ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열리는 KHCP 정기총회 유치와 운영위원 참여에도 적극 나서 양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방침이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교육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급상승했다. 지난해 경남도내 18개 시ㆍ군 가운데 꼴찌였던 양산교육이 올해는 경남평균보다 높고 전체 9위, 시 단위는 사천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해 ‘2014년 상반기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남평균은 3.49점으로 지난해(3.53)에 비해 낮아졌고, 남해가 3.78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가운데 양산이 3.54점으로 지난해 3.32점에 비해 0.22점 상승했다. 경남도내 18개 시ㆍ군 가운데 9위, 시 단위는 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특히 지난해 꼴찌였던 양산으로서는 올해 만족도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양산교육지원청 김선동 교육장은 “단 시간에 양산교육이 크게 발전해 학부모 만족도가 갑자기 높아진 것이 아니다.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에서 하는 다양한 교육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해 대부분 학부모들이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교육과정설명회 등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체홍보와 언론보도를 활용해 교육활동 사항을 적극 알리도록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는 ‘꿈과 끼’, ‘학교지원’, ‘지역특색’, ‘학력향상’, ‘인성교육’, ‘진로교육’, ‘일반고 진학’, ‘일반고 교육활동’,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방과후학교 도움여부’, ‘방과후학교 참여여부’, ‘초등돌봄교실’, ‘학교폭력예방’, ‘학교폭력 문제해결’, ‘학교폭력 안전’ 등 모두 15개 세부항목이 있다. 양산은 이 가운데 두 개 항목을 제외한 13개 항목에서 점수가 올랐다. 특히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고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김선동 교육장은 “조사결과에 일희일비할바는 아니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양산교육이 좀 더 학부모에게 친숙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는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해 앞으로의 양산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개선점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시가 내달 12일까지 ‘2015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이번 설문조사는 민선6기 시정방침인 ‘행복한 동행 선도 양산’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분야별 중점 투자방향과 재정 운용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것으로 진행된다.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 go.kr) 알림창이나 ‘시민참여’-‘여론 수렴’-‘온라인설문’을 차례로 접속해 들어가 응답하면 된다. 또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도 설문조사서를 비치해 서면 제출도 할 수 있다. 양산시는 내년 세입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지방세 세수가 소폭 상승에 그치는 반면 세출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사회복지비 증가 등으로 재정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내년 예산편성 방향은 시정 역점시책과 주민숙원사업 등 지역 발전에 우선 투자하고, 재원 낭비요인을 예방하며,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역점시책에 투자와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설문조사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제출된 의견은 내년 예산반영 요구와 정책 방향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산낭비신고센터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 이하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가 지난 17일 원동면 선리마을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자매결연을 맺고 ‘희망농장 갖기 사과나무 분양행사’를 가졌다. 이날 분양식에는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 위원 30명과 북한 이탈주민 9명이 참석해 사과나무 18그루를 분양받았다.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이 일반 시민과 잘 어울리지 못해 우리가 먼저 다가가는 차원에서 행사를 열게 됐다”며 “처음에는 주말농장 형태로 하려 했으나 북한 이탈주민 참여가 불편하고 농사를 짓는 시간도 안 맞아서 사과나무 분양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사과나무 분양은 원동 선리마을 사과작목반에서 도움을 줬다. 평소에는 작목반에서 사과나무를 관리하고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와 북한이탈 주민은 주말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나무를 가꿀 계획이다. 민주평통 양산시협의회는 “올해 처음 하는 분양이지만 호응이 좋아서 이미 신청자가 30명 정도 몰려 있다”며 “내년에는 6월쯤 분양을 받아서 더 많은 북한 이탈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양산시보건소(소장 신정하)는 관절염으로 인한 신체장애를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관절 강화 수중운동교실’을 내달 2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실은 만 40세부터 70세까지 시민 가운데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절 수중운동은 모든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운동으로 지속해서 하면 유연성과 근력 강화, 통증 감소는 물론 관절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 관절 수중운동교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달 22일까지 양산시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392-5131~2)로 신청할 수 있다.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양산시가 오는 1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실제 거주인과 주민등록돼 있는 주민 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3분기 주민등록 일제 정리를 시행한다. 일제 정리 점검대상은 ▶제3자 거주불명등록 요청 민원이 접수된 사람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사망 후 주민등록이 말소되지 않은 사람 ▶주민등록표 기재 내용과 가족관계등록부 기재 내용이 다른 사람 ▶무단전출입 혹은 허위전입한 사람 등이다. 일제정리 대상은 현장 방문조사 뒤 최고ㆍ공고 등 절차를 거쳐 직권 조치한다. 사실 조사기간 동안과태료부과 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 과태료 50%를 경감받을 수 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재건축 중인 양산도서관 관리운영권을 두고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 간 공방이 일단락됐다. 두 기관의 수장이 만나 양산에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신축키로 합의하고, 그 이전까지 관리운영권을 양산교육지원청이 그대로 맡기로 했다. 지난 5일 나동연 시장과 김선동 교육장이 만나 양산도서관 운영 문제를 논의했다. 양산시 소유 양산도서관을 그동안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수탁운영해 왔는데, 재건축 이후 관리운영권을 양산시가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본지 490호, 2013년 8월 13일자> 양산도서관은 1992년 국비 2억원, 군비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군립양산북부도서관으로 개관했다. 당시 양산군은 운영관리권을 양산교육청에 이관했고, 22년간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2010년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시비와 국비 45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신축하고 인테리어, 집기 구입 등 6억원의 예산은 교육청이 부담키로 했다. 하지만 도서관의 효율적인 관리ㆍ운영을 위해 양산지역 모든 도서관을 양산시가 직영해야 한다는 논리에서 재건축 개관에 맞춰 관리운영권을 양산시로 이관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지금껏 양산도서관이 제2의 공교육 장으로서 공공도서관 역할과 기능을 해왔는데, 충분한 준비없이 경제논리로 관리운영권을 이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두 수장은 이날 경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양산지역에 신축하자는 의견에 합의했다. 동시에 신축 전까지 양산도서관 관리운영권을 기존대로 양산교육지원청이 갖기로 한 것. 양산교육지원청은 “양산도서관은 시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양산지역 59개 초ㆍ중ㆍ고교 학교도서관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며 “단순히 신축 건물을 관리하고 도서를 구입ㆍ배치하는 업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의 필요성을 충분히 알기 때문에 경남도교육청 신축 투자를 촉구하는 것”이라면서 “교육청은 짓겠다는 구두약속이 아닌 공공도서관 신축 계획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하루빨리 제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도서관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3월 재건축에 들어갔다. 기존 도서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204㎡ 규모로 세워지며 각종 열람실과 자료실, 멀티미디어룸, 문화교실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CJ제일제당(주) 양산공장(공장장 김경호)은 지난 12일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전달해 달라며 밀가루 200㎏을 기탁했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시와 경남도가 내달 24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에서 ‘동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양산, 김해, 밀양 등 경남 동부지역 기업체 110곳이 직ㆍ간접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14 경남 동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며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 구인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시는 행사 당일 부스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면접을 진행할 55개 직접 참여업체와 행사장 내에 설치될 안내판을 통해 구직자를 뽑는 55개 간접 참여업체 등 모두 110개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채용박람회 행사장은 현장면접과 취업상담을 하는 채용관,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안내 취업정보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그리고 지문인식적성검사, 구직자 스트레스 상담, 취업 운세 보기,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채용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경남도청과 양산, 김해, 밀양시 홈페이지에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사전에 열람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면접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산시는 노령자 등 취업 예정자가 참가에 불편이 없도록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시청 버스 3대를 30분 간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버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북부동 신한은행과 북부시장을 지난다. 채용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는 오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양산시 경제정책과(392-2304)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상북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이 돌연 계획 재검토에 들어갔다. 7년 동안 추진해오던 사업인 데다 최근 건물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상북어린이도서관은 사업비 8억원(특별교부세 3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상북초등학교 인근 부지 609㎡에 연면적 265㎡ 규모 지상 1층 건물로 계획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도서관 건립비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받아 시작했으며, 2011년 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올해 4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최근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었다. 양산시는 상북어린이도서관 건립을 통해 도서관이 전혀 없는 상북면에 독서공간을 확보해 교육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이끌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초 나동연 시장 지시로 갑작스럽게 상북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이 재검토에 들어갔다. 도서관 건립 예정 부지가 좁고 위치가 부적절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도서관이 없는 상북면에 이왕 도서관을 건립하려면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ㆍ하북면을 아우르는 접근성이 뛰어난 부지를 선정해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일반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양산시의회는 지난 13일 진행된 2014년도 업무보고 청취에서 이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했다. 의원들은 7년에 걸쳐 추진해온 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것은 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도서관 건립 부지를 변경하면 현재 부지를 염두에 두고 마무리한 설계비 2천만원을 그대로 날리는데다 현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김효진 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은 “상북어린이도서관 건립 추진 과정에서 부지가 좁고, 위치가 다소 부적절하다는 것은 이미 지적했던 사항이지만 큰 도서관이 아니라 상북초 학생들이 하교하면서 가볍게 들러 책 읽는 공간을 만들고자 해서 시의회에서 승인한 것”이라며 “상ㆍ하북을 아우르는 일반 공공도서관 건립 필요성이 있다면 어린이도서관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일반 도서관 건립 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산시는 “상북어린이도서관 건립 사업을 백지화한다기보다 더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뒤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동)은 지난 13일 지역 내 일반직 공무원 중 시설관리, 조리, 운전직렬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양산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양산대종 종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및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산전통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종각 현판식과 타종행사가 진행됐다. 양산대종이 33번 울리는 동안 시민은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다. 타종 후에는 시민을 위한 음악회가 이어졌다. 음악회는 퓨전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양산시립합창단 합창과 신명나는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서창동(동장 김경훈)은 지난 13일 탑골유원지 일원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 회원과 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 국토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서창동 사진제공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11일 ‘제3회 어린이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했다. 탐방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대표 격전지인 고성 당항포 대첩지 등을 방문했다. 시립박물관 사진제공
원동면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구춘흥)는 지난 11일 배내골에서 원동면, 원동파출소와 함께 민간합동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쳤다. 원동면 사진제공
중앙동(동장 박종태)은 지난 13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98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소양교육과 여름철 안전관리ㆍ재해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중앙동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