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팅 칼라 강판과 산업용 필름 생산을 주로 하는 디씨엠(주)은 1991년 덕계동으로 공장 신축 이전 후 PVC, PP, PET 등의 합성수지 시트(sheet)에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인쇄해 품질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지역 우수기업이다. 1995년에는 수출 1천만불탑과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1998년에는 모범납세자로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년 부산은행 선정 모범 중소기업 지정, 2006년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 수상 등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디씨엠(주)은 2006년 제2공장, 2009년 제3공장을 신축하는 등 현재까지 발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한 메탈론(Metalon) 필름 제품은 칼라강판 기술을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다. 현재 가전제품 케이스와 선박내장재를 생산하는 철강사업부와 생활가전, 방화문 용도의 필름을 생산하는 데코사업부, 기능성 표면 보호용 필름을 생산하는 필름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정연택 대표는 “현재 연간생산량 1천500만㎡의 생산설비능력을 갖추고 고객의 주문에 우수한 품질과 신속한 납기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디씨엠(주)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는 고객 경쟁력 강화와 성공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산상의 자료제공
경남테크노파크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도에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만20세~39세까지 접수일 기준 경남도 거주자는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청은 두 분야로 나눠 받는다. 우선 지식창업 분야는 지식콘텐츠, 마케팅홍보, 전문컨설팅, 번역 웹디자인 프리랜서, 통신업, 오락 문화 운동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기술창업은 기계 재료, 전기 전자, 정보통신, 화공섬유, 생명식품, 환경에너지, 공예디자인 등이다. 도ㆍ소매, 숙박ㆍ음식점업 등은 제외된다. 선정인원은 총 25명으로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 전문지식 등을 보유하고 창업 의지가 강한 사람을 중심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상품화와 고객수요 창출 가능성, 판매와 매출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따져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내용은 우선 6개월 동안 월 50~100만원씩 창업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법률, 회계 관련 창업교육과 마케팅 홍보, 판촉지원, 시작품 제작 지원 등도 함께 전개된다. 지원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관련 서식을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ntp.or.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untedy@gntp.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 융합사업팀(055-295-5013)으로 하면 된다.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수곤)가 손길승(72) SK텔레콤 명예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훌륭한 리더가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는 주제로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참석대상은 양산상공회의소 회원업체 대표와 임원으로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16일(목)까지 상공회의소 홈페이지(yangsancci.korcham.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386-4003)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손길승 명예회장은 진주고, 서울대를 나와 SK그룹 회장을 거쳐 제28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시지회(회장 김보안) 산하 7개 협회가 양산예술제를 통해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지난 10~12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열린 제15회 양산예술제는 사진과 문학, 미술, 무용, 음악, 국악, 연예 등 다양한 분야에 예술인이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다. 예술제 첫날에는 음악협회 소속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무용협회의 찾아가는 무용 한마당이 열렸다. 또 윈드오케스트라의 ‘백조의 호수’ 연주에 맞춰 무용인들이 발레를 선사하는 합동 공연도 마련했다. 이튿날 열린 경남학생 사생실기대회에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국악협회의 국악한마당, 음악협회의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 등이 열렸다. 같은 날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는 문인협회의 시 낭송 대회가 펼쳐졌으며 예술제의 마무리는 연예인협회의 양산시민노래자랑이 장식했다. 한편 이번 예술제는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개최됐으나 볼거리와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예술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이하 경남농관원)이 오는 31일까지 친환경인증 농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부정유통과 인증기준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다. 단속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3일간이며, 단속대상은 친환경농산물 판매장과 유통업체, 생산농가 등이다. 경남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친환경인증 사후관리 전담반 40여명을 동원해 인증품 판매장에서부터 생산농장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반은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대형매장 등 판매업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구입처 추정을 통해 거짓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농약사용 우려가 높은 채소류 등은 시료를 채취해 농약잔류분석을 실시하고, 농약검출 시에는 생산자까지 확인해 인증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잔류농약분석의 경우 대형할인매장과 전문 취급장을 중심으로 140여점의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쌀 소득 직불금이 8년 만에 인상돼 한미FTA 등으로 침체된 지역 쌀 농가 소득 안정에도 작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지난해까지 평균 70만원 수준이던 1ha당 쌀 고정직불금을 2013년산부터 80만원으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쌀값 변동에 따라 조정되는 변동직불금 목표가격 또한 내년부터 4천원 인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1ha당 85만127원, 농업진흥지역 밖 68만102원으로 고정직불금을 변경ㆍ고시했다. 이번 쌀 목표가격 인상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에 인상하는 것으로 진흥지역은 1ha당 10만4천127원, 비진흥지역은 8만3천102원 인상된 금액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직불금 인상에 따라 지급대상 79만여 농가가 연 평균 88만원의 쌀 고정직불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현재 2017년까지 1ha당 고정직불금을 100만원 수준까지 올린다는 계획인 만큼 매년 추가 인상도 기대된다. 쌀 변동직불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쌀 목표가격 또한 기존 1ha당 17만83원에서 17만4천83원으로 2.4% 인상된다. 변동직불금은 쌀값이 목표가격에 못미칠 경우 차액의 85%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농가에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이번에 목표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쌀값 상승분이 자동 반영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쌀 고정직불금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다음달 15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ㆍ면ㆍ동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쌀 직불금의 경우 올해부터 직불금 신청 농업인이 전년도 등록요건과 동일하고 주소변경이 없는 경우에는 신청 구비서류 생략도 가능하다. 한편,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3월부터 쌀 변동직불금 목표가격을 23만원으로 올려줄 것으로 요구해 왔다. 일부 국회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해 쌀 목표가격에 쌀 생산비와 물가상승분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가격보다 높은 우리의 쌀 목표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목표가격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양산YMCA 어린이합주단 소리웰(단장 변학영)이 지난 11일 오후 3시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지고 베토벤 월광 2악장을 비롯한 18곡을 공연했다.
사진을 사랑하는 양산의 작가들이 하나로 뭉쳤다. 빛사랑 사진동우회와 사진이야기, 양산박사진동우회, 포토C&E 등 양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4개의 사진동우회가 연합회를 만들고 창립 회원전을 여는 것. 양산사진연합회(회장 최국현)가 주최하는 ‘제1회 양산사진연합회 창립 회원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종합운동장 로비에서 펼쳐진다. 이번 회원전에는 아마추어부터 사진협회에 등록된 사진작가까지 회원들이 촬영한 다양한 주제의 작품 50여점으로 꾸며진다. 양산사진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은 최국현 회장은 “아마추어부터 시작해 원로 사진작가분들까지 양산에서 사진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연합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창립 회원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저희의 사진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풍부한 색과 질감으로 우리 그릇의 맛과 멋을 마음껏 표현하는 신한균 사기장의 도예전이 지난 8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 갤러리서 열렸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신한균 도예전’에서는 달항아리를 비롯해 분청, 동유, 회령유를 사용한 사발, 물단지, 화병 등 전통을 품은 현대도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신한균 사기장은 “가마의 여신이 도움을 준 덕분에 이 자리에 전시된 도자기들이 나올 수 있었다”며 “이 도자기들은 가마의 여신의 딸이기도 하지만 나의 딸이기도 하기에 많은 분들이 도자기들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균 사기장은 옛 조선의 사발을 완벽히 재현해낸 것으로 평가 받았던 사기장 故신정희 선생의 장남으로 선친의 유업을 이어 통도사 부근에서 ‘신정희 요’를 운영하고 있다. 신 사기장은 부친으로부터 이어받은 전통기법을 기반으로 맥이 끊기거나 외면 받아온 우리 그릇을 기법적, 양식적으로 연구ㆍ복원해 우리 그릇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산악인 이상배 씨가 이끄는 제7기 양산등산교실(교장 홍순경)이 오는 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대장정에 오른다. 양산등산교실은 경남지역 유일한 등산교실로 안전한 등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은 물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까지 지도해 지역의 훌륭한 산악인을 발굴ㆍ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7년째 무료로 운영 중이다. 주중 이론 교육과 주말 실전 교육으로 이어지는 등산교실은 오는 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알피니즘과 역사, 산악기상, 등산입문, 암벽등반, 계곡등반, 기체조,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익히게 된다. 더욱이 밀양 백운슬랩과 울산 작천정, 고헌산, 신불산 아리랑릿지 등 양산 인근 유명 등산코스를 돌며 진행하는 실전 교육은 등산의 참 묘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양산등산교실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양산등산교실 사무국(910-8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의 테니스 명문 동호회인 천성테니스클럽(회장 이재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제1회 양산천성테니스클럽배 전국 신인부 대회 및 양산 동호인 클럽대항전’을 개최했다. 11일에 열린 전국 신인부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몰려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다음날 열린 양산 동호인 클럽대항전은 각 동호인들이 천성테니스클럽의 30주년을 축하하며 서로 친목을 다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재옥 회장은 “지난 1983년 4월 15일 창립 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오늘에 이르러 30개의 성상을 쌓고나니 저를 비롯한 본 클럽 전 회원들의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클럽이 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도 창립 40주년, 50주년을 위해 한마음으로 앞으로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생활체육회(회장 최시철)가 시민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무료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생활체육 교실은 모두 13개의 종목을 마련했으며 전 종목을 무료로 진행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는 탁구와 자전거, 테니스, 축구 등 9개 종목을 진행한다. 누구나 평생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생활체육회의 이념에 걸맞게 어린이는 물론 어르신과 주부들을 위한 강좌도 따로 마련했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실버체육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즐길 수 있는 실버체조 종목을 선정했다. 또 주부를 대상으로 한 여성생활체육강좌교실에서는 탁구와 댄스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올해 새로 도입된 어린이체능교실에서는 티볼을 배울 수 있다. 무료생활체육교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별도의 수강신청 없이 일정에 따라 수강강좌의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찾아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양산시생활체육회(365-7330).
아파트로 뒤덮인 양주동에 양산 시목(市木)인 이팝나무 꽃이 활짝 펴 짙어가는 5월의 푸르름과 함께 회색빛 도심 속 하얀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풍년을 기원하는 이팝나무 꽃처럼 올해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희망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양산시 사진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성시찬)이 북부동 432-3번지 소재 병원 소유 부지 467㎡를 주차장 시설 조성 목적으로 시에 무상 임대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08년 박명옥(80) 씨가 자신이 치료받아 온 부산대병원측에 감사의 의미로 기증한 것으로 당시 시가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그동안 부지활용에 대해 고민해 오다 최근 해당 지역에 주차난 문제가 불거지자 매각 시까지 시민들에게 무상주차장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양산시에 위탁하게 된 것이다. 이에 시는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 조성 관련 용역을 발주했으며, 이번 달 내에 25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춘 무료 공영주차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부지 제공은 지역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개선 및 주민편의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북부동 구도심 일대는 그동안 불법 주ㆍ정차가 만연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는데 이번 부지 위탁으로 주변지역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별도의 전력 소모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사업비 1천250만원을 들여 도시철도 호포역(양산 방면)과 신기주공아파트(네오파트아파트 방면) 버스 승강장 2곳에 태양광 집열로 전력을 충전하는 필름박막형 태양광 발전 LED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필름박막형 태양광발전 LED 조명등은 한층 밝아진 조명으로 야간 버스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려한 도시미관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발전으로 고유가시대에 신재생 에너지사용을 권장하는 정부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아무개 씨는 “밤에 호포역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승강장이 유난히 어둡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얼마 전부터 조명시설이 설치돼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 LED 조명등 설치로 전기에너지도 절감하고 더욱 밝아진 버스정류장은 승객은 물론 운전자의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계획된 5곳 가운데 시범적으로 2곳에 우선 설치했는데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이 없다면 올해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을의 달 5월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가 열렸다. 상북면은 지난 12일 양주중학교 운동장에서 ‘제46회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 대축제’를 열고 주민 화합을 다졌다. 상북면문화체육회와 상북면사무소가 주최하고 상북농협, 상북새마을금고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28개 마을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진일 상북면문화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이 있다”며 “소중한 이웃끼리 마음껏 뛰고 달리면서 정을 듬뿍 나누는 즐겁고 뜻 깊은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양산지명 60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며 “이런 의미 있는 해를 맞아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면민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는 초석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냈다. 마을별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대회는 단체줄넘기, 윷놀이, 고무신 많이 던져넣기, 풍선밟기 등 지역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같은 날 강서동에서도 ‘제7회 강서동민의날 및 경로잔치’를 열고 주민 단합을 도모했다. 강서동문화체육회 주최, 강서동주민센터, 관계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라이브 밴드의 공연과 스포츠 댄스 등 식전부터 흥겨운 분위기로 시작했다. 신영훈 강서동문화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봄날을 맞아 여러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이를 통해 우리 강서동이 양산시 전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덧붙여 “오늘 행사에 동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특히 여러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권 노인 회장은 “이제 우리 노인들도 앉아서 대접받길 기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노인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노인이 건강해야 가정이 편안하고, 가정이 편안해야 양산시 전체가 편안해질 수 있다”며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강서동 문화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라이브밴드 공연과 양산시립합창단 공연, 동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즉석 장기자랑 등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홍순경 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상북ㆍ하북ㆍ강서)이 경상남도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지난 9일 선출됐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 총 규모는 3조9천359억원으로, 기정예산액 대비 5.8%인 2천152억원이 증액됐다. 세입예산은 이전 수입 1천524억원 등 총 2천152억원이 증액ㆍ편성됐으며, 세출예산은 유아, 초ㆍ중ㆍ등교육 2천26억원 등 총 2천152억원이 증액됐다. 세출예산 주요 사업은 오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공동주택 건설로 늘어나는 학교 수요에 맞춰 양산과 창원, 진주, 거제지역에 9개 학교 신설비 383억원과 학생 수가 감소하는 농어촌지역 밀양, 고성, 하동, 거창지역에 적정 규모 중학교 신설을 위한 90억원이 계상돼 있다. 또한 경남도 내 학교개선에 필요한 예산 891억원, 급식시설 현대화 41억원, 학교경비실 구축 80억원, 방과후학교 운영비 51억원, 특성화고 지원 162억원, 독서교육과 체육활성화 지원 97억원 등이 반영돼 있다. 홍 의원은 “예결특위 심사를 통해 불요불급 예산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심의할 것”이라며 “경남 교육 발전에 필요한 소중한 예산임을 감안해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실효성 있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예결특위 심사를 통해 심의를 받게 된다.
지난 12일 소주동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정상호)는 가정의 달을 맞아‘제5회 천성리버타운 한마음 대잔치’를 아파트단지 입구 도로변에서 열었다. 행사는 모창가수 나건필이 사회를 맡아 재치와 입담을 과시했으며 초청가수 무대를 비롯해 어린이 장기자랑,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진행됐다. 주민의 숨은 끼를 선보인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친 1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각자 응원단의 열띤 응원 속에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박용길 회장은 “우리 주민의 단합된 힘과 화합정신이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의 근원”이라며 “이웃사촌인 입주민간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최측은 아파트 입주민과 소주동 14개 노인회 회장단 어르신 등 1천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1천명의 어린이들에게는 푸짐한 선물을 증정했다.
“불법 현수막 뿌리 뽑겠다” 시가 무분별하게 난립하고 있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지난 13일 시는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과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지속적으로 단속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단속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상습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유동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지금까지 계도ㆍ정비 위주의 단속에서 탈피해 과태료 부과, 불법 광고주ㆍ광고물 제작자 등에 대한 처벌 위주의 강력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습ㆍ반복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는 광고주나 제작ㆍ설치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점단속ㆍ정비 대상은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현수막, 벽보, 전단지,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이다. 또한 주택가나 학교 인근에 무분별하게 뿌려져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퇴폐적 내용의 불법광고물을 중점 수거할 계획이다.
웅상체육공원이 11일 준공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에 개방됐다. 2009년 6월 첫 삽을 뜬 지 3년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주민 노래자랑과 인기가수가 출연한 축하무대와 불꽃쇼에는 1만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웅상체육공원의 준공을 축하했다. 나동연 시장은 “웅상체육공원이 주민 여가 선용의 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체력단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곳의 흙 한 줌과 풀 한 포기에도 수많은 주민의 땀과 열정이 배여 있는 만큼 주민에게 사랑받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