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4일 교육지원청 1층 대강당에서 새 학기를 맞아 경영철학 등을 알리는 직원학습의 날을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상북면에는 충효의 상징인 박제상 공을 모신 효충사가 있다. 그래서인지 면민들 모두 선비 같은 점잖은 성품을 가지고 있다” 박성관 상북면장은 ‘화합’이라는 한 마디로 상북면을 설명했다. 동 지역과 달리 토박이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상북면은 이웃 간 화합이 잘되기로 정평이 나 있다는 것이다. 다툼도 없고, 갈등이 생기더라도 대화로 해결한다. 박 면장은 “면민들이 모두 온화하다. 행정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들면 면사무소를 찾아와 떼를 쓰기도 하고, 큰소리를 칠 법도 한데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해준다”면서 “면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면민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이러한 면민들 덕분인지 상북면은 공무원이 일하고 싶어 하는 곳 1순위로 꼽힌다. 주민들이 협조 덕에 업무를 보기 편한 것인지, 앞서 근무한 직원들이 잘해서 주민들이 협조적인 것인지 전후 관계는 알 수 없지만 면민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상북면 최고의 자랑거리다. 박 면장은 “상북면에 있는 직원들은 선택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도 정말 잘한다. 다들 잘해서 오히려 특별히 칭찬할 것이 없을 정도”라며 “상북면에 부임한 이후 단 한 번도 직원들이 민원인과 언쟁을 벌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1일 부임한 박 면장은 상북면 내석리 출신이다. 좌삼초등학교와 양주중학교를 졸업한 상북면 토박이로 면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훤히 꿰뚫고 있다. 박 면장은 상북면은 마을간 균형발전을 통해 상북면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면장은 “상북면은 그동안 다른 읍ㆍ면ㆍ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었지만 석계산업단지에 기업이 모두 입주하면 인구도 5~7천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삼ㆍ소속ㆍ좌삼은 전원주택단지와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으로, 소토와 석계는 공업지역으로, 면 소재지 주변은 상업지역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면장은 “올해 처음 면 단위 행사로 치른 정월대보름 행사에도 1천여명의 면민이 참여하는 등 면민들이 시정이나 면정에 굉장히 협조적이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면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상북면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면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면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산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4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양산대 사진제공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지난 6일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산학관 5층 대강당에서 간호학과 학생 57명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열렸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전쟁터에서 병사들을 간호하며 삶의 희망을 줬던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본받자는 취지로, 간호학과 학생들이 정식으로 임상실습에 나가기 전 간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식이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약 6주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현장실습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문채은(간호학과 3학년) 씨는 “지난 2년 동안 소중하게 간호사의 꿈을 키워왔고 임상실습을 나가게 돼 매우 설렌다”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호학과 김소희 학과장은 “선서식을 통해 학생들이 임상실습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희생, 봉사정신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된 원동면 원리 일대에 대한 정비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원동면 원리 관사마을 앞 1022호 지방도 일대에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목재데크와 의자, 계단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원동면 봄철 대표 축제인 매화축제와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안내판 설치, 진입로 개선 등의 사업이 추가로 진행되면 원동 지역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추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에 사업이 마무리된 장소는 매화와 경부선 철길이 어우러져 해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지난 4일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새 교과서 알아보기’ 설명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새로운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교과서가 바뀌는 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처음 접하게 되는 통합교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스토리텔링, 독서교육 등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개최했다. 기존 교과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새 교과서의 특징과 가정에서의 지원방안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새 교과서를 받고 스토리텔링이다 뭐다 해서 사교육 시장이 들썩거려 걱정됐지만 막상 안내를 받으니 아이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바뀐거 같아 안심된다”고 말했다.
신양초등학교(교장 김성상)는 지난 8일 1학년 신입생과 6학년 선배가 1대1 자매결연을 하고 학교 시설을 돌아보는 ‘손에 손잡고! 우리는 신양 어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의 학교 적응과 6학년의 후배 사랑 교육을 위해 열렸다. 자매결연을 한 선ㆍ후배가 손을 잡고 교내 여러 곳을 둘러보며 선배가 후배에게 이곳은 어떤 곳인지, 언제 사용하는지 등 교내 시설에 대해 설명했다. 신양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신입생들은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학교에 자신을 보호해 줄 형과 누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며 6학년 학생들은 후배 사랑과 애교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웅상체육공원과 명곡근린공원, 산막산단 진입도로 등 지난 7일 나동연 시장이 관리자 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주요 현안 사업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평산동 산 120 일원 12만4천794㎡ 규모로,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웅상체육공원에 대해 나 시장은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공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운동장 사면 부분의 안전성과 미관을 개선하고, 공원 부지 내 차량소통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달 개장 예정인 명곡근린공원 방문에서는 “식재나무의 생육상태를 점검해 필요하면 보식하도록 하고, 주민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차원의 준공식 개최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6월과 11월에 완공예정인 물금 가촌휴먼시아 아파트 앞 지방도1022호선 확장공사와 산막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점검한 나 시장은 “기업체와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기단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으며, 교동 춘추공원에 있는 궁도장 조성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에 차질 없도록 하고 진입도로와 주변경관 정비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행정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 임시회가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양산시의회(의장 이채화)는 11일 개회한 제127회 임시회를 오는 18일까지 8일간의 회기로 의사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비롯해 <양산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장애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시 노인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산유물전시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특히, 시의회와 집행부 간 쟁점이 되고 있는 양산시 직제개편 관련 조례의 처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채화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 등 민생 관련 사안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의원 모두 노력할 것”이라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사사로운 이익보다 공익을 앞세움)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게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부터 회의 진행 장면을 시의회 홈페이지(www.yscouncil.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회의장은 본회의장과 기획총무위원회실, 산업건설위원회실, 특별위원회실이다.
양산시 행정기구 개편과 관련해 11일 열린 제127회 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한옥문)에서 격론이 오가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쟁점은 도시개발사업단의 위법성 여부다. 양산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설립된 도시개발사업단 내 상설기구인 건축과와 원스톱민원봉사팀을 설치한 것이 적법한 지에 대한 논란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9월 양산시와 도시개발사업단 존속기한 재연장에 대해 협의한 결과 한시기구의 취지에 맞도록 건축과와 원스톱민원봉사팀을 상설부서로 이관ㆍ운영하라고 공문으로 통지했다. 하지만 양산시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이를 이행하지 않고, 경제환경민원국을 신설하는 조직 확대 방안을 제시하면서 일부 의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경남도의 공문에 대해 시는 권고사항일 뿐이며, 지역 실정에 맞게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시장의 고유 권한이라는 입장이다. 도시개발사업단 폐지 시점에 대한 논란도 다시 제기됐다. 1개 국을 추가로 신설할 수 있게 되고, 경남도의 공문까지 내려온 상황이라면 내년 말로 폐지가 예정된 도시개발사업단을 1년 앞당겨 상설기구로 전환(혹은 폐지)하자는 것이다.<본지 467호, 2013년 2월 26일자> 도시개발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 의원들 간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20여분간 정회 상태에서 비공개로 격론이 이어졌고, 재개된 회의에서 김종대 의원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퇴장하기도 했다. 한옥문 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한시기구인 도시개발사업단 내 2개 조직을 상설기구로 전환하라는 시의회의 의견을 집행부가 무시하면서 벌어진 것”이라며 “올 하반기 인사운영계획과 맞물려 2개 조직의 상설기구 전환을 분명히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화제초등학교(교장 김만호)는 지난 9일 학교 앞 농지에서 ‘학부모 주말농장 개소식’을 열었다. 학부모 주말농장은 학교 앞 농지를 지주로부터 대여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함께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 가구당 33㎡ 규모의 땅을 받아 각자 원하는 농작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자연의 소중함을, 학부모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키워볼 기회를 제공한다. 주말농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주말농장이라는 새로운 학교 교육을 펼치는 것이 흥미롭다”며 새로운 교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만호 교장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농장을 통해 학교 교육을 신선하게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으로 교육을 펼치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제초는 지난 2006년 폐교위기를 딛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총동창회 등이 합심해 학교 살리기 운동을 펼친 결과 현재 학생이 1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교육 방향을 ‘농촌 전원학교’로 탈바꿈해 새로운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
제6기 양산시유소년축구교실이 지난 9일 개강했다. 120여명의 어린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축구교실은 7세부터 초등 1학년, 초등 2ㆍ3학년, 초등 4학년 이상 등 세 반으로 나눠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6기를 맞은 유소년 축구교실은 ‘무료’라는 점 외에도 뛰어난 실력의 전문코치들의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매년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자녀를 축구교실에 등록한 유연주(43, 중부동) 씨는 “오늘 첫 개강부터 날씨가 좋아 기분이 좋고 이처럼 좋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진다”며 “아이가 활동적이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에 처음 참가했는데, 각 코치님 별로 운영이 잘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양산시축구협회 유소년 상임이사 이정훈 감독은 “유소년 축구교실이 무료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양산시 유소년축구교실은 인성교육을 목표로 아이들이 단체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아이들이 무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민의 애향심을 키우기 위한 ‘색다른’ 음악 공연이 온다. 오는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밝은세상만들기(회장 박명화)가 주최하는 ‘제1회 이팝콘서트’가 열리는 것. 이팝콘서트는 공연에서 들려줄 노래와 양산의 시목이기도 한 이팝나무의 이야기를 엮어 양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팝콘서트는 양산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개최된다. 관람객들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밝은세상만들기의 김희진 운영국장은 “첫 공연이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앞으로 계속 공연을 해나가며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시민들이 보고 듣기 원하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이팝콘서트의 목적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 때 시민이 원하는 공연이 어떤 것인지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20대 중후반의 양산 청년들이 만든 통기타 동호회 ‘스텀프 밴드’가 참여해 ‘타이타닉 OST’를 비롯해 이문세의 ‘붉은 노을’, 자우림의 ‘매직카펫라이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지역 내 끼 있는 인재를 발굴해 지역 예술인으로, 진정한 무용가를 육성하려 만든 것이 SUN&STAR 청소년 무용단입니다” 창작무용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앞장서다 김윤미 단장은 무용단을 “낮에 하늘에 떠 있는 해처럼, 밤에 반짝이는 별처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가지고 어디에서나 재능을 빛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무용단”이라고 소개했다. SUN&STAR 청소년 무용단은 지난 2006년, 21명의 청소년이 모여 4월 창단공연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 단장은 무용 예술교육과 창작활동을 통한 공연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전문 무용인으로 성장할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청소년 무용단의 창립 이유라고 설명했다. “청소년들이 ‘공연’이라는 작업을 통해 서로 협동심과 이해관계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합심해서 하나를 만들어가는 거죠. 또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을 지속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을 알려주려 합니다” 이들은 양산의 청소년 무용을 선도하며 양산의 문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소통해가는 청소년 예술문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창단 이후 꾸준한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평생학습축제, 토요상설무대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이라는 한계 두지 말고 하나의 ‘무용단’으로 인정해주길 김 단장은 예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무용단을 창단했지만 ‘청소년 무용단’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인재를 발굴해 지역 예술인으로 양성하고 싶어 만든 무용단이고 이들은 한 번의 공연을 위해 엄청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 무용단’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공연을 학원 발표회나 재롱 발표회 수준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김 단장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가지는 인식 부족으로 공연을 찾고 응원하는 모습이 적은 부분이 아쉽다”며 “많은 사람이 인정할 수 있는 무용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몸의 움직임을 통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고 자아를 추구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용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김 단장은 올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창작무용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높인 무대를 선보일 것입니다. 물론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겠지요. 올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시민들에게 SUN& STAR 청소년 무용단을 알릴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북면이 경남지역 스포츠메카로 떠오른다. 양산시축구협회(회장 김광욱)가 파주, 창원 등 스포츠메카에서 주로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주관 ‘AFC(아시아축구연맹) B급 지도자 강습회’를 하북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5명의 교육생이 참가하는 AFC B급 지도자 강습회가 오는 22일까지 3주간 하북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양산시축구협회와 하북면 관계자들은 이번 유치를 통해 하북면을 스포츠메카로 도약시키는 한편 하북 스포츠파크의 필요성과 조기완공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북면은 기후와 입지조건 등이 좋아 하ㆍ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숙식 문제와 이동문제 등 편의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준공이 결정된 하북스포츠파크가 들어선다면 이 같은 문제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하북면은 이러한 기반시설을 통해 지도자 교육과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김남표 전임강사는 “운동장 내에 숙식과 숙박이 가능한 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면 수회의 강습회 유치에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태권도 고장, 엘리트 선수가 많이 배출되는 양산, 사랑과 정이 흐르는 양산시 태권도 협회, 그리고 지역 사회로부터 칭송받는 양산시 태권도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자” 양산시태권도협회 제11대 회장에 박상수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지난 9일 중부동 M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박 회장은 “현재 양산시는 그 규모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인구 27만 중소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양산시태권도협회장직을 맡게 되어 기쁘지만 책임감이 더욱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금 우리 태권도의 환경은 인성을 등한시한 과도한 입시경쟁과 저출산 문제 등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양산시 태권도협회는 지난 3년 동안 도민체전 종합 2위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제7회 아시아 주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양산고등학교 2학년 김경진 선수가 라이트 헤비급에서 당당히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회장은 양산이 태권도 메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변화되는 사회환경 속에서 대안교육으로 태권도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또한 크게 인식되고 있어 태권도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양산시는 초ㆍ중ㆍ고ㆍ대학교까지 태권도부가 활성화 되어 있어 명실상부 태권도 메카로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선배님들이 이뤄놓은 일들을 더욱 발전ㆍ계승 시켜 나날이 발전하는 양산시태권도협회와 회원들 간의 친목과 화목,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상수 회장은 지난 6년간 양산시태권도협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양산에서 첫 태권도 국가대표가 탄생했다. 첫 국가대표 선발로 양산 태권도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주인공은 양산고 김경진(18, 라이트 헤비급) 선수. 김 선수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청소년 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전’에 참가해 당당히 우승을 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4대 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서 충북체고 김기성 선수를 6대 3으로 가볍게 제압하는 등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여유 있게 우승해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태권도를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특기인 왼발 얼굴 공격이 뛰어난 김 선수는 타고난 힘을 바탕으로 몸싸움에서도 동기들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고 권성만 감독은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힘까지 겸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적수가 없다”며 “자신감이 충만하고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는 끈기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크게 될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나동연 시장이 최근 마무리 한 삼일로 간판정비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공사에 협조해 준 상인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 시장은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삼일로 구간(종합운동장 사거리~경남은행 사거리)을 둘러보며 사업 후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하고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상인들 의견을 청취했다. 나 시장은 현장을 돌아보며 “간판정비 사업이 잘 마무리 돼 거리가 한층 새롭고 깨끗해진 느낌”이라며 “간판정비 사업은 지금부터 어떻게 잘 관리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시장은 “(간판정비) 사업 진행에 여러 걸림돌이 있었을 텐데 상인들의 협조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터미널 이전 등으로 원도심 상권이 많이 침체됐는데 이번 삼일로 간판정비 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일로 상가번영회를 대표해 현장 방문에 동행한 점포주들 역시 시의 사업 추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간판정비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총 5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삼일로 간판정비시범사업은 38개 동 건물 135개 업소 650여개의 간판을 대상으로 정비가 진행됐다. 정비 과정에서 가로형 간판 112개와 돌출간판 111개를 부착하고 사업구간 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거리미관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양산초등학교 축구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열린 ‘남해보물섬배 2013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해 U-11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학교, 70팀이 참가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컵 사냥에 나섰다. 비록 양산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매 대회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둬 전국에서도 경계대상에 오를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양산반핵대책위준비모임 ‘해바라기’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2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탈핵ㆍ탈원전 1인 시위를 벌인다. 해바라기는 고리핵발전소로부터 불과 27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양산지역도 핵 사고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