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면서 양산에도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추운 겨울바람에 집밖에 나가기 싫어진다. 그래도 이런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다. 바로 겨울 대표 스포츠 스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토록 싫어하던 겨울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내려오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바람과 함께 날아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리프트권, 장비 렌탈 등 기본비용만 10만원 선이다. 돈도 돈이지만 부주의로 부상이라도 당하면 남는 건 텅텅 빈 지갑과 눈물뿐이다.
“새해 소망, 시민들과 함께 나누세요” 지난 10일 시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민원봉사실 내에 ‘2013년 새해소망 쪽지 달기 소망트리’를 설치하고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적어 트리에 달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벤트는 민원봉사실 내의 휴게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서로의 소망을 나누고 새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민원실을 바꿔 자칫 각박해지기 쉬운 시기에 시민들 스스로 여유를 갖고 서로를 돌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푸른 양산 함께 만들어요” 지난 10일 시가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2012년 녹지네트워크 구축사업 평가에서 시 단위 지자체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 시는 녹지네트워크 구축사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워터파크 일원의 편백숲길 조성과 수변공간 조성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공원ㆍ녹지를 활용한 다양한 축제, 생활체육 행사를 통한 공원ㆍ녹지시설의 활용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공원ㆍ녹지 사후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내년에도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보완하고 다양한 특수시책을 발굴, 시민휴식공간을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 14일 오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부재자 투표가 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됐다. 이틀간 실시된 부재자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였다.
지난 1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일부가 변경됐다. 시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북면 도로개설지와 현재 건립 중인 아파트를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한다”며 차량 2대를 증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북면 대석휴먼시아 아파트 인근 지역을 운행하는 12번 시내버스 외 4개 노선버스가 지난 17일부터 해당 도로(중1-6호선)를 경유해 운행하게 됐다. 또한 이달 중으로 평산동 삼성명가, 코아루아파트를 경유하는 59번 시내버스 역시 1대 증차해 1일 14회 운행하기로 했다.
양산시자원봉사센터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2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행안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인프라 구축과 운영관리, 네트워크 형성 정도,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와 상근직원, 급여수준, 운영비, 사업비, 지속자원봉사관리, 교육, 기관ㆍ단체간 네트워크, 정기간행물, 우수프로그램 등 10개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봉사활동이 두드러져 우수기관 선정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현재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는 4만6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ㆍ활동중이다. 특히 청소년, 성인, 노인, 베이비부머 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가능하도록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나눔과 섬김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한 명 한 명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음식물쓰레기와 축산분뇨를 처리하기 위한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시공업체의 부도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하청업체는 미지급된 공사대금을 두 달이 다 되가도록 해결하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본지 452호, 2012년 11월 6일자>
지난 8일 화승R&A 드리머봉사단(회장 이지학)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드리머봉사단은 화승R&A 신입사원들이 주축된 봉사단체로 이날 저소득가구 6세대에 세대별 연탄 300장과 쌀 2kg을 전달했다.
한국노총 양산지역지부(의장 김상읍)가 지난 12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김상읍 양산지부 의장은 “우리는 과거 권력마다 국민의 기대만큼 경제를 살리지 못했고 국민갈등, 측근비리와 권력남용 등으로 큰 실망과 좌절을 경험했다”며 “박근혜 후보는 노동계 현안 해결과 대한민국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 해결에 최적의 적임자로서 노동자와 서민의 진정한 벗이 될 수 있고, 국정운영의 능력과 대통령으로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적 과업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운영 성과가 당초 우려와는 달리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6곳의 농수산물유통센터가 농협 또는 수협에서 직접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양재동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해온 모자이크 사업이 도지사 사퇴 이후 추진 여부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지난 11일 경남도의회는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 당초예산안에 편성된 모자이크사업비 20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에 해당하는 천성산 생명ㆍ치유 단지 조성 사업비 8억원도 포함됐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누가 달까?” 기초노령연금과의 중복, 소득수준에 상관 없는 일률지급 문제 등으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장수수당이 내년에도 계속 유지된다. 지난 14일 시의회는 내년 당초예산안을 수정의결하면서 예산안에 편성된 장수수당 지급금 10억원을 승인했다.
미국 재정절벽 문제가 정치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먼저 반영되면서 국외증시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증시도 외국인 현ㆍ선물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스닥은 코스피 시장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강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달 16일 저점에서 전기전자 및 자동차 종목의 반등에 이어 화학, 건설, 금융, 증권 등 낙폭 과대 업종이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단기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추가상승의 기준점인 코스피 1천975포인트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하 경남농관원)이 친환경인증 쌀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비인증품의 둔갑, 혼입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친환경인증 쌀 도정ㆍ재포장, 유통업체 등이다. 경남농관원은 친환경인증 업무담당자 및 특별사법경찰관 35명을 해당 지역에 투입, 친환경 쌀 저장창고와 미곡처리장, 도정업체, 재포장ㆍ도매업체 등에 대해 비인증품의 혼입, 둔갑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웅상지역 상공인의 모임인 (사)웅상상공인연합회에 제5대 회장으로 조수현 대명상사 대표(사진)가 취임했다. 지난 15일 웅상상공인연합회는 파머스마켓 문화센터에서 회장 이ㆍ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조수현 신임회장은 “화합, 단결, 상부상조, 지역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실 있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마트 등 지역 내 일부 대형 유통매장(SSM)들이 자율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일부 유통매장들은 매주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자율 휴업일로 지정하고 지난 12일 첫 휴업에 들어갔다. 이번 휴업은 최근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휴업에 대한 압박이 높아지자 본사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특히 시민사회 지지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가 조례 제ㆍ개정을 통해 의무휴업을 강제하고 나서는 등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유통업체가 나름의 ‘성의’를 보였다는 평가다.
양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미래디자인센터(가칭) 건립 관련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디자인센터 건립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현재 지식경제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 부설 기관으로 미래디자인센터를 양산 물금지구 7호 근린공원 내 1만㎡ 부지에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찬거리로 사다 도마 위에 올려놓은 조개 한 마리 죽은 듯 입을 앙다물고 있다 세월의 무늬가 짙게 새겨진 노인처럼 칼끝으로 위협해도 꿈쩍 않는다 흔히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죽은 조개라고 하지만 실은 입을 열면 혼자 삭여온 말들 거침없이 쏟아질까봐 늙은 몸 방치하고 소식조차 두절한 자식들 그 삶에 폐 끼치고 그 가슴에 비수되어 꽂힐까봐
몇 년 전에 지도교수님께서 쓰신 ‘펄프문화, 모래문화’의 글이 생각난다. ‘펄프문화’란 종이의 원료가 펄프이므로 책의 소중함을 말하는 독서문화이며, ‘모래문화’는 컴퓨터 문화를 말하는데,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원동력인 반도체는 규소로 만들어지며 이 규소는 모래에서 뽑아내기 때문이다.
편의점폰은 세븐일레븐, SK텔링크, 프리피아가 최초로 선보인 8만원 대 무약정 알뜰 폰이다. ‘세컨드(2nd)’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핸드폰은 서울 중구지역 세븐일레븐 19개 지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말부터는 세븐일레븐 전국 점포에서 세컨드를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