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들이 가슴에 활기를 전해주는 따뜻한 봄날이다. 십 년 전만 하더라도 거리를 지나가면 친구들과 손을 잡고 걸어가며 들려오는 유행가나 음악소리에 귀를 쫑긋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색다른 풍경이 들어온다. 걸어가는 아이들도 차를 타고 가는 학생들도 손에는 핸드폰을 귀에는 이어폰을 통한 자기만의 취향과 색깔로 본인이 만든 세계와 접촉하는 풍경이 어우러지니 격세지감이다.
지난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의 빈센트 그레이 시장이 불법시위를 벌이다 도로 점거와 불법 집회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관들이 시장의 두 팔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우고 호주머니를 뒤져 소지품을 압수하는 장면이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언론의 1면을 장식했다. 그레이 시장은 체포된 지 7시간이 지나서야 보석금을 내고 풀려 났지만 경범죄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한다.
[재미로 보는 주간운세] 4월 19일~4월 25일
김재준 작가의 시민만평
본지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최한 ‘4.29 덕계ㆍ평산 시의원 재선거 후보자합동토론회’가 후보등록마감 다음 날인 14일 웅상종합사회복관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기호 1번 한나라당 이상정 후보, 기호 2번 민주당 백운철 후보, 기호 8번 무소속 최수찬 후보, 기호 9번 무소속 김정희 후보 등 모두 4명의 등록후보 전원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는 본지 박성진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후보자 개별질문과 정치ㆍ경제ㆍ문화ㆍ복지 등 4개 분야에 대한 공통질문, 자유토론의 순서로 이어졌다. 후보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장점을 내세운 지역발전 목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방청객 역시 진지한 자세로 후보자의 정책과 철학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부 사안에서는 후보자간 설전이 펼쳐지면서 토론회 열기가 달아오르기도 했다.
[재미로 푸는 십자말풀이] 376호
잦은 고장을 일으키며 속을 썩이던 휴대전화를 바꾸려고 고민을 하다 십여년을 넘는 기간 동안 고수해오던 011 번호를 포기하고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하여 010으로 번호를 바꾸었습니다. 처음 스마트폰을 개통한 후 기능도 습득하고 필요한 앱(어플리케이션)도 내려 받고 사용해보니 모든 기능은 기존 사용하던 휴대전화기와는 전혀 다른 손바닥 안의 작은 컴퓨터였습니다.
[양산시민신문배 사회인야구리그]
시가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추진해온 도로 개설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지방채 추가 발행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성남시가 모라토리움(채무에 대한 지불유예 선언)을 선언한 이후 지방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양산대학교 재활스포츠전공팀(학과장 이동갑)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회 울산건강박람회에 참여해 재활테이핑체험장을 마련, 재활치료와 재활서비스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물질적 성공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묻혀 우리 몸의 건강은 등한시되고 있어 오늘날 삶에서 오는 긴장은 몸의 통증이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현대 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는 결핍감, 소외감, 혹은 무력감과 같은 정신적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 요가는 정신과 육체의 합일을 이루고,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 사이의 균형감각, 즉 조정이 이루어지게 한다. 진정한 조정이란 내면의 깊은 마음이 몸의 모든 세포와 근육의 섬유조직에까지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요가 동작을 행할 때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마음을 집중 또 집중해 요가의 신비로움을 체험해보자.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회장 윤애경)는 지난 12일 청소년회관에서 신입 봉사원 120명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박동숙 구호지원과장은 ‘적십자운동의 역사’와 ‘자원봉사의 의의와 유의사항’ 등을 강의했다.
4월 27일 실시되는 시의원재선거(바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선관위에 등록한 네 명의 후보들은 지난 14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본사 주관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2시간 동안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이 날 토론회는 덕계·평산동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누구를 지역 일꾼으로 뽑을지 큰 관심을 보였다.
양산문화원 부설 양산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권영현)가 지난 14일 공연 수익금 중 200만원을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10년째로 경남에서 손꼽히는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2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 이하 지발위)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해마다 건전한 지역언론 육성을 위해 지원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일간지 30개사, 주간지 51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회장 김기홍)는 지난 11일 신도시 이마트 주변에서 상공업연합회 회원과 주부클럽, YWCA, 공무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펼쳤다.
양산시민신문과 불굴의 산사나이 이상배 씨가 이끄는 양산등산교실(교장 김명관)이 올해 29명의 제5기 수강생을 맞아 19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출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양산등산교실은 단순한 등산이 아닌 전문적인 학문으로서 등산에 접근해 산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기본으로, 진정한 지역 산악인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일부터 실시한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확대사업’은 지역 내 만 12세 미만 2만400명 아동들에게 필수예방접종 8종인 결핵(BCG),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DTaP), 폴리오, (IVP)수두, 일본뇌염(사백신), 홍역, 볼거리, 풍진(MMR), 파상풍/디프테리아(TD) 등에 대해 접종비 8천원을 22회 지원함으로써 아동 1인당 모두 32만7천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과 육아로 일에서 손을 놓아야만 했던 여성들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어주는 기관이 있다. 양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기은, 이하 양산새일센터)는 취업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서 영재반 수업을 듣는다? 빈말이 아니다. 서창중학교가 과학ㆍ수학ㆍ영어 과목을 특화해 경쟁력 갖춘 영재학급을 개설했다. 서창중학교(교장 김영환)는 지난 13일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영재학급 입학식을 열었다. 영재학급은 단순한 방과후 수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