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주말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번 주는 정말 힘들었어요. 새벽까지 요니의 감기몸살로 인한 짜증과 사투를 벌이느라 잠 한숨 못 자고 3시간 남짓 잔 것 같아요. 자기도 피곤한지 저녁 먹으면서 졸려 하더니 어부바를 하래요. 아플 땐 업혀서 자는 게 편한가 봐요. 새벽에 잠도 못 자고 낮잠만 2시간 정도 잔 뒤 양산시에서 주최하고 양산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양산어린이잔치한마당에 가봤어요. 우리 요니는 유아라서 정작 가면 다른 애들한테 치일까봐 걱정했지만 요니 아빠가 바람이나 쐴 겸 와보라고 하더라고요. 장소는 양산종합운동장이었어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고 해서 근처 병원 옆에 주차하고 유모차를 끌고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정말 많은 가족이 있더라고요. 땡볕에서 어린아이들은 신나게 놀고 있고 부모님은 눈 쫓아가기 바쁘고요. 친구, 언니, 오빠, 동생들을 보니 요니도 신이 났는지 유모차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신나 하더라고요. 가뜩이나 감기 때문에 집에 있는 내내 짜증만 냈던지라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먼저 유모차 끌고 한 바퀴 돌아보니 여기저기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어요. 무료로 하는 곳엔 줄이 너무 길어서 한가한 곳을 찾던 중 양산 특산물로 짠 어린이 식단을 알리는 곳이 있어 반찬거리 구경도 하고 설명도 들었어요. 한쪽엔 무대가 설치돼 있었는데 공연도 하고 선물도 나눠주더라고요.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괜찮았어요. 요니 아빠를 찾으러 가던 중 잔디밭에 내려줬더니 한참을 신이 나서 놀더라고요.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시간 안 되게 놀았는데 집에 오니 엄청나게 피곤했어요. 하루 만에 끝나는 행사가 아쉽기도 하고. 양산엔 문화센터도 하나밖에 없어서 경쟁률도 치열하고, 또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이 부족해요. 그렇다고 아이와 함께 부산까지 가기도 힘들고…. 앞으로 양산시에서 아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마련해주거나 이런 행사를 많이 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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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감기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감기는 추운 날씨와 기혈 순환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질병으로 기체조로 긴장된 몸을 풀고 체온을 높여주면 면역력이 자연스레 높아져 감기에 쉽게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발가락 버티기 기체조는 지방을 연소해 혈류와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동작이다. 신체 각 부위를 골고루 자극해서 기혈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감기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
흔들다리 효과는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만난 이성에 대한 호감도가 안정된 다리 위에서 만났을 때 보다 더 상승한다는 것을 말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착각하는 현상으로, 귀인오류라고도 말한다. 사랑을 느낄 때와 같이 긴장상태에서도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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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산에서 열린 한 음악회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아이들과 함께 물금 워터파크에 놀러 갔는데 양산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이미 시작한 뒤라 ‘좀 더 일찍 올 걸…’하고 후회했답니다. 형형색색 한복을 입고 노래하는 시립합창단. 정말 보기 좋고 듣기 좋았습니다. 의상도 예뻤고요.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도 추고 보는 이들까지 신나게 만드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도 신이 나서 손뼉 치고…. 합창단의 무대 매너도 좋더군요.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이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노래 ‘Let it go’를 불렀습니다. 올해 소위 Let it go 열풍을 일으켰던 노래인 만큼 아이들도 같이 부르고 호흡하는 무대였어요. 마지막을 장식한 무대는 우리 전통 부채와 함께! 무슨 노래든 다 좋았지만 역시 우리 것으로 꾸미는 우리 노래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격식을 갖춘 음악회를 처음 접하는 딸아이가 음악을 경청하고 합창단 모습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기에 정말 멋진 음악회였어요. 찾아가는 음악회를 자주 하던데 기회가 생기면 다음에도 아이와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어요. 양산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시민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양산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제반 시설도 좋고, 아이들과 산책할 수 있는 공원도 많고. 살기 좋은 양산이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80살의 신체나이를 갖게 된 16살 소년 아름이와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부모가 돼 꿈 많던 청춘의 특권을 포기해야 했던 대수와 미라.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보듬고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의 부모이자 누군가의 자식인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인 청춘은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그만큼 빨리 성숙해진 아름이와 그런 아름이 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 비극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산다’는 것과 ‘가족’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보는 이의 마음에 강한 파장을 일으키는 감동과 메시지를 전한다.
언어는 사회와 지식을 담아내는 그릇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에 따라 발달정도가 다릅니다. 대가족 관습체계가 발달한 우리나라는 아버지 어머니 고모 이모 외삼촌 큰아빠 당숙 숙부등과 같이 가족과 관련한 단어가 많이 있습니다. 또 태평양의 섬나라에는 물고기와 관련한 단어가 수백 가지나 되고 농업이 주를 이루는 국가에서는 흙과 작물에 대한 이름이 많습니다. 이렇게 단어에도 그 뜻을 포함한 많은 배경지식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많은 생물이 멸종하면서 그 언어도 사라지고 지식마저 사라지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언어의 소멸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소멸뿐만 아니라 문화와 민족성도 소멸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분이 자식 영어교육을 위해 유학을 보내놓고 우리나라가 영어권 나라였으면 영어교육으로 따로 돈을 들이지 않을 것인데 하고 푸념을 하더군요. 우리가 영어 공부에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는 이유는 영어가 사회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회 진출은 선진국이 소수민족 언어를 무시하면서 이들의 이용을 제한하는 횡포 때문입니다. 언어는 이제 국력이고 힘이 된 것입니다. 우리도 이제 G20 국가에 맞는 언어정책으로 우리말과 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 다시 우리말의 뜻과 사용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해포’ 한 해가 조금 넘는 동안. 예문: 이 탑을 돌고 돈 지가 며칠이 안 되건만 얼마나 힘이 드는지 해포가 넘는 것 같았다. ‘호락질’ 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족끼리 농사를 짓는 일. 예문: 나는 식전 댓바람부터 창수네 논으로 품앗이를 가는데 영일이는 호락질로 모내기를 했다. ‘화수분’ 그 안에 물건을 담아두면 끝없이 새끼를 쳐 그 내용물이 줄어 들지 않는다는 설화상의 보물단지. 예문: 금덩이는 팔아 쓰면 그만이지만 땅은 해마다 농사를 지으면 돈이 들어올 테니 화수분이다. ‘휫손’ 통솔력을 발휘하여 남을 휘어잡아 잘 부리거나 일을 처리하는 솜씨. 예문: 김 여사의 사람부리는 휫손이 웬만한 남자 뺨치겠습니다. ‘희붐하다’ 날이 새려고 동녘에 희미한 빛이 돌아 약간 밝은 듯하다. 예문: 밤을 새워 시험공부를 하다 보니 희붐한 새벽이 천성산을 넘어오기 시작했다. ‘아근바근’ 가구나 문틀이 서로 조금씩 벌어져 있는 모양,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사이가 벌어진 것을 뜻함. 예문: ①서랍이 아근바근하여 열기가 힘이 든다.②저 형제는 서로 이해관계가 맞지않아서 아근바근하게 지낸다. ‘아닥치듯’ 몹시 떠들며 말다툼 하는 모습. 예문: 시장에서 채소장수와 한 아주머니가 아닥치듯 싸우고 있다. 이번 주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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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간 선택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청소년 게임 시간을 선택해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2012년 1월 발효 당시 ‘셧다운제’로 불렸지만 어감이 강압적이라는 이유에서 완곡한 표현인 게임시간 선택제로 변경했다. 이 제도로 만 18세 미만 청소년은 온라인게임에 가입할 때 부모나 법정대리인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부모나 법정대리인은 게임 홈페이지 혹은 게임이용확인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이용시간과 결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우피족(Woopies) 경제적으로 여유를 즐기며 사는 풍요로운 노인을 말한다. 우피는 ‘Well-off older people’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50대 이상이고 부모 재산을 상속했거나 자신 돈으로 여생을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노인을 말한다. 이들은 자녀 양육도 끝났고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저축액이 많아 소비에도 인색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우피족은 이러한 부유 노년층이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해 광고업계에서 붙인 명칭이다.
인간의 욕망으로 대변되는 초고층 빌딩 건설로 나라의 경제적 위기나 기업의 쇠락 등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하늘에 닿기 위해 바벨탑을 쌓던 인간의 행동에 분노한 신이 바벨탑을 부수고 인간 사이에 말이 통하지 않도록 저주를 내렸다는 구약 성경의 일화에서 비롯된 말로 일명 ‘초고층 건물의 저주’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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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돼가는 내 몸을 살리는 비타민C 면역의 비밀 비타민C의 놀라운 효능과 효과를 철저하게 파헤치는 이 책은 하병근 의학박사가 오랜 연구를 통해 발견한 비타민C의 치유 효과를 살펴본다. 18세기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괴혈병 치료제로 쓰이면서 빛을 보기 시작한 비타민C에 대해 이 책은 모두 네 부분으로 나눠 설명한다. 첫 번째는 신종플루와 바이러스, 비타민C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해 비타민C를 이용한 치료법을 설명한다. 두 번째는 비타민C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섭취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세 번째는 비타민C를 이용해 감기, 간염, 여드름, 당뇨병, 변비, 암 등 다양한 질병을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은 비타민C 관련 상식에 대한 진실과 거짓 여부를 살펴본다. 하 박사가 전하는 정보를 통해 비타민C 결핍이 불러오는 질병에 대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엿보자. 저자 : 하병근 / 출판사 : 페가수스 @IMG2@아이에게 사춘기가 오면 어떤 말을 해야 할까? 사춘기 대화법 ‘사춘기 대화법’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10대와 학부모를 상담한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강금주 대표가 사춘기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싶은 부모를 위해 쓴 대화 지침서다. 젊은 날에는 중ㆍ고등학교 교사로, 이후에는 청소년과 학부모 전문 상담자로 살아온 저자는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를 힘들어하는 부모의 고충을 듣고 이를 풀어 갈 방법으로 아이 마음을 여는 부모 대화법을 알려 준다. 저자가 두 아이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경험한 ‘주말 1시간 대화법’은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성장시키는 시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아이가 보이는 문제 상황별 대화법은 내 아이의 사춘기 문제 증상을 말로 변화시키고 싶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된다.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는 물론, 앞으로 닥칠 아이의 사춘기가 걱정되는 부모, 내 아이와 좋은 대화를 나누며 올바르게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책이다. 저자 : 강금주 / 출판사 : 북클라우드
효진이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곧 개학이다. 비가 많이 와서 집에만 있던 시간과 평소처럼 출근한 날이 많았다. 그래서 더 방학 같지 않은 날이었다. 효진이 중국어며 방과후학교 업무, 컴퓨터 배우기, 도서관 가기. 또 2학기 준비도 하고 다양하진 않지만 과제도 하고 하루지만 가족 캠핑도 갔다. 그리고 남은 건 효진이 체험활동.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아는 동생 SNS를 보니 양산3D과학체험관에 다녀온 후기가 있었다.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체험날짜를 예약했다. 그리고 드디어 3D체험관에 다녀왔다. 항상 초행길은 서툰 우리기에 여유 있게 집에서 출발. 예상외로 정말 잘 찾아와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3D체험관 옆 웅상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시간을 보냈다. 체험시간이 다가오고 체험관으로 갔다. 많은 가족이 와 있었다. 두 팀으로 나눠 체험을 진행했다. 1층과 2층은 주제별로 나뉘어 있었다. 물속 탐험, 우주, 인체, 구연동화, 명화 갤러리, 공룡 등…. 여러 가지를 보고 체험했지만 기억나는 것은 역시나 조금뿐이다. 효진이는 신기한 듯 체험관 가이드 말도 집중해서 잘 듣고 따라다닌다. 학교에서 늘 현장학습을 가지만 아무래도 많은 것을 체험하기엔 시간과 인원의 제약이 있었을 것이다. 가족끼리 갔던 체험에서 효진이는 더 신나게 체험에 임했다. 이런 모습을 보니 흐뭇하면서 한편으론 많은 것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기도 했다. 로봇의 댄스 무대. 정말 멋있고 아이들 말로 완전 ‘짱’이었다. 어쩜 이렇게 정교하게 군무처럼 춤출 수 있는지, 과학 발전의 승리다. 아이도 부모도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가 절로 나왔다. 공룡체험관에 가니 역동적인 티라노사우루스와 뛰고 도망치는 숨 막히는 시간을 보냈다. 명화체험관에서는 명화를 신기하게 꾸밀 수 있고 그 배경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사진 한 장 찍었다.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알 수 없었다. 양산시에서 운영하는 3D과학체험관, 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은 곳 같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나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체험시간 5분 전에 도착해야 하고 주차장이 좁으니 웅상도서관에 주차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많은 가족이 함께한다는 것? 1~2가정이 짝을 이뤄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이만 마친다.
가을이 찾아왔다. 이 시기가 되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유행성질환에 걸리기 쉽다.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면역이 약한 만 12세 이하 아이를 위해 모두 13가지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종류가 많다 보니 초보 부모는 예방접종 시기와 종류를 잘 알지 못해 놓치기 십상이다. 종류도 많아 어려운 예방접종, 우리 아이를 위해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보자.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자문_대범소아청소년과의원(중부동 679-1)
민트(MINTs)는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경제성장이 유망한 4개 국가를 묶어 브릭스(BRICs)란 신조어를 탄생시킨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가 이제 민트를 주목하라고 말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오닐은 먼저 민트 국가가 가진 이점으로 많은 인구를 꼽았다. 터키를 제외한 국가의 인구는 모두 1억명이 넘는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인구수는 각각 세계 11위, 4위, 7위다. 터키는 17위다. 4개국을 합하면 모두 5억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거대한 시장이 된다. 경제 성장에 유리한 인구 구조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고령화에 시달리는 선진국과 달리 젊은 층이 많아 노동인구 증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 풍부한 자원을 갖춰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도 있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는 모두 산유국이다. 교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도 있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의 가교 국가로 동서교역을 통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미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중심부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대 시장인 중국이 지척이고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나이지리아도 유럽과 가까운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민트가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처럼 협력체를 만들어 영향력을 확대하면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