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여자배구단이 5일부터 7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에서 개최된 '2007 KBS N 남해 상주전국비치발리볼'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은아, 박은숙 선수로 구성된 양산시청 A팀은 한중대 A팀, 수원시청 A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뒤, 헤드팀에게 패해 3위에 그쳤다.
양산시청배구단 / 사진제공
3차례 노선이 변경된 국도35호선 우회도로가 해당 주민들의 계속되는 반발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상북면 대석ㆍ구소석 마을 주민들은 2년전 주민여론 수렴을 통해 결정된 노선을 사업비 과다를 이유로 재조정하려는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양산시와 건설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나섰다.주민들은 대석마을과 구소석 마을 앞으로 지나는 최종방침안이 마을 발전을 저해하는 노선이라며 2005년 마을 뒤편 천성산을 지나는 2차 노선안이 선정되지 않을 경우 사업을 전면 백지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19일 양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대석ㆍ구소석 주민들을 상대로 2005년 마련한 2차 노선안이 당초 공사비보다 830여억원 늘어나 사업성이 없다며 마을 앞으로 지나는 변경노선안을 마련해 주민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본지 192호, 2007년 7월 24일자 보도>이날도 주민들간 찬ㆍ반 논란이 일어 설명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불확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이번에 제출된 주민진정서에 따라 국도35호선 우회도로 사업은 또 한 번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마을 앞 노선을 지지하는 주민들과 당초 마을 뒷산으로 우회하는 노선을 지지하는 주민들의 입장차가 갈리면서 여전히 중재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오는 2012년까지 3천8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가산리~북부동(1구간 7.5㎞)~하북면 순지리(2구간 11.8㎞)를 연결하는 길이 19.3㎞ 너비 20m의 국도35호선 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양산시가지 교통난 해소, 산단 진출입로 개설 등 양산시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 하지만 주민 민원에 따라 최종 노선 결정이 늦어지면서 35호 국도 우회도로와 연계된 각종 시책 역시 표류하고 있어 시의 중재력 강화와 함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웅상의 모 정신보건시설이 환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아 빈축을 사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6일 '2007년 상반기 정신보건시설 주요 권고사례'를 발표, 정신보건시설에 수용ㆍ치료 중인 정신장애인에 대해 강제입원, 퇴원불허, 잦은 폭행 등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 중 웅상의 모 정신보건시설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시설은 환자들의 전화사용 횟수를 제한하고 전화내용을 일일이 기록해 왔으며, 공중전화의 긴급전화 기능도 정지시켜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외부인이 환자 면회시 보호사를 입회시켜 환자의 행동을 제한한 것으로 밝혀져 심각한 인권침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보호자가 없거나 정신질환이 심한 환자에게 심한 욕설과 구타를 자행한 것 또한 드러났다. 특히 샤워시설과 함께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화장실에 문과 칸막이 등 기본시설조차 설치하지 않아 목욕장면이 그대로 노출될 뿐 아니라 이곳에 CCTV를 설치해 이들의 모습을 관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2005년 12월 인권위에게 인권침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는 진정서가 들어왔고, 인권위에서 진정서에 게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하던 중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관할감독 기관장에 대한 경고조치와 정신장애 환자들의 인격과 사생활 비밀 등을 침해한 이 시설에 대해 화장실 칸막이 설치, CCTV 철거 등의 권고조치를 내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웅상 모 정신보건시설은 2005년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사실상 2006년에 대부분 시정을 했었다"며 "앞으로도 인권사각지대인 정신보건시설에 대해 보다 철저한 조사로 정신장애인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늘고 있다. 버림받은 애완동물은 대부분 건강과 청결 상태가 좋지 않아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되는데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이를 보호하고 처리하는데 소모되는 비용도 만만찮은 실정이다.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유기동물은 개 132마리, 고양이 5마리, 염소 1마리 등 모두 138마리로 집계됐다. 134마리가 신고된 2005년에 비해 4마리가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47마리가 신고된 2004년과 비교해 보면 2년 사이에 무려 300% 가까이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올해에도 7월말 현재 벌써 개 101마리, 고양이 17마리 등 118마리가 신고돼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수치를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동물들이 발정기를 맞는 가을철에 많이 버려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버려질 유기동물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로 싫증이나 동물의 질병, 경제적 이유 등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한 상당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고된 유기동물은 우선 주인을 찾아 되돌려 주거나 새 주인을 찾아 분양을 하게 되는데, 주인에게 인도되거나 새 주인이 원해서 분양을 받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지난해 약 50%정도가 분양이 됐지만 농가에 떠맡기듯 분양한 것이 대부분이다. 나머지는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거나 안락사 처리하게 된다. 이때 치료, 사료비 등 보호와 안락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한 달에 500여만원. 1년이면 6천여만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분양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유기동물은 대부분 늙거나 외모가 볼품없는 경우가 많아 한계가 있다"며 "최근 유기동물이 늘어나 예산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유기동물이 늘어나자 이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유기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 방지, 환경오염 예방 등을 위해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기술센터 내에 진료실, 사육실, 격리실 등을 갖춘 유기동물보호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각종 개발 과정에서 문화재로 여겨지는 발굴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관련 법 규정을 모르거나 고의로 발굴 사실을 은폐해 법적 처벌을 받는 일이 잦다. 특히 양산지역은 동면, 상ㆍ하북, 원동면 등 개발제한지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매장되어 있던 문화재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주민들은 문화재를 발견했으면서도 재산권 침해 부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고 그냥 덮어두거나 개인이 소지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김아무개(동면 법기리)씨는 1976년에 마을 수도관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문화재로 여겨지는 토기를 발견했지만 신고를 하지 않고 소지한 채 지내왔다. 당시만 해도 문화재발견신고에 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씨 역시 관련 법률은 몰랐던 것이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최근에 김씨는 이 문화재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혼한 김씨의 전 부인 강아무개씨가 김씨를 문화재훼손은닉죄로 신고를 한 것이다. 강씨는 양산시와 모 언론사에 지난달 말께 "남편이 문화재를 발견하고도 신고하지 않았고 훼손한 채로 소지하고 있다"고 제보를 했다. 이 제보에 양산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 문화재를 환수 조치했지만 김씨에 대한 처벌은 할 수 없게 됐다. 문화재보호법 제54조에 따르면 매장문화재를 발견한 때에는 그 발견자 또는 건조물 등의 소유자, 점유자, 관리자는 그 현상을 변경함이 없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발견사실을 문화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또 제54조를 위반하여 매장문화재를 발견한 후 이를 신고하지 아니하고 은닉 또는 처분하거나 현상을 변경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문화재 은닉죄의 공소시효가 3~7년으로 규정돼 있어 김씨의 경우는 30년이 지나 처벌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 부부간 불화로부터 시작되어 소동에 그쳤지만 앞으로 매장 문화재를 발견했을 경우엔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며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가 소지하고 있던 토기는 삼국시대 토기로 밝혀졌고 현재 국가귀속처리를 위해 양산문화원 향토 사료관에 임시보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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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 높이 솟은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은 언뜻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풍경 같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풍경이 아니다. 직접 보고 그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지역이나 이야기를 직접 보지 않고 상상하거나 이미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보고 다시 그리는 그림을 관념 산수화라고 한다.웅상 용당동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조진관(49)씨가 소장한 관념 산수화 8폭이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에서 감정가 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부산에서 감정을 받으러 온 강아무개씨의 청자 감정가 700만원을 제외하고 양산지역에서 감정을 받은 물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조씨가 소장한 관념 산수화 8폭은 조씨의 할아버지 때부터 집안에서 내려오던 것으로, 조선시대 벼슬을 하던 조씨의 할아버지가 지금의 통영 부근을 시찰하던 중 갑작스럽게 객사를 하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왕이 자손을 불러 전달한 하사품이라고 한다.조씨는 "어릴 때부터 장롱 속에 보관해 오던 그림을 이번 기회에 감정 받았는데, 300만원을 예상했던 것이 500만원이라는 감정가가 나와 깜짝 놀랐다"며 "높은 감정가를 받은 것보다 정확한 그림의 내력을 알게 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그동안 그림에 궁금증을 가진 조씨가 부산에 있는 감정사들에게 여러 차례 감정을 의뢰했지만 대부분 감정사들이 그림이 진품인지 아닌지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으며, 그림 속에 있는 산세가 우리나라 산세가 아니어서 중국이나 일본의 그림이라고 감정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림의 보존상태가 워낙 좋아 모조품 의심까지 받았다고. 하지만 KBS TV쇼 진품명품의 출장감정 결과 조씨가 소장한 그림은 작가는 알 수 없지만 조선시대 그려진 진품이 확실하며, 우리나라 풍경이 아닌 이유는 그림이 관념 산수화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그림의 보관 상태가 좋은 이유는 왕이 직접 하사하면서 질 좋은 종이에다 동백기름을 발랐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나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조씨는 "특별한 보관 방법을 쓴 것은 아니고 신문지에 말아 통에 넣어 보관했는데, 4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림 상태가 똑같다"며 "앞으로도 그림을 깨끗하게 보관해 집안 대대로 물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열린 출장감정에는 그림, 병풍, 도자기 등 다양한 물건이 감정을 받았으며, KBS TV쇼 진품명품 양산시편은 오는 26일과 내달 2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덕계동은 지역 내 소외 계층의 원활한 이사를 돕기위해 '이사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덕계동인 저소득층,독거노인,장애인 세대 등의 거주자로, 상 가구가 웅상지역 내로 이사할 경우 관용차량과 공공인력 등이 지원된다.
웅상읍이 지난 4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분동됨에 따라 양산시바르게살기운동 웅상읍위원회도 4개 동 체제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바르게살기운동 웅상읍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창동사무소에서 해단식을 열고 공식적인 위원회의 해단을 선언했으며, 양산시협의회는 새롭게 구성된 4개 동 위원회의 위원장을 임명했다. 그 결과 서창동위원회는 웅상읍위원회 서근수 위원장이 계속해서 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소주동위원회에 고상길 위원장, 덕계동위원회에 서능기 위원장, 평산동위원회에 이병권 위원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웅상보건지소는 11월 15일까지 매월 2회 웅상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회관을 방문해 경로당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건강교실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패턴의 변화로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지식이 부족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경로당 건강교실은 혈압, 혈당, 고지혈증에 대한 검진과 폭염 특보제, 건강정보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교실에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금연상담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참가해 어르신들과 1:1 상담을 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며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로 유병률과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건강수명 연장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사랑은 지역 발전의 힘"
덕계동(동장 이해걸)은 지역 주민과 기업, 사회단체가 참여해 지역 사랑 정신에 봉사의 의미를 더하는 '덕계 사랑의 날'을 운영한다. 덕계동은 지난 10일 이해걸 동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20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열고,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덕계 사랑의 날'로 지정ㆍ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웅상읍이 분동되면서 4개 동으로 나눠짐에 따라 새로 구성된 덕계동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소속감과 애착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봉사참여를 통한 사회봉사 저변 확대와 지역발전, 주민 만족을 이루고자 추진되는 날이다.이날에는 각 계층의 참여자들이 각자의 특성에 맞춰 지역 어르신 문안, 소외계층 위문,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 전개, 사랑의 바자회, 홀로 사는 어르신 1일 관광, 헌혈 참여 등의 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덕계동 관계자는 "주민들과 의논한 결과 한 달에 한 번은 덕계동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날로 정했다"며 "활동의 사안별, 주체별 특성을 감안해 세부계획을 수립,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사랑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소는 중년 여성들이 즐겁게 운동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재즈댄스에 운동을 접목시킨 재즈사이저 교실을 오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8주에 거쳐서 시작한다.수업은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수ㆍ금요일 오전 9시~10시까지 진행되며, 스트레칭과 워킹, 댄스 등 재즈사이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무료강좌이며 운동복과 운동화만 준비하면 된다. 양산시민으로 무릎, 허리에 이상이 없는 40~60세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3일부터 17일까지 30명 선착순 접수를 한다.
신청 및 문의전화 : 380-5572.
"임상의사로서의 경험을 보건사업에 접목시켜 양산시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소를 만들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의 강병수(40. 사진)씨가 시 보건소 지방의무사무관 자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강 사무관은 2003년부터 김해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해 오다 의료가 아닌 보건 계통 업무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의무사무관에 응시, 지난 1일부터 근무하게 된 것. 이는 다른 공무원들과는 달리 임상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진료업무도 병행하며 보건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인사인 셈이다. 게다가 산부인과 전문의였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보건소를 찾고 있는 산모와 주부들이 상당히 반기고 있다. 강 사무관은 산부인과 원장으로 일하는 5년 동안 김해보건소와 연계해 모자보건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 사업 가운데 임산부 교실을 책임지며, 보건 즉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해 왔던 것. 그러던 중 의사로서 진료하며 환자의 완치를 지켜보는 것도 보람되지만, 건강의 궁극적인 해결은 예방과 치료 후 관리이기에 더 큰 보람을 찾기 위해 보건업무를 하고자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강 사무관은 "현재 양산은 공공 보건기관인 보건소는 있지만 공공 의료기관인 의료원이나 국립병원은 없어 시 보건소의 역할이 크다"며 "따라서 민간병원과 연계한 실질적 보건사업을 펼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보건소와 민간병원 간 협력 뿐 아니라 주민자치기구 등 보건소와 지역주민들 간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사무관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평생을 양산시민을 위한 공공 보건에 힘쓰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앉았다"며 "20년 후 과거를 돌아보며 내가 한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산시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범이 된 이기흔(기획예산담당관실), 박청운(공보감사담당관실), 정철웅(총무과), 안상일(세무과), 윤미정(주민생활지원과), 장영진(환경관리과), 이준호(도시과), 박정관(건축과), 박석훈(산림공원과), 정윤경(도시개발과), 이인정(보건사업과), 이필희(웅상보건지소), 이원형(웅상출장소 총무과), 우호성(웅상출장소 경제산업과), 이미영(웅상출장소 사회환경과), 이재훈(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 박미주(물금읍), 공태연(동면), 진무훈(원동면), 신상영(상북면), 박국하(하북면), 심난입(중앙동), 권형노(삼성동), 민홍식(강서동), 고은정(서창동), 권원옥(소주동), 정인애(평산동), 이성미(덕계동) 등 직원 28명을 '8월의 칭송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양산시 / 사진제공
시가 8월 한 달간을 '현장행정 전념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현안 사업장 9개소를 둘러보며 주요 사업의 추진사항 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근섭 시장은 간부공무원 30여명과 함께 양산천 가로등 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3시간에 걸친 현장행정을 펼쳤다.사업장 점검에서 오시장은 양산천 주변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양산천을 시민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오시장은 남부공원을 찾은 자리에서 저녁 시간을 이용해 남부공원 옆 양산천 둔치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로등을 추가 설치하고, 시민 문화체험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 것을 지시했다. 또한 양산천을 가로질러 종합운동장에서 춘추공원을 잇는 현수교를 설치해 양산의 명물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찾은 범어지하차도 공사현장에서는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도시 2단계 구간 내 신설도로를 조기 개통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신세계관광개발이 추진하는 양산뉴월드 스키장을 둘러본 오시장은 관광수입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 효과가 큰 민간사업인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산천변 조명탑,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조명탑, 국도 35호선 확ㆍ포장공사, 유산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등을 점검했다.
양산신도시 자원회수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재활용쓰레기 배출체계가 변경된다. 시는 해마다 늘고 있는 재활용쓰레기의 적정처리와 신도시 자원회수시설 내 선별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집중 배출하던 재활용쓰레기를 지역별, 요일별 나눠 배출하는 균등 배출로 배출체계를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요일은 서창, 소주, 평산, 덕계동 지역, 수요일은 물금읍 지역, 목요일은 중앙동 지역, 금요일은 상ㆍ하북면, 삼성동 지역, 토요일은 동면, 원동면, 강서동 지역으로 구분된다. 재활용쓰레기 배출은 내용물을 알아볼 수 있는 투명 비닐봉지에 담으면 되고 스티로폼, 종이박스 등 부피가 큰 쓰레기는 끈으로 묶어서 수거 전날 오후 9시에서 자정까지 공동주택은 지정장소에, 단독주택은 문 앞에 배출하면 된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재활용쓰레기 수거일과 일요일에는 생활쓰레기를 거둬가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로 변경된 재활용쓰레기 배출일과 일요일에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다.
도심 하늘을 가리며 미관을 해치던 구도심권 일대 전기선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시는 중앙동 남부시장과 삼성동 북정택지 간선도로 등 10㎞ 구간에 걸쳐 전력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부시장을 시작으로 지난 6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함께 이 일대 전력선을 지중화하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두 150억원이 소요되는 전력선 지중화 사업은 사업비의 50%를 한국전력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비를 통해 지원된다. 전력 안정성과 도시미관 개선을 통해 구도심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중앙동 상가지역과 주요 도로변 10㎞ 구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중화 사업의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남부시장 주변 중심상업지역이 사업의 주요 대상이다.시는 계획 추진에 앞서 시의회에 사업 계획을 보고하고 예산 지원 등 협조를 부탁했다. 시는 오는 2010년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환경정비로 중심상업지역 경제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경제적 손실이 줄어들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전신주 설치로 인해 인도가 줄어드는 현상을 완화해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지중화 사업으로 인해 변압기, 차폐기 등 전기시설물 박스가 인도에 설치되어 오히려 보행자에게 불편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사업 대상지역은 가득이나 좁은 인도로 인해 시민들의 민원이 그치지 않고 있다. 시는 현재 2~3m에 불과한 인도에 1.5m 가량의 전기시설물이 설치될 경우를 대비해 인도 외 부지를 가급적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한 부득이한 경우에도 통행에 장애를 주지 않은 지점에 전기시설물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가 앞 전기시설물 설치는 해당 업소의 사전 동의를 얻은 후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한편 전기시설물 설치 이후 도시 미관을 고려해 외함에 주요관광지나 지역특산품 소개 등 공익광고물 시설 활용으로 불법 광고물 난립을 방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전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이며 내년 한전 전력선 지중화 사업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반도보라빌 아파트(622세대)를 시작으로 신도시 2단계 지역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5개 단지 3천677세대를 맞이하기 위한 시, 건설업체, 관련업체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 어려운 상황과 신도시 에 투자목적으로 분양을 받은 입주자들로 인해 실입주자는 30~40% 대의 낮은 입주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입주자 모시기'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 아파트에 입주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는 9월 반도보라빌 아파트(622세대)를 시작으로 신도시 2단계 지역에 휴먼빌 아파트(551세대), 효성 백년가약 아파트(832세대), 우남퍼스트빌 아파트(640세대), 고려개발 이편한세상(1천32세대) 등 모두 3천667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 어려운 입주예정자들과 투자 목적으로 신도시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실입주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입주자 모시기'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신도시 2단계 5개 단지에 대한 입주율을 30~40%대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와 아파트 건설업체는 물론 지역 인테리어업체, 가전업체, 가구점, 금융권 등 관련 업계가 저마다 입주자 모시기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 10일 처음으로 입주자를 상대로 사전점검에 나선 반도보라빌 아파트는 입주자 설명을 위한 부스와 각종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 갖춰 놓고 입주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본사에 직접 서비스팀을 구성해 각종 이벤트를 마련한 반도보라빌 아파트측은 신도시 2단계 5개 단지 가운데 첫 입주를 시작하는 만큼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긴장감마저 보이고 있다.반도보라빌 아파트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미리 입주환경을 살펴볼 수 있도록 실제 아파트를 개조해 공개하고 있으며 입주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입주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입주자 모시기'에 나선 배경은 입주율에 따라 잔금 납부율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잔금은 아파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전체 가격의 30~40%를 차지하면서 가구당 잔금이 평균 7천만~8천만원선으로 보면 잔금 납부에 따른 수익만도 2천500억~2천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사 특수를 맞이한 지역 내 가전업체 대리점과 가구점, 이삿짐센터, 인테리어업체들도 입주율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신규 입주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주변에 홍보 전략을 마련하기에 부심한 모습이다. 금융권 역시 주택 대출을 위한 상담 서비스에 열을 올리며 실적 경쟁에 나서고 있다. 한편 시는 5개 아파트가 모두 입주하면 취득·등록세 등의 명목으로 시행사분 147억원과 분양자(개인) 173억원 등 모두 320억원 가량의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시 역시 입주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신도시 2단계 아파트 단지 내에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등록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발급, 전입, 확정일자부여 등 입주 관련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0년 인구 30만 시대를 열겠다는 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이번 입주에 쏟는 시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다.
------------------------------------------------경남 '내 집 마련' 평균 9.4년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주택을 마련하기 까지 걸리는 평균 기간이 광역시의 경우 8.6년, 도 단위 지역 7.98년, 수도권 7.9년 등으로 나타나 평균 8.07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2006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나온 수치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이 주택을 마련하는 기간은 현실감 있게 와 닿지 않는 것 또한 현실이다. 10년이 걸려도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어지 못하고 있는 이웃들이 즐비하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경우는 국토연구원의 발표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는 다양한 사연이 있다. 국토연구원의 조사가 연 소득 대비 주태가격비율(PIR)이라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PIR이란 연 평균 가구소득을 2천900만원, 평균 집값 1억7천378만원으로 보고 산출한 값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조사방식은 수도권과 지역,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중앙의 관점으로 지역 특성을 일반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소장 심형섭)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별 월 소득 파악을 위해 노동부 노동통계서비스의 월급여총액(정액급여+초과급여)을 활용했다. 또 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자료를 통해 시·도별 평당 매매가에 내 집 마련 기간 산정에 통상적으로 활용되는 110㎡(33평)로 환산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2분기 기준으로 기존 아파트는 10.5년, 분양 아파트는 11년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은 각각 5.8년, 9.4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고서에서 경남은 분양 아파트 구입 가능기간은 2004년 7.9년, 2005년 8.5년, 2006년 9.4년으로 해마다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차례 개통 시기 지연으로 논란을 불러왔던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이 내년 1월 10일께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6일 부산시의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공정율 99%를 넘어선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의 개통일을 내년 1월 10일로 잠정 결정했다는 것이다. 부산지하철 양산선은 신도시 조성 구간 연약지반을 이유로 당초 2006년말 개통에서 올해 9월로 한 차례 개통시기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교통공사측은 알려진 9월 개통이 아닌 내년 초 개통으로 한 차례 개통 시기 연기 입장을 밝혀 시민들의 반발을 샀다. 지하철 운영 관련 규정의 변경으로 교육기간 연장 등이 이유였다. 또한 교통공사측이 양산시에 운영적자에 대한 분담금을 요구하면서 내년 초 개통도 물 건너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이번 교통공사의 개통일 발표로 우려가 다소 해소되었지만 두 차례 개통 연기로 인한 혼란은 여전하다. 개통 시점에 맞춰 신도시 입주와 상가 개설 등을 계획하던 시민들이 손해를 보고 말았다는 불만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인구 30만 시대를 준비하는 시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한편 교통공사는 오는 9월까지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신호체계와 통신상태를 점검하는 성능결함시험과 승무숙달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 말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가 최종 점검을 마친 뒤 개통일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내년 개통 이후에도 양산선 4개 역사 중 남양산역과 양산역 등 2곳만 우선 개통하고, 신도시 조성사업 지연으로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증산역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은 주변 개발 상황에 맞춰 추후 개통할 계획이다.
하수원인자 부담금을 놓고 벌어진 웅상지역 5개 토지구획정리조합과 울산시의 10년간 법정공방에서 대법원이 울산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구획정리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3일 웅상지역의 명곡m 명곡2m 주남, 삼호, 평산 등 5개 토지구획정리조합이 울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하수원인자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5개 조합은 지난 1997년 울산시가 면적에 따라 10억여원에서 36억여원 등 모두 87억여원의 하수원인자 부담금을 부과하자 '사업승인 후 10일 이내에 부과하게 돼 있는 부담금을 환지처분까지 끝낸 뒤 부과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1997년과 2002년에 울산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울산시는 조합 측의 소송제기에 맞서 조합 소유 체비지 등을 압류했다. 때문에 5개 조합은 지난 1995년 96만2천159㎡의 구획정리사업에 착공해 2002년 완공하고도 현재까지 준공신청을 하지 못한 채 사업을 끌어 왔다. 결국 이번 소송에서 조합 측이 패소함에 따라 법적 소송 중에 부담금을 납부했거나 공탁한 명곡, 명곡2, 주남조합을 제외한 삼호, 평산조합은 애초 부담금에다 매월 1.2%씩 10년 동안의 가산금까지 물게 됐다.하지만 이들 조합이 사업에 들어갈 당시 환지 감보율을 공사비에 고려해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에 울산시가 갑작스럽게 부과한 하수원인자 부담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각지도 않던 조합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면서 사업이익 감소에 따른 조합원의 재산피해와 향후 토지분양가 상승 등이 우려되고 있다. 애초 부담금 17억여원에 가산금까지 더해 30억여원의 부담금을 물게 된 삼호조합 측은 "부담금을 마련할 방안을 찾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심 중"이라며 "경기하락 속에 땅값마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10년간의 법적소송으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지주들의 불편은 해소될 전망이다. 부담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합측이 부담금을 울산시에 부담하기만 하면 준공신청 등 구획정리사업이 마무리돼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평산조합 측은 "울산시에서 압류 중인 체비지 5필지를 매도하면 현재 공시지가만 해도 24억여원이 넘기 때문에 가산금을 포함해 17억여원의 부담금을 지불하는 데 무리가 없다"며 "조합원 재산피해나 향후 토지분양가 상승 등 문제의 소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조합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는 이번 소송이 비록 울산시의 승소로 마무리 됐지만 토지구회정리사업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울산시가 소송과정에서 체비지를 압류했다고는 하지만 등기이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집행(처리)은 못할 것"이라며 "민간사업자가 진행하는 사업이라 직접적으로 개입은 할 수 없지만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