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남도교육청 지정 미디어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는 지난달 30일 교직원 대상 신문활용교육(NIE)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소속 김정덕 강사를 초빙해 ‘신문 구성요소를 활용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다. 김 강사는 부산매일신문사에 근무한 경력과 미디어교육강사활동 경험을 통해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신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서창중은 미디어교육 연구학교 지정 이후 신문활용 글쓰기, 미디어 리터러시 방과후 반, 신문존(zone) 구축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과별 신문활용교육과 미디어교육에 대한 이해와 수업의 질을 높이고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교직원 연수회를 진행했다. 선승희 연구부장은 “정보화 시대에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에 대한 사리분별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창중 소속 교사들은 학생들이 이러한 정보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 수업에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생명과 교감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친환경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수확하기 위해 텃밭을 가꾸는 법을 교육하거나, 흙을 밟고 별을 보는 산촌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양산지역 곳곳에서 싹 트고 있는 생태통합교육을 소개한다. 물금초등학교(교장 정복순)는 올해 양산시에서 주최한 학교 텃밭 가꾸기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기존 텃밭 가꾸기 활동을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교생이 학교특색 교육시간인 해바라기 시간을 이용해 반별로 분양한 텃밭에서 옥수수,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개별 화분에 자신이 직접 키울 식물을 심어보기도 했다. 강낭콩, 가지, 오이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메밀, 수수, 보리, 우엉 등 다소 생소한 작물도 있어 학생들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복순 교장은 “학생들이 식물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식물의 한 살이를 관찰하고, 생명의 신비를 느꼈으면 한다”며 “앞으로 직접 가꾼 작물로 친구들과 요리하는 시간을 가져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 역시 지난 7일 학교 옆 텃밭에 각종 작물을 심어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5~6학년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고추, 가지, 호박, 토마토, 고구마 등 작물을 반별로 한 고랑씩 심어보는 활동. 며칠 전 삽과 레이크로 직접 만든 고랑과 이랑에 심으면서 농사 짓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이다. 이 활동은 양산시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텃밭 가꾸기 수업의 일환으로 실과교과와 연계해 운영했다. 특히 이날 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식물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삼현 교장은 “직접 흙을 만지고 물을 주며, 행여나 넘어질라 작은 손으로 흙을 꾹꾹 눌러주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마저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햇볕 쬐러 갈래? HAMO’ 시간에 텃밭을 돌며 식물사랑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는 흙을 밟고 별을 보는 친환경 산촌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 동안 경남 산촌유학교육원에서 애완 곤충 체험, 별자리 관찰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펼쳤다. 다른 지역 학교 친구들과 함께 학급을 이뤄 사슴벌레 등 애완곤충을 직접 자신의 손바닥에 올려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보전 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신문옥 교장은 “안의향교, 약초시험장, 황대 고개 등을 탐사하는 자연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 협동심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며 “이 외에도 접시돌리기, 투호놀이, 산가지 등 전통놀이를 통해 조화로운 심성을 계발하는 등 전통의 소중함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원현)는 지난 3일 양산초 강당에서 제102회 동창회와 함께 회장 이ㆍ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오백섭 회장이 이임하고 박원현 회장이 취임했다. 양산초 총동창회 사진제공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이은진)는 지난 8일 2학년 학생 임상실습에 앞서 ‘제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진행했다.
“우리는 모두 하루 8만6천400초의 시간을 선물 받았다. 헛되이 쓴 시간을 내일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없다. 1초의 소중함, 시간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자”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 박기배 회장이 지난 8일 웅상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식개혁 강연회를 펼쳤다. 이날 박 회장은 ‘여러분! 오늘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허투루 보낸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천금을 주고도 다시 살 수 없는 소중한 오늘임을 생각하게 했다. 조수정 탈북강사가 ‘21세기 청소년의 국가관 확립’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남북 청소년 삶의 질과 수업방식 차이, 북한 현실 등을 알려주며 다가올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모범청소년 6명과 바르게 장학생 9명 등 모두 15명에게 표창과 장학금 전달도 진행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양산시협의회는 같은 날 웅상파머스농협 사거리에서 웅상 4개동 위원회 회원 100여명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엄아현 기자
양산지역 학부모와 교육현장 곳곳에서 ‘교육장 공모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평균 1년에 불과한 교육장 임기로 인해 그동안 양산교육 중ㆍ장기 발전이 저해됐다며, 최소 2년 임기가 보장되는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능력 있는 교육장을 지역에서 직접 선발하자는 것이다. 교육장 공모제는 말 그대로 공모 형식으로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경력과 서열 중심에서 벗어나 능력 중심 인사를 정착시키겠다는 것으로, 기존 교장 공모제와 취지는 같다.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공약사항이기도 한 이 제도는 최근 김해교육지원청과 거창교육지원청에서 도입해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김해는 올해 첫 공모제 교육장을 선발했고, 거창은 지원자 부족으로 무산되는 결과를 낳았다. 경남에서 교육장 공모를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부터 2007년 사이 6차례에 걸쳐 10곳 교육청 교육장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나서 8년 만에 다시 시행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교육장 공모제는 이전과는 형식이 많이 다르다. 가장 크게는 ‘주민추천’을 병행해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것이다. 공모지역 교육청 관할 주민 30명 이상 추천을 받아야 하며, 후보를 심사하는 면접 문항 출제위원과 면접심사위원회에도 외부 인사를 50% 이상 참여토록 했다. 교육장 공모제 자격은 교장ㆍ장학관ㆍ교육연구관을 맡고 있으면서 남은 정년이 2년 이상이고, 현직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이 돼야 공모 가능하다. 임기는 2년이다. 이 같은 형식의 교육장 공모제를 양산교육계는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더욱이 교육장 공모제 역시 교장공모제와 같이 현직 관리자가 정년퇴임하는 곳만 해당 사항이 있다. 현 교육장이 8월 말 정년퇴임이 예정돼 양산교육지원청이 자격조건에 부합해 이번 기회에 양산지역도 교육장 공모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학교장은 “양산지역 교육 분위기와 환경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교육장이 돼 교육 방향성을 주도해야 한다”며 “그동안 짧은 교육장 임기로 인해 양산교육 현황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나면 금세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돼 양산교육을 위한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걸림돌이 돼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장 공모제 계획이 없다고 밝혀 양산지역에 공모제 도입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초 상반기 김해ㆍ거창 진행 후 여론을 수렴해 하반기 공모제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지원자 부족 등 이유로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 교육단체 인사는 “다른 지역에서 상반기 공모제가 진행될 때 양산은 하반기에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지역교육계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시기를 놓치면 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양산지역 교육단체장들이 모여 교육감과 도의원이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물금초등학교(교장 정복순)는 학생들의 미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피카소, 고흐, 김기창 등 거장의 작품과 화초를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양산특수교육지원센터(담당 장학사 최문용)는 지난달 30일 특수학급이 없는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서창고등학교(교장 박원규)는 지난달 30일 해양산국밥 서창점(대표 조성백, 조관형)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국밥집을 열었다.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상현)는 지난달 29일 개교기념일 행사로 특별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 주변을 둘러싼 수목에 학생들 스스로 이름을 찾아 이름표를 달아주는 행사다. 정원이 잘 갖춰진 성산초는 현재 200여 그루가 넘는 수목이 있다. 늘 무심히 스쳐왔던 학교 수목의 이름을 찾고 수목 정보를 조사하고 직접 이름표를 달아주는 활동을 통해, 학교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의 활동이다. 윤상현 교장은 “묵묵히 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수목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학교 사랑을 느끼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학교 사랑은 학교 정원의 나루 한 그루, 풀 한 포기의 작은 속삭임에 귀 기울일 때 바로 그 곳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가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주)양산위생공사(대표 박경수)와 지난달 30일 ‘1교ㆍ1사 희망나눔학교’ 자매결연을 맺었다. ‘희망나눔학교’란 우리 사회의 교육기회, 문화, 복지, 영양 불균형 등을 극복하기 위해 1기업 1학교 결연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결연식을 통해 (주)양산위생공사는 소외계층 학생의 교육력 제고와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신명초는 학생, 교직원, 기업인이 함께하는 경제교육과 진로체험으로 학생들에게 지역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 할 것을 약속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 방과후학교 벽화교실 학생들이 이번에는 부산 금정골목 미술관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학교 곳곳 낡은 벽에 벽화를 그려 학교를 흡사 야외갤러리로 변신시킨 장본인들이다. 금정골목 미술관 체험활동은 120m 길이의 하천벽면에 150여명의 가족과 일반인, 봉사자가 참여해 벽화를 통해 마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행사다. 양산초 학생들은 이날 다양한 색상이 담긴 물감 통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골라 스케치돼 있는 밑그림에 책을 칠했다. 따가운 봄 햇살에 지칠만도 한데 학생 모두가 신이 나 벽화그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었다. 벽화교실 김민구 강사는 “120m 긴 벽면에 많은 사람들이 쭉 펼쳐서 색칠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다”며 “아무것도 없던 벽면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벽면으로 재탄생하는 광경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우리 환경과 마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살아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운동회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런데 요즘은 봄 운동회를 여는 학교가 많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근로자의 날에 맞춰 운동회를 열기도 한다. 지난 한 주 동안 양산지역 학교 곳곳에서 다채로운 운동회가 펼쳐졌다. 올해 개교한 신주초등학교(교장 임인철)는 지난 1일 개교식과 함께 첫 운동회를 열었다. 이날은 근로자의 날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새로운 배움의 전당 탄생을 축하하고, 모처럼 가족들이 한데 모여 학교 운동회를 즐겼다. 개교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 성경호 경남도의원, 한철성 양산교육장을 비롯한 인근 학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색적인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학생들의 교가 제창이 끝나고 축하음악이 흐르자 개교 축하 펼침막을 단 소형헬리콥터가 학교 상공을 도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소원풍선을 하늘로 띄우고 축포를 터트리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임인철 교장은 “새로운 시설과 꿈이 가득한 새 학교에서 여기있는 학생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바로 그 사람으로 자라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다양한 봄 운동회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는 보여주기 위주의 운동회가 아닌 놀이마당 형식의 운동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모두 22개 놀이마당을 전개해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즐거운 날을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또 운동회를 마치고 오후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감사편지를 쓰는 시간도 가졌다. 조영선 교장은 “수업을 방해하고 더운 날씨에 연습해 학생들을 지치게 하는 운동회가 아닌 학생들이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운동회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 역시 기존 경쟁적인 운동회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석산어울림한마당을 마련했다. ‘돼지몰기’, ‘주사위 달리기’, ‘캥거루 계주’, ‘병뚜껑 컬링’ 등 체험마당과 함께 ‘협동해 글자 만들기’, ‘신발 농구’, ‘한 장으로 만들어요’ 등 재미있는 미션활동도 진행했다. 정삼현 교장은 “석산어울림한마당 행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 신체에너지를 발산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달 24일부터 어깨동무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인사의 교육기부를 통해 모두 43개 동아리가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킥복싱, 동화일러스트, 요가, 꽃꽂이, 리본공예, 연극, 밸리댄스부 등이 모두 순수한 교육기부로 만들어진 동아리다. 또한 동아리를 먼저 정하고 할당된 인원을 배정하는 형식이 아닌,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유연하게 조직해 동아리에 대한 애착이 모두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양형석 교장은 “어깨동무 동아리는 학년 군별 동아리 활동 연계로 선후배 간 신뢰와 정을 쌓고 같은 취향과 공통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는 기회를 가지자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라며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해 주신 학부모님들 덕분에 우리 어깨동무 동아리 활동이 더욱 다양하고 질이 높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12월까지 이어질 어깨동무 동아리는 일년 동안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12월 21일에 전일제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여행과 교육을 접목시킨 ‘길 위의 학교’인 ‘창조 우리 땅 여행 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방과후학교인 양산창조학교가 전환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으로, 여행을 통해 새 삶을 창조하자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양산창조학교는 2000년 방과후수업을 하는 양산어린이창조학교로 개교했다. 지역 교육문화를 가꾸면서 지역 아이와 부모 그리고 마을을 함께 아우르는 교육 공동체로, 당시 양산지역 유일한 방과후 대안학교였다. 창조학교는 2012년 겨울 계절학교를 마지막으로 ‘창조 우리 땅 여행 학교’(이하 창조여행학교)로 전환했다. 여행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 좀 더 넓은 지역을 만나자는 취지의 이동수업 형태다. 창조여행학교는 주제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체험으로 직접 느끼고 배우게 한다. 이를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며 자기만의 고유한 빛깔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길 위의 학교’를 표방하며 먹고, 자고, 씻기 등 생활수업도 함께 한다. 창조여행학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점차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일상에 꼭 필요한 것에 몸을 움직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창조여행학교에서 바라는 여행은 여유롭게 땅을 밟고 하늘을 보며 숨을 쉬고 사계절 흐름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사시사철을 알아가는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20일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를 진행했다.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도록 지도하기 위해 보건소가 직접 방문해 치주병 원인과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설명했다. 석산초 사진제공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피부미용학과(학과장 정형도)는 지난 20일 학생 네일아트 동아리 활성화와 기술습득을 위한 실무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산여중 사진제공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는 지난 17일 한국강사지원센터 이성봉 강사를 초빙해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응급처치교육과 관련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했다. 양주중 사진제공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은 지난 23일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경남도내 18개 시ㆍ군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산교육지원청 사진제공
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가 지난 23일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다양한 독서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 학생 중심 행사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책과 저작권의 날 유래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책 나눔 전시회, 독서사진 전시회, 책 관련 포스트잇 설문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학생들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도서관 ‘서향각’ 부장을 맡고 있는 2학년 전지우 학생은 “처음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다는 것에 막막함을 느꼈지만, 우리 의견이 반영된 행사를 열게 돼 무척 보람됐다”고 말했다. 교직원과 학부모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학생뿐 아니라 전시회와 책 나눔 등 행사에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의 3주체가 어울린 시간이 됐다. ‘책 읽는 학교’는 범어고 3대 중점과제 중 하나다. 이에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인문학 읽기, 독서기록장 쓰기, 독서기행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