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학부모 컴퓨터강좌 수강생들이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 덕계초 학부모 평생교육 컴퓨터 무료강좌는 지난 4월 3일 개강해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모인 학부모들은 표지디자인, 목차슬라이드, 텍스트ㆍ동영상 슬라이드 등 파워포인트 기능을 배우고 익혔다. 5개월여 동안 익힌 기능을 토대로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덕계초는 2학기에도 학부모 대상 2기 컴퓨터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2기에는 ITQ 엑셀 데이터입력, 서식, 함수, 차트 적성하기 등 모두 24시간 과정 엑셀프로그램을 계획해 12월에 자격증에 전원 도전할 계획이다. 덕계초는 “꿈에 부풀어 상기된 표정으로 열심히 키보드판을 두드리는 학부모 모습을 보면서 학교는 중요한 평생교육의 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북정초등학교(교장 배정원)는 지난 4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김해동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국희 원장을 초청해 아동상담을 주제로 교원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5일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독일연구소 과학자 조규성 박사를 초청해 ‘아들아, 행복하게 자라라’는 주제로 직업인 초청 강연을 펼쳤다.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는 지난 4일 학생들이 가정에서 준비해 온 과일을 등교시간에 모아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한가위 맞이 사랑의 과일나눔잔치’를 펼쳤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가 경남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프리테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 출전 자격을 갖게 됐다. 지난 13일 김해시에서 열린 ‘2014년 경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 대회에서 양산초가 함안 범수초, 진주 촉석초, 마산 산호초를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 쥐었다. 특히 대부분 6학년으로 구성된 상대팀과 달리 양산초는 주전선수가 5학년 6명, 4학년 4명으로 구성돼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으로 꼽혔다.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를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다. 탁구라켓보다 조금 더 큰 라켓(37cm)을 테니스라켓과 같이 잡고, 테니스코트의 10분의 1 정도 되는 코트에서 고무공(23~24g)을 쳐서 넘기는 방식이다. 한 팀당 10명의 선수가 2명씩 5복식 경기를 해 승부를 겨룬다. 양산초는 2012년부터 프리테니스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왔다. 그 해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역시 경남 우승으로 오는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3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을 노리게 됐다. 박춘자 교장은 “3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으로 경남에는 더는 양산초의 적수가 없음을 명실공히 증명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전국대회 출전으로 남다른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감까지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달 열린 제4회 신주싱어즈 빅콘서트 수익금을 지난 11일 유니세프 국제아동돕기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네 번째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관문을 통과하고 경남대표로 선출된 대운초 과학탐구팀이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했다. 전국 수백팀과 경쟁해서 얻은 성과로 대운초뿐 아니라 양산과 경남 과학교육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렸다는 평가다. 지난달 15~17일 대전에서 제32회 전국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백준산ㆍ하수진ㆍ이승재 학생(사진 왼쪽부터)으로 구성된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 과학탐구팀이 탐구토론분야에 출전해 대회 2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대운초는 지난 4월 경남과학탐구대회에서 우승해 전국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후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모여 예선, 준결승전의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3팀만 남는 결승전을 치러 최종 2위인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 하수진 학생은 “전국대회에 나간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이런 상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며 “전국대회라 각 시ㆍ도에서 온 쟁쟁한 팀들을 만나니 처음엔 두렵고 부담도 됐지만 전국을 무대로 제가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나에겐 가장 큰 열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형석 교장은 “사교육 손길도 제대로 미치지 않는 지방 작은 소도시에서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사와 학생간의 깊은 신뢰와 열정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며 “주어진 환경을 탓하기보다 아이들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려고 하는 교사,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학생, 그들을 믿고 격려해 주는 학교와 학부모가 있었기에 대운초에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보건의료대학 물리치료학과 천송희 교수와 이윤섭 교수, 치위생학과 정순정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2015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1899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한 세계3대 인명사전으로 해마다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리더를 선정해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이다. 물리치료학과 천송희 교수(사진 위)는 지금까지 물리치료학 분야에서 신경과 근육조직을 분자생물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어떤 방식의 치료법이 환자에게 도움이 될지 꾸준히 연구해 온 인물이다. 천 교수는 지난해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 2014년판을 비롯해 영국 국제인명센터에서 선정하는 ‘2014 100대 교육자’에도 선정된 바 있다. 같은 학과 이윤섭 교수(사진 가운데)는 인체 동작과 움직임을 분석해 근골격계질환의 발병과 영향을 연구했다. 특히 발과 하지 상태에 따른 근육 움직임 변화에 대한 연구가 흔치 않아 이 분야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정순정 교수(사진 아래)는 포유류 침샘과 침샘 분비물의 미세구조와 특징, 치아발생과정 중 분비되는 다이나민 단백질 역할과 발현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상처회복과 치아발생, 재생, 치주질환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SLPI(분비백혈구단백분해효소저해제)의 생물학적 역할을 조선대학교 정문진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해 국내와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정순정 교수는 “미국립보건연구원 암연구소에 재직할 당시 구강건조증과 구강질환 치료를 연구해왔으며, 이전에 발표했던 연구결과들을 기반으로 구강과 치아 손실에 대한 임상연구를 추가로 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양산중학교(교장 김상균)는 지난 달 28일 윤영석 국회의원 초청 강 연회를 열었다. 2학기를 맞아 교육 과정 설명회와 더불어 야심차게 기 획한 특강이었다. 이날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김 선동 교육장, 성경호 도의원, 김정 희ㆍ이기준ㆍ이호근ㆍ이정애 시의 원과 지역 내 학교장 등 교육계 인 사들이 대거 참여해 강연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윤 의원은 ‘내 자녀 꿈과 미래’ 라는 주제로 “이제 과거의 교육 패 러다임으로 자녀를 성공적으로 성 장시킬 수 없다”며 “자녀들이 창의 적이고 독립적인 주체로 상대를 배 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산중은 “이번 초청강연으로 학 부모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지 역학교와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 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가 지난달 29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신주싱어즈 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고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국제아동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주중 콘서트는 올해 4회째로, 학생들의 음악활동 결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나눔실천과 이웃돕기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 주제는 ‘나라사랑과 이웃사랑’으로 혼성 합창, 독창, 뮤지컬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나라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강강술래, 홀로 아리랑, 인연, 아름다운 나라’ 등의 곡을 한복을 입고 공연해 관객 호응도를 높혔다. 또한 뮤지컬은 학생이 직접 대본, 연출, 음향 등을 맡아 제작하고 각색하는 남다른 재능도 선보였다.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는 문화예술 관람기회가적은 학생 87명을 대상으로지난달 31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뮤지컬 ‘모차르트’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관람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누리기획사업’으로 저소득 가정 전 학생에게 공연 티켓은 물론 학생 이송 차량까지 지원받아 진행했다. 경제ㆍ사회ㆍ지리적 어려움으로 생활속에서 누리기 힘든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로부터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육사업이다. 양산여중은 “앞으로도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예술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훌륭한 예술 공연이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가 ‘안전’에 대한 전국민 의식을 바꿔 놨다. 지역 대학도 안전교육은 물론 사고 예방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안전’관련 학과를 개설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스포츠안전지도과를 개설했다. 기존 스포츠과학부 생활체육과에 안전 관련 교육과정을 접목시켜 스포츠지도 중심에서 안전지도영역을 특성화하는 새로운 학과를 개설한 것이다. 스포츠과학부 학과장 이동갑 교수는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복지, 안전 분야는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특히 세월호 사건과 지난해 공주사대부고 학생 안전사고에 비춰 볼 때 안전 교육과 준비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소득증가와 주5일제 정착에 따라 레저 참여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스포츠안전지도자 육성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동원과기대 스포츠안전지도과는 응급처치와 CPR교육, 수상안전인명구조를 필수 과목으로 청소년 야외활동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강사과정’, ‘수영강사과정’, ‘수상안전인명과정’, ‘스킨스쿠버강사과정’, ‘스포츠안전지도자과정’, ‘생활체육지도자과정’ 등을 필수ㆍ공통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취업과 진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같은 교육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재학생들이 수상안전인명구조요원 자격에 응시해 1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전공실습과정으로 여수해양경찰청 연수원 직무연수 후 해수욕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기도 하는 등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안전지도과 한경석 교수는 “강한 신체, 자신감과 더불어 스포츠안전지도자 전문성을 갖추면 경찰공무원, 해양경찰, 해난구조대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명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며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전문성도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이 양산지역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사서 전담인력이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업무지원과 학교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도서관 자료 분류 및 정리, 자료 배열 방법 안내와 도서반 학생과 학부모 사서도우미를 대상으로 ‘사서도우미 연수’ 등 학교도서관에 필요한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또 학교도서관 활용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중학생 대상 ‘국어 교과서 시 작품 읽기’, ‘영어 팝업북 전시’ ▶초등학생 대상 ‘NIE로 배우는 교과서 속 환경이야기’, 독서치료 프로그램인 ‘책아! 내 마음을 안아줘’와 빅북,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독서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양산도서관은 “학교도서관과 지원센터간 상호협력망 구축과 함께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책읽기 생활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지역 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이 큰일을 냈다.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전국 명문관악단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제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청주 한국교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초등 44개팀, 중등 22개팀, 고등 42개팀 등 전국 각지의 학교 관악 오케스트라가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여기서 덕계초등학교(교장 신문옥) 윈드오케스트라가 금상을,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윈드오케스트라가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덕계초는 2년 연속 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덕계 윈드오케스트라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그 해 4월 창단했다. 악기선정, 기본기 연습 등 걸음마 단계부터 시작한 터라 매일 아침활동시간과 방과후 1시간씩 꾸준히 연습하고, 여름방학 때는 3박 4일간 오케스트라 캠프에 참가해 실력 쌓기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창단 5개월 만에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얻기도 했다. 특히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꾸준한 연습과 지도를 받은 결과, 2년 연속 전국 대회 금상 수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 중부초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했다. 현재 48명 단원이 매일같이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연습해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찜통더위 속에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은 결과 전국 대회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게 됐다. 또 지난해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했고, 2012년 전국 관악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해 관악 합주 실력을 이미 인정받았다.
서창초가 양산시와 양산경찰서에 간절한 호소를 하고 있다. 서창시장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교문 앞은 그야말로 난장판으로 학생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통학로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서창초가 교문을 서창시장 옆으로 옮긴 것은 지난 2010년도부터다. 당초 교문은 국도7호선과 맞닿아 있었다. 360여명의 학생들이 매일같이 등ㆍ하교하기에는 안전사고 위험이 너무 커 이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제는 5일에 한 번씩 서창시장과 통학전쟁을 벌이고 있다. 4, 9일이면 서창시장에 5일장이 열린다. 학교 교문이 시장 바로 옆에 있다 보니, 노점상들은 교문 바로 앞까지 판매품을 진열해 놓았다. 손님들 역시 버젓이 스쿨존이라고 적혀있는 곳까지 주ㆍ정차하고, 심지어 교문을 가로 막아버리는 몰지각한 사람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5일장이 열리는 날 하굣길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 차량과 시장 손님 차량, 상인 차량 등이 한데 뒤엉켜 옴짝달싹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고작 왕복 2차선인 도로에 양쪽으로 주ㆍ정차해 놓은 차량으로 인해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공간밖에 남지 않는다. 서창초는 “원룸촌으로 연결된 학교 후문은 과거 학생 유괴 시도 사건 이후 어린 학생들 안전에 위협을 느껴 폐쇄한 상황”이라며 “때문에 정문이 360여명 학생들의 유일한 등ㆍ하굣길”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서창초는 장이 열리는 날이면 담임교사, 민간경비, 배움터지킴이 등을 총 동원해 등하교 교통지도를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지난달에는 양산녹색어머니연합회와 통학로 지키기 캠페인을 벌였지만 그때뿐이었다고. 이에 지난달 20일 양산시, 웅상출장소, 양산경찰서에 ‘서창초 통학로를 지켜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스쿨존 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지도ㆍ단속을 해 달라는 내용이다. 서창초는 “영세한 시장상인들의 영업권과 연결된 문제로 학교에서 무턱대고 영업을 제한할 수도 없어 곤란한 상황”이라며 “때문에 관련 기관이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공권력에 의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교육청 신임교육장으로 전 삼정자중학교 한철성 교장(61, 사진)이 부임했다. 9월 1일자로 부임하는 한 신임교육장은 마산고, 제주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창원대 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 교육학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8년 교직에 첫발을 디딘 후 도내 초ㆍ중등학교에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쌓았다. 경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창원교육지원청 장학사, 안남중 교감, 웅상여중 교장, 능동중 교장, 삼정자중 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경상남도교육청은 9월 1일자로 초ㆍ중등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양산지역은 모두 51명이 승진ㆍ전보 발령을 받게 됐다. 이 중 양산지역 교장ㆍ교감급 정기인사는 모두 3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양산지역 사립학교재단 관리직도 인사가 단행됐다. 영산학원은 보광중 강일한 교장이 정년퇴임하고 김지옥 교감이 신임교장으로 임용됐다. 교감에는 이동순 교사가 승진했다. 보광고 역시 전경화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했다. 또 효암학원은 김정렬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 9월 1일자로 발령받게 됐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다음은 교육청 인사 명단 ※초등부 ( )는 전임지 <교장급> ▶중임(교장→교장) 김성상 신양초(신양초) ▶승진(공모교장임기만료→교장) 조상근 오봉초(동산초) ▶승진(교감→교장) 홍선희 서창초(물금초), 정복자 어곡초(중부초) 정복순 물금초(창원 안남초), 김현미 서남초(김해 석봉초) ▶공모교장 오일정 동산초(백동초) <교감급> ▶전보(교감→교감) 강은원 오봉초(용연초), 김민성 영천초(삽량초) ▶승진(교사→교감) 김선희 북정초(김해 신어초), 김완규 물금초(김해 구산초), 서미숙 백동초(김해 어방초), 이향자 중부초(김해 구지초), 이현님 삽량초(김해 주석초), 전계숙 하북초(김해 신어초), 전형렬 대운초(김해 영운초), 정귀봉 삽량초(김해 덕정초), 한영숙 용연초(김해 진영금병초) ▶전직(교사→교육전문직) 김진학 양산교육지원청(김해 주석초) ※중등부 ( )는 전임지 <교장급> ▶전직(교장→장학관) 한철성 양산교육지원청(삼정자중) ▶승진(교감→교장) 박미라 삼성중(진영여중), 박인숙 웅상여중(대청중), 이상원 양산중앙중(창원용호고), 신정재 범어중(창원봉림고) <교감급> ▶전보(교감→교감) 최경실 양산중앙중(신주중) ▶승진(교사→교감) 허진환 서창중(거창여중), 송윤화 양산중(양산남부고), 최영환 신주중(김해삼계중) ▶전직(교사→교육전문직) 김두회 양산교육지원청(안골포중), 안우균 양산교육지원청(함안고)
영산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종균)은 지난달 26일 PCB설계산업협의회와 산학협정을 맺고 인도네시아유학생에게 대학은 교육과정을, 협회는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영산대 사진제공
태권도 강호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영산대 태권도학과(학과장 조성균)는 지난달 15일부터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서 태권도학과 장영우 씨가 63Kg 이하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명호현 씨(87Kg 이상급)와 이지선 씨(62Kg 이하급)가 각각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사)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ㆍ중ㆍ고등부와 대학, 일반부 등 2천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태권도학과 심성구 감독은 “전국적으로 80여개 대학들이 16개 체급에서 자웅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며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아현 기자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남협의회가 지난 14일 경상남도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1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박상길 사천신문 대표를 비롯해 황규열 밀양신문 대표, 백강희 거창韓뉴스 대표, 김홍식 창원신문 대표, 이학규 the함안신문 대표, 우인섭 주간함양 대표가 참여했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영산대 예비조리인들이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주관으로 각국에서 초청된 국가대표급 조리사들만 참가한 국제요리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해 화제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는 15일부터 1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14 태국 파타야 세계조리대회’에 호텔관광대학 조리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국가대항전에서 은메달 1개, 주니어 쉐프부문(만 25세 미만의 젊은 조리인이나 조리학교 학생들이 참여)에서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8개와 동메달 3개를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요리대회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태국 파타야 세계조리대회는 세계조리사회 연맹 주관으로 개최되는 콘티넨탈급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개국 15개팀(5인 1팀)의 국가대항전을 비롯해, 전시요리 부문, 프로페셔널ㆍ주니어 쉐프 부문 등 여러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영산대 학생들이 국가대표급으로 참가한 이유는 중국 상하이 세계조리대회와 인도네시아 세계조리대회, 필리핀 국제요리대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에서 다수 수상경력이 있는 프로급 선수들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로 구성된 유일한 팀이 현업에 종사하는 세계 각국의 내노라는 최고 셰프들과 당당히 겨뤄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둬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산대가 은메달을 수상한 국가대항전은 미스터리 박스(조리 재료가 대회시작과 동시에 공개)의 재료를 메인으로 한 뷔페요리로, 주로 맛과 모양, 창의성, 위생과 준비과정 등을 종합해서 평가하게 된다. 100여가지 태국 식자재를 이용해 4시간 동안 230인분을 선보인 영산대 동양조리학과 학생팀은 갑작스러운 재료에도 당황하지 않고, 맛에 중심을 두고 조리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국가대항전의 대표를 맡은 한우진 학생(동양조리학과4)은 “한국식의 자극적인 양념보다 외국인 식성에 맞는 글로벌 기준의 맛내기에 집중했고, 훈련을 통해 수시로 맛보기와 위생관리에 신경써왔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된 것 같다”며 “세계적인 셰프가 되기 위해 조리공부뿐만 아니라 영어공부도 많이 해, 열정을 담아낸 나만의 요리를 세계화시키고 싶은 욕심을 갖게 한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영산대는 모두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 주니어쉐프 부문에서도 투투탱고 부문과 돼지고기 가금류 응용 요리부문에서 최고득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조리실력을 뽐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