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초등학교(교장 안정옥)는 지난 24일 1학년을 대상으로 양산시시민안전체험관에서 지진체험과 화재진압 등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양주초 사진제공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 학생들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우리 땅 독도와 울릉도를 탐방했다. 신주중은 학기 초에 ‘자랑스런 꿈나르미 신주인’이라는 이름으로 투철한 책임감과 의욕적인 자세를 가진 모범생 6명을 선발했다. 이 학생들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교내ㆍ외 활동에 다른 학생들에 모범을 보여왔다. 이들에게 부상으로 독도와 울릉도 탐방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꿈나르미 신주인 대표 유욱철 학생은 “이번 독도탐방을 통해 내가 정말 사랑해야 할 대한민국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친구들을 돌아볼 줄 아는 자랑스런 신주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딱, 딱”, “스르렁 스르렁” 석산초 운동장과 강당에서 딱지치는 소리, 굴렁쇠 굴러가는 소리가 울려퍼진 하루였다. 지난 22일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민속놀이 동아리 한마당을 진행했다. 그동안 체육시간과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민속놀이 기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됐다. 석산초는 학교특색교육 일환으로 민속놀이를 중심으로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전통놀이 교육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학기 동안 연습한 실력을 점검해보는 장으로 공기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딱지치기 6개 종목으로 진행했다. 23학급 276명의 학급대표 학생들이 학년군으로 나눠 종목별 ‘왕’을 선발했다. 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은 옆 근린공원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하거나 반 친구들을 응원했다. 김정훈 지도교사는 “학기 초에는 굴렁쇠를 50cm도 채 못 굴리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는데, 15m 반환점을 돌어서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학생을 보고 교육과 연습의 힘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1, 2학년 학생들의 굴렁쇠 굴리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개운중학교(교장 박종현) 영재학급은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여름과학캠프를 다녀왔다. 동양에서 가장 큰 동굴이라는 삼척 ‘환선굴’과 내부가 온통 황금빛으로 동굴의 여왕으로 불리는 ‘대금굴’, 그리고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울진 ‘성류굴’까지 모두 동굴 3곳을 비교 탐사했다. 3곳의 석회동굴을 보며 학교에서 배운 종유석과 석순, 석주 외에도 유석, 동굴 생물 등을 비교 분석했다. 또 박쥐 모양 대금굴 입구, 내부가 엄청 넓은 환선굴, 황홀한 아름다움을 지닌 성류굴 등이 오래도록 학생들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엄아현 기자
웅상초등학교(교장 장병인)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야영’이라는 주제로 아주 특별한 야영수련활동을 진행했다. 웅상초 5, 6학년은 학교 천연잔디운동장에서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앞뜰 야영을, 3, 4학년은 양산해운수련원에서 야영수련활동을, 1, 2학년은 23일 하루 동안 물놀이캠프를 다녀왔다. 2012년부터 3년간 이어오고 있는 5, 6학년 앞뜰야영 수련활동 주제는 ‘자율과 협력’이다. 학교 천연잔디 위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며 미니올림픽, 런닝맨 게임, 장기자랑 경연, 시명골 생태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무엇보다 캠핑의 의미는 학생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준비기간 3주 동안 학급회의, 학년다모임을 거쳐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준비ㆍ기획까지 모두 학생들이 도맡아 했다. 텐트를 치고 식사를 만들어 먹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스텝진을 구성해 마이크를 잡고 통제하며 게임을 진행했다. 또 ‘놀면서 자라는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춤, 노래, 악기연주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양산해운수련원에서 1박 2일을 지낸 3, 4학년의 주제는 ‘예절과 질서’다. 부모 보호 속에서만 생활하다가 밖에서 스스로 지내보는 경험을 통해 예절과 질서의 중요성을 배웠다. 레프팅,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협력놀이 등 다양한 놀이활동도 진행했다. 1, 2학년 주제는 ‘무더위야 저리가라’다. 경주에 있는 물놀이 시설에서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했다. 장병인 교장은 “캠프와 수련활동으로 학생들은 협동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며 “또 도전의식을 갖고 경험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작지만 강한 시골학교 화제초가 또 큰일을 냈다. 초등학생과 프로 연주자 90명의 협연이 화제초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 연주하는 아이도, 지켜보는 부모도 가슴 벅찬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꿈의 무대였다. 화제초등학교(교장 이종락)는 지난 23일 오후 5시부터 ‘양산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화제 윈드오케스트라 음악회’를 잔디운동장에서 개최했다. 관객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이었다. 화제초 관악부인 윈드오케스트라는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이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졸업 때까지 전교생이 빠짐없이 하나의 악기를 다루자는 취지로 만들어 진 것.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 모두 8파트로 나눠 아름다운 화음을 연주해 내고 있다. 초등학생들과 협연을 흔쾌히 수락한 양산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엄정행 교수 지도하에 프로 실력을 갖춘 양산지역 성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비록 무대는 학교 운동장이고 관객은 80여명에 불과했지만, 학생들과의 협연을 준비하는 모습은 진지함 그 자체였다. 연주회 3시간 전부터 악기 셋팅과 리허설 등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음악회는 양산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말들의 행진’으로 시작했다. 또 최근 화제가 된 에니메이션 주제가 ‘렛잇고’를 연주하며 관객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화제초 관악부가 무대에 올랐다. 장난끼 가득했던 학생들의 얼굴에 진지함과 긴장감마저 묻어 있었다. ‘스모크 온 더 워터’, ‘펑키타운’ 등 두 곡을 멋들어지게 연주했다. 드디어 꿈의 무대인 협연이 시작됐다. 화제초 관악부 60명과 양산필하모니오케스트라 30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90명의 연주자로 이뤄진 합동 무대가 펼쳐진 것이다. 귀에 익은 ‘Y.M.C.A’를 연주하는 동안, 관객 모두 숨죽이고 무대를 지켜봤다. 연주가 끝나자 환호와 박수소리가 운동장에 울렸다. 이어 양산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이날 음악회를 위해 각색한 곡을 연주했다. 피터와 늑대라는 클래식 곡을 ‘용감한 아이들’이라는 곡으로 바꿔 연주했고, 해설자로 화제초 학부모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종락 교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이 있다. 화제마을에서 연주된 오늘 이 공연이 가장 세계적인 공연의 시작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프로 실력을 갖춘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섰다는 것이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행 교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45년을 노래를 부르며 세계 곳곳을 다녔지만 세계 어느 나라도 이런 분위기의 연주장은 없었다.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학생들과 협연은 양산필하모니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도 큰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좌삼초등학교(교장 임채열)는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이 봉사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지고자 ‘학부모와 함께하는 일일 봉사활동’을 운영했다. 지난 19일 학생과 학부모 21명이 사회복지시설 늘푸른집에 방문했다. 매달 진행하는 장애우 친구들 생일파티에 참석해 선물도 주고 축하노래도 함께 부르며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생일파티 후 생활실 청소와 빨래를 정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청소는 단순히 쓸고 닦는 수준을 넘어 스팀청소와 매트 소독까지 했다. 평소 자기방 정리도 부모님께 미뤘던 학생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임채열 교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계속 꾸준히 아이들과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사회 약자인 장애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엄마가 요리사 선생님이 됐다. 아빠가 요술풍선을 만들어 줬다. 행정실 선생님이 오늘은 화분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신기초 학생들은 새로운 선생님에게 재미있는 수업을 듣는 이 날이 너무나도 즐겁다. 신기초등학교(교장 남역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외부 강사 등이 참여한 전일제 동아리활동인 ‘어깨동무 학교’를 진행했다. 어깨동무 학교는 교과 수업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체험활동을 학부모와 외부강사 재능기부를 받아 학기 말에 집중 편성해 운영하는 신기초만의 특색교육활동이다. 올해로 2회째인데, 재능을 기부하겠다는 학부모 참여가 2배로 뛰었다. 어깨동무 학교 체험활동 강좌는 모두 29개다. 학생들은 3일 동안 5개 체험프로그램을 스스로 정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과학, 미술교실, 항공과학, 영어노래 등 교과 관련 체험활동에서부터 호신술, 요술풍선, 요리, 서예, 구슬공예, 와플굽기, 석부작 만들기 등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까지 다양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활동을 직접 선택하고, 즐겁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일한 아버지 강사로 요술풍선을 가르친 박성기 학부모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강사로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사로 참여한 이은경 학부모는 “학년군으로 구성해 강좌를 운영하니 지난해에 비해 학습의 몰입도가 높았다. 해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어깨동무 학교 사업에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어깨동무 학교를 담당한 조순금 교사는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기초적인 진로탐색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인 학부모와 교사, 방과후학교 강사 등의 100% 교육기부로 더욱 풍성한 어깨동무 학교 프로그램이 전개된 것 같다”며 참여해 준 모든 강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주중학교(교장 구영건) 전교직원이 1학기를 되돌아보고 2학기를 준비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여름방학 선언식과 함께 ‘내 고장 양산 역사탐방’도 다녀왔다. 양주중 전교직원은 서로 간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시에 향토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18일 양산시립박물관을 방문해 양산 역사를 접하는 기간을 가졌다. 또 야외에 준비된 투호, 팽이, 제기, 윷 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전숙란 수석교사는 “양산에 살면서 박물관을 처음 견학해 부끄럽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부부총을 통해 내 양산 역사를 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영건 교장은 “전교직원이 일치단결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ㆍ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실천하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원장 김선동) 음악창작반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창녕 부곡에서 예술체험캠프를 지냈다. 음악창작반은 2013년 경남도에서 최초로 음악예술분야의 뛰어난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든 예술분야 영재반이다. 양산지역 중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음악창작반은 이번 캠프에서 ‘박제상 추모 창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창작활동에 주력했다. 박제상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뛰어난 업적을 뮤지컬로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것. 이지영 지도교사는 “시작은 미미하지만 학생들 창작 열정으로 좋은 작품이 기대된다”며 “이번 ‘박제상 추모 뮤지컬’ 제작을 통해 양산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많은 이에게 전하고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는 지난 15일 청소년 금융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KRX국민행복재단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금융교육 강사가 ‘수입과 지출 그리고 저축과 투자’라는 주제로, 중학생이 알아야 할 금융 기본개념과 합리적인 금융생활에 대한 방법 등을 강의했다. 또 KRX국민행복재단에서 직접 만든 청소년 금융교육 표준교재를 토대로, ‘나에게 들어오는 돈과 나가는 돈의 종류와 특성’, ‘돈을 모으고 불리는 저축과 투자’에 대해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교육을 진행했다. 신수균 교장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청소년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건전한 경제의식을 함양해 미래의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지난 16일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교육’을 진행했다. 학부모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음악과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100여명의 아버지가 참여해 자녀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부산 하남초 교사이며 창작동요 ‘아빠 힘내세요’, ‘연날리기’를 작곡한 한수성 강사가 직접 행사를 진행해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강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강사의 능숙한 반주에 맞춰 동심으로 돌아가 창작동요를 부르며 모처럼 행복한 2시간을 보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1학년 아버지는 “지식위주의 교육보다 음악으로 내 아이와 소통하며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음악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도 가슴깊이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여름독서교실’을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숨 쉬는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추리게임, 미술심리 만다라 만들기, 예술인의 삶과 연극놀이, 예절교육 실습, 수화로 동시 배우기 등 모두 7개 강좌로 진행한다. 해마다 진행하는 양산도서관 독서교실은 독서교육의 전문성을 위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 재건축으로 인해 임시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손 맛 보는 한국사, 테마가 있는 NIE, 미래에셋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초등학생 전 학년을 위한 다양한 여름 특강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385-7004)로 문의하면 된다. 엄아현 기자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천성오케스트라가 창단됐다. ‘신사의 품격’이라는 별칭으로 창단해 지난 15일 교내 친구사랑합창제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32명의 학생으로 꾸려진 천성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더블베이스, 피아노,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연주를 선보이는 현악합주단이다. 자율형 공립고 이점을 활용해 무료로 악기를 제공하고 전문강사도 초빙했다. 이후 몇 달 간의 연습기간을 지내며 지난 15일 드디어 첫 메아리를 울린 것. 제1회 양산고 친구사랑합창제에서 ‘레미제라블 OST’를 연주해 친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천성오케스트라 창단배경은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음악을 통해 하자는 취지였다. 음악전담 김정웅 교사가 올해 양산고에 새로 부임하면서 창단을 제안했고, 박규하 교장은 ‘인성, 지성, 감성을 겸비한 양고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김정웅 교사는 “성적이 떨어지면 더는 단원생활을 병행할 수 없도록 했다”며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매일 점심, 저녁 시간 틈틈이 레슨을 받고 합주를 하면서 실력을 키워 나갔다”고 말했다. 박규하 교장은 “짧은 기간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과 지도교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각종 대회와 교내 음악회에서 우리학교의 이름을 더욱 빛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성오케스트라는 10월 경남도 학예대회에 참가하고, 12월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강호) 학생들이 중국으로 파견됐다. 송경령 국제 여름캠프에 참가하고 문화공연과 문화전시, 문화탐방까지 각종 문화교류 활동도 진행했다. 한중 ‘문화사절단’으로서 한국을 대표해 중국과 청소년 문화교류를 한 것이다. 물금동아중 24명의 학생들이 한국 청소년을 대표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중국으로 파견됐다. 한중 청소년 교류 활동 일환으로 중국의 북경, 우후, 상해를 방문해 27개국 330여명이 참가하는 제5회 송경령 국제 여름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또 각국 청소년들의 문화공연과 문화전시 활동도 함께한다. 물금동아중 학생들은 ‘강남스타일 플래쉬몹’과 ‘K-pop댄스’, ‘진도아리랑’, ‘바이올린 독주’ 등을 공연하며 한국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황푸강 유람선으로 상해 야경과 시내를 둘러보고, 동방명주탑을 방문하는 등 문화탐방 활동도 한다. 이번 한중 청소년 교류 중국 파견활동은 한국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중국 송경령기금회가 청소년 정기교류 협정을 맺어 2003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오는 문화교류사업이다. 올해로 12년을 맞이했고,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물금동아중 학생들이 선정됐다. 최강호 교장은 “국외 청소년들과 교류 기회가 흔치 않은 학생들이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쉽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나아가 한국문화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고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서창초등학교(교장 허경희)는 지난 17일 춤, 태권도, 피아노, 연극, 합창 등 다양한 종목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친구들 앞에서 마음껏 뽑내는 ‘꿈자랑 끼자랑 발표회’를 개최했다.
평산초등학교(교장 진영경)는 지난 17일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평산초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부모도 참여한 가운데 학습클리닉, 공부지도법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지난 16일 ‘천성산과 함께하는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천성산 등반을 했다. 6학년 학생들은 천성산을 내려오는 동안 쓰 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활동을 했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스포츠를 통해 문화적 경험과 견문, 체력 증강 등을 높인다는 취지로 지난 15일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17일 제2회 교내 합창ㆍ합주대회를 개최했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과 지휘, 소품 준비까지 해 학생 중심의 창의적인 대회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