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가 지난 12일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서창중 윈드오케스트라는 교육부 학교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돼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국가지원을 받는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양산 Civic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김정민 지휘자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공연에는 학부모뿐 아니라 양산지역 많은 교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하며 서창중 학생들의 음악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해 온 ‘Military Escort March’, ‘Excalibur’, ‘Tempest’, ‘Sound of Music’, ‘신 아리랑’, ‘슬픔의 soleade’, ‘I will follow him’, ‘ABBA medley’, ‘Sabre dance’, ‘can-can’을 성공적으로 연주했다. 특히 이번 창단 연주회에는 서창중 합창부가 ‘산유화’, ‘훨훨 날아요’를 공연해 연주회를 더욱 빛냈다. 김상현 교장은 “서창중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놀라운 가능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음악 소양이 한 단계 고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창중 윈드오케스트라는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는데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단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했다.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전자악기 등 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악기를 무상으로 지급해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13일 새내기 232명과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꿈나르미 예비학교 및 예비학부모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꿈나르미 예비학교는 새내기들의 신체영역, 언어영역, 정서영역 활동의 출발점을 진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동의대 정주영 교수의 ‘우리 아이 바로 알고 기르기’라는 특강을 통해 예비학부모가 자녀를 바람직하게 기르고 학교교육을 이해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새내기 출발점 진단은 검사담당 교사가 새내기를 곁에 앉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말문을 통해 진단을 시작한다.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신체영역)’, ‘낱말을 읽을 수 있어요(언어영역)’, ‘수를 셀 수 있어요(수리영역)’, ‘칭찬하는 말을 해요(정서영역)’의 4가지 영역으로 진행했다. 또 새내기들은 관리교사의 인솔로 공부할 학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며 학교구경을 했다. 한 학부모는 “입학식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설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했다”며 “예비학교에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놓이고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복잡했던 머리 속이 정리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양형석 교장은 “꿈나르미 예비학교는 새내기와 예비학부모들에게 학교를 미리 소개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진단활동 결과는 반편성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운초 꿈나르미 예비학교를 통해 새내기들은 낯선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고,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아현 기자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지난 11일 3~6학년 학생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해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가를 초청해 청각 장애인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1학기의 장애인식개선 전시회와 백일장, 퀴즈대회, 장애이해 학교신문 발부 등에 이어 연속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양산시농아협회 관계자와 수화통역사, 청각장애인통역사 등 3명을 초청해 청각 장애인의 이해, 청각장애체험, 수화게임, 수화노래, 기초 수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산초 학생들이 수화통역사의 통역과 함께 간단한 수화와 수화노래, 지문자를 배워보며 청각 장애인들의 언어 소통 방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양산지역 내 초등학교 예비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예비 학부모 대학’을 운영했다.
웅상고등학교(교장 설학줄)는 지난 12일 ‘꿈꾸는 자만 이룰 수 있다’는 문구를 새긴 교훈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는 희망나눔 1교1사 자매결연사인 (주)동화 TCA 손태호 대표로부터 설립비를 기부받아 진행됐다.
(주)디알 액시온 이효건 회장이 지난 7일 모교인 개운중 졸업식에 참석해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2012년부터 3년에 걸쳐 모두 3억원을 기부했다.
성산초등학교(교장 남상호)는 지난 13일 스마트클래스에서 공개채용을 통해 새로 선정된 강사들과 ‘2014 방과후학교 사전협의회’를 열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13일 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 기록물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록물 관리와 과거사기록물 조사 연수를 진행했다.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이 지난 4일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원동중 야구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급됐다.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학생들이 해외문화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양산고 GLS 장학생들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필리핀 자매학교인 나자레스크리스천스쿨을 방문해 문화체험활동을 펼쳤다. GLS(Global Leadership Scholarship) 장학생은 1년간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뿐 아니라 교내자율활동과 봉사활동, 수상내역, 영어인터뷰를 통한 어학능력 평가 등을 거쳐 선발된 14명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영어권 국가인 필리핀을 방문해 어학 능력과 국제 감각을 기르고,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를 통해 견문을 넓히는 체험활동을 했다. 현지 학생들의 K-POP 공연 등의 따뜻한 환영을 받고 영어, 화학, 예체능 등 100% 영어로 진행되는 현지수업에 참여했다. 이날 양산고 학생들은 영어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는데, 5개 팀으로 나눠 K-POP, 양산고 소개와 한국학생들의 생활, 남북 간 긴장관계에 대한 구체적 설명, 제기차기와 딱지대결, 한국과자 평가하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남북의 긴장관계’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준비한 1학년 송연수 학생은 “2달 동안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영어원고를 여러 번 고쳐 쓰는 등 나름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외국 친구들 앞에 서니 너무 긴장되고 머리 속이 하얘졌다”며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날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이라는 타가이타이화산 칼데라호 안의 화산섬으로 직접 말을 타고 올라가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했다. 또 험난한 강물을 거슬러 1시간여 사공이 끄는 필리핀 전통배를 타고 팍상한폭포에서 폭포수를 맞으며 거대한 자연의 힘을 체험하기도 했다. 인솔책임자인 강태석 교감은 “오는 4월 필리핀 자매학교가 양산고를 방문하는 일정을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차원에서 해외자매결연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운중학교(교장 박종현)가 이색적인 방학특색활동으로 알찬 겨울방학을 보냈다. 학생들은 다양한 이색체험과 스포츠클럽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펼쳤고, 교사들은 각종 협의회와 초청강의 등을 열어 신학기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개운중은 겨울방학을 맞아 중국어 특강, 교내 영어캠프, 스포츠클럽(풋살, 댄스동아리), 대안교실, 꿈키움교실 등을 운영하며 이색 체험교육을 펼쳤다. 웅상에 위치한 3D 과학체험관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서창제과제빵학원을 방문해 제과제빵 직업 체험도 진행했다. 또 부산 소재 화원에서 원예치료 수업도 받고, 영화관람의 추억도 함께 가졌다. 교사들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영산대학교에서 신학년협의회를 열었고, 경북 영천 대안학교를 찾아 햇빛온풍기, 햇빛건조기, 정수처리시스템 가동 방법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왔다. 또 창조학교 강미경 교사와 정광필 전 이우중ㆍ고 교장 등을 초청해 특강수업을 듣기도 했다. 박종현 교장은 “이렇게 방학특색활동을 통해 개운중 학생들과 교사들은 한마음으로 2014학년도 신학년 준비를 끝내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62, 사진)이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연임도 결정돼 부 총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2014년 임시총회에서 부구욱 총장이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157개의 사립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사립대학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했다. 부 총장의 임기는 2014년 4월 8일부터 2015년 4월 25일까지다. 부 총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대학들의 합리적인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입장을 적극 대변할 것”이라며 “각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작금의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 나름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부 총장은 같은 날 개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대교협 부회장 연임이 결정됐다. 현재 부 총장은 한국대학총장협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외에도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조정학회장,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부 회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2001년 한양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1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고,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대학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영산대 총장직을 맡고 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안에 대비하기 위해 특성화사업단을 만들었다. ‘대학특성화’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취지다. 지난 3일 전체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장호익 총장 직속으로 동원과기대 특성화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발대식을 가졌다. 장호익 총장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은 2023학년도까지 모두 16만명의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며 “이를 위해 5개 등급으로 나눠 최우수 등급을 제외한 모든 대학의 정원을 강제로 감축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위기 내용을 설명했다. 또 “지방대학 상당수가 존립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돼 ‘대학특성화’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특성화사업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성화사업단은 외부교육환경의 변화를 알고 내부교육환경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해 특성화대학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출범됐다. 앞으로 특성화사업단은 급변하는 대학환경에 대응하고 동원과기대의 특화된 차별화 교육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전략산업과 대학의 특성화분야를 연계한 인력양성(NSC교육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취업산학학생처장 강정길 사업단장은 “동원과기대의 특화된 시스템으로 대학 전체 구성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1부 행사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으며, 2부 행사로 부산교통공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졌다.
사회인으로 첫 걸음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지난 7일 졸업생 680명에게 2013학년도 제22회 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장호익 총장은 “도전하는 정신과 자신의 일을 즐기고 계속 공부하는 자세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양산시가 2014년 경상남도 최초 지자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주민센터 등에서 운영되는 한글교실을 수료하면 초등학력 인정서와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7일 양산시는 중앙동주민센터, 서창동주민센터,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초등학력인정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의 찾아가는 한글교실 프로그램 가운데 1단계반이 초등학력인정과정이다. 3년 동안 이 프로그램 전체 수업시간의 3분의 2 이상을 수료하게 되면 경남도 교육감의 초등학교 인정서와 양산시장 명의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2010년부터 운영했다.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은 한글읽기, 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핸드폰 사용법 등 기본생활교육까지 배울 수 있다. 또 백일장, 영화관람, 야외수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습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에 2013년에는 271명이 참여해, 202명이 수료했다. 양산시는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격려가 수강생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내년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초등학력인정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내달 11일까지 읍ㆍ면사무소와ㆍ동주민센터,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매주 2회 1일 2시간씩 운영할 예정이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은 지난 23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14 양산유아교육계획 설명회를 열어 공ㆍ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올해 추진해야할 교육계획을 설명했다.
보광중학교(교장 강일한)는 꿈키움 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 17일 이틀간 통도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했다.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 인내력과 끈기를 가질 수 있는 ‘108배 참가하기’, 적성에 맞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꿈 편지쓰기’,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볼 수 있는 ‘발우공양’, 신학기를 준비하며 진로를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명상의 시간 갖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108배는 저녁 시간에 학생들과 교사가 마주보고 시작해 격려와 응원을 하며 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또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참가해 진행을 담당한 효진 스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보광중은 지난해부터 다섯 번의 꿈키움 교실을 진행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삽겹살파티, 여름캠프, 김장담그기, 연극관람, 템플스테이로 이어져,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중점을 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아현 기자
원동중학교(교장 이규용)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다녀왔다. 11박 1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 2학년 16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원동중 학생들이 참가한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역사, 요리, 미술, 음악, 사회 등 모두 14개의 심화학습장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테마를 통해 영어식 발표력, 표현력, 사고력 향상과 같은 심도 있는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박은진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우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용 교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16일 교육부 지정 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한 기관평가인증 검사에서 동원과기대가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기관평가인증제는 2011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고등직업교육기관이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대학의 운영시스템에 해당하는 9개의 평가기준과 27개의 세부기준, 72개의 평가요소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동원과기대는 2011년부터 평가인증을 위해 자체평가 T/F팀을 구성해 인증원 기준 충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교육부가 지정한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교육수요자에게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다. 장호익 총장은 “기관평가인증은 전 교직원들의 단합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동원과기대 비전을 이뤄가는 초석이 될 것이며, 대학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권)이 2014학년도 중학교 배정 추첨 과정을 공개했다. 이는 중학교 신입생 배정 처리 절차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중학교 배정 프로그램 기점간격수 추첨을 실시했다. 공개로 이뤄진 기점간격수 추첨은 중학교 입학 배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중학교별 추첨 순서와 시작 기점, 간격수를 공개 추첨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입력 후 배정 처리하는 방식이다. 양산지역 내 3천250명의 학생이 선택한 1~6지망 희망 중학교 데이터를 프로그램에 입력해 3개의 중학교군으로 나눠 14개교에 각각 배정되는데 걸린 시간은 15초가량이다. 공개 추첨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흔히 뺑뺑이 돌린다고 말하는 추첨이 이렇게 과학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며 “우리 아이가 1지망한 희망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추첨 내내 기도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배정 공개추첨은 기점과 간격수 추첨 과정과 프로그램 입력과정, 배정 프로그램 처리과정을 그대로 보여줘 중학교 신입생 배정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김해지역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후, 올해는 양산을 비롯해 경남 전역으로 확대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2014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ㆍ2지망 희망 학교 배정비율을 높이는데 초첨을 맞춰 업무를 진행했는데, 실제 1ㆍ2ㆍ3지망 배정율이 99%가 나왔다”며 “내달 21일 진행될 주소지 이전 등으로 인한 재배정 절차 역시 공개 추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