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CD와 테이프를 가득 싣고 음악을 크게 틀어주는 리어카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길에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길보드 차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거리에서 들리는 음악은 그 시대 유행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지금 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면 빠지지 않는 장르가 있다. 바로 ‘힙합(Hiphop) ’이다.
국제봉사단체 인프타(INFTA, 이사장 김창수, 회장 최복춘)가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사랑나눔 릴레이 콘서트’를 열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에서 활동하는 어르신들이 찾아가는 공연 자원봉사로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달 27일 복지관 내 동아리인 늘푸른실버합창단과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명동 성요셉의 집을 찾아 공연을 진행했다.
통도사 연화반(회장 이귀옥)은 2002년 자비원 호스피스 4기로 인연을 맺은 뒤 배운 것을 지역에 쓰기 위해 자연스럽게 단체를 결성했다. 이들은 통도사 자비원과 자비원 재가노인센터, 자비원 전문요양원을 매달 한 번씩 방문해 어르신을 만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서계복음선교협회(목사 전혜성)는 지난달 31일 2016년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과 환경의 날 양산시장 표창 수상 기념 홍룡폭포 환경정화를 진행했다.
양산삽량로타리클럽(회장 김복숙)은 추석을 앞두고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과 김치 10상자를 동면사무소에 지난달 31일 기탁했다.
양산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반해영)가 학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30일 학교 강당에서 ‘밀알 장학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400만원을 학교측에 전달했다.
상북면에 있는 성불사(주지 장오암 스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신도들이 모은 쌀 20kg 70포를 지난 1일 양산시에 기탁했다.
지역 온라인 모임인 러브양산맘 카페(cafe .naver.com/chobomamy)가 지난 2일 형지리테일 물류창고에서 ‘러브양산맘 프리마켓’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꿈꿨던 알프스 원정 꿈을 이뤘다. 팀을 꾸려 한 달에 10만원씩 모았고 숱한 산을 오르며 준비했지만 주부인 ‘내가 할 수 있을까?’, ‘될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알프스로 떠나기 전 물금역 기차 안에서 가슴이 너무나 두근거렸다. 내 가슴을 뜨겁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게 정말 감사했다. 산은 내게 한마디로 ‘희망’이다. 나를 더 사랑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길을 열어줬다”
중부동 이마트 건너편 상가 사이 사거리에 마술사가 나타났다. 마술사는 검은 천을 두른 작은 책상 위에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한 마술을 선보였다. 길을 가던 사람들은 걸음을 멈춰 마술사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마술사가 카드 한 장에 생명을 불어넣자 무표정하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폈다. 사람들에게 일상의 작은 기쁨을 선물한 마술사는 바로 양정환(21) 씨다. 그는 사람이 좋아 마술을 시작했고, 사람 표정과 감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길거리 마술에 푹 빠졌다. 2년 전부터 부산 해운대, 광안리와 서울 혜화마을, 인사동 등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하다 양산에서 공연한 것은 1년 정도 됐다.
한지의 또 다른 이름인 닥종이. 닥종이 공예는 만드는 기법에 따라 지호공예, 지승공예, 지장공예, 전지공예, 색지공예, 지화공예, 후지공예, 닥종이 인형 공예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많은 닥종이 공예 중 닥종이 인형 공예만 20년간 몰두한 김라숙 씨는 양산미협 소속 회원 중 유일하게 닥종이 인형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리 전통이자 옛 추억을 선물하는 닥종이 인형이 많은 사람에게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여성 중에는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집에서 임신ㆍ육아ㆍ출산 등에 지쳐 우울증을 겪기도 하며 홀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있다. 현재 석산 남양산이편한 홈공방인 ‘손끋공방’을 운영하는 송정화(37) 씨도 마찬가지였다. 송 씨도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만 돌보는 경력단절 여성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이 세상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다. 중국 고전 ‘예기’ 중 ‘악기’(樂記)에 ‘음생인심’(音生人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뜻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이 소통의 바탕이 되므로 음악이 나라를 다스리는 중요한 요소라는 의미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에 푹 빠진 사나이가 있다. 그는 바로 서창동에 사는 서재원(33) 씨다.
양산지역 소상공인 모임인 양산소상공인회(회장 송정원)가 지난 22일 양산시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양산소상공인회는 회원 모임비를 조금씩 절약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누자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정원 양산소상공인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꾸준히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동면 주민이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감시단으로 나섰다. 지난 22일 동면사무소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주민 78명을 감시단으로 위촉했다.
“무슨 일을 하든 제 마지막 직업은 ‘만화가’라고 생각했어요” 웹툰작가 이공(35, 평산동) 씨는 아직 대중에겐 생소한 이름이다. 이 씨는 이제 막 일본어 번역 일을 정리하고 웹툰 작가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서창동에 있는 센텀코리아 웨딩ㆍ뷔페가 지난 16일 ‘행복한 음식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음식 나눔 행사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20여명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 센텀코리아 웨딩ㆍ뷔페는 “서창동주민센터 협조를 얻어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기 위한 사회환원 차원에서 음식 나눔의 날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대한민국 남자에게 병역은 ‘의무’다. 남자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군대에 가야 한다는 말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의무지만 누구나 가기 싫은 것 역시 군대다. 반대로 군대라는 곳이 가고 싶다고 해서 모두 갈 수 있는 곳은 또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나름 선택받은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남지방병무청은 지난 5월 경남지역 병역명문가 26개 가문을 선정해 인증패를 전달했다. 양산에서는 정광열(59) 씨 가문 등 3개 가문이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정씨 집안은 3대에 걸쳐 모두 8명이 군대에 다녀왔다. 8명 모두 육ㆍ해ㆍ공군에서 현역으로 복무를 마쳤고, 군대생활 역시 모범적으로 한 공로를 인정받아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김욱 씨는 현재 2만5천800여명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공감’을 운영하는 공감지기(편집장)다. 그는 전화로 인터넷을 연결해 사용하던 90년대 말부터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김 씨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