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양산청년회의소(양산JCI) 상임부회장이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양산JCI는 지난 19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회장단과 감사진 이ㆍ취임식을 열고 2014년도 신임회장 취임과 임원진 임명을 진행했다. 이날 창립 35주년 기념식과 전역식도 함께 열렸다. 박상원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광과 긍지의 35년 양산JC 역사, 그리고 수많은 흔적 사이에서 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에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사랑하는 JC회원 여러분의 역량과 열정을 아낌없이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올해는 ‘기본이 우선 되는 멋진 청년 리더’라는 슬로건으로 조심스레 첫 발을 디디려 한다”며 “기초가 튼튼한 땅 위에는 어떤 것을 세워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만큼 양산JC 위상에 발맞추기 위해 보이는 데만 급급해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 신임회장은 “순항하는 배에는 선장이 필요 없다. 뜻하지 않은 풍파를 만나거나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게 선장”이라며 “이럴 때 누구보다 앞장서서 반드시 양산JC 항로를 찾아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회장단과 감사진이 구성됐다. 상임부회장에 박원지, 내무부회장 박정우, 외무부회장 박경택 회원이 임명됐고, 감사에는 김동호ㆍ이세현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장정욱 기자
양산지역 모범운전자들이 한해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지부 양산지회(회장 장동렬)가 지난 17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제34차 정기총회 및 4/4분기 근무상황점검’행사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나동연 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한옥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왕성하게 활동한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장동렬 회장은 “회원 모두 운전자라는 직업을 살려 주변 위험시설을 찾고 알리는 역할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진정한 봉사를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양산시장 표창 김학문 ▶국회의원 표창 김영규ㆍ배대열 ▶양산시의회의장 표창 김진철ㆍ김병대 ▶양산경찰서장 표창 박진국ㆍ심정기 ▶양산교육장 표창 정정재ㆍ강대원 ▶상공회의소장 표창 이승호ㆍ권기태 ▶(사)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표창 구장회 ▶모범운전자연합회 전국지회장 표창 서공회ㆍ신영재 ▶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지부장 표창 김희옥ㆍ박동열 ▶모범운전자연합회 양산지회장 표창 김상수ㆍ손영옥 최민석 인턴기자cms8924@ysnews.co.kr
재양산하동향우회(회장 이석제)는 지난 18일 명곡동 한 음식점에서 ‘재양산하동향우회 2014년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석제 회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고향 하동과 향우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여 더 의미있는 송년의 밤”이라며 “내년에도 더 활기찬 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시낭송행복나눔(대표 김윤아)는 지난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회장 김대연) 회원을 초대해 ‘따뜻한 연탄 한 장’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콘서트를 열었다. 시낭송행복나눔이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이날 공연은 사랑이 있는 풍경, 나눔이 있는 풍경, 계절이 있는 풍경, 역사가 있는 풍경 등 소주제로 시낭송행복나눔 회원들이 20여편의 시를 낭송했다. 공연을 본 지체장애인들은 이들의 시와 노래로 따뜻한 온기와 위안을 느꼈다. 김윤아 대표는 “지역에서 아직 외면과 차별을 받고 있는 지체장애인을 위해 시낭송으로 공감하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의 많은 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모금’을 진행했다. 김대연 지회장은 “이번 성금은 우리 지회를 넘어서 지역에서 소외당하는 이웃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청소년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즐거움을 일깨우고 자기 주도적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 경남사무국 제4회 포상식’이 지난 13일 창원시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상제에서 양산시청소년회관 소속 이채윤ㆍ김우희(범어중3), 박미선(양산여고2) 학생과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조아라ㆍ정설매(웅상여중3), 오서연ㆍ신지연ㆍ김시윤(서창중3) 학생이 동장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세에서 25세 사이 청소년이 자기계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등을 통해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하는 것으로, 목표 성취 기간에 따라 금장(12~18개월), 은장(6~12개월), 동장(6개월)을 수여하는 국제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포상을 받은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으로 청소년회관 운영 도우미,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도우미 활동을 진행했다. 또 자기계발로 한국사자격증 4급 취득, 중국어 소감문 작성, 드럼ㆍ플루트ㆍ기타 연주, 신체단련으로 음악 줄넘기, 요가, 배드민턴 랠리 성공하기 등을 실천했다. 1박 2일간 진행한 탐험활동으로는 양산천 일대, 물금 워터파크, 황산문화체육공원, 화명생태공원 등에서 생태 탐사활동을 하고 내 고장의 생태를 알리는 생태 도감을 만들었다. 포상을 받은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끈기를 기르고 용기를 얻었으며 모든 활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길렀다”며 “목표 달성 느낌을 그대로 간직해 다음에는 은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회관(362-0924)이나 청소년문화의집(392-5996~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훈훈한 나눔이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양산신도시공인중개사회(회장 이종필)는 지난 5일 양산시에 2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장 김치부터 후원물품, 장학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달한 사랑 덕분에 소외받고 어려운 우리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나라를 구하고자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 가족을 위로하는 위안잔치가 열렸다. ‘제10회 국가유공자보훈3단체 위안잔치’가 지난 10일 중부동 M컨벤션뷔페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유동 부시장과 임현식 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장을 비롯해 전몰군경유족회(지회장 임승진)ㆍ전몰군경미망인회(회장 이복경)ㆍ상이군경회(회장 유종철) 양산시지회 회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이날 개회식 후 이어진 점심을 통해 단체 가족 간 화합을 다졌다. 또 품바 등 다양한 공연으로 유공자 가족들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세 단체를 대표해 임현식 회장은 “국가는 유공자들에 대한 보건과 복지를 위해 애쓴다고 하지만 여전히 기대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 단체가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돈 생각하면 못하는 일이죠.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저게 얼마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그런데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생각나고 인사하며 웃는 게 떠오르니 어째요. 도울 수밖에 없지요” 서창동에 있는 중국음식점 ‘비룡각’ 정남주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는 한 달에 한 번, 웅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한다. 스스로 이 동네에서 성격 나쁘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좋은 일 한다고 하면 다들 안 믿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 씨의 얼굴엔 순박한 웃음, 말투엔 따뜻함이 묻어나왔다. 정 씨가 자장면 봉사를 시작한 때는 지난 2012년. 부산에서 양산으로 이사온 후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다 그만의 가게를 차리고 나서 바로 진행했다. 그는 배달하며 이집저집 다니다 보니 자장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던 것이 봉사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부모님이 맞벌이해서 아이 혼자 자장면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집에서 아이를 아예 버려둬 놓고 배가 고프니 아이가 알아서 시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한 번은 배고팠던 아이가 부모 몰래 자장면을 시켰는데 갔더니 비싼 배달음식 시켰다고 혼나고 있기도 했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아직 우리 동네에도 자장면 한 그릇이 귀한 아이들이 있다는 걸 느꼈죠” 이런 경험 때문에 정 씨는 가게를 차리면 꼭 아이들에게 공짜로 자장면을 먹게 하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비룡각’이 문을 열면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막연하게 봉사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지,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정 씨 큰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 내 어려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고 싶다는 뜻을 알렸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이를 고사했다. 특정 아이들에게 그런 혜택을 주면 그 아이들 형편이 어렵다는 것이 알려질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이었다. “마음이 앞서서 그런 생각을 했죠. 학교 설명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제가 잘못 생각했다고요. 다른 방법을 생각하던 중 학교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럼 인근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연락을 해보라고요. 그렇게 웅상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인연을 맺었죠” 정 씨는 학교 도움으로 웅상지역아동센터에 연락해 자장면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직접 가게에 오기도 했지만, 매번 그러기 번거로워 이왕 하는 김에 배달까지 해주자는 결정을 내렸다. “자장면 봉사 자체가 직원들과 상의 없이 제가 진행하고 있긴 해요. 그러니 봉사하는 날에는 장사도 하면서 아이들 음식도 만들고 해야 하거든요. 두배로 정신없고 힘들죠. 처음에는 하지 말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횟수를 거듭하다 보니 이제 직원들도 힘을 모아서 합니다. 한 친구는 자비로 아이들 먹을 음료수까지 상자로 챙겨주곤 하니까요.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비룡각 식구들이 다 같이 해서 더 즐겁고 기쁩니다” 특히 그는 웅상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교사들이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정말 예뻐 음식을 배달할 때마다 감동한다고 말했다. 자신보다 아이들이 먹을 것을 먼저 챙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고 남긴 음식으로 식사하는 교사들 모습에 놀랐기 때문이다. “센터에서 매일 보는 사이라 할지라도 내 자식이 아닌 이상 그렇게 하기 힘들거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이곳은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내가 이렇게라도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그래서 경기가 어려워 봉사를 이어가기 힘들 때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오게 되더라고요. 이제 당연한 일 같아요” 정 씨는 자장면 한 그릇에 담긴 그의 마음을 알고 있는 듯 음식을 고맙게 먹는 아이들 모습이 어떤 가치로 바꿀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욕심보다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지금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이런 따뜻한 일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옛 선인은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四君子) 장점을 고결한 군자의 인품에 비유해 즐겨 그렸다. 양산문화원에도 옛 선인을 따라 동양의 멋을 그리는 이들이 있다. 박영은 강사가 이끄는 사군자반이다. 사군자반 수업시간에는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말소리 대신 교실에 가득한 진한 묵향과 붓을 들고 화선지에 집중한 수강생, 그리고 그들이 그린 아름다운 그림만 있을 뿐이다. 이들의 화선지 속에는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맑은 향기와 함께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매화, 깊은 산골짜기에서 홀로 은은한 향기를 퍼트리는 난초, 늦가을 찬 서리를 맞으며 깨끗한 꽃을 피우는 국화,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유지하는 대나무가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회원들은 지친 심신을 달래고 더 나은 작품을 위해 열심히 난을 친다. 깊이 있고 꾸준한 배움으로 시ㆍ서ㆍ화를 모두 표현한다 양산문화원이 북정동으로 옮겨온 후 사군자반이 개설됐다. 수업을 시작한 지 이제 1년 6개월 정도. 하지만 수강생 붓끝에는 문인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담겨있다. 먹의 맛과 고전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에는 젊은 새댁부터 어르신까지 한 데 어울려 옛것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있다. 수강생이 사군자에 가지는 애정만큼이나 그 실력도 출중하다. 지난해 양산문화원 문화한마당 출품 전시를 시작으로 활동한 후 지난 7월에 열린 ‘2014 관설당전국서예대전’에서 다수 회원이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한 것이다. 박영은 강사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사군자반을 수강한 최양두 회원은 “서예를 하다 보니 글의 내용에 맞는 그림도 표현해보고 싶어 개강할 때부터 배우게 됐다”며 “박영은 강사가 워낙 잘 가르쳐주신 덕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시ㆍ서ㆍ화가 하나로 뭉친 사군자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 서예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사군자는 쉽게 배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깊이 있고 꾸준히 배우기는 더욱 쉽지 않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으며 10명의 수강생은 문화원으로 모였다. 수강생들은 깊이 있는 사군자를 배우기엔 짧은 수업시간이 마냥 아쉽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한 번, 두 시간인 수업이 아쉬워 박 강사를 따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인화 수업을 다시 듣는 수강생도 있다. 사군자반 개강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이복선 회원은 “나이가 있어 터득하는 속도가 조금 느리고 한문도 잘 모르지만, 붓으로 표현하는 것이 흥미롭고 즐겁다”며 “한 번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 선생님을 따라 평생교육원 수업도 듣고 있고, 수강생 모두 저를 신경 써줘서 서서히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원의 말처럼 수업을 지도하는 것은 박영은 강사지만 교실에 있는 모두가 서로 선생님이 돼 준다.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며, 수강생들은 묵향처럼 진한 벗이 되고 있다. 김민희 기자
재양산 남해향우회(회장 최영태)는 지난 11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아리관에 있는 음식점 황제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업무보고와 함께 지난해 결산ㆍ감사보고, 회칙 개정 등을 진행했다.
양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중부동 더미션뷔페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전재근, 이하 민주평통)가 주관한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민주평통,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산상공회의소와 민주평통은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구급약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 가수와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공연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재근 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늘 북한이탈주민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설레고 기대된다”며 “이 행사가 오늘 끝나는 것이 아니라 늘 즐거운 마음과 함께 내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건강검진도 무료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간염, 심전도 검사 등 18개 항목, 1인당 10만원 상당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종합건강검진은 양산경찰서가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맺은 의료지원 MOU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1회씩 진행해왔다. 이날 검진을 받은 한 북한이탈주민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았다”며 “의료지원을 해주신 양산경찰서와 양산부산대병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
양산시청소년회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똑띠’는 청소년에게 삶의 일부가 된 스마트폰과 하루 동안 떨어져 지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똑띠’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양산시청소년회관 3층 체험실에서 ‘똑띠와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 만들기 프로젝트, 스마트폰 없는 하루’라는 주제로 행사를 연다. 이날 똑띠는 스마트폰에서 정보 찾기에 익숙해진 청소년에게 인터넷이 아닌 국어ㆍ영어사전으로 단어를 찾는 게임부터 CD로 음악 찾기 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19일까지 선착순으로 24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회관 홈페이지(teen.yan g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청소년회관 방문 또는 메일(bcjj 11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362-0924.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 양산시가 지원하는 양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담다담 열린공간’이 제9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평소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창의적 체험활동, 포트폴리오 관리와 청소년 생활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원과 돌봄서비스, 체험활동 등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방과 후 체험 외에도 학습, 급식, 귀가, 토요활동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양산시청소년회관 2층 방과후아카데미실에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며 정원이 찰 때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문의 383-1318, 392-2595. 김민희 기자
공허했던 마을 벽이 지역민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옷을 입게 됐다. 원동면 대리 경로당 외벽과 강서동 향교 옆 골목 벽이 이야기가 있는 벽으로 새 단장한 것이다. 양산시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달 29일 드림스타트 대상자 가족 40명과 함께 원동면 대리 경로당을 찾아 ‘가족과 함께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늘벽화봉사단의 도움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조를 나나눠 서툰 그림 솜씨지만 텅 비어있던 벽에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려 넣었다. 처음 해보는 벽화 작업이었지만 예쁜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들은 연신 바쁘게 움직였으며 경로당 벽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벽화를 그리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또 우리가 그린 그림을 보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강서동에서는 국개벽화마을 조성 기념 ‘해설이 있는 벽화 감상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개벽화마을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양산향교 옆 골목 벽 약 300m에 그려진 양산의 옛 이야기를 보고 즐겼다. 벽화사업은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철영)가 진행한 ‘깨끗한 마을환경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양산여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조성됐다. 김민희 기자
양산지역에 나눔 문화와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소녀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김장 김치부터 후원물품, 후원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전해지며 양산 곳곳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연말을 맞아 곳곳에 숨어 있는 후원자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져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아이들은 ‘미래의 꿈이며, 그 꿈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열악한 부모의 경제ㆍ직업 환경 때문에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의 꿈을 펼치는데 장애가 된다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 사회 몫이 될 수 있다. 빈곤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체계적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바로 ‘드림스타트센터’다. 양산시드림스타트센터(이하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이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은 드림스타트 내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6명의 몫. 이들은 신체ㆍ건강, 인지ㆍ언어, 정서ㆍ행동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본사 소속 러브엔젤스 어린이 중창단(지휘 박수연, 안무 김귀득, 이하 러브엔젤스)이 지난 6일 상북면 노아병원을 방문해 ‘자선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 러브엔젤스가 계획한 ‘소외계층 방문 음악회’ 중 4번째 진행한 행사로, 양산시 사회단체 보조금 사업의 하나로 열렸다.이날 노아병원에 입원해있는 200여명의 정신 장애우들은 러브엔젤스 공연 내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박수연 러브엔젤스 지휘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곳에서 환우들과 음악으로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단원들도 소외 이웃과 음악으로 함께한 이번 공연이 좋은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브엔젤스는 지난 10월 ‘제2회 바다사랑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창작동요제에서 대상과 우수상 등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민희 기자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며 따뜻한 양산을 만들어 온 자원봉사자들. 지역 곳곳에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일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으로 더 큰 봉사를 다짐하는 대회를 열었다. 지난 6일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용준)가 ‘2014 양산시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자원봉사에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 유공자와 감동나누기 공모전 수상자,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수상자 등 100여명이 상을 받았고, 참석자는 우리 이웃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헌신한 수상자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진 감동 나누기 수기 발표에서는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 이야기로 듣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20년간 자원봉사를 하며 느낀 점을 가감없이 쓴 체험수기로 일반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곽애임(선명회) 씨는 많은 이들 앞에서 수기를 읽으며 그가 느낀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용준 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을 원하고 이를 통해 세상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고 또 자원봉사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올해 많은 수고를 하신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남은 12월은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며 미흡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좋은 봉사를 위한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다가오는 2015년에도 우리가 양산을 변하게 하는 중심에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하고 우리나라의 행복을 책임지는 자원봉사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감동나누기 공모전 수상자 ▶체험수기 일반 최우수 곽애임(선명회) 우수 박득복(자원봉사교육전문강사단) 장려 김은주(평산노인대학 봉사단), 장봉준(국악예술단 풍) ▶체험수기 청소년 최우수 김지연(물금고2) 우수 변은석(남부고2) 장려 권세령(서창고3), 박장수(물금고2) ▶사진 최우수 이주연(국악예술단 풍) 우수 권현준(우렁각시봉사회) 장려 전금옥((사)한국산수보전협회 양산시지회), 김수진((사)한국청소년문화원) 자원봉사 유공 수상자 ▶행정자치부장관상 김용준((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경남도지사상 김봉윤((사)한국산수보전협회부산ㆍ경남협의회) ▶국회의원상 김덕순(실버봉사단), 김복자(딱따구리봉사회), (사)해병전우회양산시연합회, 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 ▶양산시장상 이외숙((사)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정심(향리봉사회), 양산YWCA,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양산시지회, 풍선이랑리본이랑 ▶양산시의회의장상 이정화(빛과소금), 박원현(큰그랑벌침봉사단) ▶양산경찰서장상 조병운(평우회), 박선정(부모회행복나눔봉사단)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상 박윤희(오아시스봉사단), 김지웅((사)한국청소년문화원)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 남인양(대한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 ▶경남자원봉사협의회장상 엄재순(늘푸른봉사단) ▶양산상공회의소상 힐링워터앤휴먼 ▶제21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경남도지사상 뽀빠이와 올리버, 서창중학교 희망동아리, 양산시호스피스봉사단 동행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수상자 ▶오확실(노아사랑), 전금옥((사)한국산수보전협회 양산시지회), 정재훈((사)한국청소년문화원), 문영태((사)해병대전우회 양산시연합회), 전영옥(국악예술단 풍), 박정호(나우누리국악봉사단), 박영천((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 양산지회), 서귀남(대한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협의회), 김순정(뒤안길봉사회), 박방귀(딱따구리봉사회), 이성준(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주효리(벽재국악예술단), 오준엽(부모회행복나눔가족봉사단), 정보경((사)대한미용사협회양산시지부), 엄정숙(한국여성소비자연합양산시지회), 최갑숙((사)평산노인대학 봉사단), 박미선((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양산시지회), 소정혜(삽량수지침봉사단), 조영자(생활개선회양산시연합회), 조금옥(시온산봉사회), 장기자(실버봉사단), 고경임(양산YWCA), 이타선(동원과학기술대학 사회복지보육봉사단), 조명화(양산큰그랑벌침봉사단), 여남순(양산수지침봉사단), 안진연(양산시재향군인연합회), 류해점(양산시교통지도연합회), 이순우(양산시아동협의회웅상나눔회봉사단), 장명윤(양산시의용소방대연합회), 조현진(양산시자율방범연합회), 마정주(양산제일맘봉사회), 박부교(양산참만남회), 김용희(웅상사랑의집고쳐주기봉사단), 정호상(일송정봉사회), 배지현(자원봉사교육전문강사단), 박영미(자비원연화반), 안동훈(종이공예봉사단), 송영희(짜미봉사단), 박성준(향리자원봉사회), 김옥숙((사)희망웅상), 박순이(아름풍물패), 시마무라 레이코(양산시참가정다문화봉사단), 우태문((사)BBS경남연맹양산시지회), 송은정(오작교봉사단), 홍미정(오아시스봉사단), 오운숙(이마트희망나눔주부봉사단), 장정희(늘푸른봉사단), 강형걸(양산YMCA), 이도경(빛과소금), 황분연(양산학춤보존회), 윤정(YSU11 행복봉사단), 김회익(평우회), 유규도(두레봉사단), 박은선(들국화봉사회), 황희경(여성자율방범대), 김미성(드림포토영상봉사단), 구경화(새마을교통봉사대양산시지대)
어곡지방산단 관리자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중부동 M컨벤션에서 (사)어곡지방산단 관리공단(이사장 서영옥)과 함께 제5회 사랑나눔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어곡지방산단 관리자협의회 사진제공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체인 양산YMCA(이사장 장재헌)와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은 지난 5일 청소년 탈선을 막고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고광림 시민기자